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밀도축 해장국집 청주시의원 공개사과
한나라당 소속 K의원, 책임통감 처벌 달게 받을 터
(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뉴스일자: 2011년06월02일 16시27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도축 병든 소로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과 관련 해당 당사자인 한나라당 소속 K의원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K의원은 “불법밀도축된 쇠고기의 유통과정에서 저의 인척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더구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까지 이런 아픔을 드린 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그동안 가족경영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믿고 맡겼던 제 판단착오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통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와 아무관련이 없는 체인점을 경영하는 분들이 이번 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공인으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앞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을 약속드리며, 자숙하고 청주시민 여러분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배움][Issue 기업의 윤리성] 병든 유명식당의 양심 - 남주동 해장국
병든 유명식당의 양심 - 남주동 해장국
충격적인 기사 - 이제 맘 놓고 먹을것도 없나?
네이트 뉴스를 보다가 문득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해장국 13만 그릇 알고보니 '병든 소'
기사원문 보기 <- 클릭하시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니
청주지검은 지난 1일 죽거나 죽기 직전 젓소 등 병든소를 불법도축하여 유통한
도축업자, 가축주 및 구매자, 납품업자 등 13명을 검거하였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한다.
< 사진 1. YTN에 보도된 병든소 불법도축 장면 >
문제는 도축업자가 병든소를 어디에 공급했냐 하는 것이다.
ㅗㅎ
비정상 소고기는 모 학교의 급식업체에도 납품되었고, 청주시내 유명 해장국집에서 집중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검찰조사 결과 26톤 가량의 불량 소고기를 해장국집에 판매하였는데 이는 12만 9000명분의 해장국을 만들 양이라 한다.
< 사진 2. 비정상 소 불법유통 흐름도 >
진실을 파헤쳐 보다.
청주시내 유명 해장국집?
자주가는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서 청주시내에 있는 "남주동 해장국"이 범인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재빠르게 네이버에 검색해 보았다.
< 사진 3. 네이버에 "남주동 해장국"으로 검색한 화면 >
연관검색어를 주의깊게 보라~
벌써 "불법도축", "병든소" 등의 키워드가 연관되어 노출되어 있다.
이제 갈수록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핫토픽 키워드에 오를 것이다.)
업체 입장에서 연관검색어의 영향력은 무시무시하다.
한 번 부정적인 검색어가 떠버리면 이를 없애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더구나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파는 식당은 말할 것도 없다.
가뜩이나 미국소 광우병으로 인해 소고기에 대해 민감해져 있는데 제대로 걸렸다.
이 처럼 문제가 되는 "남주동 해장국"은 어디에 있을까?
화면 스크롤을 내려보니 지도에 "남주동 해장국"의 주소와 연락처까지 나와 있다.
< 사진 4. "남주동 해장국" 위치와 주소, 연락처 >
내친 김에 남주동 해장국의 가게 모습과
해장국이 어떻게 차려 나오는지 궁금하길래 블로그 검색을 하였다.
< 사진 5. 청주 남주동 해장국집의 외관 >
"소고기 해장국" 메뉴를 살펴 보았다.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사진을 보니 양이 꽤나 푸짐하다.
재료도 좋아보이고 맛 역시 훌륭하리라... 하지만 그 누가 병든소로 만든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 사진 6. 남주동 해장국의 주력메뉴 "소고기 해장국" >
돈에 팔아버린 역사와 자존심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남주동 해장국"은
맛도 훌륭하고 양도 푸짐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음은 물론
파워 블로거가 찾아가서 포스팅에 담을 만한 꽤 훌륭한 맛집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제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1943년 이래로 이어져 온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의 정체는 불량 소고기를 사용하는 비양심 업체였던 것이다.
양심은 어디에 갖다 팔았을까?
68년의 오랜 역사가 아깝지도 않았나 보다.
아마도 대를 이어 온 지역의 맛집 같은데 선대에서는 정성과 양심을 지켜 명성을 쌓았으리라 본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현 세대의 업주가 배신을 했으리라...
이제 이 집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특히 음식점은 신용이 중요하기에 회생의 기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양심적으로 장사하던 다른 해장국집은 뭐가 되는가? 업주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해장국집 업주에게 해꼬지 당할지도... 걱정이 되긴 하나 자업자득이다.)
< 사진 7. 식당 내부에 있는 남주동 해장국의 로고 - 68년의 역사가 아깝다 >
자료 출처
네이버 맛집 블로거의 포스팅 "청주 맛집 - 국밥과 해장국의 경계"
http://blog.naver.com/mardukas?Redirect=Log&logNo=100092527005
추가내용 - 포털사이트 검색에 새로 뜬 정보
6월 3일 추가내용
정말 "남주동 해장국"이 맞는지 혹시 잘못된 정보가 아닌지
다시 한번 네이버 검색을 훑어 봤더니 "남주동 해장국"의 본점이 아닌 지점이 범인이었다네요.
하지만 지점이 그랬을 뿐이라고 본점은 상관 없다니..
제 정신일까요? 혼 좀 나봐야 합니다.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사형시키는 중국같이 처벌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처벌을 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사진 8. 남주동 해장국 관련 네이버 지식인 답변내용 >
그리고 남주동해장국 봉명점의 위치입니다.
