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차이 나는 오빠랑 연애하기

앙뇽2011.06.08
조회1,923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요즘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분들이 연애 이야기 올리시길래

저도 제 남자친구랑 저의 이야기좀 써볼라구요

글솜씨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그럼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나님은 고3임

톡쓴다고 공부안하고 이런 여자아님

오히려 연애하면서 오빠 응원덕분에 더 으쌰으쌰하며 공부열심히함 그러니 오해 말기를 바람

 

 

오빠와 나는 제목에서도 말했듯, 8살차이가 남.

고로 오빠는 지금 27살임

그럼 긴말않고 오빠와 나의 첫만남에 대해 쓰겠음

 

나님이 18살 때(그러니까 2010년 1월달)에

오빠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남

나님은 서울 근교에 사는 여자임

그렇다고 지하철타고 서울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님

근데 그 날은 친구 생일이어서 뭔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며

나 친구 친구1 친구2 이렇게 서울 명동에서 놀러가기로 약속을잡음

 

 

나님 정말 오랜만에 서울에 나가니까

뭔가 특별하게 입고 꾸미고 싶었음

그래서 나랑 3살차이 나는 언니의 옷을 몰래입음

(다들 언니가 입은 옷 스타일 이쁘면 눈에 익혀놨다가

중요하거나 예쁘게 입고 싶을 때 따라 입지 않음? 나만 그럼?)

어쨌든 나는 언니가 입었던 스타일

빨간 가디건 + 흰 티 + 청바지 + 운동화 + 크로스백을 매치했음

 

 

원래 내 노숙한 얼굴과 입으니 나이 개 들어보였음

그치만 학생때는 뭣도 모르고 나이들어보이고 싶지 않음?

나는 그때 철이 없었으므로 괜히 어른인 척을 하고 싶었나봄

어쨋든 그렇게 입고 지하철을 기다림

 

 

근데 어떤 남자가 자꾸 나를 쳐다보는거임

(이때는 내가 세상의 중심인줄 알았음..)

나는 은근히 그 시선을 즐기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눔

지하철이 오고 명동역에서 내리는데

그 남자도 같이 내리는게 아님???!!

나는 이때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나를 보려고

따라내리는 줄 알음

 

그치만 내리고 나니 읭? 이 남자 어디 감?

내 번호 따가야지 어디감?

 

 

먼저 쫄래쫄래 자기 갈길 가는 거임

내 친구들도 그 남자가 나를 계속 쳐다보는걸 봤나봄

그 남자가 자기 갈길 가니까 나한테

저 사람 왜 니 번호 안따가냐고 역정을 냄

나도 솔직히 매우 아쉬웠음..ㅠㅠ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나왔는데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게

여자로써 좋지 않음?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냥 가니까 은근 짜증이 남..ㅡㅡ

 

 

이렇게 그 남자를 스킵하고

친구들이랑 나랑은 도착하자 마자 밥을 먹고

후식으로 스무디킹을 먹자며 눈스퀘어점으로 들어감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을 빨면서

일층에 있는 자라매장을 구경함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단지 구경함 근데 거기에 그 지하철에서

나와 친구들 애간장을 녹게 했던 그 남자가

거기 있는 거 아니겠음? 읭? 근데 나를 보네? 읭?

뭐지? 벙찐 모습으로 진짜 내가 뚫어지게 쳐다봤음

근데 내쪽으로 옴 그남자가!!!!!!

 

 

 

여기까지 쓸거임

나님 님들 애간장 좀 녹일셈임

언능 읽고싶으면 추천 눌러주셈

 

그럼 좋은 밤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