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 뭐지이거? 자고나니 톡>? 우왕 사랑해여 ㅠㅠㅠ ---------------------------------------------------------------------------------------- 안녕하세요 아무 관심들 없으셔도 혼자 잘 놀고있는 미사흘입니다 ㅋㅋ 먼저, 자고나니 톡은 아니라 2탄쓰려니 일베....ㅋㅋㅋㅋ 제 톡 글을 링크시키려고 찾아보니 이게왠걸 ㅋㅋㅋ 일베가 되어있드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생애 첫 글이 생애 첫 베스트 ㅠㅠㅠㅠㅠㅠ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의 도가니 속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늦게서야 글을 올립니다 ;;;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도 안봐줘도 계속 글 올릴 생각이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그럼 2탄은 동생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이야기 속으로... (편의상 음/슴체 ㅠㅠㅠ 양해부탁드려요..) 1탄 - http://pann.nate.com/talk/311659120 ------------------------------------------------------------------------------------------ 원래 이건 생각도 않고 있던건데 오늘 잉여짓하면서 닉님 오빠이야기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거 ㅋㅋㅋㅋㅋ 제 여동생 옛날에 몽유병이 겁나게 심했음 ㅋㅋㅋㅋ 애기들은 한번씩 다 그런다던데 나는 몽유병이 없던터라 우리 가족은 동생의 첫 몽유병 증세에 매우 식겁했었음 ㅋㅋㅋㅋ 먼저 맨처음 알게된 날 나는 못보고 우리 아버지만 보게 된 것임 아버지를 제외한 우리 엄마, 나, 동생 이렇게 셋은 모두 꿀수면 상태였음 아버지는 조용필과 함께 추억 속을 거닐고 계셨고. 그렇게 나름대로 평화로운 미드나잇이었는데 벌컥- 내 동생이 자고 있던 방문이 갑자기 열리는 것이었음 눈은 반쯤 풀렸지만 의식이 있고 머리는 개산발 입은 반쯤 헤 벌려진채 서있었다고 함. 울아빠 자기 딸이지만 진심으로 그 땐 무서웠다고 함 그 머시냐 자다깬 모습이 아니라 정말로정말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일어난 모습이었다고 함 아빠 완전 표정 ㅇ_ㅇ 상태는 FREEZE 그냥 동생을 주시했다고 함. 동생은 갑자기 고개를 끄덕이더니 부엌 옆에 딸린 베란다에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들고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고 함 맨발로 잠옷차림으로 울 아빠 그때까지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동생이 맨발로 쓰레기를 들고 현관문을 나가려하는 걸 보고 급한맘에 " 너 뭐하냐 지금?!?!?!?!?! " 하고 내 동생 어깨를 세게 잡아당겨 말렸다고 함. 근데 내 동생이 고개를 스윽- 돌리며 하는 말이 "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래요. " 라고 했다고 함 아빠는 맘속으로는 ㅎㄷㄷ 이셨지만 딸 상태가 제 상태가 아님을 아시고는 어깨를 격하게 흔들어대며 정신을 차리게 하였다고 함. 동생도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읭? 나 여기서 지끔 모하고 있던거지? 표정으로 아빠를 올려다 보았다고 함. 우리는 그 이야기를 아침에 듣고 그냥 잠꼬대가 심했을 것이다 하고 넘겨버림. 그러나 내 동생의 기상천외한 짓은 끊이지 않았음. 그 때가 여름이었으므로 자주 내 동생이 엄마와 함께 거실에서 바람맞으며 잘 자고는 했는데 얘가 그렇게 잠자다가 창문을 다 닫고 자는것이었음. 밖에서 자는 엄마와 동생은 바람 + 선풍기면 추워죽는다고 선풍기도 안틀고 자곤 했는데 창문 싹싹 닫고 이불덮고 ( 추워죽을수도 있다는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 ) 한여름의 밤을 견뎌보신 분들... 있으실까 모르겠는데 폭풍땀띠남^^^^^^^^^^^^ 웃긴게 창문 다 닫아놓고 지는 내 방 (내 방은 선풍기와 창문의 혜택이 누려지는 헤븐)에 와서 잘만 자고 있는것이었음 나는 너뇬때문에 선풍기 바람도 못맞았단 말이다 엄마는 밤새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잠을 놓치고 싶지 않아 끙끙대다가 결국엔 분노의 전라도 욕을 한소쿠리 풀어놓으시면서 창문을 다시 열고 주무시곤 하셨고 그 해는 엄마에게 땀띠 블레스가 내려진 아주 ㅈㄹ맞은 여름을 선사했음.... 그래도 우리는 꾸준한 무시(보다는 구박)으로 일관했음 어차피 내 동생은 아침에 일어나면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하지 못했음 아무리 몇백번을 설명해줘도 읭? 뭔솔? ㅇ_ㅇ 이 표정이었음.... 