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yo! 읽어주시는 분들은 많이 없지만은~ 제가 쓰고 싶어서 계속 씁니다잉 사귄지 얼마 안 돼서 이야기도 짧을테구.. * * * * * * 그리고 계속 일을 하는데..... 2시 쯤? 왠 손님이 왔으용 그 손님은 바로바로!!!!!!!!!!!!!!!! 누구겠음?......ㅎㅎㅎㅎㅎㅎㅎ "어서오세요^^" 하지만, 나는 야간남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한 번도 없어으므로 못 알아 봤으용.. 뭔가 그 남자손님(사실 야간남)이 카운터 앞에서 어물쩡있길래 '담배고딩?! 우짜지....' 이런 두려움으로..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 물어 봤더니... "안녕하세요^^ 아까 놓고 간게 있어서..." 0.1초만에 아! 했음.. 마르고 키큰 게 딱 야간남 이미지가 보였으용 이 떄 처음으로 제대로 야간남 쳐다봄.. 흔치 않은 실루엣이고.. 뭔가 좀 날티나 보였슴메 안경이 날티나 보였으용...동그란? 표범무늬 뿔테 헤어스타일이랑 뭐 그런 것들이.. 그 땐 헤어가 파마 였는데 뭐라고 할까? 베이비펌인데 더 느슨~하게.. 그리고 그 날 사신처럼 블랙롱코트를 입고 있었음ㅋㅋㅋㅋ 님들아 미안해요 나란 여자 눈썰미도 없고 그땐 지금보다도 美에 관심이 그닥 ㅜㅜ.... 뭔 펌이였을까? "아.. 어디요?" "저어기.." 라며 담배진열대?라 해야하나 편의점 카운터엔 벽에 담배들이 촤라락 있잖수.. 그 진열대 맨 위를 손가락으로 살포시 가리키던 야간남 뒤돌았는데 보이지도 않는 아득한 그 곳...... "제가 가져갈게요^^" 카운터 열고 들어오길래 전 쩌리마냥 카운터 구석으로 비켜주고, 야간남은 mp3를 가뿐히 꺼냈슴돠 그리고나서 카운터 밖에 나가더니 "돈 좀 바꿔주세요^^" 라며 만원짜리를 줍디다 "어떻게 바꿔드려요?" "5천원이랑 천원짜리로요^^" 제가 이모티콘을 그냥 남친몬 말 표시로 붙이는 게 아니여라.. 정말 계속 미소지어서!! 초반에 항상 여우 닮았다, 여우 닮았다 생각했으용 지금도 뭐 그리 생각하지만... 이러던 찰나에 점주님 등장! "오? XX(남친)!! 벌써 일어났어?!?!" "네, 나가던 길에.. 놓고 간 물건 가지러 왔어요^^" "어디 가는데! 바빠? 안 바쁘지!" "네, 친구가 늦을 것 같네요ㅎㅎ..." "그래? 잘 됐다!! 그럼 좀 OO(나님)일하는 것 좀 봐주다 가!" 나님 속마음 '앙대.... 숨막혀 죽고 싶지 않아' "OO야! XX 어떠니?" "네????? " 저..점주님은 굉장한 오픈마인드이심... 그래서 나는 달리 해석..... "XX가 청소 잘 해놓디?" ㅇㅇ 나님 혼자 사알짝 착각 아무도 나의 착각을 못 알아차려서 다행.....ㅜㅜ "네ㅎㅎㅎㅎㅎ...ㅎㅎㅎ" "대답이 별론데?" "아니에요! 잘 돼있었어요!" "그치? XX이 일한 지 이제 한 달인데 벌써 군기 빠짐 안 되지~ OO도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지?" "네." "둘이 친구네 말 놔! 편하게 일 시키고!!" "^^....하하 네" "^^" "백화점(였나?) 들렀다 오는 길인데, 이것 좀 먹어봐라. 이거 같이 먹으면서 XX가 OO 일 좀 봐주다 가라! A(주말오후23살언니.당시8개월차) 것도 2개 남기고!" "네~" "나 간다!" 점주님은 빵님을 하사하시고 사무실에서 신발 한 켤레를 들고 퇴장하시었고.... 나님의 머릿 속은 점주님이 빵을 사오셨다 빵 빵 빵 빵 씐난다!!!!!!! 나님 빵에 환장한 女임.... 빵순이임.. 내 몸은 빵으로 이루어짐 내가 빵이고 빵이 나임 빵 최고! (빵님 등장의 기쁨을 표현할 사진이 없어ㅜㅜ....) 근데 야간남 땜에 씐나게 먹을 수도 없고.... 그래 얘를 보내야 겠다! 결심!! "저기... 안 봐주셔도 되요^^" "어차피 친구 기다려야 되요. 여기서 기다리다 갈게요." "네...(뻘쭘)" FAIL "이번에 졸업한다고요? 