본점이나 봉명점이나.... -ㅁ-'''
< 사진 9. 남주동해장국 봉명점 위치 - 출처 : 네이버 검색 >
네이트에 "남주동 해장국"으로 검색해 보니
벌써 해당 음식점을 취재하여 작성한 기사가 있네요~
"청주지역 해장국집 가보니 손님들이" <-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검색해 보니 더 놀라운 소식이 있네요
해당 체인점의 실질 소유주가 한나라당 소속 K의원이랍니다.
한나라당.... -ㅁ- 답이 없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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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밀도축 해장국집 청주시의원 공개사과 한나라당 소속 K의원, 책임통감 처벌 달게 받을 터
(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뉴스일자: 2011년06월02일 16시27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도축 병든 소로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과 관련 해당 당사자인 한나라당 소속 K의원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K의원은 “불법밀도축된 쇠고기의 유통과정에서 저의 인척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더구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까지 이런 아픔을 드린 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그동안 가족경영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믿고 맡겼던 제 판단착오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통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와 아무관련이 없는 체인점을 경영하는 분들이 이번 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공인으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앞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을 약속드리며, 자숙하고 청주시민 여러분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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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추가내용
앞서 연관검색어에 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예상했던 것처럼 부정적인 "연관검색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사건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청주유명해장국"이 부정적인 연관검색어로 보기 힘들지만
언론에 "청주유명해장국"에서 불법도축 병든쇠고기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갔기에
부정적인 검색어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이 "김성규 의원"에 관련된 검색어 인데요.
"청주시의원 해장국" 처럼 직접적으로 연관을 지어서 검색을 했다는 것을 볼 때
한나라당 김성규의원과 불법도축, 남주동해장국의 병든소 사용이 모두 관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SNS와 블로그, 인터넷 검색등이 발달되어 이슈가 되면 삽시간에 퍼지곤 하죠.
인터넷 마녀사냥은 곤란하지만 비양심적인 업소나 인물에 대한 정보는 많이 퍼질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엉뚱한 사람이 피해보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겠지요~
< 사진 10. "남주동해장국" 연관 검색어 >
새로 올라온 네이버 지식인 답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본점은 상관이 없을까요?
저렇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알려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을 토대로 답변을 한 것 같은데 모든 언론이 진실만을 말해주진 않죠.
< 사진 11. 네이버 지식인 답변 내용 >
자 그럼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래 기사를 클릭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병든소 해장국’ 본점은 몰랐나? <-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기사는 5월30일자 기사인데요.
주요 내용을 보면
남주동해장국 봉명점 대표 A씨는 불법도축 쇠고기인것을 알면서도 이를 싼 값에 사들여 (절반값이라 합니다.)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하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었습니다.
검찰은 A씨가 남주동해장국 본점 대표, 납품업자 등 사건관련자들이 친인척인 점에 주목하여
본점에도 불법도축된 한우등이 납품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딱 걸렸습니다.
아래 기사는 6월 3일자 입니다.
병든소 해장국’ 무관하다던 청주시의원 거짓말 드러나 <-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점 대표는 1996년 청주시의회 김성규 의원의 어머니 장모(82)씨에서 부인 김모(52)씨로 명의가 변경됐지만
실질적인 운영자가 김성규의원이란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충청투데이가 확보한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김성규 의원이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자신의 선거홍보책자에
'청주 남주동해장국 본점 운영'이라고 게재한 점이 이를 입증합니다.
< 사진 12. 김성규 시의원의 선거홍보물.
맨 마지막에 남주동 해장국 본점운영 이라 적혀있다. >
하지만 김성규 의원은 초지일관 궁색한 변명만 내놓았는데요.
그는 밀도살된 쇠고기를 납품해온 처남 김모(59)씨와 쇠고기를 가공해 판매한 봉명점 업주인 처형(56)이 구속됐을 때
"본점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특히 본점 대표 부인이 불구속 기소됐을 때도 그는 부인과 처남이
한 일로, 나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성규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가족에게 믿고 (음식점을) 맡겼던 저의 판단착오였으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른 체인점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김성규 의원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본점도 불법도축된 쇠고기를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야당에서는 김성규 의원에게 책임을 지라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병든소로 만든 해장국을 먹은 소비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매출이 급감한 상당수 체인점 입니다.
검찰수사 결과 병든 쇠고기가 납품된 곳은 남주동 해장국 본점과 봉명점 뿐
다른 체인점들은 안정성이 검증된 정육점 등에서 시중가에 사들여 운영해오고 있다 합니다.
대다수 체인점들은 본점에 월 100만원을 지급하고 해장국 양념(소스)만을 납품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 체인점들은 하루평균 매출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수막 등을 통해 유통체계와 사건관련성이 없다는 점을 알리려 해도 되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에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을 일으킨 김성규 대표와 친인척들 모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김성규 대표는 청주시 시의원을 맡고 있으며 한나라당 도당 대변인이기도 합니다.
도덕성이 중요한 공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이후 계속하여 거짓말을 하며 큰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정치인에게 정의와 양심을 바란게 잘못이었을까요?
그리고 70여년 역사의 유명한 맛집조차 믿고 먹을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한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치의 선진화가 가장 시급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