오직 그날, 쓰레기 버리러 가던 퍼포먼스 하던 날의 기억만 어렴풋하게 " 나 꿈에서 엄마가 음식물쓰레기 버리라고 해서 갖다 버릴라는데 아빠가 잡길래 깨어났어. " 라고 말했을 뿐..... 그러던 어느 날, 얘가 이번엔 지 방에서 잘 자고 있을때였음 아빠와 나는 티비를 보며 다정하게 현 정치세태에 대하여 논하고 있었고 엄마는 숙면중이셨음 갑자기 또 내 동생이 벌떡 튀나온것임 매번 보지만 식겁하고 놀라서 동생을 빤히 (사실 ㅎㄷㄷ 거리면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동생이 예상밖으로 씨익 웃으면서 " 언니, 나랑 크아하자. " 이러는 것이 아님?!?!?! 나 - " 뭐라는거야. 걍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 " 동생 - " 아~ 한판만. 내가 많이 져줄게. 나 지금 컴터 켜놨으니까 얼른 와. " ...................... 그러고는 지 방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아님? 이게 뭔 일이여.... 아빠와 나는 눈만 끔뻑끔뻑거려가며 서로를 마주보다가 쟤가 또 뭔짓 하겠구나 싶어 얘 방으로 들어감. 예상대로 얘는 뭔짓을 하고 있었음 켜지지도 않은 노트북 앞에 앉아서 마우스를 움직이고 클릭클릭하고 있었음. 나는 뭐여이게... 싶다가 '아! 요것을 찍어놓으면 얘가 이제 지가 뭘하고 있는건지 알겠지?' 생각이 들어 주머니에 있던 핸폰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멍하니 그냥 마우스를 클릭클릭하고 있었음 (아마도 이때는 조금 잠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졌을거라 생각함. 아니었음 노트북 전원켜서 직접 로긴했을 애니까) 아빠는 침착하게 동생과 대화를 시도하심 ㅋㅋㅋㅋㅋ 아빠 - "00아, 그만하고 얼른자라." 동생 - "잠깐만여.... 한판만.. 좀만 하고 잘게요.... 지금 이벤기간인데....." 아빠 - "이벤트? 무슨 이벤트?" 동생 - "루찌 2배 이벤트....."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 하시는 분들은 루찌가 뭔지 알것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의 사이버머니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됨 ㅋㅋㅋㅋㅋ 얘가 안그래도 그때 한참 갖고싶은 아이템이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요즘 크아 안해서 잘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지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우니' 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아템이라고 그것만 사면 맨날 우니만 할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찌 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 동영상에 그래서 나 웃는소리까지 고스란히 녹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루찌가 뭔지 알턱이 없으셨음 그래서 그냥 말로 설득하고자 하셨나 봄 ㅋㅋㅋㅋ 아빠 - "내일 아침에 하면 되잖아. 지금은 자자~" 동생 - "내일은 안돼요. 이벤기간 끝나요... 또 언제올지 모르는 기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찌가 필요했던 나의 동생은 꿈 속에서 마저도 2배 이벤기간을 놓칠 수 없었던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영상은 다음날 아침 내 동생의 두 손으로 곱게 전달됬고 내동생은 그 영상을 보며 .................. 딱 저 표정이었음 뭐 쨌든 지 행각을 깨닫고 시정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으나 이게 노력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었음 ㅋㅋㅋㅋ 그후로도 라면해먹겠다고 물을 올려놓는다거나, 옷장 정리를 한다거나 꽤나 많은 활약을 벌여줬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해 여름이 지나갈 무렵즈음에 증상이 완화되었음 그러나 요즘도 가끔 저 난리를 침 ㅋㅋㅋㅋㅋㅋ 옛날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자다가 일어나서 곤히 자는 나를 깨워 배드민턴 치러가자고 함.......... 죽는다 너 *^^*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머르겠네..... 여튼 그랬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저는 참 징글징글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음 차차 하나씩 풀어놓을 생각임.... 그럼 이 뻘글을 봐주신 분들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여러분 빠롱- 4
골때리는 우리 가족 이야기 ㅋㅋ 2탄
ㅠㅠㅠ?
