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남친이 이번 공무원시험에 또 떨어졌어요

바보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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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살 직장인 여자 입니다. 우선 직장생활 8년째에 돈은 5천만원 정도 모았고 여러 보험과 연금을 들고 있고, 정년이 보장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월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여자로써는 그리 나쁘지 않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주5일에 6시 칼퇴근...

 

제 남친은 30살에 1년반동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각각 2점, 1점 차이로

낙방되하였습니다... 아직 대학은 3학년까지만 다녔고 4학년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저와 제 남친이...서로 만난지 1년이 넘었습니다.

남친이 저를 몇년전부터 좋아했었고, 작년 시험끝나고 본격적으로 사귀에 되었고 저를

이해하고 좋아해주는 마음..그 마음 하나보고..아직 학교 졸업도. 직장도 없는 남친을 또

1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1점차 낙방.......

이번 시험의 낙방으로 저희 집안 분위기는 아주 설명이 어려울 정도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28살부터 결혼하길 원하셨는데..지금 동안 남친이 공부한단 이유로..배신할수 없단이유로

들어오는 선도 마다하고 기다렸는데..제대로 서로 놀지도 못했고. 남친 눈치보며 1년을 합격할수 있단 남친의 자신감과 그 믿음 하나로 부모님의 결혼 성화에 맞서가면서 기다렸는데 또 낙방하고 나니 이제 저희 집에서는 저에게 어떻게 할거냐며...들어오는 선도 다 거절하고 기다리더니 이제 어떻게 할거냐고....

다시 작년처럼 올해처럼.무작정 1년을 기다릴수는 없으니 정~ 못헤어지겠거든.

양쪽 부모끼리 만나서 결혼 허락받고 단칸방에서라도 살림차려서 뒷바라지 하고 공부시키는 것이 더 빨리 합격할것 같다고 그러십니다..

제가 선택한 남자니 그렇게 책임지라고 하십니다...아직 남친부모님은 제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사실.. 우리가 작년에 만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희 집 부모님은 남친 얼굴이라도 보자 하셨는데 남친이 합격하면 오겠다고 거절했고 통화도 거절했고 모두 거절해서 저는 부모님과 남친사이에서 힘들었고 제가 헤어지자 해서 헤어졌다가 남친이 견디지 못하고 저희 집에 찾아와서 기다려달라고 얘기를 했던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다시 잘지내고 있었는데..

 

또 이렇게 결과가 좋지 못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무능력한 볼것없는 남친과 결혼 먼저 하자니....

제 입장에선 몸에 기름칠하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것이고.. 

1년을 또 기다리자니 기약없고..

제가 너무 정이 많은건지.. 솔직히 딴 남자 만날려면 얼마든지 조건 좋은 남자들 만날 수 있었는데,, 사랑이라는 이유로 기다려왔겄만..

후회되네요.. 이럴줄 알았다면..

그래도 여자는 최소한 자기보단 높은 수준의 남자랑 결혼해야 고생 안한다고 하고..

제 생각에도 그게 맞는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