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용기내서보낸문자에 답장이왔어요....

애기야미안해2011.06.12
조회4,923

 

 

헐..어제 문자 기다리면서 너무 답답하고 초조하길래 판을 썼는데...

베스트에 오르다니....

 

참고로 저 여자예요....^^

다들 남자인줄 아셔서 말씀드릴려고...

 

저희커플은 장거리 커플이라 자주 못만나요.... 많이 봐야 한달에 한번정도...

 

지금은 남자친구 학교문제 때문에 해외에 나갔다가 얼마전에 들어와서

못본지 어제가 딱 한달째됬습니다...

 

못보는 것도 서럽고 아픈데....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여러번 이별을 말했었고...

 

그리고 이별후에 용기내서 마지막으로 카톡을 보낸거였는데...

 

어제 밤새도록 카톡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사랑을 표현해주지 않아서, 연락을 자주 해주지 않아서, 그래서 절 사랑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놓아주려고 이별을 생각했었는데 남자친구는 장거리커플이라 제가 자기를 많이 못봐서 이별을 생각한 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그거 아니라고... 나는 네가 날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주고 표현해주면 1년이고 2년이고 널 기다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다시 만나자고 하지말고 자기도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릴테니까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라고... 우리는 언젠가는 똑같은 일로 또 싸우고 헤어질꺼라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두번다시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절대로 절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다 잘못했고 두번다시는 그럴일 없다고.... 너와 헤어지고 나서 하루종일 밥도 맛없고 공부도 안되고 .... 잠도 안오고 죽을것 같다고.... 그러니까...사실 자기도 그랬다며 ......

 

왜 나한테 연락한번 하지 않았냐니까.... 자기는 저를 기다리게 하는 입장(유학..)이라서 저를 붙잡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자기도 자기가 이기적인 걸 안다고.............

 

그래서 제가 아파도 니옆에서 아프고 싶고 너때문에 아프고 싶지 다른남자가 내 옆에 있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다고 .... 기다리는 거 많이 힘들겠지만 그것마저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커플간에 상황 사정 다 다르겠지만... 혹시라도 저희처럼 서로 자존심때문에, 혹신 서로 배려한답시고 연락을 미루고 계시다면.. 용기내서 한번 연락해보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모두들 잘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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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라고 카톡을 보냈더니....30분이 지나고 40분이 지나도 확인을 안하길래

 

절 차단했는 줄 알고... 그 아이 번호를 지웠는데... 지운지 5분도 안되서

 

답장이 왔네요....

 

자기 지금 울고 있다면서 저를 이제 미워할꺼라네요

싫어할거래요 마음도 안줄꺼고 저때문에 아프지도 않을 거래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붙잡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아프지 말고 잘지내 나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말할려고 문자한거냐고 묻는데...

 

사랑해 보고싶어 너없으면 안될거 같애 다시 만나자 정말 잘할게

라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네요....;

또 똑같은 일로 헤어질게 뻔하거든요

 

그래서 너한테 사랑받고 싶었다고 거짓말이라도 너한테 사랑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고... 언제부턴가 내 욕심에 널 힘들게 했다고 미안했다고 아직도 사랑하고 보고싶을꺼라고 멀리서 응원한다고 했네요...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