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주인집의 만행(?)에 대한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웅캉웅캉2011.06.07
조회369

위 두장은 안방에서 냄비받침 없이 냄비를 바닥에 놨었는지 죄 이런 자국이 사방천지구요,

마지막은 거실에 찢겨진 장판입니다.

전에 살던 아줌마가 양문형 냉장고를 뒀었는데 그 무게 때문인듯..

장판은 작은 방을 제외하고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 상세하게 기재하느라 스크롤 압박이 좀 있습니다.

 

**초등학교 후문앞에 자리잡은 상가건물 2층입니다.

 

지하는 공장이 있고

1층은 상가가,

1.5층엔 공동화장실,

2층은 저희집과 다른 한 가구가 사는 집입니다.

(3층이상은 주인집.)

 

평수는 베란다포함 15~7평정도 되구요(베란다만 2~3평정도로 무식하게 큽니다.)

방 2, 화장실 1, 주방겸 거실인 이 집에 500-45에 계약을 했습니다.

 

전에 미혼모분이 아이 하나와 사신것 같은데

그 때문인지 집은 솔직히 어디하나 손대고 싶은 곳이 없을 정도로 더러웠었습니다.

 

고발 1.

그래도 집이 낡아서 가격이 싼가부다~ 싶어서 계약하게 됐고

벽지와 장판을 안갈아주려는 집주인할머니와 그 며느님께

'벽지는 애기가 낙서를 해놔서 다시 해주셔야하고

장판은 정 갈아주기 싫으시면 입주할 때 청소만 깨끗하게 해달라'

고 신신당부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벽지는 애가 낙서한것 때문에 일단 해주셨습니다.

 

장판은 청소를 해 놓고 나니 장판이 찢겨져 있더군요.

벽지하고 뭐 하는동안 쌔까매서 찢어진걸 몰랐던겁니다.

 

그리고 전에 살던 사람의 살림이 다 빠지고 난 이 집의 싱크대는

청소를 한 번도 안한건지 때가 코팅되어 있어서

청소를 도와주러 온 동생과 주인며느리님이 3시간정도 그것만 닦다가 며느리님, 그냥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코팅된 때는 일부만 벗겨졌구요,

각 방문이며 뭐며 전부 때로 코팅되어 있어서 스팀없이는 수세미로도 안벗겨졌드랬습니다.

 

게다가 창문틀도 까만색에 화장실변기엔 곰팡이가 다 슬어 있어서 아무래도 안되겠다싶어

업체를 불러 제돈으로 식비포함해서 20만원을 주고 입주청소를 했습니다.

 

청소하러 오신분들이 여태 이 일을 하면서 이렇게 더러운집은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분들 말씀으로는

과거 여호와증인의 집 청소를 갔는데

온 바닥에 감자깎은 껍질이 썩어서 널려있고 과일도 깎아서 그대로 바닥에 버려놨던 집 다음으로 최고라며

대체 누가 이 집에 살았는지 궁금해 하셨을 정도였습니다.

 

이거 주인집한테 얘기해서 돈 받을 수 있는지요.

(언제 어디로 전화했는지는 아니까 휴대폰 내역 뽑아서 업체에 영수증 처리 해달라고라도 하게요.)

 

첨엔 내가 살 집, 받을 생각 없었는데 이 사람들이 절 물로보는 것 같아서 꿈틀하려구요.

 

 

고발 2.

저희집은 베란다든 안방으로든 창문이 뚫린 곳으로는 사람이 전부 기어 올라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좁니다.

 

실제로 전 남친이 제가 문을 안열어주자 한 밤중에 안방 창문열고 들어왔었구요,

저도 문이 잠긴 집에 창문타고 올라가서 베란다 창문타고 집에 들어왔었습니다.

 

치안이 안좋은 관계로 주인집에게 방범창까지 안해줘도 괜찮으니 고리라도 걸어달라고 얘기한지가 반년째입니다.

 

아저씨께서 해주시기 귀찮으신듯.

 

 

고발 2-1.

