나의 첫사랑 이야기

나나나2011.06.02
조회169

엄청 재미없고, 엄청 길어요.....

제 첫사랑 이야기를주저리늘어놓은이야기입니다.....

 

 

2008년 무더운 7월의 어느날..

 

난 여느때와 같이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고있었다...

 

왠일인지 한가해서 같이 일하는 사장아들하고 웃고 떠들면서 놀고있었는데

 

남자4명? 인가 5명이 들어왔다

 

어디서 술을 먹고왔는지 다들 쪼금씩 취해있는거 같았다

 

띵똥~ 하고 벨이 울리고 난 주문을 받고 사장아들놈과 신나게 놀고있었다

 

그 다음날 또 다음날 그 사람들이 맨날맨날 오기 시작했다

 

매상올려주니 나에겐 더 없이 고마운 존재였다.ㅋㅋ

 

근데 일주일 내내오다가 어느날은 오지 않는것이다.;;

 

그 사람들 친구중에 한명이 헤리포터 안경을 쓰고다녀서 사장아들과 난 헤리포터라고 불름.ㅋㅋ

 

- 왜 헤리포터 안오지?? 하긴.;; 맨날 그리 술을 먹는데 돈이 있겠냐.;;

 

- 그러니까.ㅋㅋ  돈도 맨날 한사람만 내던디.ㅋㅋㅋ

 

- 돈 많은집 아들인가보지.ㅋㅋㅋ  근데 몇살일까?? 어려보이던데.ㅋㅋ

 

- 내가 20살이고 니가 21살인데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면.....

 

- 너하고 내가 여기사람 다 아냐.ㅋㅋㅋㅋ

 

내가 살던곳은 아주 작은도시라서 왠만한사람은 이름하고 얼굴만보면 다 압니다.ㅋㅋ

 

기본적으로 위로3살, 아래로 3살까지는 다 암.ㅋㅋㅋ

 

- 하긴;; 근데 우리가 왠만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는디.ㅋㅋㅋㅋ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시간은 지나 그 다음날

 

- 오늘도 안 오는갑다.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내가 기다리고있음.ㅋㅋㅋㅋㅋ 그때마침 문이 열리고 그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ㅋㅋ

 

난 아주 반갑게 그 사람들은 맞이하였고~ 근데 그중에 귀엽게생긴 사람손에 케익이 하나 들려있었다,ㅋ

 

친구 생일이라면서 생일노래를 틀어달라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축하노래를 틀어주었고

 

그 사람들은 손님들한테 케익을 돌리기 시작했다

 

귀엽게 생긴 사람이 케익을 돌이니 다른테이블에서 한 손님이 소리쳤다!!

 

손님 - 귀여운데 몇살이에요??

 

귀여운사람 - 23살이요!!

 

그때서야 난 그 사람의 나이를 알수 있었고 괜한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ㅋㅋ

 

그리고 시간이 지나 8월의 어느날이였다

 

내 절친이 서울에서 오랜만에 내려왔다면서 내가 일하는곳으로 친구와 술을먹으러왔다,ㅋ

 

나도 한잔 먹고싶었지만 ㅜ ㅜ  일때문에 못먹고 친구들과 수다삼매경에 빠져있었다.ㅋㅋ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내 친구들만 있는 상태였고.ㅋㅋ

 

그런데 그때마침 그 무리들중에 귀여운사람이랑 콧수염난사람 둘만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ㅋㅋ

 

근데 난 놀고있었으므로 손님이 왔다는 자체가 짜증이 난 상태였다.ㅋㅋㅋ

 

난 내 친구들 바로 앞 테이블로 그 사람들을 안내했다.ㅋㅋ

 

띵똥~ 이라도 누르면 내가 바로 갈수있는 그런 곳.ㅋㅋㅋ

 

그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술을 가따주고, 안주를 가따주고 난 다시 수다삼매경.ㅋㅋ

 

날씨도 너무 더웠고 수다를 너무 심하게 떨어서 그런지 목이마르고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었다.ㅋㅋ

 

친구한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쪼르고 있는데.........

 

그 사람 들이 자꾸 띵똥~ 을 누르는게 아닌가.;;

 

귀여운사람 - 얼음물 좀 주세요

 

나 - 네

 

10분뒤에 또 띵똥~

 

귀여운사람 - 소주하나 주세요

 

나 - 네

 

30분뒤에 또또또 띵똥~

 

귀여운사람 - 얼음물 좀 주세요

 

나 - 네??

 

귀여운 사람 - 얼음물이요~

 

나 - 네 

 

계속해서 벨을 누르는 통에 난 짜증이 날만큼 나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또 띵똥~ 을 누루는것이 아닌가!!