92년생?" "네에" 단답이지만 성의없어보이지 않게 길게 끈 나님의 노력.... 무뚝뚝한 나의 최대 노력ㅜㅜ "그럼 말 놔도 되? 동갑인데..." 적극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어색어색어색어색돋네 다시 생각해도 미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빵도 못 먹고 아무 움직임도 없이 가만.............. 어색어색 상태가 한 2분쯤?... 마음은 20분 지난 듯 휴대폰 만지작대던 야간남이 "나 땜에 일 못하는 거야?" "그건 아닌데...(빵을 못 먹겠잖아 ㄱㅅㄲ야....)" "뭐 할 일 남았어?" 나님은 검사받는 기분이라 불편했그........ "퇴근 전에 보충진열 한 번 더 하려고..." 카운터에서 나가자마자 손님 등장 번개처럼 다시 카운터에 오는데 야간남이 카운터 들어오더니 "카운터 봐줄게, 일 해^^" "아냐 괜찮아!!!!!" 쪼매 크게 말해 버림... 남한테 일 맡기는 거 싫어서.. 이 때 남친 쫌 놀란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내 타임인데...." 다시 얌전히....... "괜찮은데^^ 얼른 일 봐" 그래서 카운터 맡기고 나님은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상자(맥주병 상자 아시죠? 꽂아넣는)를 들고 나와서 엎어놓고 그 위에 올라감 스낵류 꺼내려고 쭈욱 뻗음 그 때, 손님 나가자마자 "아니다, 내가 카운터 보는 게 아닌 것 같아." 하며 카운터서 나와버리는 야간남....헐.. 나님 깜놀.. 지가 먼저 해주겠다 한 거지만 암튼 괘씸한 맘은 없었고 내 타임이었으니까.. 근데 그 의미가 아니였음.... 이 쪽으로 오더니.. 올라가지도 않고 스낵을 똭!! 그리고 키가 커서 바로 앞 진열대 너머 과자를 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기까지.... 스낵을 척척 꺼내는 야간남ㅜㅜ 이 때 난 몸둘 바를 몰랐슴메 내 타임인데... 라는 사명감에 "아냐 내가 할게! 정말 괜찮아!" 요로고 과자 뺏어들고 채워넣었으용 "ㅎㅎ...키 몇인지 물어도 되?" "응? 맞춰봐.." "백오십?" "백오십이야. 거의 맞췄네?" "맞췄잖아 백오십!" "백오십이라구ㅋㅋㅋㅋ" 웃음이 살짝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묘한 발음의 차이 사실 키에 별 신경 안 써서 상관없지만 잘못된 정보 넘기는게 싫어서.... "??" "백!오십!이!라는 말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까지 펼쳐보여준 나님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미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는?" "ㅋㅋ..ㅋㅋㅋ난 몇으로 보여?" "전혀 모르겠어 엄청 큰 것 같아.. 180?넘지?" 나님 표정이 그 때 뭔 괴물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는 남친님의 말 그래서 그 때 남친은 "178...." 이란 거짓말을 "아~" 어림잡기따위 없기에 바로 수긍한 나님(얼굴 작아 더 커보이는 줄 앎. 나보다 워낙 커서 감도 안 잡혔고) 거짓말임을 들킬까봐 바로 화제전환 하시는 야간남님 "너 **아파트 살지?" " 어떻게 알았어?" "점주님이! 나도 **살아^^" 으아니........!! 야간남와 나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으용ㅋㅋㅋㅋㅋㅋ "근데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네.." "그러게^^ 나 중3때 이사 왔는데.." "난 초등학교 때..." "...빵 안 먹어?" 