집 앞은 초등학교, 뒤쪽으론 중학교가 있는데

저희 안방창문 바로 아래에 중딩들이 꼭 와서 담배피고 시끄럽게 굽니다.

 

겨울에는 건물안에 들어와서 담배피고 나가는 애들도 있습니다.

 

거물에서 담배피다 걸린애들은 제가 짙은 화장으로 과거 놀던 언니다라는 포스를 풍긴 뒤

바닥에 지들 침 뱉은거 청소시키고 혼내킨다음에 내 쫓아버렸고

역시 밖에서 시끄러운 것들도 학년이 바뀌면서 졸업생들과 지금 중딩들 두 번 쫓아버렸지만

또 다른 패거리들이 올지도 모른생각에 그 쪽 학교에 전화했더니 '다음부터 교육감 잘 뽑으라'는 답에

교육청에 민원올리고 경찰들이 방과후 시간엔 순찰 돌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그 졸업생 중 한명이 담벼락 위에 다리를 걸치고 앉았었는데

바로 그 옆이 저희집 안방 창으로 올 수 있는 판넬(?)같은게 있습니다.

 

그 위에 모가 올라가거나 호기심에 올라가볼까?라는 위험한 생각이 드는순간

저의 안전은 누가 책임지실겁니까.

 

물론 주인며느리님 만났을 때 얘기해드렸습니다.

 

방범창이든 뭐든 빨리 달아주고 건물 들어오는 입구도 잠금장치 설치를 해달라는 거였는데

말 귀를 못 알아 듣는건지 안듣는 척 하시는건지 그저 '전에도 그런일 있었다'가 끝입니다.

 

 

고발 3.

겨울에 베란다가 추울수도 있죠.

 

그런데 하루는 뜨거운 물이 안나와서 보니까 파이프가 얼었다는군요.

 

작년에는 동파로 베란다가 물난리였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군요 ^^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가 낀 날이여서 삼일동안 주인집에 안가고

예의있게 일요일날 말씀드렸더니 1층에 세들어 있는 보일러 아저씨가 와서 녹여주고 가셨습니다.

(마침 또 여행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셨더라구요. 놀러다녀오시느라 며느리님 전화도 안받구요.)

 

그리곤 전기들어오는 선을 사다가 파이프에 칭칭 감아주시고는 가셨습니다.

 

 

고발 3-1.

전기세는 한 층에서 나눠내는 구좁니다.

 

파이프에 감아 열을 주는 이상한거 돌돌 감고나서

바로 다음달에 전기세가 35만원이 나왔습니다.

 

1년전 사용내역을 보니 6배정도 되는 사용량이고

옆집은 문제 없는 것 같아 제가 20만원 부담했습니다.

 

가전제품이라고는 장판도 없고

선풍기(겨울이니 패스), 드라이기, 고데기, 냉장고, 컴퓨터(지금은 2대이나 당시 1대), 전자렌지, 밥솥, 세탁기

정도만 구비하고 제가 티비를 시청치 않기 때문에 티비도 없습니다.

 

옆집도 당황스러운지 눈에 눈물이 고이신 아저씨가 찾아오셨더라구요.

 

누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며느리님께 알렸고

한전에도 전화하고 누진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방법도 다 배워놨지만

두 집이 동시에 십분씩 두 번 난리를 쳐야하는데다

계량기 따로 설치시 건물 자체가 처음부터 잘 못 만들어놔서 천장도 다 뜯어야 하는 대공사가 된다고

며느리님께서 알려주시더군요.

 

하지 말잔 소리죠.

 

그리고 전기세 막 따져 물었더니 자기네는 5천원정도 줄 수는 있다고 합니다.

 

말만하고 안주셨으며

창문 고리도 해주려고 몇 번 왔었다는데 저희가 없어서 그냥 가셨답니다.

그럼 약속날을 잡던가요 ^^

 

항상 흐지부지.

 

 

고발 4.

그리고 드디어 얼마전에 제 인내를 시험하는 일이 터졌습니다.

