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남자친구가 두 번이나 거짓말을 하구 같은 여자를 만나러 갔었어요. 거짓말 했다는 걸 네이트온 쪽지함...(판도라의 상자라고들 하죠 ㅋㅋ)을 보고 알았는데 거기 그 친구한테 여자친구 없는 것처럼 얘기를 해놓은 거에요 만나기 전에.. 정말 충격이고 상처받았어요. 하염없이 울다가, 정말 흘리는 눈물이 아깝단 생각에 뚝 그치고 전화해서 해어지자고 했어요. 40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바로 집앞으로 오더군요. 헤어져야 겠다는 생각에 걔가 준 모든 물건 다 싸서 던져주고 가려고 하는데, 울면서 무릎끓고 비는 거에요.. 진짜 나 없으면 죽을 거 같다면서 휴... 남자친구가 변명하기로는 자기 말로는 진짜 그냥 친구인데 제가 싫어할까봐 거짓말을 했대요.. (제가 그때 여자친구들 만나는 걸 좀 싫어하긴 했어요) 그 친구가 상황이 좀 안좋아서 내가 여자친구 생겼다는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 날 직접 만나서 다 얘기하고 앞으로 여자친구때문에(여친이 싫어해서) 둘이서 못 만날 꺼 같다고까지 얘기했대요 근데 솔직히 못 믿겠는거에요 그냥 상황 모면하려구 또 거짓말 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만 들고 진짜 그냥 친구면 여자친구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만나야만 하는 그냥 친구가 있을까- 내 상식 선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고 그래서 제가 한달만 생각해보겠다고 했어요. 그 이후로 진짜 잘했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자기가 더 잘하겠다며 잡고... 여행도 가고 연락도 꼬박꼬박 하고. 제가 의심하면 인증샷도 찍어서 보내고- 저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서로 노력해보자 하고 다시 시작했고 그 애는 군대를 갔죠... 지금 훈련병이에요. 훈련 받느라 힘들텐데 편지도 엄청 많이 보내고.. 그 애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저는 그 일이 잊혀져가나 싶다가도 가끔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걔가 과거에 했던 말 하나하나 다 의심되고 또 다른 거짓말을 하진 않았을까, 앞으로 또 그렇게 거짓말 하지 않을까 이렇게 정신병자처럼 의심하는 제가 너무 싫고.....이런 제 모습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허무하고. 좀 전에 편지를 썼는데.... 훈련병(2신교대)인 꾸나한테 이 편지를 보내는 게 맞을까요? 훈련 받느라 안 그래도 힘들 애한테.. 어떻게 이걸 이겨낼 수 있을지, 같은 경험 해보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ㅠ 정말 지쳐서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아직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2
판도라의 상자 ...ㅠㅠ .. 계속 생각나요...
입대 전 남자친구가 두 번이나 거짓말을 하구 같은 여자를 만나러 갔었어요.
거짓말 했다는 걸 네이트온 쪽지함...(판도라의 상자라고들 하죠 ㅋㅋ)을 보고 알았는데
거기 그 친구한테 여자친구 없는 것처럼 얘기를 해놓은 거에요 만나기 전에..
정말 충격이고 상처받았어요.
하염없이 울다가, 정말 흘리는 눈물이 아깝단 생각에 뚝 그치고 전화해서 해어지자고 했어요.
40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바로 집앞으로 오더군요.
헤어져야 겠다는 생각에 걔가 준 모든 물건 다 싸서 던져주고 가려고 하는데, 울면서 무릎끓고 비는 거에요..
진짜 나 없으면 죽을 거 같다면서
휴...
남자친구가 변명하기로는
자기 말로는 진짜 그냥 친구인데 제가 싫어할까봐 거짓말을 했대요..
(제가 그때 여자친구들 만나는 걸 좀 싫어하긴 했어요)
그 친구가 상황이 좀 안좋아서 내가 여자친구 생겼다는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 날 직접 만나서 다 얘기하고 앞으로 여자친구때문에(여친이 싫어해서) 둘이서 못 만날 꺼 같다고까지 얘기했대요
근데 솔직히 못 믿겠는거에요
그냥 상황 모면하려구 또 거짓말 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만 들고
진짜 그냥 친구면 여자친구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만나야만 하는 그냥 친구가 있을까-
내 상식 선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고
그래서 제가 한달만 생각해보겠다고 했어요.
그 이후로 진짜 잘했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자기가 더 잘하겠다며 잡고...
여행도 가고 연락도 꼬박꼬박 하고. 제가 의심하면 인증샷도 찍어서 보내고-
저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서로 노력해보자 하고 다시 시작했고 그 애는 군대를 갔죠...
지금 훈련병이에요. 훈련 받느라 힘들텐데 편지도 엄청 많이 보내고..
그 애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저는
그 일이 잊혀져가나 싶다가도
가끔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걔가 과거에 했던 말 하나하나 다 의심되고
또 다른 거짓말을 하진 않았을까,
앞으로 또 그렇게 거짓말 하지 않을까
이렇게 정신병자처럼 의심하는 제가 너무 싫고.....이런 제 모습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허무하고.
좀 전에 편지를 썼는데.... 훈련병(2신교대)인 꾸나한테 이 편지를 보내는 게 맞을까요?
훈련 받느라 안 그래도 힘들 애한테..
어떻게 이걸 이겨낼 수 있을지, 같은 경험 해보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ㅠ
정말 지쳐서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아직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