결국 뜬금없이 빵얘기를 꺼낸 나님ㅋㅋㅋㅋ 둘다 카운터에 들어와 빵봉지를 나님이 뜯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방인의 어색함보다 빵욕구가 더 컸지.. 빵을 꺼내서 먼저 얌얌 먹었슴메 (현실은 우걱우걱...) 교정기 땜에 무지무지 걱정됐고...(안 친한 사람 앞이라) 그래서 찢어 먹음 교정기는 앞니 부분 교정기에 잘 껴서 앞니로 안 잘라 먹으려고 찢은거지 막 조신하게 조금씩 찢어먹고 그러기ㄴㄴㄴ 굉장히 자연인처럼 큼직큼직 우걱우걱 먹고 있었으용 근데 내 딴엔 얌전히 먹는거였고 그게ㅋㅋㅋ 처묵처묵하던 걸 깨달은 건..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ㅋ 이거 보임ㅜㅜ? 또 비웃었음 이놈이...... 근데 3시가 다가오고........3시가 되면 오후언니가 올거구... 그럼 인수인계해야 하고.. 그럼 난 퇴근해야 하고.. 빨리 먹을 수 밖에 없었지ㅜㅜ "아 어ㅋㅋㅋ(창피) 나 빵 무지막지 좋아해ㅋㅋㅋㅋㅋ.. 넌 안 먹어?(화제전환)" 아 치즈+버터향이 은은히 나는 초옥초옥한 치즈?빵이었음ㅜㅜ.......아직도 생각나 "지금은 별로^^(출근카드 뒤적뒤적) 네 번호 이거 맞아?" 출근일지에 알바생의 이름, 근무시간, 휴대폰번호가 적혀있음 "응" 내 번호를 적어넣는 야간남 하지만 나님 그 당시엔 빵 게걸스러워보이지 않게 맛있게 재빨리 먹느라 바빴심 알바에 대한 대화를(야간남의 주도하에) 하는 중에.. 그 때 나님 친구한테 전화오고 나는 조심스레 (야간남 눈치보며) 있는데.. "왜 안 받아?" ".....그럼 잠깐만.." 전화 받는 동안 손님오니깐 야간남이 막 받으려고 하길래 됐다고 손사레 쳤지만 괜찮다며 야간남이 접객해줬음 나님은 죄책감 증폭ㅜㅜㅜ 여보세요~(옆에 야간남 의식해서 평범히 받음) 훨 뭐야 왜 이래ㅋㅋㅋㅋㅋㅋㅋ(뭐,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서 놀란 친구) ㅋㅋㅋㅋㅋㅋㅋ뭐 나 알바중이야 빨리 말해 놀자! 귀찮아.... 담임이 너 왜 안 왔냐는 거 내가 잘 말해 줬는데... (뜨끔) 알겠어 데이트 콜? 그래 데이트 해줄게 응 사실나 이미 ***(번화가를 지칭)야 끝나자마자 일단 출발해! 알았어~ (뭐 이런 내용이었음) "끝나고 남자친구 만나?" "남자친구???..." "아 데이트? 아니 친구랑 데이트하러 가..." "남자친구는?" 우왕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 ㅋㅋㅋㅋㅋ없어.." 이 때 정말 웃어버림.. [글쓴의 남자친구]이건 저 7글자를 말하는 순간 그것 자체가 개그인 것이였기에 애들한테... 맨날 글쓴이는 남자친구 사귈까? 누굴까? 궁금하다 생기면 웃기겠다 상상이 안 된다 등등등... 아이들의 관심(암것도 없는데...無인데..)은 항상 뜨거웠심ㅋㅋㅋㅋ 개그를 불태우며 이 때 오후 언니 와서 인수인계하고 인수인계동안 야간남은 떠났으용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놀다가 11시 40분 쯤? 11시 반? 암튼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3m? 옆에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편의점이 있으용 뻐정에서 우리 아파트와 편의점에 바로 따악!!! 보이는 그런 위치임 그리고 신호등 기다리며 방금 헤어진 친구랑 문자를 하고 있는데 집에 가는길?ㅋㅋ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딱!!!!!!!!! 아... 저 미쳤네요 6시부터 나갈 준비 해야하는데... 그냥 밤 새다 가는 수밖에..ㅜㅜ 길게 쓴 것 같았는데 읽으면 그냥 훅훅.. 거기다 한 시간의 얘기네요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111
152♀ + 183♂ 소소 연애담2
안녕하세yo!
