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선 그녀를 붙잡을 방법..

익명..2011.06.13
조회367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 20살 남자입니다.

저는 고3때 그녀를 알았고 그녀는 지금 22살의 연상입니다.

 

항상 뒤적뒤적 글만 훔쳐보다가 그냥 위로나 받을겸 하구 글을쓰네요

 

 

고3때만나 300일이다되갈무렵까지 사겼는데요 그쯔음 되니까 여자친구가 저한테 마음이 없어진게 느껴지더라구요 .. 한달에 한번볼까말까하고 하루에 연락을 많이 해도 문자 10통미만이고 그래서 전 그녀를 돌리기위해 작은 선물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때가 화이트데이 다음달이니까 좀됬네요 화이트데이를 저는 챙겨주지못했습니다 학생이라 용돈이 빠듯했고 알바도 하지않는 상태여서 경제적으로 어려운상태였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챙겨주지못하고 내가 잘 챙겨주지못해 그녀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여서 작은 사이즈 상자에 초콜릿이며 사탕이며 가득가득 담고 판을 뒤지다가 미니쉘로 글자쓴 판이있더라구요 그 기억을 되살려서 저도 미니쉘을 가득사서 하드보드지에 붙이고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그날밤 만났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관심은 폰에만 가있고 저를 아무도없는듯이 여기더군요 그래서 그부분이 거슬려서 누구랑그렇게 재밌게 문자를 하냐며 폰을 뺏을려니까 절대 보여주지않겠다더군요 거기서 화가 났지만 여기서 화내면 내가 준비한 선물이며 편지며 하나도 기분좋게 주지못할것같아 꾹참고 짜잔하면서 꺼냈죠

역시 반응은 좋았습니다 . 그리고 그자리에서 편지를 읽어보라고 권해줬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군요

자기도 좀 미안했는지 화장까지 지워질만큼 눈물을 흘리고있는걸보니 저도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날 우린 다시 가까운 사이가 되는듯 했으나 그날이 그녀를 본 마지막 날이네요

 

어느날 그녀가 제게 술을 사달라며 연락이왔습니다 . 하지만 전 금정적으로 여전히 힘든 상황이였고

당연히 술을 못사줬습니다. 그녀는 어쩔수없지뭐 이런 쿨한 반응이여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몇일 뒤 제가" 우리 언제한번 만날까? "라고 물어봤는데

"너가 나 저번에 술사달라고했는데 안만나줬으니 다음달에나 보자 "이런 문자를 받았네요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찬 저는 그냥 우리 평생 만나지 말자라고 답을 보냈고

진심이냐는 그녀의 말에 그냥 그렇다고 답하고 우린 그날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순간적으로 욱했던것일 뿐이였고 몇일이 안되 그리워졌습니다.

하지만 그깟 자존심 때문에 2달을 연락을 안하고 살아왔죠

그런데 도저히 힘든마음에 그녀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문자 내용입니다.

 

 누나 할말이 있어 답좀해줘

 

 누구세요 ?

 

 벌써 내 번호도 지워버렸구나.. 나 ㅇㅇ이야

 

 아.. 왜

 

 구차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다시시작하면 안되겠나? 난 너무 그립고 힘들어

 

 그냥 우리 지금은 친한 동생사이로 지내면 안되겠나

 니가 갑작스럽게 그러니까 아직 잘모르겠다

 

 그럼 우리 한번 만날수 있나 ?

 

 시간 날때 연락할께

 

 아..알겠어 연락줘 

 

전 그녀와 문자를 끝내고 아직 그녀도 나에게 마음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안오길래

도저히 이번주말에 안보면 평생 그녀를 못볼꺼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주말에 볼수있을까 ? 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음날이 되어서도 답변이없더군요..

 

저를 피하는게 분명했습니다.

전 그녀를 이렇게 잃기 싫었기때문에 재회할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녀와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앨범에 사진을 넣어 글과 함께 써서

그녀에게 전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우린 한번도 여행을 같이해본적이없기때문에 주로 번화가쪽에서 만났습니다.

그래서 3~4시간만에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붙이며 글을썼습니다

" 내게 이런 평생 잊지못할 기억을 줘서 고맙고 이때가 내 20년 인생중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라고 그리고 내가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마지막으로 이앨범은 누나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거나 좋아하는사람이 있어도 버리지말고 그냥 책장에다가 꽂아만 달라고.. " 그렇게 제진심을 전했습니다.

 전 항상 무언가를 줄때마다 리본으로 포장하는데 그걸 그녀는 정말 좋아했어서 정성스래 한번더 리본으로 포장을했습니다.

 시간은 어느세 새벽2시를 가르키고 있더군요

 

이제 이 앨범을 전해주기만하면 된다고 전 생각 하고있었죠

 

그날 연락을 한번더 했습니다.

 

" 누나가 나 피하는거 알아 근데 내일 잠깐 5분만 만날수 있을까 ? " 라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날 오후가 되어도 연락이 오지않더군요 급한 마음에 전화를 했지만

 

수신음이 다 가기도전에 끊겼습니다 절 피하고 있다는거겠죠

 

전 그녀집 근처로가 근처 미용실에 앨범을 맡기고 나와 누나에게 마지막으로 문자를 남겼습니다.

 

 

" 누나집 근처 미용실에 리본으로 묶은 앨범하나 맡겨놨어

 그것만 찾아가줘 내 마지막 부탁이야 꼭들어줘 "

 

물론 답장은 오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미용실에 전화하니 찾아갔다고 하더라구요 ..

 

아직도 연락은 오지않고 있습니다 제 진심을 전했기때문에

기분은 전보다 낫지만 그래도 아직 그녀가 너무 그립네요 ..

 

 

 

제 긴이야기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