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고3언니가 택시 납치당할뻔했다는 얘기 판에서 봤는데 문득 저번 겨울방학때 있던 제 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ㅠ 맨날 읽기만하다가 이런데 글을 쓸 일이 생기니까 둑흔둑흔선덕선덕 16세 중학생이라 깔보지는 않았으면 좋겠구요, 제 실화 100% 확실하니까 괜히 다른곳에서 퍼왔다느니 그런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사실 홈피 다이어리에 올린적이 있어서 왠만한 내 친구들은 좀 알 이야기에요..ㅋㅋ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쑴니당@@ 그럼 시작함. **************************** 이건 내가 지난 겨울방학때 있던 일인데, 나는 촌구석 ㄴㅅ에 살고있음. 맨날 아침마다 학원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했음. 게다가 우리 집 앞에서 ㅇㄹ동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버스정류장까지 10분정도를 걸어가야했음. 그날따라 좀 많이 추웠음. 그래서 옷도 두껍게 입고 꽁꽁 여미고 어김없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옆에서 어떤 차가 클락션을 울리는거임. 그래서 봤더니 어떤 택시가 서있었음. 그 택시 기사분이 창문을 열고 나보고 정확히, "학생, ㅇㄹ동 가는 길이면 타고가. 싸게 해줄게~" 이럼. 순간 나는 훅 함ㅋㅋㅋㅋ 겨울인데 낮도 아니고 추운 아침마다 10분씩 걸어가는 것도 싫었고, 그날 아침에 엄마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줘서 돈도 두둑 했음. 생각해보33, 너네도 택시 싸게 해준다는데 춥고 그러면 왜 안타겠음? 근데 뭔가 좀 찝찝한거임, 게다가 그날 아침에 ㅅㄹ시작함.. 그래서 그냥 가던 길로 가야지 뭐, 갑자기 택시 타는것도 좀 그렇고, 택시 탈 돈 아껴서 먹을거나 사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괜찮다고 그럼. 근데 아저씨가 계속 타라고 그러는거임!! "에이~ 아저씨가 학생 추운데 걸어가는거 보고 안쓰러워서 그래. 어차피 아저씨도 ㅇㄹ동에 콜 와서 가는건데 싸게 해줄게^^" 이러시는거임. 그래도 괜찮다고, 원래 가던길이 편하다고 계속 말하는데 아저씨가 화를 내려고 하는거임. 나님 좀 당황함. 그래서 어어 이러고 있는데 마침 맞은편에서 사람이 한 명 걸어오는거임. 아저씨는 결국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하고 창문을 올리고 감. 나는 별로 개의치 않고 아, 돈을 못벌어서 아쉬워 하는가보다.. 하고 다시 갈길 가려고 발을 뗌. 아저씨 인상도 착해보이고, ㅇㄹ동에 콜 와서 가는 길에 같이 타고가라고 그러고, 뭣보다, 돈만 벌려고 하는 영업용택시 말고 그냥 개인택시였음. 그래서 '아, 내가 괜한 착한 사람을 오해해서 기분 나쁘게 만든건가' 하고 좀 기분이 안좋았음. 그러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서 천천히 출발하는 택시 번호판을 보게 되었는데.. . . . . 택시 번호판 앞글자가 '허' ...였음.... '허', 뭔지 알음? ..... 렌터카임..... 렌터카를 택시로 위장한거였음. 나 그순간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이 빠지는거임. 그리고 생각해봤음. 더 무서운건, 그 아저씨는 내가 ㅇㄹ동까지 가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ㅇㄹ동 말고 시내를 갈 수도 있고, 다른 곳에 갈 수도 있는거아님?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어디를 가는 지 다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음. 주저앉아서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그냥 집으로 왔음. 진짜 무서웠음.. 걍 집에 와서 한동안 울었음 내가 그 한 순간에 결정을 잘못해서 그 택시를 탔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톡커분들도 직접 부른 콜택시 말고는 절대 타지 말았으면 함. 아니, 급한일 있을때 빼고는 되도록이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절대로. 참고로 난 이제 그뒤로 택시 절대 못탐. 콜택시도 못타고 다른사람차 얻어타는것도 못함. 그정도로 타격이 매우 컸음. 정말 .. 진짜 요즘 무서운세상인걸 직접 느껴보니 가슴이 덜컹했음. *************** 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ㅠㅠ 여려분들도 택시 번호판 꼭꼮 확인하셨으면 좋겠어요.. 저야 물론 갑자기 당한 일이라 확인할 틈이 없었지만...ㅠㅠ 정말 그냥 다른 가나다라 이런거 말고 '허' 라니, ㅠㅠ 정말 무서워요... 렌터카를 택시로 위장시킬수도 있나요? ㅠㅠ 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택시조심하세요... 참고로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에요ㅠㅠ 저도 저런상황은 처음이라.. 정말 착하시고 잘해주시는 기사님들도 많아요... 그냥, 그렇다고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착하다는건 아니니까 주의하라고 실화 올려드려요! @@ 413
★★[본인실화] 대낮에 택시 납치당할뻔했던 중학생女★★
아까 낮에 고3언니가 택시 납치당할뻔했다는 얘기 판에서 봤는데
문득 저번 겨울방학때 있던 제 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ㅠ
맨날 읽기만하다가 이런데 글을 쓸 일이 생기니까
둑흔둑흔선덕선덕
16세 중학생이라 깔보지는 않았으면 좋겠구요,
제 실화 100% 확실하니까
괜히 다른곳에서 퍼왔다느니 그런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사실 홈피 다이어리에 올린적이 있어서
왠만한 내 친구들은 좀 알 이야기에요..ㅋㅋ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쑴니당@@
그럼 시작함.
