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이코 메트러다. ( 5 )

일기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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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100% 허구도, 100% 실화도 아닙니다.

어느것이 허구이고, 어느것이 실화인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글쓰시는 분들이 추천과 댓글이 힘이 되신다고 할때 저는 설마...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막상 글을써보니.  그 심정 알것 같네요..

댓글이 없으면 재미없나보구나... 그만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댓글 달아 주시는분들 감사하구요 부족한 글 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5화는 자살관련 에피소드로서.  100% 실화입니다.

부끄러운일을 용기내어 실화로 쓰는 이유는 혹시 어느 한분이라도 이런맘을 갖고계시다면

그 마음을 돌려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절대!!!! 이런일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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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을 사이에둔채 나는 조용히 소정에게 내 얘기를 들려주었다.


   " 산다는게... 살아간다는게 너무힘들었어요.  숨쉬는것조차 버거웠지요...


     죽는다는 생각보단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었어요. 이 세상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수면제를 모아갔어요.  돼지 저금통 아시죠? 동전넣는 구멍이 아닌


     동그란 구멍을 뚷어놓고  매일 매일 저금하듯 모았지요..


     견디다....견디다.... 도저히 견딜수 없다고 느꼈을때  털어넣을려고요.


     마침 그날이 왔어요  어떤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이젠 끝내야 될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였죠.  슈퍼에서 소주 두병을 사들고. 집으로 향했어요.


     머리에 문득. 가족 얼굴이라도 한번 봐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그생각을 떨쳐버렸죠  그래봤자 달라지는건 없으니까...


     전 사실 소주를 잘 못해요  나하고는 안맞는건지....  소주잔으로 쉬엄쉬엄 마시기는 하지만.


     한번에 세모금정도 넘기면 모든걸 다 토해요.  그래서 소주는 싫어하죠.


     그날은 취해야할것같아서  소주를 산거같아요  한병만 마셔도 많이 취하는데.


     두병을 사버렸죠.


     샤워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대충 청소를 해놓으니 새벽 두시가 넘어가고있었어요


     소주와 약이든 돼지저금통,  물 한병을 앞에 놓고 소주를 마셨어요.
    

     별안주도없이... (기억이 안나네요 안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소주가 거진 비어질때쯤  하나. 둘. 셋 ...  다섯알씩 삼켰어요..


     너 댓번 삼켰을까  현관문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나면서 작은누나가 잠옷 바람으로


     들어왔어요.  술기운인지 약 기운인지.. 전 이미 몽롱한 상태여서 모든게 슬로우모션으로


     비춰 졌지요.


     제 뺨을 때리며 몆알이나 먹었냐고 다그치는데.  30알쯤 먹었다고 대답한거 같아요.


     누나는 주방 으로 뛰어나가 설거지통에 하얀가루를 물에 잔뜩 타서는


     제게 강제로 먹이고 토해 내라고 소리를 질렀지요.


     그런데..  누나가 너무 정신없는 바람에 소금인줄알고 설탕을 타온거였어요..


     토할리가 없지요... 제가 토하지 않자 옆에남은 소주를 제게 먹였어요.


     당연히 저는 다 토해냈지요...  소금물을먹고 토 하고..토하고... 또 토하고...


     나중엔 물감처럼 진한 노란색 물이 넘어오더군요.


     침대에 쓰러졌어요 이틀간 잠만잤죠.   눈을떴는데...


     내 손은 피가 범벅이 되서 침대 기둥에 묶여있었어요.. 침대와 이불도 피 투성이..


     누나 말로는 이틀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누군가와 얘기를 하더래요.


     울다가... 웃다가....  무슨말을 하는지 들어볼려고 했는데.  영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닌


     생전 처음 듣는말로 계속 누군가와 대화를 했다더군요.


     옆구리가 아파서 보니 거즈에 피가 묻어있었어요.


     누군가와 얘기를 하면서 옆구리를 계속 팠데요 제 손톱으로..  제가 보기에도 심하더군요


     50원짜리 동전만하게 살이 움푹 패였으니까요.  그래서 묶어놨데요.. "


     순간 궁굼해서 물어봤어요.
 

    " 그런데.... 누나는 어떻게 알고 온거야? "


      그날따라 심장이 마구뛰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더래요.


      뭔일인가 싶어 일찍 잠이나 자야겠다고 잠이 깜빡 들었는데  꿈을꿨데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머리를 산발을하고 들어오시더니.
  
     ( 저희 어머니는 욕을 못하십니다. 평생 저희를 때려보신적도 없으십니다. )


     " 야 !! 이 년아 !!  네 동생은 지금 죽게 생겼는데  너는 자빠져 자고있냐 !!? "


     이러시면서 등짝을 후려치시는데 너무아파서 벌떡 일어났다는군요.


     깼는데도 등이 얼얼하더래요.  무작정 우리집으로 뛰셨데요 잠옷 바람으로.

     (저 때 작은 누나가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웠습니다. )


     문은 분명히 잠근거 같아 옆에있는 화분으로 유리를 깨고 들어오셨답니다.

    
     그렇게 제 첫번째 자살은 실패했지요 어이없게....


     누님은 그때 유리에 다리를 베어서 38바늘을 꿰메는 상처를 입으셨어요


     새끼발가락에 감각이 없어서 가끔 넘어지시는데.  그럴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


맥주 잔을 들어 속울음과 함께 삼켜 버렸다...


   " 다음번엔..  좀  쉬운 방법을 택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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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다음편으로 넘기지만  쓰는데로 바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