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열받게 하는 진상 손님!!! 나 억울해요 ㅜㅜ

original table2011.06.03
조회300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서툰점이 너무 많은데요 ㅜㅜ

제일 힘든게 담배 외우기...

종류는 왜이렇게 또 많고 가격은 왜 또 다 다른지...

같은 이름인데도 왜이렇게 종류, 색깔이 다양한거져 ㅋㅋ 담배피우시는분들은 안헷갈리나;;

 

저번엔 술 좀 마신거 같은 아저씨가 와서 그냥

"담배"

이러는 겁니다. 앞뒤 다 짤라먹고..

제가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단골손님 파악도 제대로 안돼있는데

그 아저씨가 무슨 담배피는지 알게 뭐래요....

 

"어느 담배 드릴까요?"

하니까 말도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찍어서 가리키네요...

아무리 제가 어려도 사람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는데...

 

암튼 그래서 담배를 꺼내 드리고

"2700원입니다."

했더니

갑자기 무슨소리냐고 딴데선 2500원인데 왜 니네만 더 비싸게 받냐는 겁니다;;

이분이 사가신게 던힐인데 이게 가격이 오른 담배거든요.

근데 매출 떨어지고 나서 다시 가격내릴거란 소문이 있었죠; 저도 판매사원한테 슬쩍 얘기 들었고..

그렇다고 뭐가 결정난것도 아니었고 아직 올랐던 그대로 팔고 있는데

저한테 그거갖다가 덤태기를 씌우는 겁니다.;;;;

제가 그깟 200원 떼먹으려고 거짓말하겠냐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가격 아직 안내렸다고 하니까

다른데서 자기가 2500원주고 샀네 어쩌네 하면서 욕까지 섞어서 궁시렁 대더군요;;;

끝까지 돈 안주고 버티면서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맘속으론 진짜 아 그럼 거기가서 사라고 외치고 싶었는데

꾹 참고 친절하게 다시 한번 아니란 얘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아저씨?

"지X하네 미친X"

하고 2500원만 주고 휙 나가버리네요....

200원때문에 제가 잡으러 나가는것도 짜증나고

그냥 제돈으로 메꿨습니다.

솔직히 돈 200원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 하나 없는데 이런 욕먹어가면서 일하는게 너무 서럽더군요..

200원으로 왔다갔다 하는 던힐도 짜증나네요;;

오죽하면 친구들한테도 내앞에서 던힐 피지 말라고 했다는.. 그때의 억울함이 치밀어올라서ㅜㅜ

 

 

암튼!!!

세상엔 별 미친 인간들이 다양하게 번식하고 있고

힘없는 한낱 알바는 너무 힘이 드네요..

에휴..

여러분! 알바생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ㅠㅠ

나가면서 '감사합니다' , '수고하세요' 이 말 한마디도 얼마나 고마운지 아시는분들은 알거에요!!

물론 불친절한 알바들도 가끔 있겠지만

적어도 웃는 얼굴엔 같이 웃으면서 대해주세요! 제발.... ㅜㅜ

 

그럼 끝!!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