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무용학과 일방적 폐과 결정 (가족이 쓴 편지)

윤병학2011.06.08
조회580

동아대 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당~ 현 동아대 무용학과는 현재 학교의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과가 결정이 난듯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 동아대 무용학과를 치시면 다나옵니다.^^ㅋ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이라도 올려 힘이 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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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아대 학생 여러분.

저는 동아대학교 무용학과 재학 중인 학생의 가족입니다.

현 무용학과의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족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대학생으로서 같은

마음을 가지고 글을 남깁니다.

간단한 제 소개를 올리자면 저 또한 부산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저도 학과를 대표하는 학과회장입니다.

제가 만약 이런 일을 겪게 되었다면 저 또한 밤새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무용학과 학우 여러분들 같이 간절함과 진실성을 요구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 예로 들자면 저희 학교 내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총학생회와 각 단대 학생회, 각과 학생회들 모두가 총장님과의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저희 학교 총장님은 언제든지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저희는 총장님, 기타 여러 담당자 분들과 면담을 하게 되었고 저희학교 학생회는 저희의 상황과 현 불합리한제도, 개선점 , 기타 방안들을 제출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저희는 요구안과 학교 측의 협상안을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 상황까지 지켜본 결과 동아대학교 총장님과 기타 여러 담당자 분들은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총장님은 농성중인 학생들을 피하기 위해 열쇠수리공이라 하시는게 말이 되는 행동이십니까...? 머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부산의 사립대 현 동아대학교 총장이십니다. 총장님 행동 일거수일투족 동아대학교 이미지라는 것을 모르시는 지요..?

전 우연찮게 회의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가 터무니없이 어이가 없었던 점은 폐과가 진행되었던 상황이라면 현 2011학년도 신입생들은 왜 입학을 시켰는지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입생들에게 폐과가 진행될 예정이니 그래도 입학을 하겠는가라고 질문을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하나 입학관련 부서는 학생들이 정원이 미달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 이유를 찾아서 해결하는 방안이나 무용학과 학생회, 교수님들과 회의를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네요. 대학교내 미달이 되는 과는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럼 그 과를 폐과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한번더 살려보려는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그게 입학처가 해야되는 일이 아닌가요?

저희 집은 대학생이 두 명입니다.

저 또한 국립대가 아닌 사립대에 재학 중입니다.

저의 동생은 저의 등록금의 2배 이상을 내는 상황입니다.

고 등록금을 받으면서도 학과의 운영이 안된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제가 재학 중인 저희 과 학생정원 58명입니다.

저희 등록금 2명분과 무용과 등록금1명분과 비슷합니다.

20명만 되어도 저희 과와 차이 얼마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희 과 충분하게 운영되고 유지 됩니다. 대체 동아대 무용학과는 얼마가 있어야

학과 운영이 되는 겁니까? 자금이 부족하다면

무용학과 자금 지출내역, 운영내역, 다 공개 할 수 있습니까? 이런한 이유로 운영이 되지 않는 다는 현실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공개를 하십시오.

제 동생은 단지 춤 추는게 좋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래서 무용으로는 권위가 있는 동아대학교 무용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제 동생 입학당시 타 대학에서 4년 전액장학금을 지원해 준다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내는 동아대학교 선배들의 명성과 동아대학교 무용학과 이름만을 보고 입학하였습니다.

이정도면 무용학과는 부산에서 권위 있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전 무용에 관해 솔직하게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준비하는 과정과 학생들이 공연이 끝난 후 박수를 받을 때의 느낌은 알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 모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무용학과 학생들은 단지 춤이 좋아서 ,

신나서 무용학과를 입학하였습니다. 이런 학생들 이제 춤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과가 없어진다는 것은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보는 무용학과 학우들은 투쟁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단지, 현 상황에 오기까지의 대한 설명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것입니다.

저희는 대학생입니다. 정말 옛날 학생들이 데모를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정말로 솔직한 대화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며칠 동안 동생을 보지 못했습니다. 밥을 잘 챙겨 먹는지, 잠은 제대로 자는지,

가족들 모두 걱정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무용학과 학생들 가족들은 모두 똑같은 마음입니다. 동아대라는 이미지 더 이상 실추 시키지 말고 무용학과 학생들과의 대화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동아대 학생여러분 무용학과 학생들에게 응원과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