 

나 - 왜요??

 

귀여운사람 - 이거 드시라고요

 

그 사람이 내미는것은 죠스바~ 아이스크림이 아닌가.ㅋㅋㅋ 먹고싶었는데 잘됬네.;;ㅋㅋㅋ

 

나 - 아 감사합니다 ^^

 

귀여운사람 -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 주인아저씨가 한개 더 주셨다네요.;;

 

나 - 아 그러세요.;; 잘 먹을께요

 

귀여운사람 - 그리고요....  핸드폰번호좀.......

 

나 - 네?? 뭐요??

 

귀여운사람 - 핸드폰번호요.. 제가 아이스크림 드렸으니까 저한테도 뭔가를 주셔야죠~

 

나 - 아아.;; 그래야 하는 건가요??

 

귀여운 사람 - 당연히 그래야죠.ㅋㅋ 그쪽때문에 거의 맨날 여기왔는데.;;

 

근데 나도 이 사람한테 관심이 있었나보다.ㅋㅋㅋ

 

나 핸드폰번호 잘 안 알려주는데.;;  흔쾌이 알려주었다.;;

 

나 - 010-0000-0000 요.;;

 

귀여운사람,콧쉬엄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난 친구테이블로와서 또 수다에 빠졌었다.ㅋㅋ

 

그리고서 아주 맨날맨날 연락을했다.ㅋㅋ

 

그 사람은 항상 오기전에 연락해서 몇명간다고 알려주기도하고~

 

오면 같이 앉아서 그 사람들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

 

어느날은 밤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있었다

 

귀여운사람 - 나 지금 집에 들어가.,ㅋㅋ 근데 비가 많이오네.;;

 

나 - 그러게.ㅋㅋ 나 우산도 없는디 ㅜㅜ 큰일이네 ㅜㅜ

 

귀여운사람 - 이따 일 끝날때 연락해.ㅋㅋ 데릴러갈께.ㅋㅋ

 

나 - 아니야.ㅋ 술먹었자나.ㅋ 출근할려면 힘들텐디 근양 푹 주무셔~

 

귀여운사람 - 니가 전화하면 바로 나갈수 있으니까 걱정말고 연락해!!

 

난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술먹고 자는사람 깨우는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연락을 안했다.;;

 

알바끝나고 문닫고 나왔는데 그 사람이 우산쓰고 기다리는게 아닌가.;;

 

나 - 어?? 어떻게 왔어??

 

귀여운사람 - 니가 연락 안 할까봐 알람맞추고 잤지.ㅋㅋㅋㅋ

 

나 - 대단하다 정말.ㅋㅋㅋ

 

귀여운사람 - 근데 넌 쉬는날이 언제야??

 

나 - 내가 쉬고싶을때 쉬는데.ㅋㅋ 한달에 세번정도?!ㅋㅋㅋ

 

귀여운사람 - 아 그래?? 나 몇일있음 생일인데~ 그때 쉬고 내 친구들하고 같이 놀자~

 

나 - 뭐?? 오빠친구들하고 만나는데 내가 뭐드러간댜.;;

 

귀여운사람 - 뭐 어떠냐~ 같이만나쟈~ 응? 응? 응?

 

나 - 사장한테 물어보고 알려줄께~ 근데 오빠 생일이 언제인데??

 

귀여운사람 - 8월 19일 !!

 

나 - 그래?? 알겠어~ 오늘 고마웠어~ 조심해서 들어가~

 

알고보니까 그 사람과 나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살고있었음.;; 완전 이웃주민.ㅋㅋㅋ

 

난 사장한테 19일, 20일 이틀쉰다고 하고 오케이~ 를 받았음.ㅋㅋ

 

때마침 18일날 월급도 받았겠다~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 라는 심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ㅋㅋ

 

알바가 5시에 끝나기에 쫌 늦은시간에 파마머리가 지겨웠던 미용실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

 

화장을하고, 옷을입고 미용실에 가기전에 케익을 주문하고 미용실에갔다

 

쫌 좋은 선물을 해주려했지만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오버인듯해서 케익만 주문!!

 

그리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있는데 오빠(귀여운사람)한테 계속 문자가왔다

 

귀여운사람 - 7시에 라페스타 앞에서 만나쟈!

 

우리 동네에 라페스타라는 조그만 술집이 있었음.(일산 라페스타 아님.;;)

 

나 - 알겠어 나 지금 미용실인데 그쯤 끝날꺼같아

 

하지만!! 머리가 7시 10분에 끝났음............

