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어린신부의 결혼이야기

부산여자 2011.06.10
조회512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부산에 사는 결혼 2년차 주부? 라고 할수있습니다

이걸읽으시는 분중에도 어린나이에 결혼하신분 있겟죠?

그냥 끄적끄적 님들의 조언과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남깁니다

저는 22살어린나이에 30살의 신랑을 만났습니다

 

운명이라고 하기보다는 .. 뭐 남들은 드라마처럼 만났다고 하던데

제가 대학생때 학교마치고 횡단보도에 신호 기다리고있는데

평소 저혈압이 있는터라 그날따라 계속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웠습니다

근데 저는 기억이 안나지만 쓰러졌습니다

일어나니깐 병원이였습니다. 근데 저희 엄마와 아빠가있는데 옆에 모르는 남자분이 서있었습니다

지금 제 신랑입니다. 제가 쓰러진걸보고 차 신호대기중에 차에서 내려서 저를 안고 병원에 왔다고 하더군요 남들이 보면 납치범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었을듯 ㅋㅋ

눈떠서 오빠를 보자마자 솔직히 쫌 실망.........ㅋㅋㅋㅋ

등치는 조폭같고 생긴것도 무섭고 키도크고. 뭐 양아치같이 생겼었음..

내 이상형은 얼굴하얀남자인데 ..ㅋㅋㅋ

그래서 고맙다고 한뒤 퇴원후 집에왔습니다

근데 저희 아버지가 오지랖이 있으신터라 신랑을 데리고 집에와서 밥을 대접하더군요 ㅋㅋ

그 인연으로 계속 저희 집에 찾아오고 저 학교 데리다 주려고 집앞에오고 그러더니

생긴거와 다르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있는거같아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연예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

집에서도 제가 나이어린데 보내더군요 ..ㅡㅡ ㅋㅋㅋㅋ

 

하지만

결혼과 연예는 틀리더군요

저는 친구들이 아직 너무좋습니다

나이트고 가고싶고요 밤새도록 술도 먹고싶고요

그 부산에서 흔한 해운대에도 놀러가고싶어요

오빠는 그걸 허락하지않아요

그리고 결혼하니깐 돈이 이리저리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이 터졌습니다

신랑은 일때문에 접대많이해서 그런지 셔츠에 여자 파우더 자국도 쫌있고..

그래서 이해한다 생각했는데

오빠가 하루는 술을 많이먹고 집에왔습니다

근데 핸드폰이 계속 진동이 울려서

보니깐 " 앵두" 라는 이름이 뜨는것입니다

받지않았습니다

 

문자를 보았습니다

문자내용은

" 오빠 집에잘갔어? 손님으로 만났지만 오빠랑 연애해서 너무좋다 "

 

이렇게 되있는것입니다

술집여자.. 술집여자랑 노는 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3일뒤에도.. 일주일뒤에도 문자를 몰래몰래 본결과

분명히 무언가가있었습니다

제가 뭐가 부족한걸까요. 24살이면 어리고 이쁜데 왜 그런 술집여자와 연락을하고 만나는것일까요

 

그래서 마음을 먹고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여자는 오빠가 총각인줄 안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여자에게 정중하게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와이프있는 남자라고..

 

그랫더니 그여자가 저에게 불쌍하다더군요. 얼마나 매력없이행동했으면 술집여자랑 바람이 나냐고...

자존심상했습니다 수치심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오빠가 잠들기전에 사랑한다고 언제나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잠이 듭니다...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것도 때론 참 내자신을 아프게하는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