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임신기간 30주 2일 !

사랑이맘2011.06.03
조회7,203

안녕하세용 ㅎㅎ 25살 사랑이맘이예요 ㅎㅎ

혼전임신으로 부모님께 많은 실망과 맘고생시켜드려서 매우매우 죄송스러웠지만..

걱정시킨만큼 잘살고있답니다음흉

 

남편은 저와 동갑! 25살!! 그 흔한 담배와 술따윈 하지않음 ! ㅋㅋ

퇴근하면 칼같이 집에와서 배쓰담쓰담하고있음 파안

하지만 임신기간내내 너무너무 파란만장함..

 

임신확인 4주

 

임신확인을 4주때했음.. 두줄.. 혹시나하는맘에 테스트기를 3개나 사서했음;

하지만 결과는 다 똑같음.. 우리신랑한테 조심스레 말하니..

우리신랑은 축복이라고 좋아함 앞으로 많이 힘들테지만 같이 이겨내자는 문자받고 엉엉 울었음..

바로 병원으로 향했지만 아기집도 안보이고 자궁은 깨끗하기만함; (너무 일찍와서 안보이는거라고했음;)

 

심장소리!   + 포풍입덧!!! 6주 3일

 

신랑이랑 둘이 마음 굳게먹고 산부인과로 향했음.. 초기때는 질초음파이기때문에..신랑과 함께볼수는 없었음 ㅠ

콩콩콩 심장소리에 아..내가 진짜 엄마가 되는구나..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했음!

의사샘이 "축하합니다 정상임신이네요^^" 이소리에 우리신랑 환하게 웃어주는 그 미소를 잊을수없음 ㅠㅠ

이때 임신초기검사 약 8만원정도 들어감..

 

유산기?  8주 1일

 

가자기 하혈이 시작되었음.. 검색해보다가 하혈은 유산징조라고 빨리 병원가봐야한다고함.. ㅠ

바로 병원으로 갔음.. 우리는 장거리여서.. 혼자 산부인과를감..

자궁에 피가 많이고여서 흐르는거라고함.. 아가가 흘러내릴수있다고.. 절대안정하고 누워만있으라고함..

이때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휴가내고 누워있었는데 자꾸 출근하라고 전화옴.. 스트레스 막받음 버럭

제대로 쉰건 2일? 일주일 휴가냈는데 자꾸 나오래서 나갓음 ..

나간날 밤.. 피덩어리가 툭하고 떨어짐.. 너무 무서워서.. 다음날 출근 못하겠다고전화했음..

아침에 병원문 열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향함.. 아가는 괜찮고 피가 빠지고 있는 현상이라고함.. 휴.....

회사에서 다시전화옴 사직서 쓰라고 오라고함 ..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받고있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사직서제출함

 

목투명대검사  12주 1일

 

목투명대검사라고 목뒤피부두께재는거임.. 이게 3미리 이상이면 다운증후군가능성이 큰거임..

다행히도 우리사랑이 무사히 통과해줌 아유 이쁜 내새끼부끄

 

 

쿼드검사!(기형아검사)  16주 2일

 

엄마피 뽑아서 검사함.. 무사히 통과!!

16주정도되면 성별구분이 가능해짐!! 다리사이에 아무것도 없으면 딸~ 미사일이 보이면 아들!

우리 사랑이는 딸음흉

 

정밀초음파 + 임신성당뇨검사  24주 (이쯤 입덧이 끝났으나.. 역류성식도염이와서 아무것도못먹고.. 수액으로 근근히버팀..)

 

50g짜리 설탕물? (김빠진 환타맛) 먹고 한시간후에 피뽑아서 검사함 -_ㅠ

설탕물먹고 너무 달아서 니글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정밀초음파실로 향함..

우리사랑이의 얼굴을 볼지도모르는 감격적인 날이었으나.. 얼굴이고뭐고.. 안보여줌.. 그럴 정신도 없었음;

정밀검사중에 태아수신증 의심스럽다며.. 콩팥이 늘어나있다고 .. (좌 1.3cm 우 1.5cm)

피뽑고 .. 바로 결과나옴.. 임신성당뇨 정상수치는 140인데.. 143나옴!! 재검해야한다고함..ㅠㅠ..

그리구.. 태아수신증의심스러우니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아보라고 소견서써주심..

 

집에서 신랑이랑 상의하는데.. 뱃속에있는 애기 치료도 불가능하고 낳아서 검사하자고 합의봄..

 

태아수신증 &조산기 28주

 

몇일전부터 피도 좀 나구.. 배밑이 빠지게 아파옴.. 마침 정기검진일이라 병원으로 고고..

자궁경부길이가 .. 막달수준의 엄마보다 더 얇다고.. 무조건 안정취하고 누워만있으라고함..

애기 콩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대학병원으로 꼭 가보라고함..(좌 1.5cm 우 1.7cm)

조산기가 있다는것도 벼락맞은거같은 기분이었는데.. 애기도 아프다하니 .. 그자리에서 펑펑 울어버림..

 

조산기 29주

 

일주일동안 시체놀이후 병원가서 자궁경부길이 재보니.. 조금 좋아졌으나 조심하라고하심..

 

태아수신증 30주

 

부산대학병원에서 검진후 태아의 병명은 중복요관..

우선 경과좀 지켜보다가.. 낳아서 검사하자고.. 힘을 실어주심..ㅠㅠ..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함.. ㅠㅠ 그나마 다행이었음..

대부분 서울가서 검진을 받는데.. 조산기가 너무 심해서 서울까지 갈수 없었음..ㅠㅠ..

태아수신증으로 조산기 심하니 부산쪽으로 병원추천해달라고 글을 몇번올렸었는데..

다들 서울로 추천해줘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몇일을 울었음..

다행히도 어느분이 부산대병원 김교수님 추천해주셔서 바로예약후 다녀온거임 ㅠㅠ..

 

30주무렵부터는 태동도 포풍태동!! 내가 누워있는자세가 자기맘에 안들면 갈비뼈를 발로차댐.. 갱장히아픔..ㅠ

고깃집앞에 걸어가면.. 그냄새에.. 내 명치를 발로차기도함 ㅠ_ㅠ.. 어서 먹어달라는 신호임..

밥을 잘안챙겨먹으면 태동도 사라짐..

먹을거 냄새만나도 덩실덩실춤추듯이 태동생김..당황

이게 엄마만의 착각인지도모름 음흉

 

 

그리고 우리딸.. 3차 정밀초음파를 봄!!! 드디어 얼굴보여줬음 ㅠ_ㅠ!! 감격!!

1.5키로 볼도 포동포동해지구.. 너무 이뻐졌음 ^_______^

우리신랑.. 딸이라구 너무 좋아해서 마누라 안이뻐하고 딸만이뻐할까봐 질투아닌질투했었는데..ㅠ_ㅠ..

내가 딸바보가되서 우리신랑이 질투중임 흐흐

 

우리딸사진 투척!!

 

우리신랑은 사진이 무섭다고함 ㅋㅋ 그래도 내눈엔 천사가 따로없음!!! ㅠㅠ

너무너무 이쁨 !!부끄

 

앞으로 9주 8일 남았음!! 빨리 보고싶기도 하면서.. 출산에대한 두려움도 있고..

그래두 많이많이 행복함 ^____^

임신중인맘들 !! 열심히 태교합시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