 

입주청소 때 분명 베란다를 깨끗하게 청소했는데

세탁기 뒤쪽으로 까만 고동들이 있는겁니다 -_-

 

설마 쥐똥은 아니겠지~ 하면서 가까이서도 보고 했는데

쥐똥입니다.

 

세탁기 뒤가 바로 보이는데(베란다가 정말 쓸데없이 넓은데다 세탁기 코드나 수도연결 호스가 안맞아서 그 뒤가 휑~하니 남습니다.) 볼때마다 구역질이 나서 하루는 제가 빗자루로 싹 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앞쪽으론 쌀을 마땅히 놓을 곳이 없어서

그 곳에 항상 두고 일정량을 덜어서 싱크 밑에 두고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번달에 싱크 밑 쌀통이 동나서 베란다에 있던 쌀을 퍼 담고

쌀을 씻기 위해 쌀통에 있는 쌀을 푸던중..

 

가운데서 쥐똥발견.

 

이리보고 저리봐도 쥐똥.

 

어쩐지 그 쥐똥발견 전, 열흘가량 미친듯이 똥꼬로 물을 쏟았더랬습니다.

 

쥔집하고 마주하기 싫어서 쌀통 통째로, 그리고 남은 쌀 약 15k를 내놔버렸습니다.

 

그리고 약국에 들러서 끈적이 사다가 쥐똥 위에 놨더니

5일 사이에 쥐 2마리 잡아서 제 남친이 박스에 담아 고이 버렸다죠.

 

그 후 다시 쌀과 쌀통등을 사고

방에서 자고 있는데 방 밖에 가까운데서 뭔가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서 도저히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자다가 나가보니 세탁기 전기 꼽으려고 연결한 멀티탭 선을 십센치 이상 갉아 드시면서

똥 세개를 문틀에 박아놓았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본집에 들어가느라 며칠 집을 비웠다가 집에 돌아와서 밥 해먹으려고 싱크대 밑을 열어보니

거기에 쥐똥과 오줌이 한가득하고 지퍼백식으로 되어있는 잡곡도 옆에 뜯어먹어놔서 죄 난장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단 다 버리고 온몸을 떨면서 청소 후

주방 바로 옆 작은방에 빨래 걷은걸 넣어두기 위해 갔다가

행거 밑에서 다수의 쥐똥 발견.

 

어떻게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이해도 안가고 너무 열이 받아서

바로 쥔 아줌마께 아침 11시부터 찾아가 쥐똥 보여드렸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들이 쥐 얘기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쥐가 나오냐고 하십니다.

 

내가 어찌압니까 -_-

 

작년 10월 중순에 입주해서 올 2월까지는 고양이를 길러서 쥐가 인기척을 느끼고 못 왔던 것 같은데

울 고양이가 별이 되고 나서 5월, 바로 쥐 두마리 잡고도 싱크 밑에까지 쥐가 들락날락 ㅋ

 

기가 찹니다.

 

며느리님께

'쥐야 안무섭지만 병균 어쩔꺼냐.

설사 계속했다.

내가 쥐 때문에 아파도 그쪽에서 약값대주실거 아니지 않냐.

전선 파 먹은거 봐라.

쌀도 20키로 거의 먹지도 않은거랑 쌀통, 잡곡도 다 파먹어서 버렸다.'

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어제 며느리님께서 쥐약을 하나 사다주시더군요.

 

또 쥐가 잡혔냐는 물음과 함께요.

 

 

 

너무 약이 올라서 수도세 17000원 나온거 안내고 2주째 버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먼저 입주청소한거 20만원이랑 그 전 전기세 많이 나온거에서 일부부담금이랑 쌀 10k 받아내고싶습니다. 근데 이게 가능하냐는 말이죠. 아니면 한달 방세를 아예 안내고 싶습니다.

남은 5개월 동안 5만원씩 덜 낸다고 하고 싶은데 그래봐야 25만원이니 아예 한 달치를 퉁치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다 따져물을걸 괜히 참고 지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