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스물다섯씩이나 먹어서 아직도 짝사랑 중인 소녀감성25입니다 ㅠㅠ 오늘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우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여... ---------------------------------------------------- 재작년에 작은 소모임에 들어가서 알던 동갑내기 친구 A군이 있습니다 친구들 다 휴학해서 외롭던 시기였는데 그 아이를 보자마자 너무 해맑고 귀여워서 그날 하루 보고 계속 생각나서 결국 어떻게 핸드폰번호를 알아내어 연락하였습니다 우리는 며칠간 자주 연락하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여) 그런데 A군 같은 과 선배가 제가 좋았는지 자꾸 쫓아다녀서 그 이후로 A군과 연락이 잘 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롭던 찰나에 A군을 좋아했지만 그 선배랑 사귀게 되고 금방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후 복학을 하였는데 우연찮게 A군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타입인데 A군 앞에만 가면 엄청 긴장하고 뻣뻣해지거든요 그래서 같이 수업 들으니까 자리를 같이 앉았는데 A군은 여자친구가 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저도 그러려니 관심껐습니다 그 후 그 수업이 팀을 만들었는데 팀끼리 앉아야해서 A군과 함께 앉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생각나고 그러진 않는데 그냥 A군 앞에 가면 괜히 긴장하고 설레이고 그래요 헛웃음나오고 그래서 일부러 인사만 하고 이 남자는 내 남자가 아니다 주문을 외우고 수업에 들어갔어요 (ㅋ.ㅋ) 그러다 수업을 한학기 같이 듣다보니 A군도 저도 서로에게 좀 편해지더군요 아무래도 1년전에 연락한거 외에는 과도 다르고 해서 마주칠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많이 마주치다 보니까 서로 편해진거 같아요 전 여전히 긴장되긴 하지만... 가끔 A군에게 연락도 오더군요 그냥 어쩌다 정말 한달에 한번 있을까말까 그러던 중 저는 너무 외로워졌습니다 25살쯤 되다보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남친 곁으로 떠나더군요 ㅠㅠ 그리고 또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채워줘야할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wants가 아니라 needs가 되네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한 남자아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수업 같이듣다가 제가 뭐 필요해서 부탁좀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들어주고 성격도 괜찮은거 같아서 제가 호감을 가졌어요 이 남자아이는 B군입니다 B군은 저보다 어린데 포용력이 있어요 사실 그리고 말을 섞은지는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제가 그래서 아쉬우니까 먼저 연락을 하곤 합니다 아직 친하지는 않고 말만 놓은 단계여서 별로 연락할 거리는 없지만 25년동안 쌓아온 스킬로 넉살좋게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제가 A군과 B군과 통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A군이 여자친구가 없대요 (오예) 그러다 밥먹자고 해서 밥먹기로 했습니다 너무 좋았는데 B군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마 B군은 제가 매일 연락하니까 제가 관심있는줄 알고 있을텐데 그리고 A군은 계속 좋은데 그냥 저같은거 안 좋아할거 같고 자신없네요 A군이나 B군이나 제가 관심있는거 알고 있을거 같은데 아직 본격적으로 알게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B군은 먼저 연락도 안하고 보자고 하면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변명도 해서 잘 만나지도 못하고 A군한테 차이면 저는 일어설 힘도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상황을 좀 부정적으로 보는 타입이긴 하지만 너무 우울합니다 전 사실 둘다 좋네요 그런데 B군은 그냥 좀 착한거 같아요 저 스스로 혼자 느끼기에 괜찮은 남자아이 같고 아직 좋아한다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계속 만나보고싶고 A군은 좋은데 고백하기 무섭구 차일까봐도 그렇고 만약 사귀어도 제가 A군을 너무 좋아할거 같아서 무서워요 사귀면 너무 좋겠지만 어쩌면 얼토당토 않은 고민인데 아직까지 이런 고민속에 살고 있다니 오늘따라 공부도 안되네요 어제는 B군이 제 전화를 무진장 반갑게 받아주더니 오늘은 쌩하네요 시험이 코앞이어서 그런지 그래서 무지 우울합니다 A군한테는 그래서 전화도 못하겠어요 그냥 둘다 포기할까요? 제 친구는 왜이렇게 항상 쉽게 포기하냐고 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 아 아 용기없는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차이고 마음아플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좋아하는 남자한테 언제 고백해야 하나요?