 

부랴부랴 빵집에 가서 케익을 찾아서 오빠한테 전화했다

 

나 - 오빠 어디야??

 

귀여운사람 - 나 라페스타앞에!! 너 어딘데??

 

나 - 나 그 앞에있어 지금가 일분이면되.ㅋㅋㅋ

 

우린 만나서 술집에 갔는데 오빠 친구들이 없는거임 ㅠㅠ

 

오빠 친구들은 이제 오고있다고 먼져 먹으라고 해서 둘이 뻘쭘하게 술을 홀짝이고 있었음.ㅋㅋ

 

오빠 친구들이 와서 케익을 꺼냈더니 오빠가 하는말

 

귀여운사람 - 나 여자한테 케익 처음받아봐.ㅋㅋ 니가 케익사준여가 처음이야.ㅋㅋ

 

나 - 뻥치지마라 ㅗㅗㅗㅗㅗㅗㅗ

 

오빠친구들 - 진짜야.ㅋㅋ 우리가 케익살려다가 안 샀는데ㅋㅋ 안 사길 잘 했네.ㅋㅋ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일차를 끝내고 이차로갔다.ㅋㅋㅋ

 

귀여운사람 - 근데 너 그거알어?? 내가 거기 왜 만날간지 알아??

 

여기서 거기는 나 알바하는 곳.ㅋㅋㅋ

 

나 - 왜??? 갈데가 없으니까 왔겠지.ㅋㅋ

 

콧수염오빠 - 아닌데.ㅋㅋ 내가 거기 한번갔는데 마른안주가 잘 나와서 애들한테 가자고해서 갔는디.ㅋㅋ

                   저 자식이 너 맘에 든다고 지가 꼭 니 번호 알아낸다고해서 간거야.ㅋㅋㅋ

 

나 - 에이~ 거짓말 치지마요~ㅋㅋㅋㅋㅋㅋ (은근히 기분 좋음)

 

콧수염오빠 - 정말이야.ㅋ 우리가 지겹다고 딴데 가자했더니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된다고해서.ㅋㅋㅋ

                   그래서 맨날 간거야.ㅋㅋ 우리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ㅋㅋㅋ

 

오빠 - 진짜야.ㅋㅋ 내가 너 때문에 애들한테 얼마나 욕 먹은줄 아냐.ㅋㅋ

 

(이제 귀여운사람을 오빠라 하겠음.ㅋㅋ)

 

나 - 아.ㅋㅋ 그랬구나,.ㅋㅋ 결국이렇게 됬음 된거 아닌감??ㅋㅋㅋ

 

그때 때 마침 오빠 친구중에 엄청 착한친구가 사진을 찍어주겠다는것임.ㅋㅋ

 

착한오빠 - 야!! 사진 찍어줄께!! 생일인데 사진도 안 찍냐.ㅋㅋ

 

나,오빠 - 그래.ㅋㅋ 사진찍지모.ㅋㅋㅋ

 

착한오빠 - 뽀뽀좀해봐.ㅋㅋㅋㅋ

 

나 - 어이구!! 왜 그러신댜.ㅋㅋ 술 많이 드셨고만.ㅋㅋ

 

오빠 - 근양 찍어,ㅋㅋ

 

나중에 들은 말인데 오빠는 진짜 뽀뽀 할라고 했다함ㅋㅋㅋ 응큼하긴.ㅋㅋ

 

그렇게 우린 마셔라 부어라 하면서 오빠의 생일이 지나갔다.....

 

20일도 오빠하고 오빠 친구들하고 술 먹으면서 시간은 지나갔고~

 

날은자꾸 가는데 오빠는 나에게 만나자는 얘기를 안 하는거임...

 

나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ㅠㅠ 그래서 내가 먼져 질렀음!!ㅋㅋㅋㅋㅋㅋ

 

난 만나서 말할 자신이 없어서 문자로......... 찌질해.......ㅜㅜ

 

나 - 오빠!! 바뻐??

 

오빠 - 아니.ㅋㅋ PC방이야.ㅋㅋ 왜?ㅋㅋ

 

나 - 나 오빠한테 할말있는데.ㅋㅋ

 

오빠 - 뭔데??

 

나 - 우리 한번 만나볼래?? 나 좋다면서.ㅋㅋ 사귀자구.ㅋㅋ

 

그런데 오빠의 답장이 없는거임..........

 

난 나혼자 착각이였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마침 답장이 오는거임.ㅋㅋㅋ

 

오빠 - 난 말하고싶어도 니가 싫어할까봐 안했는데... 나야좋지!!

 

그러면서 우리는 사귀기 시작했다.