뭐지이거?
자고나니 톡>?
우왕 사랑해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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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 관심들 없으셔도 혼자 잘 놀고있는 미사흘입니다 ㅋㅋ
먼저, 자고나니 톡은 아니라 2탄쓰려니 일베....ㅋㅋㅋㅋ
제 톡 글을 링크시키려고 찾아보니 이게왠걸 ㅋㅋㅋ 일베가 되어있드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생애 첫 글이 생애 첫 베스트 ㅠㅠㅠㅠㅠㅠ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의 도가니 속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늦게서야 글을 올립니다 ;;;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도 안봐줘도 계속 글 올릴 생각이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그럼 2탄은 동생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이야기 속으로... (편의상 음/슴체 ㅠㅠㅠ 양해부탁드려요..)
1탄 - http://pann.nate.com/talk/31165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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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건 생각도 않고 있던건데
오늘 잉여짓하면서 닉님 오빠이야기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거 ㅋㅋㅋㅋㅋ
제 여동생 옛날에 몽유병이 겁나게 심했음 ㅋㅋㅋㅋ
애기들은 한번씩 다 그런다던데
나는 몽유병이 없던터라 우리 가족은 동생의 첫 몽유병 증세에 매우 식겁했었음 ㅋㅋㅋㅋ
먼저 맨처음 알게된 날
나는 못보고 우리 아버지만 보게 된 것임
아버지를 제외한 우리 엄마, 나, 동생 이렇게 셋은 모두 꿀수면 상태였음
아버지는 조용필과 함께 추억 속을 거닐고 계셨고.
그렇게 나름대로 평화로운 미드나잇이었는데
벌컥-
내 동생이 자고 있던 방문이 갑자기 열리는 것이었음
눈은 반쯤 풀렸지만 의식이 있고
머리는 개산발
입은 반쯤 헤 벌려진채 서있었다고 함.
울아빠
자기 딸이지만 진심으로 그 땐 무서웠다고 함
그 머시냐
자다깬 모습이 아니라 정말로정말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일어난 모습이었다고 함
아빠 완전 표정 ㅇ_ㅇ 상태는 FREEZE
그냥 동생을 주시했다고 함.
동생은 갑자기 고개를 끄덕이더니
부엌 옆에 딸린 베란다에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들고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고 함
맨발로
잠옷차림으로
울 아빠 그때까지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동생이 맨발로 쓰레기를 들고 현관문을 나가려하는 걸 보고
급한맘에
" 너 뭐하냐 지금?!?!?!?!?! "
하고 내 동생 어깨를 세게 잡아당겨 말렸다고 함.
근데 내 동생이 고개를 스윽- 돌리며 하는 말이
"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래요. "
라고 했다고 함
아빠는 맘속으로는 ㅎㄷㄷ 이셨지만
딸 상태가 제 상태가 아님을 아시고는 어깨를 격하게 흔들어대며 정신을 차리게 하였다고 함.
동생도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읭? 나 여기서 지끔 모하고 있던거지?
표정으로 아빠를 올려다 보았다고 함.
우리는 그 이야기를 아침에 듣고
그냥 잠꼬대가 심했을 것이다 하고 넘겨버림.
그러나 내 동생의 기상천외한 짓은 끊이지 않았음.
그 때가 여름이었으므로 자주 내 동생이 엄마와 함께 거실에서 바람맞으며 잘 자고는 했는데
얘가 그렇게 잠자다가 창문을 다 닫고 자는것이었음.
밖에서 자는 엄마와 동생은 바람 + 선풍기면 추워죽는다고
선풍기도 안틀고 자곤 했는데
창문 싹싹 닫고 이불덮고 ( 추워죽을수도 있다는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 )
한여름의 밤을 견뎌보신 분들... 있으실까 모르겠는데
폭풍땀띠남^^^^^^^^^^^^
웃긴게
창문 다 닫아놓고 지는 내 방 (내 방은 선풍기와 창문의 혜택이 누려지는 헤븐)에 와서
잘만 자고 있는것이었음
나는 너뇬때문에 선풍기 바람도 못맞았단 말이다
엄마는 밤새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잠을 놓치고 싶지 않아 끙끙대다가
결국엔 분노의 전라도 욕을 한소쿠리 풀어놓으시면서 창문을 다시 열고 주무시곤 하셨고
그 해는 엄마에게 땀띠 블레스가 내려진 아주 ㅈㄹ맞은 여름을 선사했음....