읽어주시는 분들은 많이 없지만은~
제가 쓰고 싶어서 계속 씁니다잉
사귄지 얼마 안 돼서 이야기도 짧을테구..
* * * * * *
그리고 계속 일을 하는데..... 2시 쯤? 왠 손님이 왔으용
그 손님은 바로바로!!!!!!!!!!!!!!!!
누구겠음?......
ㅎㅎㅎㅎㅎㅎㅎ
"어서오세요^^"
하지만, 나는 야간남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한 번도 없어으므로 못 알아 봤으용..
뭔가 그 남자손님(사실 야간남)이 카운터 앞에서 어물쩡있길래
'담배
고딩?! 우짜지....' 이런 두려움으로..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 물어 봤더니...
"안녕하세요^^ 아까 놓고 간게 있어서..."
0.1초만에 아! 했음.. 마르고 키큰 게 딱 야간남 이미지가 보였으용
이 떄 처음으로 제대로 야간남 쳐다봄..
흔치 않은 실루엣이고.. 뭔가 좀 날티나 보였슴메
안경이 날티나 보였으용...동그란? 표범무늬 뿔테 헤어스타일이랑 뭐 그런 것들이..
그 땐 헤어가 파마 였는데 뭐라고 할까? 베이비펌인데 더 느슨~하게..
그리고 그 날 사신처럼 블랙롱코트를 입고 있었음ㅋㅋㅋㅋ
님들아 미안해요 나란 여자 눈썰미도 없고 그땐 지금보다도 美에 관심이 그닥 ㅜㅜ.... 뭔 펌이였을까?
"아.. 어디요?"
"저어기.."
라며 담배진열대?라 해야하나 편의점 카운터엔 벽에 담배들이 촤라락 있잖수..
그 진열대 맨 위
를 손가락으로 살포시 가리키던 야간남
뒤돌았는데 보이지도 않는 아득한 그 곳......
"제가 가져갈게요^^"
카운터 열고 들어오길래 전 쩌리마냥 카운터 구석으로 비켜주고,
야간남은 mp3를 가뿐히 꺼냈슴돠
그리고나서 카운터 밖에 나가더니
"돈 좀 바꿔주세요^^" 라며 만원짜리를 줍디다
"어떻게 바꿔드려요?"
"5천원이랑 천원짜리로요^^"
제가 이모티콘을 그냥 남친몬 말 표시로 붙이는 게 아니여라..
정말 계속 미소지어서!!
초반에 항상 여우 닮았다, 여우 닮았다 생각했으용 지금도 뭐 그리 생각하지만...
이러던 찰나에 점주님 등장!
"오? XX(남친)!! 벌써 일어났어?!?!"
"네, 나가던 길에.. 놓고 간 물건 가지러 왔어요^^"
"어디 가는데! 바빠? 안 바쁘지!"
"네, 친구가 늦을 것 같네요ㅎㅎ..."
"그래? 잘 됐다!! 그럼 좀 OO(나님)일하는 것 좀 봐주다 가!"
나님 속마음 '앙대.... 숨막혀 죽고 싶지 않아
'
"OO야! XX 어떠니?"
"네?????
"
저..점주님은 굉장한 오픈마인드이심... 그래서 나는 달리 해석.....
"XX가 청소 잘 해놓디?"
ㅇㅇ 나님 혼자 사알짝 착각
아무도 나의 착각을 못 알아차려서 다행.....ㅜㅜ
"네ㅎㅎㅎㅎㅎ...ㅎㅎㅎ"
"대답이 별론데?"
"아니에요! 잘 돼있었어요!"
"그치? XX이 일한 지 이제 한 달인데 벌써 군기 빠짐 안 되지~
OO도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지?"
"네."
"둘이 친구네 말 놔! 편하게 일 시키고!!"
"^^....하하 네"
"^^"
"백화점(였나?) 들렀다 오는 길인데, 이것 좀 먹어봐라.
