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했던 학창시절의 이야기12

너구리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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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ㅋ

 

너구리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ㅠ ㅎㅎ

 

방금 09편 댓글확인했는데 절반이좀 않되게 그림안그렸다고 서운해들 하시더군요 ㅋㅋ

 

에잇 ㅠ 내가 이럴줄 알았어! ㅋㅋㅋ

 

아나 그리고 여러분 ㅠㅠ 나 어제 무서운일 있었습니다 ;;

 

사실제가 귀신을 그렇게 자주보는편이 아닙니다 ㅠㅠ 제가 글쓴것만 보더라도 폐교갔을땐 저 빼고는 귀신을 다 보았고..

 

골목귀신때도 어르신 따님귀신도 제가 그냥 느낌상으로만 알았지 보지는 못했어요 ㅋㅋ

 

근데 오늘 몇년만에 다시살짝 봤습니다 ㅠㅠ

 

어제 저녘 알바에서 퇴근을 구미호(1편에서 주인공)친구 집으로 했습니다 ..;;

 

오랜만에 같이 놀아주려구요 힝 ㅠ 일단 씻으려고 샤워 음흉 ... 이상한 상상하지말아여-_-

 

샤워다하고 머리말리고 도리도리도리~ 이거 하고있었어요 ㅠㅠ 머리에 젓은물기 터는거요 ㅋㅋ

 

저 이거 되게 좋아해요 ㅋㅋ 젓은머리 도리도리도리~하는거요 ㅋㅋ

 

무튼 슬쩍하는데 흐엉 ㅠㅠ

 

나또 그림그려야 하는거임 ㅠㅠ?

 

 

대략 이런상황-_-  아..그리고 알몸 아니였음 ;;;

 

이시간으로 오늘 워밍업은 간단하게 됬네요 ;;

 

글쓰는거 알고.. 도와준건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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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꼬 짤라먹으면 또 욕먹을거 같아서 골목이야기 다시써봅니다 ..ㅋㅋ

 

이거완전 대하드라마 수준인걸요 ㅋㅋㅋ 빨리 마무리하고 다른이야기로 갈아타야 하는데 ;;!

 

오늘은 마무리 해보려 구요 ㅠㅠ ㅎㅎ

 

시작합니다 ㅎ

 

전편에 할아버지의 섬뜻한 말씀때문에 오금이 저려버린 저였습니다 ㅠㅠ

 

또 다시 괴롭힘 받아야하는 생각해 무서워 지더군요 ㅋㅋ

 

그러던차에 마음을 운운하면서 남의일처럼 떠넘겨 버리는 어르신이 밉기도 했지요 ㅠ

 

"그래도 걱정은 마 .. 내가 학생하고 같이 걸어줄 텡께"

 

진짜 이말을 믿어도 되는건지 .. 도움을 많이 받은 저였지만 ㅠ 의심이 가더군요 ..;;

 

그런데 진짜 마음을 굳게 다잡아서 그런지 아니면 할아버지 덕인지는 몰라도

 

정말 한동안은 아무일없이 지나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어느날.. 어르신이 고향에 내려가 볼일이 있어서 그러신지 당분간은 같이 못걸어 주실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ㅠ

 

저번엔 다리를 다쳤으닌까-_- 요번엔 정말 저승길가는거겠구나 ...했죠 ㅋㅋㅋ

 

그다음날 골목을 혼자 걸었습니다 ... 무섭긴 했지만 그닥 큰일은 없었습니다 ;;

 

그리고 그렇게 무사히 이틀을 지내고 삼일째 되는날-_-

 

그날 제가 많이 암울했던 날입니다 ㅠㅠ 좋아하는 여자에게 차였거든요 흐응 ㅠㅠ

 

한참 터벅터벅 길을 걷고 있는데 울컥 했습니다 ;;;

 

참 인생을 어렵고 힘들게 사는거 같아서 ㅋㅋㅋㅋ 근데도 저놈의 골목마저 내 삶을 더 무겁게 만드는구나

 

하면서 울컥하더라구요 통곡

 

울지는 않고 울먹이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 더울때인데 스산한 바람이 솨아 불더군요 ;;

 

아 그리고 이동네 사는 친구에게 물었는데 자기는 여기돌아디니면서 한번도 귀신본적없다는데 ;;

 

이귀신 아마 사람가리면서 놀리는거 같습니다 ㅠㅠ

 

터벅 터벅 길을 걸었습니다 ;; 근데 왠지 이 익숙함 ;;

 

대마왕 등장의 전주곡같은 이 바람의 느낌이란 ..ㅠㅠ 

 

 

 

 

 

 

 

 

그리고 곧이어 들려왔습니다 ;; 낮고 굵은 .. 또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요 ;;

 

 

 

 

 

 

 

 

 

 

"왜울어?"

 

 

 

 

 

 

아직 골목 반도 못왔는데 벌써 부터 이러면 어떡하지 ㅠㅠ

 

그냥 무시하고 걸었습니다 ;;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데요

 

 

 

 

"가지마, 나랑놀자"

 

 

 

근데 이상하게 전과 달리 목소리만 들리고 모습은 않보였습니다 

 

오히려 그게더 오싹하더라구요 언제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니 ..

 

그생각을 하는 순간 .... 덥썩 ...

 

 

무언가 내 뒷덜미를 잡아끄는 듯한 느낌 .. 아니 분명 잡아끄는 것이였습니다 ..못가게요 ;;

 

 

사진투척

 

 

 

 

 

 

아예 어부바 할기세로 ..;; 매달렸습니다 ;;

 

발도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 다친 다리는 더 아파오는것 같았구요 ㅠ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속으로 계속해서 외쳤습니다

(종교적인 거랑은 상관없이 쓴거니 ..오해마시길 ㅎ)

 

그렇게 얼마나 외쳤을까

 

가느다란 웃음소리한번 남기고서는 사라졌습니다 ;;

 

그후로 또 한동안은 그 골목을 가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또 얼마나 지났을까요 ;; 몸이아파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가던중에

 

그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ㅠ 엄청 오랜만이였지요 ㅎ

 

아픈몸이라 반갑게는 인사못하고 꾸벅 인사를 했습니다

 

"또 당했나보구먼  ? 한동안 않보이던데 ..?

 

이제 걱정할 필요 없어 모두 저승으로 떠나보넸으닌까 말이야 .."

 

알고보니 제가 안다니는동안에 가까운절의 스님들과 함께 영혼들을 모두 떠나보네시는 일을 하셨답니다

 

ㅠㅠ

 

그것도 모르고 저는 아픈다리 이끌고 20~30분을더 돌아서 갔으니-_-

 

이보다 더 재수없는놈이 있을까요 ..ㅠ

 

그래도 아직까지 그 골목이 무서워서 잘 가지 않습니다 ..;;

 

귀신과 매일 마주하는 시간 .. 그리고 장소 ..

 

그골목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ㅋㅋ

 

골목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내도록 하겠구요 ㅋㅋ

 

담편에는 다른 이야기보따리 싸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쿄쿄쿄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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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좀더 유주울서스팩트한 반전을 기대하셨던분 계셧나요 ㅋㅋ?

 

사실은...그 할아버지가 귀신이였습니다 ㅠㅠ 막 이런거 ,,??

 

소설도 아니고 사람일이란게 어디 그렇게 되나요 ㅠ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