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부재황2011.06.11
조회208

안녕하세요..저는 서른살 이고요..너무 답답하고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제발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저에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웃기죠?? 여자친구도 아닌 헤어진 여자친구..

 

헤어지고 난 후에 전정말 가슴이 아팠고 사는게 사는것도 아닌 정말 무의미한 삶을살고

있죠..회사는 퇴사하고...어디 마음잡지도 못하고...정말 죽고만 싶었죠..

 

헤어진여자친구네 집앞에가서 그녀를 기다리고..기다렸다가 만나면 두번다시 찾아오지말라고

하는그녀...전화를 계속해서인지 전화번호도 바꿔버리 더군요..

그녀이제 제한테 마음은 단1%도 없나봐요..난 아직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헤어지고 그녀한테 남자친구가 바로 생겼습니다..난뭐 능력이없어서 ㅎㅎ^^ ; ; ;

그녀와 그녀남자친구가 가끔 보이는데...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고요..어쩜 나를 그렇게 빨리잊고

그리 행복하게 잘지내는지..야속하기도 했죠..

 

그녀 남자친구 돈도 잘벌고 좋은직장 다녀요..같은회사 커플인셈이죠..ㅎㅎ

그에 비하면...저는 많이 모잘릅니다..경력도 없고 그렇다고 정직원도 아니고...협력사 다니죠 뭐 ^^: ; ;

 

우연찮게..그녀의 남자친구 연락처를 알게 되었습니다..그게 다였죠..전화번호 알았다고 해서

제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죠..

한번은 전화걸어 봤는데...목소리 괜찮더군요..전화걸어서 다른 사람이름(지어낸 이름)을 말하고

아무개씨 전화아니냐고...물었네요..ㅎㅎ 차암 소심하죠..

 

목소리도 괜찮고..게다가 학벌에 능력도 좋으니...그녀가 좋아할만 하죠..

 

하지만...저는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해요..너무 가슴아프고..살수가 없습니다..차라리 죽고만 싶네요

전생에 내가 그녀한테 무얼 그리 잘못했는지...이리 내가 고통스럽네요...

 

그녀와 사귈때 그녀 늘 하던말이...너는 딴건 전부 뒤로하고...나하나면 목숨까지 걸정도로 끔찍하게

자길 아껴줘서 좋다고...정말입니다..그녀와 사귈때 저는 그녀가 좋아하는거라면 그녀가 시키는거라면

내심장 내목숨 안아까웠죠.....이젠 뭐 지난 얘기지만..

 

지금까지 읽느라 지루하셨죠??헤헤.. 중요 이야기만 적어볼께요...읽다 말꺼 같아서..님들이..ㅎㅎ

 

정말 그녀없이는 미쳐버리겠단 생각에...전 진짜 무엇이라도 해야만 했습니다...둘의 사이를

멀어지게 할...멀어진다고 그녀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지만...그래도 둘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뭐 방법이 없죠^^; ; ;

 

오늘도 우연찮게 그녀와 그녀남자친구 데이트 장면 목격했습니다...좋아보이더군요..쩝..

아무생각없이 그녀남자친구에게 전활 걸었습니다....아무생각없이..그냥 걸었는데...

받질 않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용기내어 걸었는데...그래서 다시 걸었네요...미련하게

하지만 전화하는 족족 안받는거에요...환장하겠더군요...좋아 끝까지 해보자 하고는 수십번 했지만

와....진짜 내내 안받는거에요...참나...재수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몇시간 후 그녀 남자친구 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누구시냐고...

잠시 뜸을 들여..제가 말을 꺼냈습니다..혹시 아무개씨 남자친구 되냐고..그남자 맞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나는 누구고 그녀의 전 남자친구라고...만나서 얘기하고싶다고..그렇게 말하니깐..알았다고..

 

한시간뒤에 그녀와 그녀남자친구와 저와 셋이서 작은 술집에서 만났습니다. 진짜 미친짓이였죠..

그녀 얼굴 살짝봤는데..화난얼굴이였습니다..전 그래도 그녈 보았다는게...정말 기분이 좋았죠..

 

다른말 안하고..술한잔먹고.. 작은술집에서 그녀 남자친구앞에서 무릎을 꿇고 얘기했습니다.

제발 헤어져 달라고..저 그녀 없으면..이세상 살지 못한다고..제발 헤어져 주시면..

내가진것 모두 드릴수 있는건 모두 드린다고.. 사람들 막쳐보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녀 고개숙여 있고..그녀 남자친구 창피한지 막 일으켜 세우더군요..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집에오고나서..아무런 연락이 없네요...저 정말 미친놈인가요??ㅎㅎ 아마도 그런가 봐요..

저 정말 그녀없이는 이세상 힘듭니다..살아가기가..

오히려 저의 행동이 그녀와 남자친구에게는 더욱 끈끈한 정이 된건 아닌지.....내가 헛수고 했나요??

 

이제 제가 할수있는건 다한듯 싶은데....이젠 뭘 어떻게 해야될지.......

 

잠들기전 저는 기도를 합니다...제발 해가 뜨지 않기를...두번다시 눈이 안떠지기를.....

 

오늘 역시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