그래도 우리는 꾸준한 무시(보다는 구박)으로 일관했음
어차피 내 동생은 아침에 일어나면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하지 못했음
아무리 몇백번을 설명해줘도
읭? 뭔솔? ㅇ_ㅇ
이 표정이었음....
오직 그날,
쓰레기 버리러 가던 퍼포먼스 하던 날의 기억만 어렴풋하게
" 나 꿈에서 엄마가 음식물쓰레기 버리라고 해서 갖다 버릴라는데 아빠가 잡길래 깨어났어. "
라고 말했을 뿐.....
그러던 어느 날,
얘가 이번엔 지 방에서 잘 자고 있을때였음
아빠와 나는 티비를 보며 다정하게 현 정치세태에 대하여 논하고 있었고
엄마는 숙면중이셨음
갑자기 또 내 동생이 벌떡 튀나온것임
매번 보지만 식겁하고 놀라서
동생을 빤히 (사실 ㅎㄷㄷ 거리면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동생이 예상밖으로 씨익 웃으면서
" 언니, 나랑 크아하자. "
이러는 것이 아님?!?!?!
나 - " 뭐라는거야. 걍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 "
동생 - " 아~ 한판만. 내가 많이 져줄게. 나 지금 컴터 켜놨으니까 얼른 와. "
그러고는 지 방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아님?
이게 뭔 일이여....
아빠와 나는 눈만 끔뻑끔뻑거려가며 서로를 마주보다가
쟤가 또 뭔짓 하겠구나 싶어 얘 방으로 들어감.
예상대로 얘는 뭔짓을 하고 있었음
켜지지도 않은 노트북 앞에 앉아서
마우스를 움직이고 클릭클릭하고 있었음.
나는 뭐여이게... 싶다가
'아! 요것을 찍어놓으면 얘가 이제 지가 뭘하고 있는건지 알겠지?'
생각이 들어 주머니에 있던 핸폰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멍하니 그냥 마우스를 클릭클릭하고 있었음
(아마도 이때는 조금 잠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졌을거라 생각함. 아니었음 노트북 전원켜서 직접 로긴했을 애니까)
아빠는 침착하게 동생과 대화를 시도하심 ㅋㅋㅋㅋㅋ
아빠 - "00아, 그만하고 얼른자라."
동생 - "잠깐만여.... 한판만.. 좀만 하고 잘게요.... 지금 이벤기간인데....."
아빠 - "이벤트? 무슨 이벤트?"
동생 - "루찌 2배 이벤트....."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 하시는 분들은 루찌가 뭔지 알것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의 사이버머니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됨 ㅋㅋㅋㅋㅋ
얘가 안그래도 그때 한참 갖고싶은 아이템이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요즘 크아 안해서 잘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지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우니' 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아템이라고
그것만 사면 맨날 우니만 할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찌 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 동영상에 그래서 나 웃는소리까지 고스란히 녹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루찌가 뭔지 알턱이 없으셨음
그래서 그냥 말로 설득하고자 하셨나 봄 ㅋㅋㅋㅋ
아빠 - "내일 아침에 하면 되잖아. 지금은 자자~"
동생 - "내일은 안돼요. 이벤기간 끝나요... 또 언제올지 모르는 기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찌가 필요했던 나의 동생은
꿈 속에서 마저도 2배 이벤기간을 놓칠 수 없었던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영상은 다음날 아침 내 동생의 두 손으로 곱게 전달됬고
내동생은 그 영상을 보며 ..................
딱 저 표정이었음
뭐 쨌든 지 행각을 깨닫고 시정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으나
이게 노력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었음 ㅋㅋㅋㅋ
그후로도 라면해먹겠다고 물을 올려놓는다거나, 옷장 정리를 한다거나
꽤나 많은 활약을 벌여줬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해 여름이 지나갈 무렵즈음에 증상이 완화되었음
그러나 요즘도 가끔 저 난리를 침 ㅋㅋㅋㅋㅋㅋ
옛날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자다가 일어나서 곤히 자는 나를 깨워 배드민턴 치러가자고 함..........
죽는다 너 *^^*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머르겠네.....
여튼 그랬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저는 참 징글징글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음
차차 하나씩 풀어놓을 생각임....
그럼 이 뻘글을 봐주신 분들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여러분 빠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