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씹덕을 만났음ㅠㅠ

상말자2011.06.06
조회624

하.. 내용이 많이 길어요 ㅠ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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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발단은 나의 엄청난 실수로 시작함

 

난 친구랑 폰을 바꿔쓰고 있었음 폰 몇달쓰면 질리지않음?

그래서 유심만 빼놓고 바꿨었음.그러다 폰이 내 품으로 돌아왔음 ㅎㅎㅎ

그러다 시간이 꽤나 흐른 후, 이상하게 그날따라 스팸함이 너무 궁금했음

날짜따위 보질 않고 내용을 봤는데 뭔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있는거임ㅎㅎㅎㅎㅎ

나는 호기심이 너무 충만하고 뭔가 남자에 고파있었음ㅋㅋㅋ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구세요'도 아닌 '누구쉐여'라고 보냈음ㅋㅋㅋㅋ

요염하지않음?ㅋㅋ 장난이고, 여하튼 바로 전화가 왔음. 어쩌다보니 친구 먹기로함.

결론은 남자임ㅋㅋㅋㅋ뭔가 난 오랜만에 남자 목소리를 듣는군하~하면서 행복했음 ㅎ;

 

그런데 이놈이 슬슬 ㅄ같은짓을 발동함; 1시간마다 전화하질 않나 새벽에 부재중전화가 3통이나 와있었음

이건 정말; 미쳤다고밖에 볼수없음. 그래서 니싸이코냐? 하면서 뭐라뭐라 했더니 글쎄 이놈이

'남친한테 말이 넘 심한거아냐?' 이런 망언을 내뱉음 ^^ 니 나아냐ㅋㅋㅋ 얼굴 보지도 못한놈이 날 여친취급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심지어 이놈이 스타킹에 집착을 함. 건방지게 음탕한색히임

그리고 첫날에 이색히가 날 너무 만나고 싶어하는거임 근데 난 뭔가 싫기도 하고 6월5일날에 만나자고 했음

거의 한달가량 시간이 있으니 설마~만나겠어? 이랬음ㅋㅋ 그리고 이놈이 스타킹에 집착한다고 했잖슴

이놈이 스타킹 신고 나오라질 않나, 오늘은 스타킹 신었어? 이러고 스타킹사줄까? 이러고 여하튼 미친발언을 매우 서슴치 않고 했었음. 그리고 이름을 물어보지않음? 이놈이 지 이름이 '상우'라고했음

장난하나 성을 물어봤더니 성이 '상'이랬음 ㅁㅊ 여기서 뭔가 이상했음

 

그리고 대망의 6월4일이 됐음. 사람이 아무리 싸이코처럼 굴어도 기대치가 있지않음? ㅇㅣ놈한테 말랐냐고 물어보니까 스스로 말랐다고 했음. 그리고 친구말을 들어보ㄴㅣ 170중반이라고했음. 아 친구는 어케 아냐면 이따가 밑에 +보너스로 쓰겠음. 여하튼 아무리 얼굴이 개구려도 상상하는 그게 있는데.. 옷을샀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옷부터 신발까지 풀세트로 다샀음 ^^

 

그리고 대망의 6월5일~

아침일찍 정확하게 7시52분에 싸이코한테 문자가 왓음. '자기야' 라고, 순간 욕이 육신발나게 나올뻔했지만, 참고 '할말있냐'라고 보냈음ㅎㅎㅎ

그랬더니 '오늘 너랑 데이트하려구준비다했는데' 정말 딱 이렇게왔음 ㅡㅡ.. 그래서 난 그냥 'ㄷㄷ'이 두글자 보냈음

근데 이날 친구교회가볼라고 간다음 끝나고 만나자고 했더니 그 교회 가지말고 지랑 만나자고함;

건방지게 ㅡㅡ

도대체 무슨자신감인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됐지만 여하튼 교회 끝나고 시내에서 만나자고 했음

걔가 맥도날드앞에서 만나자고함. 그래서 난 친구랑 같이 맥도날드 앞까지 갔음.

