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내 자서전. 난 요리사다

정요섭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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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그냥 자기전에 심심해서 몬가 글로써 저를 뒤돌아보고 싶어서 쓰게됬어요

저 혼자 생각하는 식으로 글쓸거라서 반말이라두 이해해주세요~~ㅠㅠ

 

아 내가 요리를 시작하고 처음 접해보고 배운게 2007년도니까

 

4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네 4년이란 시간동안 그사이에 군대도 있었고

 

07년도 되자마자 요리를 바로 시작한게 아니니까 고작 실제로 요리한 기간은 1년 반?정도

 

난 솔직히 요리사로써 남들보다도 더 공부 많이 했고 훨씬 몇배로 노력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 요리인생이 길진 않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을 뒤돌아봐도 내가 후회하는건 단 하나도 없다

 

요리를 시작할떄부터 내가 요리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열정이 있지도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에게 여러사람들로부터 재능이 있단 말을 들으면서부터

 

난 내 스스로가 아 내가 진짜 재능이있나? 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깊히 요리공부를 파들어가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요리를 배우는건 굉장히 한계가 있기때문에 나는 너무 답답해서

 

무작정 레스토랑 주방보조 알바로 시작을 했었다. 진짜 초짜인 나는 엄청나게 욕을 얻어 쳐먹고

 

마음속으로 눈물 질질짜면서도 나름 일을 열심히 배웠다. 고작 동네 작은 레스토랑이였지만

 

내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떄 거기를 내가 거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의 발전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그렇게 나한테 쉐프가 뭐라하면서도 알려줄건 다 알려주던분으로 내 인식에 박혀있다.

 

그곳에서 배웠던 용어들이나 기술은 아직까지도 써먹고있다. 알고보니 그분이 사장겸 쉐프인데

 

전문적으로 요리를 깊게 하신분이셨다. (어쩐지 동네레스토랑인데 단가도 높고 장사 잘되더라)

 

암튼 그렇게 주방보조 알바를 방학동안 2달을 하면서 관두고 대학1학년 2학기를 개강했는데

 

강의내용이 오마이갓!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였던거다!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질문하면

 

대답할 수 있었던 사람은 유일하게 나였다. 난 이미 일하면서 좋은쉐프님 만나 배웠으니깐!

 

내가 다른아이들보다 상당히 앞서있다는걸 느꼈고 교수님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진짜로

 

엄청나게 많이 노력하고 많이 먹어보고 시도하고 요리책은 이것저것 다읽고 했었다.

 

스스로 열심히 내꿈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인맥들은 저절로 생기더라. 그 인맥들이 나를 더욱 성장시켜주었고 (국내 유명 쉐프들)

 

다른 같은또래 아이들과는 확실한 갭의 차이가 상당히 벌어졌다.

 

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하고 왠지 그냥 군대가긴 아쉬워 다시 다른곳에서 주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난 내 스스로가 재능이 있는걸 알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보면 그런게 다보이나보더라

 

일도 금방적응하고 급여도 금방금방 쑥쑥 올라갔고 업무도 금방 상향되었다

 

그렇게 일을 하루종일하면서도 집에오면 이상한식재료들 어디서 구해와가지고 새벽에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요리들을 실현해보곤 했다 단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물론 그덕에 알바한돈은 하나도 못모았다

 

후회는없다. 그만큼 내가 값진걸 얻었으니깐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입대를 하였고 입대하면 요리공부하던걸 잊게될까봐 자대배치후

 

집에다가 내꺼 요리책 몇십권 전부다 택배로 부쳐달라고했다 군대에선  요리책들을 보면서

 

겨우겨우 지식이 죽지않을정도로만 하고 있었고 휴가나올때면 군대에서 계획한 요리들도 해보곤 했다

 

군생활은 그렇게 어영부영끝나고 전역하고 막상 요리를 시도해보니 너무 요리가 안되는것이다

 

속으론 굉장히 속상했다 군대가 사람망치는구나 라는 생각도하고..