안뇽하세요
스물다섯씩이나 먹어서 아직도 짝사랑 중인 소녀감성25입니다
ㅠㅠ 오늘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우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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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작은 소모임에 들어가서 알던 동갑내기 친구 A군이 있습니다
친구들 다 휴학해서 외롭던 시기였는데 그 아이를 보자마자 너무 해맑고 귀여워서
그날 하루 보고 계속 생각나서 결국 어떻게 핸드폰번호를 알아내어 연락하였습니다
우리는 며칠간 자주 연락하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여)
그런데 A군 같은 과 선배가 제가 좋았는지 자꾸 쫓아다녀서 그 이후로 A군과 연락이 잘 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롭던 찰나에 A군을 좋아했지만 그 선배랑 사귀게 되고
금방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후 복학을 하였는데 우연찮게 A군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타입인데 A군 앞에만 가면 엄청 긴장하고 뻣뻣해지거든요
그래서 같이 수업 들으니까 자리를 같이 앉았는데 A군은 여자친구가 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저도 그러려니 관심껐습니다 그 후 그 수업이 팀을 만들었는데 팀끼리 앉아야해서
A군과 함께 앉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생각나고 그러진 않는데 그냥 A군 앞에 가면 괜히 긴장하고 설레이고 그래요 헛웃음나오고
그래서 일부러 인사만 하고 이 남자는 내 남자가 아니다 주문을 외우고 수업에 들어갔어요 (ㅋ.ㅋ)
그러다 수업을 한학기 같이 듣다보니 A군도 저도 서로에게 좀 편해지더군요
아무래도 1년전에 연락한거 외에는 과도 다르고 해서 마주칠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많이 마주치다 보니까 서로 편해진거 같아요 전 여전히 긴장되긴 하지만...
가끔 A군에게 연락도 오더군요 그냥 어쩌다 정말 한달에 한번 있을까말까
그러던 중 저는 너무 외로워졌습니다
25살쯤 되다보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남친 곁으로 떠나더군요 ㅠㅠ
그리고 또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채워줘야할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wants가 아니라 needs가 되네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한 남자아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수업 같이듣다가 제가 뭐 필요해서 부탁좀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들어주고
성격도 괜찮은거 같아서 제가 호감을 가졌어요 이 남자아이는 B군입니다
B군은 저보다 어린데 포용력이 있어요 사실 그리고 말을 섞은지는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제가 그래서 아쉬우니까 먼저 연락을 하곤 합니다
아직 친하지는 않고 말만 놓은 단계여서 별로 연락할 거리는 없지만
25년동안 쌓아온 스킬로 넉살좋게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제가 A군과 B군과 통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A군이 여자친구가 없대요 (오예) 그러다 밥먹자고 해서 밥먹기로 했습니다
너무 좋았는데 B군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마 B군은 제가 매일 연락하니까 제가 관심있는줄 알고 있을텐데
그리고 A군은 계속 좋은데 그냥 저같은거 안 좋아할거 같고 자신없네요
A군이나 B군이나 제가 관심있는거 알고 있을거 같은데
아직 본격적으로 알게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B군은 먼저 연락도 안하고
보자고 하면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변명도 해서 잘 만나지도 못하고
A군한테 차이면 저는 일어설 힘도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상황을 좀 부정적으로 보는 타입이긴 하지만 너무 우울합니다
전 사실 둘다 좋네요
그런데 B군은 그냥 좀 착한거 같아요 저 스스로 혼자 느끼기에 괜찮은 남자아이 같고
아직 좋아한다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계속 만나보고싶고
A군은 좋은데 고백하기 무섭구
차일까봐도 그렇고 만약 사귀어도 제가 A군을 너무 좋아할거 같아서 무서워요
사귀면 너무 좋겠지만
어쩌면 얼토당토 않은 고민인데 아직까지 이런 고민속에 살고 있다니
오늘따라 공부도 안되네요
어제는 B군이 제 전화를 무진장 반갑게 받아주더니
오늘은 쌩하네요 시험이 코앞이어서 그런지
그래서 무지 우울합니다
A군한테는 그래서 전화도 못하겠어요
그냥 둘다 포기할까요?
제 친구는 왜이렇게 항상 쉽게 포기하냐고 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 아 아 용기없는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차이고 마음아플까봐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