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감정이 이렇게 무섭네요 ..

화니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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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판이라는걸 써보네요
 저에게는 대학교에 들어가서 베프가 된 여자와 친구와 같이 다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베프를 A 그친구를 B 라고 가정하고 말하겠습니다.
저희 셋은 가끔 만나 놀곤 했습니다.
 셋이 1년동안 가끔 놀긴했지만 전 A쪽과 더 친했죠 ..
 그런데 제가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락이 뜸하다가
술한잔 하자며 A 와 B 를 만나서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는데 B 의 전남자친구 얘기가 나왔습니다.
들어보니 .. 긍정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
 B에게 조언을 해주고 방향을 알려주면서 연락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B가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연락을 계속 했구요..
 저는 그때 까지만해도 B를 계속 친구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B가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같이 놀이동산도 다녀오고 .. 놀러도 다니고 .. 그 아이가 사는 곳에가서 둘이 놀기도하고..
 자꾸 만나다 보니 저혼자 감정이 깊어져 갔습니다.
 뭘해도 그아이 생각만나고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톡을 하면서 연락했습니다.
힘들더군요 .. 짝사랑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 어느샌가 그아이의 전남자친구를 질투하고 ..
그아이를 힘들게 하는 그사람이 너무 밉고 ..

 저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제가 그아이를 좋아한다는건 그아이는 모르고 있었죠 ..
 더군다나 저는 곧있으면 군대를 가야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아이에게 고백조차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고백하라 너가 좋은데 속으로 앓지말고 말하라고는 했지만
 그건 ... 너무 제생각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아이가 힘든걸 알고있고 바로 옆에서 고민도 들어주고
 그런저로써는 ... 너무 미안해서 고백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이기적이니까요 ..
 그런데도 ..너무 좋더군요 .. 그래서 A에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아이가 너무 좋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될까..
 A는 고백하라더군요 .. 저 사실 21살되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로 앞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해본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기적인걸 알면서도 .. 저혼자 삼키기 너무 아파서 제생각만 하는거 알면서도
 고백하고싶더군요 .. 그래서 A의 도움으로 고백했습니다.
 그자리에서 받아주더군요 ..너무 기뻣죠 .. 처음하는 고백에 처음사보는 꽃다발..
 너무 기뻣습니다 .. 심장을 주체못하고 뛰었고 모든고민이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그아이와 저 둘이서 얘기하는데 그아이가 말하더군요..
전남자친구를 아직 잊지못했다고 .. 괜찮았습니다 .. 전 천천히 잊으라고 말했죠 ..
 군대가는것도 알고 있었기에 군대 얘기도 나왔습니다.
 저는 너무 미안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 그아이에게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군대를 가서 너자신이 정힘들면 말하라고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겠다고요
 
 그렇게 정리하고 다음날 연락을 계속하면서 일이 끝났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불안했습니다 .. 솔직히 .. 알아챗습니다..
 울면서 말하더군요 .. 미안하다고 .. 자신이 이기적인거 아는데 그만하자고요 ..
 전 남자친구의 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고하더군요 ..
 정말...그아이가 우는데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꾹 참고 말했습니다 .. 다이해한다고 .. 내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널 생각못했다고 ..
 전화 끊고 메신저로 전처럼 얘기하자고요 ...
 그런데 그아이는 ... 연락하지말자더군요 .. 미안해서 못하겠답니다..
 솔직히 저는 그아이가 제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프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가 저 때문에 울어서 마음아프고 그 아이를 이제 더이상 볼 수 없다는것이 마음아프고
 매일같이하던 카톡도 연락도 ... 이제 더이상 할수없다는게 ... 제 한순간 욕심때문에 그아이와
 연락자체를 못한다는것이 ..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 집에 도착해서 가슴이 너무 아파서 ..
 울었습니다 .. 꾹꾹 참았지만 ..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더군요 ..
 핸드폰을 처음사서 개통하자마자 처음 카톡한것도 그아이고 .. 대화방을 한번도 나가지않아서
 그대로인 음성메세지를 듣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 같이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도 도저히 ..
 삭제를 못했습니다 ..
 
 그렇게 하루동안 연락이 하지않았는데 ...너무 ..정말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전 또 욕심을 부렸죠 .. 이대로는 제가 미칠거같아서
 이기적인거 아는데 친구로라도 지내야겠다고 .. 예전처럼 친한친구로라도 지내야겠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예전처럼만 지내주면 된다고 저는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만 하자더군요 .. 이제 번호도 지우고 서로 차단하자고 말하더군요 ..
 이제 더이상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습니다 ..차단한거겠죠 ..
 전화로 얘기하고 싶지만 .. 용기가 안납니다 ..
 
 지금도 너무 답답하고 그아이 생각이 너무도 납니다 ..
 그아이는 몇일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겠죠 .. 이제 벌써 아무렇지도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아이를 혼자 좋아한 기간이 있어서 너무도 힘듭니다 ..
 배경이 그아이인것도 바꿀수없고 .. 그아이 사진도 지울수없고 .. 핸드폰을 바꾸면서 한번도 그아이와의
 대화에서 나가기 하지않아서 음성이 그대로있는 대화방도 .. 나가기를 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이렇게 무서운줄 몰랐습니다.
 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 하소연할데가 없어 판을쓰고 있는데도 너무 답답합니다 ...

 그 아이가 밉지는 않습니다 ... 오히려 제자신이 너무 밉네요 ..
 제욕심때문에 그아이가 울게됬고 .. 연락도 못하게됬고 .. 그래서 제 마음은 그아이를
 짝사랑하면서 볼수있던걸... 못보게된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아이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 이제 더이상 전할순 없지만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XX야 혹시라도 ..
 다음에 다시 만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편한친구처럼 대할게 ..
 아픈것도 나혼자 아플거고 더이상 티내지 않고 그냥 보기만할게
 이제 연락할수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아무렇지 않게 볼수있겠지 .. 좋아한 기간은 얼마안된다면 안되는기간이고
 사귀었다고 하기도 뭐했던 시간이지만 정말 .. 많이 좋아했어
 안그래도 힘든 너 더 힘들게해서 미안했고 널 울리게 했던것도 너무 미안해 ..
 조만간 내가 군대를 간다면 아마 시간이 지나니까 너에 대한 감정도 많이 무뎌지겠지..
 하지만 잊지는 못할거야 .. 널 좋아했던시간과 함께다닌 장소 모두 못잊을거야
 사진도,대화방도 ,모두 간직하고 갈거야 널 좋아했던 감정은
 정말 거짓된게 하나도 없었으니까 .. 잊으려고 애써 노력하지않고 시간이 지나서 행복한
 기억들로 자리잡길 기다릴거야
 너에게 미안한 감정뿐이야 몸건강히 잘지내고 .. 아프지말고 행복한일만 가득하길바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