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여행길에 생긴 일 ★★

후후후 2011.06.07
조회151

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써보는 27살 직장녀 입니다 ㅋㅋㅋ

저의 억울함이 길기 때문에 바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ㅋㅋㅋㅋ

 

 

 

 

 

내용을 읽기전 간단한 소개를 하겠음

난 여상를 나와서 실습생 일때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다니는 회사가 있음...윙크

근데 우리 집은 서울...사무실은 구리에 있음.... (거리는 가까운데 버스 4번 갈아 타야함 ㅠ.ㅠ)

그래서 작년에 큰맘먹고 운전면허 1종을 따는것과 동시에 중고차 구입을 했음 부끄

차를 구입하고 1년만에 나홀로 여행가다 생긴 일화를 쓸거임 ㅋㅋㅋ

 

 

 

 

몇일전부터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었음....

우리 할머닌 내가 21살때 돌아가셨음 ㅠ.ㅠ
부모님 안계신 나에겐 그 이상으로 소중히 키워주신 분이셨음...

할머니 계신 묘원을 항상 가봐야지 가봐야지 맘만 먹고 있었는데....

말과 생각만 항상 있었음...엉엉


 

이제 내 운전실력도 어느정도 되겠다
차도 있겠다 무슨 걱정임???
난 떠나기로 결심했음...!!

 

 

일요일 아침에 원래 계획은 7시에 일어나는 거였음....
근데 내가 누구임....
출군할때도 늦잠자는 나인데 일요일이라고 일찍 일어나겠음?? ^^
9시에 일어났음 ㅋㅋㅋㅋ (그래도 용하네 ㅋㅋㅋㅋ)
살짝 고민함...갈까 말까...??? -_-;;
에잇...이왕 가기로 맘먹은거 가자!!!

 

 

일어나서 밥 해놓고 기다리면서 장을 봐옴
과일이며 할머니께 드릴 막걸리랑 내가 먹을 음료와 커피 사왔음
과일을 가져가서 자를까 하다가 이뿌게 잘라서 그릇에 담았음 ^^
유부초밥 재료 사와서 유부초밥도 만들어 이뿌게 그릇에 담았음 ^^
자 이제 준비만 하고 출발하면 됨!!! gogo~

 

 

전날부터 내동생한테 물어봤음...같이 가자고...
근데 살짝 고민하더니 쿨하게 안가겠다고 함...

집에서 쉬겠다고 하네..ㅋㅋㅋㅋㅋ
나보고도 차 막힐거니깐 가지 말라는거...

(이때 말을 들었어야함 ㅠ.ㅠ)
난 의지의 한국인...나도 쿨하게 혼자 갔다오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준비를 마치고 12시에 출발함! 동생아 빠빠~
아침에 일어났을때 인터넷 켜서 네이버 지도로 대충 길 찾아봤음...
춘천까지 70킬로 정도...걸리는 예상 시간은 1시간 반....
음...그래... 차 막힐거 예상하면 3시간 이면 가겠지?? ^^
첫 출발은 좋았음...어라?? 차가 별로 안막히네??
금방 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왕 착각이였음 ^^

 

 

 

 

** 2시간 경과....
이제 막 고속도로 들어왔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이제 뻥뻥 뚤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갈수 있을거야~~ 할머니 좀만 기다리세요!!! ^^

 

 

 

** 3시간 경과..........

내 위치?? 남양주임..... (우리집이 노원쪽이라 남양주까지 원래는 40분 정도 걸림 ^^)

그래 경기도만 지나면 강원도자나??
(누가 그럼?? 내가 ㅋㅋㅋㅋㅋㅋㅋ)
난 괜찬았음...차가 좀 막히면 어때???
날씨도 화창했고 주위엔 산밖에 없어서 공기도 좋았음....
기분....완전 최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시간 경과.......................
아직 남양주임... ^^
고속도로 갓길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나오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왠걸...걸어가는 저사람들이 내 차보다 빠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걸어올걸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보니 운전하는게 힘든지
가족끼리 연인끼리 운전도 바꿔가면서 하고 그러네...
음음 보기 좋아....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난 누구?? 불굴의 의지의 한국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능력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도 잘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하지 않고 당당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시간 경과.............................................
브라보~ 가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만 지나면 춘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지가 눈앞에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때까지 아주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잘왔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전화왔음
" 언니 어디야?? 잘 갔다 왔어?? 언제 와?? "
동생아 나 아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어디? 가평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때까진 나도 농담할 여유가 있었음 ^^

 

 

내동생과의 전화통화
동생 : 거기 몇시까지 할려나??
나 : 묘지공원이니깐 늦게까지 하지 않을까??
동생 : 모르겠다? 24시간 하나?? ㅋㅋㅋ
나 : 너가 인터넷좀 들어가서 시간좀 봐줘 ㅋㅋㅋㅋㅋㅋ
동생 : 알았어 ㅋ 이따 문자 찍어줄게 ㅋㅋㅋ
나 : 웅 ^^ ㅋ