 

우린 사귀면서 여행한번 못갔고, 가까운 바다한번 못갔다..

 

영화도 한번 못 보고 맨날 술만 마셨다......

 

그렇게 달달하게 7개월 정도를 만났다...

 

어느 순간부터 오빠가 나에게 소홀해 졌다고 생각한난...

 

오빠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오빠는 학교때문에 다른지역으로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한테 연락은 계속왔다

 

보고싶다는둥, 오빠 있는데로 오라는둥,,,,,,,,,,

 

장난치지말라하고 웃어 넘겼지만 내 마음은 마음이 아니였던걸......

 

오빠에게는 풋풋한 여자치구가 생겼고 우리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걸보곤..

 

연락할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둘이 너무 이쁘게 만났던터라...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2010년 1월의 어느날 직장을 잡은 난 야근을하고 퇴근하려고 사무실에서 나왔는데

 

전화가 오는것이다 핸드포을 봤더니 오빠의 이름.....

 

전화를 받았더니 술을 먹었나보다

 

오빠 - 잘 지냈어??

 

나 - 응~ 잘 지냈지 ㅋㅋ 왠일이랴.ㅋㅋ

 

오빠 -  근양~ 생각나서 전화 해봤어~ 번호 안 바꼈네.ㅋㅋ

 

나 - 응.ㅋㅋ 그렇게 되었어.ㅋㅋㅋ 술먹었어??

 

오빠 - 응 술 먹었더니 니 생각나서 .. 항상 니 생각은 하고 살았지~

 

나 - 미쳤고만.ㅋㅋ 여자친구랑 해어지니까 내 생각나디??ㅋㅋㅋ

 

오빠 - 그건 또 어떻게 알았간??ㅋㅋ

 

나 - 이 세상에는 참 좋은 싸이월드~ 라는것이 있어요~

 

오빠 - 아아.ㅋㅋ 거서봤고만.ㅋㅋ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ㅋㅋ 남자친구는??

 

나 - 오빠랑 해어지고 남자친구 안 만났거등요!!ㅋㅋㅋ

 

오빠 - 기냐.ㅋㅋ 알았어,ㅋ 나 친구들 기달려,ㅋ 또 연락하께.ㅋㅋ

 

라고 한 그사람은 그 다음부터 연락이 없었다........

 

난 해어진지 1년 2개월만에 남자친구를 만났다..

 

만난지 6개월만에 그 친구와 해어지고 사랑가득했던 내 싸이는 닫혀졌다

 

그 아이와 해어진지 보름만에 오빠한테 다시 연락오기를 시작했다

 

오빠 - 잘지내냐??

 

나 - 보다시피.ㅋㅋㅋㅋ

 

오빠 - 남자친구는??

 

나 - 그런거 없어요~

 

오빠 - 싸이에 아주 사진을 걸어두고 살더니만.ㅋㅋ

 

나 - 아이고~ 제 싸이도 오셨어요~? 이거 감사하네.ㅋㅋ

 

오빠 - 난 항상 널 생각한다니까.ㅋㅋ

 

나 - 고맙다.ㅋㅋㅋ

 

오빠 - 나 내일 고향갈까생각중인데 나 데릴러올래??

 

나 - 거기까지 가라고??

 

오빠 - 응 ㅋㅋ 와라~ 와와와~

나 - 알았어~ 갈께~ 내일 아침에 주소 문자로 찍어~ 대신 문자 없음 안간다.ㅋㅋ 잘자~

 

그 다음날 아침부터 오빠한테 전화가 오고, 문자가오고.

 

전 결국 오빠를 데릴러 오빠 있는데로 왔다

 

오빠랑 점심을 먹고, 오빠를 데리고 내려와서 술을 먹었다

 

오빠가 술을 먹더니 그동안 못했던말을 쏟아냈다

 

오빠 - 미안해

 

나 - 뭐가.ㅋㅋ 이사람이 왜이런댜.ㅋㅋ

 

오빠 - 항상 너한테 미안해 하고 있었어.. 내가 너한테 모질었자나~

 

나 - 알면됐어요.ㅋㅋ 그만해.ㅋㅋㅋㅋ

 

오빠 - 많이 힘들었지??

 

나 - 그만하라고 오빠 더 하면 나 울것같아 진짜 그만해

 

오빠 - 여전히 마음은 여려가지고.ㅋㅋㅋ

 

나 - 누가 들으면 욕한다ㅋㅋ 생긴걸봐라.ㅋㅋ 여려보이게 생겼나.ㅋㅋ

 

오빠 - 하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그렇게 2년만에 얼굴을 보고 웃으면서 얘기를 할수 있었다

 

오빠는 고향에서 2달정도 있다가 다시 있던곳으로 갔고

 

우린 또 연락을 안 하고 살았다

 

그런사람이 다시 연락이 온건 2010년 10월........