이거 같이 먹으면서 XX가 OO 일 좀 봐주다 가라!
A(주말오후23살언니.당시8개월차) 것도 2개 남기고!"
"네~"
"나 간다!"
점주님은 빵님을 하사하시고 사무실에서 신발 한 켤레를 들고 퇴장하시었고....
나님의 머릿 속은
점주님이 빵을 사오셨다 빵 빵 빵 빵 씐난다!!!!!!!
나님 빵에 환장한 女임.... 빵순이임.. 내 몸은 빵으로 이루어짐 내가 빵이고 빵이 나임 빵 최고!

(빵님 등장의 기쁨을 표현할 사진이 없어ㅜㅜ....)
근데 야간남 땜에 씐나게 먹을 수도 없고....
그래 얘를 보내야 겠다! 결심!!
"저기... 안 봐주셔도 되요^^"
"어차피 친구 기다려야 되요. 여기서 기다리다 갈게요."
"네...(뻘쭘)"
FAIL
"이번에 졸업한다고요? 92년생?"
"네에"
단답이지만 성의없어보이지 않게 길게 끈 나님의 노력.... 무뚝뚝한 나의 최대 노력ㅜㅜ
"그럼 말 놔도 되? 동갑인데...
"
적극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어색어색어색어색돋네 다시 생각해도 미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빵도 못 먹고 아무 움직임도 없이 가만.............. 어색어색
상태가 한 2분쯤?... 마음은 20분 지난 듯
휴대폰 만지작대던 야간남이
"나 땜에 일 못하는 거야?"
"그건 아닌데...(빵을 못 먹겠잖아 ㄱㅅㄲ야....)"
"뭐 할 일 남았어?"
나님은 검사받는 기분이라 불편했그........
"퇴근 전에 보충진열 한 번 더 하려고..."
카운터에서 나가자마자 손님 등장
번개처럼 다시 카운터에 오는데 야간남이 카운터 들어오더니
"카운터 봐줄게, 일 해^^"
"아냐 괜찮아!!!!!"
쪼매 크게 말해 버림... 남한테 일 맡기는 거 싫어서..
이 때 남친 쫌 놀란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내 타임인데...." 다시 얌전히.......
"괜찮은데^^ 얼른 일 봐"
그래서 카운터 맡기고 나님은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상자(맥주병 상자 아시죠? 꽂아넣는)를
들고 나와서 엎어놓고 그 위에 올라감 스낵류 꺼내려고 쭈욱 뻗음
그 때, 손님 나가자마자
"아니다, 내가 카운터 보는 게 아닌 것 같아."
하며 카운터서 나와버리는 야간남....헐..
나님 깜놀.. 지가 먼저 해주겠다 한 거지만 암튼 괘씸한 맘은 없었고 내 타임이었으니까..
근데 그 의미가 아니였음
....
이 쪽으로 오더니.. 올라가지도 않고 스낵을 똭!! 그리고 키가 커서 바로 앞 진열대 너머 과자를
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기까지....
스낵을 척척 꺼내는 야간남ㅜㅜ 이 때 난 몸둘 바를 몰랐슴메
내 타임인데... 라는 사명감에
"아냐 내가 할게! 정말 괜찮아!"
요로고 과자 뺏어들고 채워넣었으용
"ㅎㅎ...키 몇인지 물어도 되?"
"응? 맞춰봐.."
"백오십?"
"백오십이야. 거의 맞췄네?"
"맞췄잖아 백오십!"
"백오십이라구ㅋㅋㅋㅋ"
웃음이 살짝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묘한 발음의 차이
사실 키에 별 신경 안 써서 상관없지만 잘못된 정보 넘기는게 싫어서....
"??"
"백!오십!이
!라는 말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까지 펼쳐보여준 나님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미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는?"
"ㅋㅋ..ㅋㅋㅋ난 몇으로 보여?"
"전혀 모르겠어 엄청 큰 것 같아.. 180?넘지?"
나님 표정이 그 때 뭔 괴물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는 남친님의 말
그래서 그 때 남친은
"178...."
이란 거짓말을
"아~"
어림잡기따위 없기에 바로 수긍한 나님(얼굴 작아 더 커보이는 줄 앎. 나보다 워낙 커서 감도 안 잡혔고)
거짓말임을 들킬까봐 바로 화제전환 하시는 야간남님
"너 **아파트 살지?"