 

 

 

 

............
...................................
....................................................내동생 전화 걸려옴
웅? 나 운전중인데? 왜자꾸 전화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 언니....거기 7시 까지 밖에 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돌려서 집에나 빨리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뭥?? 나 잘못들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가평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지가 눈앞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때 시간은 이미 7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부터 내 이성은 날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며 얘기할수 있지만....
그때 내 머릿속에 혼란이 찾아옴.....
아니야...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마저 갈까???
문 닫았자나 ㅠ.ㅠ
어쩌지? 정말 집 가야하나?
나 혼자 미친듯이 중얼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였음 나 혼자 그렇게 말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내가 졌음.......
집으로 돌아가기로 맘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함과 허무함과 7시간동안 몰랐던 나의 온몸에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는 마비가 오는거 같고

허리는 말도 못할정도로 끊어질듯 아팠고
심지어 나 멀미도 하는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메슥껍고 토할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나 차버리고 집까지 걸어가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환장하겠는건
건너편쪽은 차가 하나도 안막혔었음
한대도 없을정도로... 지나가는 차들도 쌩쌩 달릴정도로 없었음
나 겨우 유턴할때 찾아서 차 돌렸음...집에는 가야하니...-_-

 

 


이런 젠장할 십장생 같으니라구!!!! 버럭
ㅈ더ㅔ람츰ㅈ샤ㅔㅂ3ㅑㄷㄹㄴ투처뮨핮ㄷ겾거힡으;ㅁ재샤[ㅓㅇㅁㅇ리ㅓ몸ㄴㅇ랒댜ㅕㄴ어래ㅑㅂ더게ㅐㅑ럼ㄴㅇ로ㅏㅓㅔㅈ몽쳊ㄷㄱ라ㅜㄴㅁㅊ퍄ㅕㅂㅈ도먼오리ㅏㅁ넝ㄹ전오래ㅕㅑㅈㅅ다ㅣㅓㅙ쟈ㅕ

내 차 돌리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건.....
내가 반대편에 있던것과 같은 상황...^^
뭔지 알겠음??? 차가 완전 꽉꽉 막혀서 움직이질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네비까지 말을 안들음
분명 직진밖에 안되는 도로였음....
근데 이게 미쳤나 갑자기 좌회전을 하라고 하는거임...
웅?? 좌회전?? 옆엔 북한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빠져죽으라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지혼자 꺼졌다 켜졌다
경로를 재탐색한다고 수십번 지껄여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네비 부셔버릴뻔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산 기념으로 사무실 부장님이 선물해주신건데 부끄)

 

 


네비뿐 아니라....
돌아오는 길 내내 난 홀로 예민해져 있었음
내 차엔 MP3 없음...라디오는 지방이라 나오지도 않음 ^^
그리고 내차엔 음악CD가 딸랑 2장 있음...2장....
비욘세 언니와 머라이어케리 언니....
오가는 내내 수십번 수백번은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CD 갈아 낄려고 해도 얘가 안토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놔 내 CD!! 너까지 부셔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생가해도 또 눙물이 ㅠ.ㅠ ㅋㅋㅋ
이렇게 나의 길고 긴 여정은 끝났음.....
갈때 7시간 올때 3시간 반....왕복 100킬로 이상 다녀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106킬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갈려고 검색하니 거리가 53킬로 나옴..

그러니 곱하기 하면...ㅠ.ㅠ)
10시간 반동안 운전하는데 10시간은 악셀 안밟고 운전이 되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레이크만 밟았다 떼었다 하면서 기어갔으니깐 ㅋㅋㅋㅋㅋ)

 

 

 


이놈의 네비가 고속도로를 안타고 국도로 가는 바람에
휴게소 한번 못봤음...
나 혹시라도 화장실 급해질까봐 가져갔던 도시락 하나도 안먹음....
물만 조금씩 먹으며 목만 축였었음.....
서울 상경과 동시에....내동생 불러서....
미친듯이 삼겹살 흡입하고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떠나면 개고생이다......
나 이말 평생 기억할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명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왠지.....
나 담에 또 가게 될거 같은 불안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를 보고 싶은 절절함에 무작정 출발한 손녀의 애타는 심정이였음 ㅋㅋㅋ

 

악풀은 사양해주세요 ㅠ.ㅠ

 

너무 길어서 짜증나시겠지만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감사♡

 

모두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PS. 사랑하는 할머니

다음에는 꼭! 할머니 뵈러 갈게요 ^^

항상 씩씩하게 살아가는 우리 자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