****************************
이건 내가 지난 겨울방학때 있던 일인데,
나는 촌구석 ㄴㅅ에 살고있음.
맨날 아침마다 학원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했음.
게다가 우리 집 앞에서 ㅇㄹ동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버스정류장까지 10분정도를 걸어가야했음.
그날따라 좀 많이 추웠음.
그래서 옷도 두껍게 입고 꽁꽁 여미고 어김없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옆에서 어떤 차가 클락션을 울리는거임.
그래서 봤더니 어떤 택시가 서있었음.
그 택시 기사분이 창문을 열고 나보고 정확히,
"학생, ㅇㄹ동 가는 길이면 타고가. 싸게 해줄게~" 이럼.
순간 나는 훅 함ㅋㅋㅋㅋ
겨울인데 낮도 아니고 추운 아침마다 10분씩 걸어가는 것도 싫었고,
그날 아침에 엄마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줘서 돈도 두둑 했음.
생각해보33, 너네도 택시 싸게 해준다는데 춥고 그러면 왜 안타겠음?
근데 뭔가 좀 찝찝한거임, 게다가 그날 아침에 ㅅㄹ시작함..
그래서 그냥 가던 길로 가야지 뭐, 갑자기 택시 타는것도 좀 그렇고,
택시 탈 돈 아껴서 먹을거나 사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괜찮다고 그럼.
근데 아저씨가 계속 타라고 그러는거임!!
"에이~ 아저씨가 학생 추운데 걸어가는거 보고 안쓰러워서 그래.
어차피 아저씨도 ㅇㄹ동에 콜 와서 가는건데 싸게 해줄게^^"
이러시는거임.
그래도 괜찮다고, 원래 가던길이 편하다고 계속 말하는데
아저씨가 화를 내려고 하는거임.
나님 좀 당황함. 그래서 어어 이러고 있는데 마침 맞은편에서
사람이 한 명 걸어오는거임.
아저씨는 결국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하고 창문을 올리고 감.
나는 별로 개의치 않고 아, 돈을 못벌어서 아쉬워 하는가보다.. 하고 다시 갈길 가려고 발을 뗌.
아저씨 인상도 착해보이고, ㅇㄹ동에 콜 와서 가는 길에 같이 타고가라고 그러고,
뭣보다, 돈만 벌려고 하는 영업용택시 말고 그냥 개인택시였음.
그래서 '아, 내가 괜한 착한 사람을 오해해서 기분 나쁘게 만든건가' 하고 좀 기분이 안좋았음.
그러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서 천천히 출발하는 택시 번호판을 보게 되었는데..
.
.
.
.
택시 번호판 앞글자가 '허' ...였음....
'허', 뭔지 알음? ..... 렌터카임.....
렌터카를 택시로 위장한거였음.
나 그순간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이 빠지는거임.
그리고 생각해봤음.
더 무서운건, 그 아저씨는 내가 ㅇㄹ동까지 가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ㅇㄹ동 말고 시내를 갈 수도 있고, 다른 곳에 갈 수도 있는거아님?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어디를 가는 지 다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음.
주저앉아서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그냥 집으로 왔음.
진짜 무서웠음.. 걍 집에 와서 한동안 울었음
내가 그 한 순간에 결정을 잘못해서 그 택시를 탔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톡커분들도 직접 부른 콜택시 말고는 절대 타지 말았으면 함.
아니, 급한일 있을때 빼고는 되도록이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절대로.
참고로 난 이제 그뒤로 택시 절대 못탐.
콜택시도 못타고 다른사람차 얻어타는것도 못함.
그정도로 타격이 매우 컸음.
정말 .. 진짜 요즘 무서운세상인걸 직접 느껴보니 가슴이 덜컹했음.
***************
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ㅠㅠ
여려분들도 택시 번호판 꼭꼮 확인하셨으면 좋겠어요..
저야 물론 갑자기 당한 일이라 확인할 틈이 없었지만...ㅠㅠ
정말 그냥 다른 가나다라 이런거 말고
'허' 라니, ㅠㅠ 정말 무서워요...
렌터카를 택시로 위장시킬수도 있나요?
ㅠㅠ
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택시조심하세요...
참고로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에요ㅠㅠ
저도 저런상황은 처음이라..
정말 착하시고 잘해주시는 기사님들도 많아요...
그냥, 그렇다고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착하다는건 아니니까
주의하라고 실화 올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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