"
어떻게 알았어?"
"점주님이! 나도 **살아^^"
으아니........!! 야간남와 나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으용ㅋㅋㅋㅋㅋㅋ
"근데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네.."
"그러게^^ 나 중3때 이사 왔는데.."
"난 초등학교 때..."
"...빵 안 먹어?" 결국 뜬금없이 빵얘기를 꺼낸 나님ㅋㅋㅋㅋ
둘다 카운터에 들어와 빵봉지를 나님이 뜯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방인의 어색함보다 빵욕구가 더 컸지..
빵을 꺼내서 먼저 얌얌 먹었슴메 (현실은 우걱우걱...)
교정기 땜에 무지무지 걱정됐고...(안 친한 사람 앞이라) 그래서 찢어 먹음
교정기는 앞니 부분 교정기에 잘 껴서 앞니로 안 잘라 먹으려고 찢은거지
막 조신하게 조금씩 찢어먹고 그러기ㄴㄴㄴ 굉장히 자연인처럼 큼직큼직 우걱우걱 먹고 있었으용
근데 내 딴엔 얌전히 먹는거였고 그게ㅋㅋㅋ
처묵처묵하던 걸 깨달은 건..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빵 되게 좋아하는구나..ㅋ"
..ㅋ 이거 보임ㅜㅜ?
또 비웃었음 이놈이......
근데 3시가 다가오고........3시가 되면 오후언니가 올거구...
그럼 인수인계해야 하고.. 그럼 난 퇴근해야 하고.. 빨리 먹을 수 밖에 없었지ㅜㅜ
"아 어ㅋㅋㅋ(창피)
나 빵 무지막지 좋아해ㅋㅋㅋㅋㅋ.. 넌 안 먹어?(화제전환)"
아 치즈+버터향이 은은히 나는 초옥초옥한 치즈?빵이었음ㅜㅜ.......아직도 생각나
"지금은 별로^^(출근카드 뒤적뒤적) 네 번호 이거 맞아?"
출근일지에 알바생의 이름, 근무시간, 휴대폰번호가 적혀있음
"응"
내 번호를 적어넣는 야간남
하지만 나님 그 당시엔 빵 게걸스러워보이지 않게 맛있게 재빨리 먹느라 바빴심
알바에 대한 대화를(야간남의 주도하에) 하는 중에..
그 때 나님 친구한테 전화오고 나는 조심스레 (야간남 눈치보며) 있는데..
"왜 안 받아?"
".....그럼 잠깐만.."
전화 받는 동안 손님오니깐 야간남이 막 받으려고 하길래 됐다고 손사레 쳤지만
괜찮다며 야간남이 접객해줬음 나님은 죄책감 증폭ㅜㅜㅜ
(뭐 이런 내용이었음)
"끝나고 남자친구 만나?"
"남자친구???
..."
"아 데이트? 아니 친구랑 데이트하러 가..."
"남자친구는?"
우왕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 ㅋㅋㅋㅋㅋ없어.."
이 때 정말 웃어버림..
[글쓴의 남자친구]이건 저 7글자를 말하는 순간 그것 자체가 개그인 것이였기에 애들한테...
맨날
글쓴이는 남자친구 사귈까? 누굴까? 궁금하다 생기면 웃기겠다 상상이 안 된다 등등등...
아이들의 관심(암것도 없는데...無인데..)은 항상 뜨거웠심ㅋㅋㅋㅋ 개그를 불태우며
이 때 오후 언니 와서 인수인계하고 인수인계동안 야간남은 떠났으용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놀다가 11시 40분 쯤? 11시 반? 암튼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3m? 옆에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편의점이 있으용
뻐정에서 우리 아파트와 편의점에 바로 따악!!! 보이는 그런 위치임
그리고 신호등 기다리며 방금 헤어진 친구랑 문자를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딱!!!!!!!!!
아... 저 미쳤네요 6시부터 나갈 준비 해야하는데... 그냥 밤 새다 가는 수밖에..ㅜㅜ
길게 쓴 것 같았는데 읽으면 그냥 훅훅.. 거기다 한 시간의 얘기네요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