 

잊은게 너무많아서 내가 공부했떤걸 너무 많이 잃어서 너무나 속상해서 다시 요리공부를 파야되나

 

말아야되나에 대한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다. 근데 내가 20살때인가? 다짐했던게있다

 

내가 그냥 요리를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하느니 그냥 뒤질거라고.. 그때 다짐했던 그게 생각나서

 

다시 마음잡고 공부를 시작했고 꾀 괜찮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일을 했더니 금방금방 다시 잃었던걸

 

되찾을수 있게됬다. 복학할때되서 일을 관두고 복학하게 됬다.

 

복학하면 내가 해야 할 계획들을 하나 둘 실행하게 됬다. 첫번째로 대회팀에 가입해서 요리대회나가보자!

 

가장 큰 계획은 저거였다. 그래서 복학을 해서 대회팀을 뽑길래 나 한다고 신청을했다

 

요리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면접이 없이 그냥 합격했다.

 

대회 계획에 대해 설명도 듣고 모임도 갖고 요리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지금 아이들과도 나는 갭의 차이가 엄청나게 컷다.. 그 지식의 차이와 실력의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사실 복학하면 애들 얼마나 요리잘할까 기대도했고 걱정도했는데 매우 실망했었다. 아님 내가 너무

 

많이 알고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대회일정이 잡히면서 준비를 시작했다. 난 20살 21살때 그렇게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요리공부했던게

 

지금에와서야 빛을 바라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회팀 리더가 다른애였는데

 

지식과 실력 리더쉽은 내가 상위였다. 팀원은 리더보다 날 더 따랐고 결국 쿠데타아닌 쿠데타가일어났다

 

결국 대회팀 리더는 내의사와 상관없이 나로 결정되었다. 팀원이 날 리더로 뽑은 이유는

 

현재 학교 과에서 요리에대해 제일 많이알고 실력있고 유능하고 자기들(팀원들)을 지적해줄수 있는

 

수준급의 사람을 리더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을 해주었다.

 

날 인정해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모두 너무 고마웠고 지금까지 공부한게 헛이 아니구나 라는생각이

 

들어서 더욱 노력하고 팀원에게 따가운 질타와 격려도 많이해주었다.

 

팀원을 이끌고 나간 첫대회는 (Korea international culinary competition 2011)

 

리더인 나를 포함한 총 8명이 한팀으로 나가는 단체전요리대회였다.

 

40가지 요리를 전시해야하고 80명분음식을 판매해야하는 그런대회였다. 그 대회준비하면서

 

난진짜 단 하루도 편히 자본적이 없다. 대회, 팀 리더, 기대에 대한 압박감도 컷고

 

준비할 것도 많았다. 몇십가지나 되는 메뉴를 짜고 연습하고 레서피를 작성한다는게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난 리더로써 인정받는 리더가 되고 싶었고 그에 맞는 희생정신을 발휘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팀원들 쉴때 난 따로 메뉴를 짜곤 했었다. 대회 준비하는 동안 교수님께도 금세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리더로써의 희생정신과 실력을 보였기때문인것 같다.

 

그렇게 한달간을 밤을 지세우며 준비한 대회는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게되었다.

 

시상식하는 순간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고 지금까지 고생하면서 준비한게 너무 뿌듯하고 피로가

 

물녹듯이 사라졌다.

 

Korea international culinary competition 2011

 

단체전 요리대회 종합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단체전 더운 요리부문 금상

 

단체전 찬 요리부문 금상!

 

난 날위해 희생해준, 나를 믿고 따라와주고 도와준 팀원들에게 매우 고마웠고 내가 눈물을 안흘릴수

 

없는 상황이였다.

 

그 대회이후로 학교에 돌아와서 우리는 과에서 스타가 되어있었다.

 

엄청나게 큰 현수막이 걸리고 총장님을 뵈어 격려도 받고 교수님들께 인정받는 팀이 되었다.

 

그렇게 몇일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갑자기 교수님이 나에게 " 내일 모래 개인전요리대회 있는데 넌 무조건 나가" 라고 하시는거다.

 

내일모래라면 거의 하루만에 .. 몇시간안에 준비를 해야했다

 

모든 강의를 다빠지고 난 준비를 딱 10시간정도만 했다. 그리고 대회 당일날 준비를 해서 갔다

 

개인전 요리대회라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기간도 짧았고

 

별로 상을 기대하진 않았다.. 근데 이럴수가 ...................................ㅋㅋㅋㅋ

 

시상식떄 내이름을 호명하는데 진짜 깜짝놀랬다. 어안이 벙벙했다. 내 스스로가 만족스럽지못한

 

요리를 들고 나갔는데도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Food & Table ware festival 2011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상 금상.