친구는 멀리서 그 싸이코 얼굴을 보겠다고해서 일행이 아닌척 하고 연락을 해봤음 근데 이놈이 뽱당하게 이제 버스를 탔다며 20분은 기다리라고함;;

진짜 건방지지않음?

난 약속은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라 약속 흐지부지 하는 사람 진짜 경멸함 ㅋ 

간혹 실수할때가 있으니까 그러려니하고 있었음.

근데 이상하게 빡쳐서 친구랑 그냥 CGV앞에 의자가 여러게 있음. 거기에 앉아있었음.

근데 이놈이 전화였나 문자였나 여하튼 '스타킹사줄까' 이러는거임.

그냥 자포자기해서 '사' 이랬음 그랬더니 지혼자 설레박작렬 '무슨색살까?^^'이러는거임'아무거나사라고' 이랬음 ㅋ 싸가지 절정을 보여줬음.

근데 전화가 또 옴 '어디야? 맥도날드앞에 너 없는데?' 이래서 CGV로 오라고했음.

그랬더니 온다고했음. 얘가 모자,반팔,청바지,운동화를 신고있다고 햇음. 나보고 신발 뭐신었냐고 묻기에 샌들신었다고 했음 근데 비웃는거임 ㅡㅡ.. 설마 초딩이 신을법한 그걸 상상했나봄..

아ㅡㅡ 여하튼 안오는거임. 진짜 이상하게 사람들이 커플이거나 무리가 있음. 결론은 안왔음.

진짜 빡쳤음 전화했더니 뚝 끊는거임.

진짜 빡쳐서 친구랑 친구집에 갔음 근데 2신가?3신가? 한시간간격으로 어디냐고 물음.

친구집이라니까 그 동네로 오겠다고함 ㅡㅡ 아 빡쳐 난 안만난다고했음 그러니까 아까 제시간에 오던가 하면서 난 지랄했음.

그랬더니 '삐지지마~자기야~'이러면서 되도않는 애교를 부림.

진짜 삐진게 아니라 빡쳐있었음 그리고 이딴놈이 삐진다는 단어를 선택했다는것 자체가 요망해보였음

무튼간 걔가 온다고 해놓고 연락이 또 두절된거임 ㅡㅡ 그래서 걍 난 집으로 고고씽했음. 이때 9시쯤이었음

이미 버스타고 있었음 그랬는데 갑자기 연락이옴 ㅡㅡ 그래서 집에간다고 했더니 거기로 온다고함.

그래서 내 친구가 칼의속도로 울동네로 왔음 우체국 앞에서 만나기로함. 근데 이놈이 또 안나타나는거임. 알고보니 우체국이 2개가 있는데 엇갈린거임. 근데 이놈이 다시 온다고 하길래 기다렸음. 또 안옴 .

난 또 빡침. 사람 농락하냐고 전화로 난 걔한테 승질내고 있었음. 우체국 밑으로 쭉가면 법원이 있음.

거기 앞을 지나고 있다고함. 뛰어오고있다고함. 내친구가 궁금해서 가는척하면서 갔는데 문자로 '설마 저놈?' 이런식으로 와있었음.

 

근데 갑자기 친구가 경악에 찬 표정으로 전속력으로 뛰어오면서 나한테 '도망쳐'라고 함. 난 그냥 친구가 넘 눈이 높아서 저러나 싶었음. 근데 멀리서 말른놈이 걸어오길래 저놈인가?ㅎㅎ 이랬음 ㅋㅋ

정말 대단한 착각이었음. 옆으로 쑥 빠지길래 뭐징? 이랬음. 싸이코랑 통화를함.

그런데 저 멀리서 뚱땡씹덕이 걸어옴. 심지어 전화통화를 하면서 걸어오고있음. 정말 설마설마 하면서 두리번두리번거렸음. 통화하고 있는사람을 찾기위해서 ^^............

정말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흉물스러운 생물체가 걸어오고있었음

하.........................정말 난 거기서 석상이 되어있었음.

나도 모르게 전화를 뚝 끊고 뒤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갔음. 근데 전화가 왔음

그냥 어쩔수 없이 받았음....... 걔가 날 보면서 아는척을함........하..............

