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가위눌림;;;

빙그르빙그르르2011.06.05
조회274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낭랑 18세 고3입니다 ㅎ ㅎ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엽호판을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데요 ㅎㅎㅎ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ㅎ ㅎ

 

 

저는 가위를 잘 눌리는 편이 아닙니다.

18년 인생충 처음이니;;;

애들이 가위눌리는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난 한번도 가위 눌린적 없는데..," 하면서 말하거든요 ㅎ ㅎ

무서운 꿈을 꾸는 편도 아니랍니다 ㅎ ㅎ

무서운 꿈이랄것도 없는 그냥 귀신이 나온 꿈이었거든요 ㅎ ㅎ

근데 최초로 가위를 눌려봤답니다 ㅎ ㅎ

 

 

꿈은 이러했습니다.

제가 반에서 애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자리에 앉아서 말하고 있었고

애들이 제 자리에 와서 서서 말하고 있었어요 ㅎㅎ

친구 두명 정도...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복도쪽 창문을 봤는데

왠 여자아이가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앞머리있고 단발에...

상큼한 미소를 저에게 날리더니.

순간 얼어붙은듯한 느낌이...

꿈에서 깬거 같았습니다.

눈을 살짝 떠보니 제 방이더라구요.

근데..제대로 뜨지는 못했거든요..

어둡고 대충 방의 모습은 보이는 그런...

근데 누워있었는데, 이불을 더운지라 다 걷어내고 자고 있었고,

팔은 왠지 모르게 들고 있더라구요...

왜지..?? 팔뚝은 내리고 팔만 살짝 올린..그런 상태..??

ㅇ┘-=   <<대충 요런 모양으로...자고 있던거죠;;

근데 느낌이 쎄~~~~한게

그 여자애가 절 쳐다보고 있는 느낌인거에요...

얼굴만 커다랗게;;;

순간 떠올라 무서워서 눈을 감았어요...

그러다가 계속 느낌이 쎄~해서

엄마를 불렀어요..

어렸을때부터 자다가 깨면 엄마를 불렀거든요...

계속해서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부르는데...

문 밖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거에요..

보통 엄마가 "어~ 왜그래?"

하면서 방으로 들어왔을텐데...

근데 계속 엄마를 부르면서 든 생각이..

내가 말하고 있는게 맞나?? 속으로 엄마, 엄마 속으로 말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그리고 나서 눈을 뜨려고 하는데 눈이 안떠지고

팔이 들려진 상태에서 움직이질 않는거에요...

귀신이 쳐다보는 기분이 싫어서 이불을 덮으려고 움직여도 움직여지지 않고;;;

와;; 이게 바로 가위눌림이구나.. 싶어서 팔을 계속 움직이려고

눈을 뜨려고 했습니다;

눈은 그래도 떠졌는데 팔은 역시나 안움직여지더라구요;;

바르게 누워 있던 상태였던지라 앞은 보이는데

옆이 안보이잖아요..

근데 이번엔 이 귀신이 옆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도 움직이려면 옆으로 눕는 방법밖엔 없겠다는 생각이 딱 드는데;;;

움직일까, 이대로 잘까, 움직일까, 이대로 잘까...

고민 많이했어요;;;

희안하게 팔은 안움직이지만 옆으로 움직이면 움직여질거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다만... 귀신이 옆에 있을거 같아서 안움직인 것 뿐;;;

애라 모르겠다

움직여져라!! 라는 마음으로 옆으로 누웠는데...

드디어, 간신히 가위가 풀리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대충 아침 7신가 9신가 고정도 됐더라구요..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아이 눈이 없었던거 같네요 ㅎ ㅎ

근데 들었던 생각은 "저애 눈 크다.." 이생각 했었는데 ㅋ ㅋ ㅋ

그 뒤로 또 계속 잤습니다 ㅎㅎ

자고 일어나고 또 자고 일어나고...

그러다가 제가 가위눌렸던 사실을 잊고 있었더라구요 ㅎ ㅎ

ㅋㅋㅋㅋ 갑자기 제가 가위눌렸던게 생각나 글을 올립니다 ㅎ ㅎ ㅋ ㅋ ㅋ

이런 둔한 나란 뇨자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