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 학생들이 행복하지 못한이유

고현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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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쟁, 학생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우리나라만큼 교육에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이 같은 교육열이 우리나라를 지금의 위치까지 만들었다고 하는 것 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과연 지금과 같은 과잉된 교육열이 바람직한 것 일까? 필자는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거쳐 가야만하는 입시제도에대해서 필자의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글쓰기에 앞서 필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하겠습니다. 필자는 현재 좋은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새내기로, 입시에서 해방 된지 불과 1년도 안된 20살 소년이다. 필자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평범한 학생으로 때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때론 밤새 공부를 하면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이에 전국의 모든 입시를 치러야할 학생들을 대신(?)해서 고등학생 때를 떠올리며 필자가 대표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입시제도의 현황은 어떤가요...?

입시제도의 현황에 앞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학력주의’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 사회는 학벌주의 사회라는 인식이 대부분의 사람들 머릿속에 인식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 가기보단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려 하고, 또 어렸을 때부터 주위로부터 그렇게 강요 아닌 강요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제도의 현왕을 본다면 현 입시제도는 크게 수시, 정시로 나뉩니다. 하지만 수시의 경우 그 안에서 또 논술전형, 내신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등 다양한 전형들로 나뉩니다. 이런 취지의 이유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거나, 자신의 장점 등을 이용하여 보다 쉽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돕는 것 이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전형들은 오히려 학생에게 여러 전형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또는 어떤 전형을 선택할지에 대한 혼란만 안겨준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사교육은 말 그대로 私교육입니다. 즉, 공교육에 만족하지 못한 개인이 수고를 들여 개인적으로 받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사교육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사교육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사교육은 ‘남들도 다 학원을 다니는데 내가 안다니면 뒤처지는 것이다.’ 라는 생각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될 학생들이 학교에선 잠을 자거나 학원 숙제를 하고,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안타깝게도 현 교육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은 앞서 개인이 수고를 들여 개인적으로 받는 교육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수고란 과외, 학원 등을 다닐 때 대가로 지불하는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의 질을 돈의 양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사교육에 들이는 수고에 따라서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야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씁쓸하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어떤 학생은 고액 개인 과외를 받고, 어떤 학생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되는 보습학원에 다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사교육의 위치는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하니까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제도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떤가요...?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입시 스트레스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고3병, 입시병 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10시간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는 자는 시간,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시 제도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높지 못하다고 합니다. OECD국가 중 최하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입시 제도를 알고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보다 학생들이 행복해할 수 있는 방안은...?

학생으로서 입시 재도의 문제점에 대해 불평만 했지 해결방안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경험적으로 해결방안을 적어본다면 크게 두 가지가 생각나내요.

첫 번째는 선진국의 입시제도중 좋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수용은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한 형태로 수용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공교육이 강화된다면 사교육을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고 따라서 지금의 교육열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는 방과 후 학습 등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학교 수업시간 외에도 들을수 있게 해주고, 방학에도 학교 보충 수업을 하는 등의 방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 본 소감은...?

아 정말 떠올리기 싫은 기억... 수능의 압박감은 정말... 이건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으.. 그래도 오랜만에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 보니 좋은 추억도 새록새록 돋아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담임선생님도 보고 싶고 그러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