모자..반팔은 카라티였는데 어디서 주워왔나........웬 90년대 카라티?

청바지는 어디 중고 샀는지 찌질그자체에다가 가방은 사선으로 매는거 암? 정말 시장에서 5천원 할것같은

그런 가방을 매고있었음. 그런 저질스럽고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나한테 커플링을 맞추자는둥

헛소리를 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음.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음.

참고로 나 눈낮음. 정말 지나가는 남자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뇨자임.

 

걔가 헥헥대면서 주저 앉으면서 '여기 우체국이라고 말해줘야할꺼아냐 더위' 딱 이랬음..

여기서 뭔가 더 있다간 뭔짓 당할것같았음. 손발이 떨려왔음. 정말 차라리 지나가는 남자랑 어떤짓이고 하겠다 이생각이 들었음. 심지어 얼마나 심각하면 그 밤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랜표정으로 쳐다봄;

아련하단 표정도 있던것같음.

하....... 난 그냥 바로 친구 불러서 도망갔음..

문자가 왔음 '왜그냥가''친구보내'이래서 난'니랑할꺼없고늦음' 이렇게보냄..

그랬더니 '데이트해야지'이렇게 오길래 '꺼져 늦었다고' 대충 이렇게 보냈음 그랬더니 '내일정식으로 데이트하자' 이렇게옴.. 어쩜 이렇게 뻔뻔하고 낯짝이 두꺼움? 미쳤나진짜 

그러곤 손이 급 바빠짐. 스팸,수신차단 ㄱㄱ씽했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집에 삥 돌아갔음. 쫓아올까봐. 인간적으로 그런 엄청난 맷돼지가 스스로 말랐다고

한것이 너무 한심하고 요망하고 더럽고 혐오스러웠음. 그리고 그런 덜티한 존재가 너무 캐당당하게

데이트 하자는둥 사귀는것도 아닌데 자기라고 하는거 등등 정말 토할것같음.

그리고 이름 속인것도 한심함. 본명 박상우인주제에 무슨 상우라고 빡빡 우겨댐

성이'상' 이름이 '우' 진짜 자작나무타는 스멜 안남? ㅡㅡ

 

인간적으로 사람 만날때 자기모습은 진실되게 말하지.........

친구랑 나 정말 혼이 빠진표정 지으면서 걸어갔음. 심지어 울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왜 우냐고 ㄷㄷㄷ

 

정말 나 사람 얼굴로 판단 안하는데, 그런 싸이코틱한 성격에 그런 모습을 하니까 너무 혐오였음

 

심지어 오늘 스팸함 혹시나 해서 봤는데 '야' '잘잤어' '머야 대답도않하고오늘저녁에 데이트하자' 이렇게옴 ㅡㅡ 정말 문자 그대로 썼음. 오타하나까지..앞으로 사교 꼭 하고 만날꺼임..

 

여러분도 조심하셈 아님 우리처럼 이꼴남 정말 남자 만나기 무섭네여 ^^;

정말 이번일을 계기로 그 싸이코씹덕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선남선녀란걸 깨달았음 ㅎㅎㅎ

 

그래두 고마운건 걔때매 옷샀는데 옷이 생각보다 나랑 잘어울려서 나한테 맞는 스타일을 알게되었다는정도?ㅎㅎㅎㅎㅎㅎㅎ..............

 

 

여하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ㅠㅠ

 

 

 

 

 

 

 

+보너스

스팸함에 그 싸이코가 있던이유를 올려드림.

친구가 CGV노래방에 친구때매 어쩔수 없이 번호를 남겼다고함.

그런데 싸이코가 그걸보고 연락 ㄱㄱ 근데 30분마다 전화하는 미친행각을 벌임

친구 빡침. 남친있다고 뻥침. 욕하고 난리났다고함. 여하튼 3일 연락 다 씹었더니 ㅇ연락은 끊겼다고함.

근데 난 그게 나한테 온줄알고 난 그 번호로 누구냐고 문자 ㄱㄱ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