 

우리학교에서 10명정도 개인전 대회를 나갔는데

 

나혼자 학교에서 금상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번의 팀원들에게 내 신뢰가 쌓이고 더욱이

 

교수님들을 날 더 신임하게 되었다. 또 학교를 가니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플랜카드가 걸려있더군..

 

과에서 진짜 나는 유명 스타쉐프급의 인사가 되어있었다. 선배님 축하드려요 짝짝짝 ㅋㅋ

 

기분은 좋더라.. 기분이 좋은게 내가 상타서 좋은게아니고.. 진짜 고생하면서 배운게 지금에서야

 

빛을 발하니까 난 그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번엔 팀원 3명과 날포함해서 총4명이 팀을 이루어 좀더 어려운 대회를 나가보자고 내가 설득을 했다

 

우리가 선택한것은 일반 라이브 황태요리부문.. 이게 왜 어렵냐면

 

일반으로 나가게되면 진짜 현직쉐프 ,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요리사들과 맞붙어야 한다.

 

그리고 황태요리.. 황태 그 제삿상에서나 보던.. 그걸로 진짜 맛있고 획기적이고 놀라운 요리를 만든다는게

 

내판단하는 결코 어려운게 아니다.. 우선 황태는 식감이 거칠고 질기고 푸석푸석하니까

 

황태 모르시는 분들은 걍 북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난 이 황태요리부문을 선택하고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매우 후회했다. 진짜 황태로 할만한게 없다

 

황태를 양식처럼 서양요리처럼한다는게 진짜 내 실력과 지식으론 도저히 안되는것이였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 이거 황태요리 한식으로하고 서양요리의 느낌을 가미하자고.

 

황태로 쓰리코스 메뉴를 만들면서 엄청나게 번복되고 시도해서 실패했다

 

결국 선택 된 메뉴는!

 

Appetizer - 3가지 황태 요리

                황태알찜과 견과류를 곁들인 대추 젤리.

                황태 보푸라기를 곁들인 올리브 탕평채와 치즈

                초생강 비네그렛을 곁들인 황태 찹쌀지짐과 마늘쫑

 

Main - 매운황태찜과 파인넛 페이스트, 흑미 누룽지 리조또와 구운 쪽파. 궁중 떡구이

 

Dessert - 개성주악과 라즈베리 화전, 인삼 코코넛 라이스 경단.

 

이 메뉴를 가지고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

 

대회내내 인터뷰하느라도 바쁘고 심사위원이 옆에서 뚤어지게 봐가지고 긴장됬다

 

근데 이번엔 좀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해서 상을 또 기대하진 않았다.

 

시상식을 하는데 내 이름이 불려지지 않는거다..

 

동상 지나가고 은상지나가고....

금상도 거의 다 호명되고...

 

그순간~!!!!!!!!!!!!!!!!!!! 일반 황태요리부문 금상 내이름을 부르는것이다 ㅋ

 

또한번 꺄악 소리를 지르고 팀원들과 악수를 하고 무대로 올라가서 수상을 하였다..ㅋ

 

대한민국국제요리대경연대회 2011

 

일반 라이브 황태요리부문 금상!

 

진짜 뿌듯한건 학생들을 상대로가 아닌 진짜 현직 쉐프들을 상대로 대회를 치뤘다.

 

학교측에서도 이번에 내가 한 동상이나 은상정도 탈거라 생각했단다..

 

진짜 강적들과 상대해서 금상을 따냈으니 학교로 돌아가니까 진짜 무슨 우린 신이였다...ㅋ

 

그렇게 대회일정은 마무리가 되어가고.. 난 현재 학교서 많은 후배들의 존경과 많은 교수님들의

 

신임을 받고있다..

 

하지만 난 아직까지도 내가 진짜 요리를 잘하나? 라고 생각이 든다..

 

요리는 잘함이 없다. 왜냐고? 요리는 끝도 없으니까..다만 나는 상상력이 풍부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난 롯데호텔서울을 가게 되었고..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일들이 매우 기대된다.

 

난 꼭 성공해서 나중에 내스스로 유능한 한국요리사들을 배출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