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읽다가 밑에 '과거'님이 친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 올리신걸 보고 아는 할머니께서 해 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실화고 짧아요. 그 할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내용이니 원하지 않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 경기도 장호원 지역에 거주하시던 분으로 그 동네 사람들은 전쟁이 발발했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었답니다. 하루는 밭을 매고 있는데 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뭔가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발견 했답니다. 비행기에서 콩알 같은게 줄줄이 떨어지는 걸 보고 같이 일하던 마을분들과 함께 '뭐지?' 하며 바라보며 있는데 엄청난 소리를 내며 폭발했고 그제서야 난리가 났구나 하고 알게 되셨다네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피난길을 나섰는데 솔직히 전쟁통에 먹을거 싸들고 간다고 해서 그거 가지고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참고로 여러분 6개월 버틸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하신다면 대단하신 겁니다. 아니 3개월도 대단하심. 굶주림을 참으며 하염없이 걷고 숨고 반복하셨답니다. 쓰러져 죽거나 총탄에 맞아 죽거나 폭사하는 사람들도 발생했고요 모두가 굶주림에 허덕이며 가고 있는데 그중 유독 아기를 업고 가는 한엄마가 굉장히 힘들어 보였답니다. 뒤에선 끊임없이 아기가 울었고요. 바라보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애엄마가 아기를 내려놓고 피난도구 중 칼을 빼더니 아기를 고기 자르듯 자르더랍니다. 모두가 놀라서 보고 있는데 자른 아기를 국통에 넣고 삶아 먹었답니다. 제가 사람들이 안말렸냐고 물어봤는데....... 할머니 말씀이 말리기는 커녕 몇몇 사람들이 같이 달려들어 먹었다더군요. 할머니와 다른 사람들은 망연자실하게 보기만 했고요. 아기를 다 먹고 배가 불렀는지 정신을 차린 엄마가 주변을 둘러보고 사람들을 붙잡고 다니면서 이렇게 묻더랍니다. '우리 아기 어디갔나요? 누구 못 보셨어요? 우리 아기 찾아주세요.' 울면서 물어보며 다니는데 차마 말해주실 수 없었답니다. 할머니가 눈물 흘리시며 이런 말씀하시던게 기억나네요. '김일성 강아지. 사지를 찢어죽일 놈' 그 고운 할머니 입에서 저런 말씀이 나올지는 몰랐었네요. '전쟁은 여러분이 하는 FPS 게임이 아닙니다.' 932
(실화)6.25 가 낳은 비극적 사건
판 읽다가 밑에 '과거'님이 친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 올리신걸 보고
아는 할머니께서 해 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실화고 짧아요.
그 할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내용이니 원하지 않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
경기도 장호원 지역에 거주하시던 분으로 그 동네 사람들은 전쟁이 발발했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었답니다.
하루는 밭을 매고 있는데 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뭔가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발견 했답니다.
비행기에서 콩알 같은게 줄줄이 떨어지는 걸 보고 같이 일하던 마을분들과 함께 '뭐지?'
하며 바라보며 있는데 엄청난 소리를 내며 폭발했고 그제서야 난리가 났구나 하고 알게 되셨다네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피난길을 나섰는데 솔직히 전쟁통에 먹을거 싸들고 간다고 해서
그거 가지고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참고로 여러분 6개월 버틸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하신다면 대단하신 겁니다. 아니 3개월도 대단하심.
굶주림을 참으며 하염없이 걷고 숨고 반복하셨답니다.
쓰러져 죽거나 총탄에 맞아 죽거나 폭사하는 사람들도 발생했고요
모두가 굶주림에 허덕이며 가고 있는데
그중 유독 아기를 업고 가는 한엄마가 굉장히 힘들어 보였답니다.
뒤에선 끊임없이 아기가 울었고요.
바라보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애엄마가 아기를 내려놓고 피난도구 중 칼을 빼더니
아기를 고기 자르듯 자르더랍니다.
모두가 놀라서 보고 있는데 자른 아기를 국통에 넣고 삶아 먹었답니다.
제가 사람들이 안말렸냐고 물어봤는데.......
할머니 말씀이 말리기는 커녕 몇몇 사람들이 같이 달려들어 먹었다더군요.
할머니와 다른 사람들은 망연자실하게 보기만 했고요.
아기를 다 먹고 배가 불렀는지 정신을 차린 엄마가 주변을 둘러보고
사람들을 붙잡고 다니면서 이렇게 묻더랍니다.
'우리 아기 어디갔나요? 누구 못 보셨어요? 우리 아기 찾아주세요.'
울면서 물어보며 다니는데 차마 말해주실 수 없었답니다.
할머니가 눈물 흘리시며 이런 말씀하시던게 기억나네요.
'김일성 강아지. 사지를 찢어죽일 놈'
그 고운 할머니 입에서 저런 말씀이 나올지는 몰랐었네요.
'전쟁은 여러분이 하는 FPS 게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