 

새로잡은 일 때문에 힘들어 하고있는데 때마침 그 사람한테 연락이왔다

 

사귈때같이 맨날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 사람덕에 힘든거 견뎠다고 할만큼

 

그 사람은 나한테 자기 있는데로 오라고 하기 시작했다

 

나도 힘들어서 고향을 떠날려고 생각하고 있을때였고

 

처음에는 장난이구나~ 하고 웃어넘겼다

 

12월 20일부터 오빠는 크리스마스때 혼자 있어야한다고 오라고했다

 

난 24일날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했더니 만나고 25일날 오라고해서 난 흔퇘이 오케이를 했다

 

그런데 오빠가 24일날 일있어서 고향에 왔다는것이다

 

난 신나게 술먹고있는데.;; 12시쯤에 다시 올라갈꺼니까 같이 가자고하는것 ㅜㅜ

 

애들한테 미안함을 술값으로 대신하고 오빠하고 올라왔다.ㅋㅋ

 

25일날 난 처음으로 오빠하고 영화를 보고, 커피숍도가고..

 

항상 그랬듯이 만나서 술도한잔하고...

 

그렇게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같은 크리스마스를 지냈다

 

2011년 구정에 그 사람이 고향에 왔고 우린 만나서 얘기를 했다

 

오빠 - 나 있는데로와~ 여기서 이렇게 힘들게 있지말고 여기보다 일자리도 많아

 

나 - 일자리 구하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어떻게 오빠집에서사냐.ㅋㅋㅋㅋ

       글고 오빠가 여자친구라도 생기면 난 낙동강오리알 아닌감??ㅋㅋ

 

오빠 - 내가 미친놈이냐,.ㅋㅋ 너 옆에 있는데 내가 딴여자 만나게.ㅋㅋ

 

나 - 우리가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지.ㅋㅋㅋ

 

오빠 - 나 그런사람 아니거등요!!ㅋㅋㅋㅋ

 

난 결국 오빠말에 넘어가 오빠 있는곳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우린 그냥 오빠, 동생 사이였다..

 

일하는 회사에서는 내가 여지친구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선.....

 

내가 방 구한다고 할때는 그 돈 모아뒀다가 우리 전세집 얻을때 쓰자고 하고서는.....

 

나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안 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두달정도 같이살았는데.. 이도저도아닌 상황이였다..

 

그런던 어느날 오빠에게 여자가 생겼고.. 난 바로 방을 구해서 나왔다..

 

오빠한테 말도 안 하고 방을 구하고 나왔다 나와서 난 문자를 보냈다

 

나 - 오빠 집에가면 나 없을꺼야 해줄껀없고 청소하고,빨래만 해두고왔어

 

오빠 - 뭔소리야?? 너 어디가는데??

 

나 -  방 구했어 방금 짐싸서 나왔어 그런줄 알아 그동안 고마웠어

 

제가 이사한요일은 금요일.. 토요일날 엄마가 내려와서 반찬가지고 가라해서..

 

정신없이 내려갔는데 핸드폰 충전기를 안 가지고 간거임..

 

아이폰은 아무데서나 충전 안되는거 아시자나요 ㅜㅜ

 

핸드폰은 꺼져버렸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그 다음날 다시 올라왔다

 

오자마자 핸드폰을 충전시켰고, 키자마자 오빠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오빠 - ㅇㅇ동이야??

 

오빠 - 그렇게 가면 맘 편해?? 속 시원해??

 

오빠 - 답장없으면 번호 지운다

 

오빠 - 안녕

 

그뒤로 두재중 두개..........

 

해명이라도 해야할꺼 같아서 전화했지만 받지도 않고, 문자도 쌩까고......

 

벌써 이주째 연락한번 없네요.. 저도 이제 지쳐서 연락도 하기싫고...

 

결국 이렇게 할꺼였으면서 왜 사람마음을 흔들었는지....

 

남자들의 마음이 다 그런건 아닐테지만..

 

눈에 안보이면 궁금하고 눈에 보이면 시큰둥한걸까.....

 

전 그 사람에게 또 한번 상처를 받고,, 또 허우적거리고 있네요...

 

저의 첫사랑 이야기 였습니다.. 길고도 긴 여행을 한것처럼...

 

이제 그만 그 사람을 보내줘야 할것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답답한 마음에 한번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