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은 첨인데ㅋㅋㅋㅋㅋㅋㅋ 고1 잉여흔녀 끄악이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중3때 담임 선생님은 진짜 지금 제 꿈인 '교사'를 향해 달려가게 해 주신, 제 롤모델이십니다.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써봐요ㅋㅋㅋ 대세인 음슴체로 ㄱㄱ 작년 우리 담임쌤은 머리가 좀 크신 남자쌤이었음! 국어쌤이신데 발음이 좀 안 좋아서 항상 교과서 읽어주실 때마다 빵 터졌음 원래 군인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원리원칙에 되게 철저하셨음. 그치만 엄청 다정돋고 아픈 애들 엄청 챙기고 정말 좋은 쌤이셨음. 수업할 때도 재미있게 해서 전 학년에 인기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담임쌤으로도 진짜 감동이었음. 우리 반에는 진짜 쓰레기같은 일진놈들이 많았음. 깐족대면서 실상 싸움은 못하는 놈, 머리가 하늘을 향해 치솟는 카사 등등 종류도 많았음. 솔직히 걔네는 자잘한 사고만 치고 다녀서 그래도 괜찮았음. 게다가 선생님이 뭐라고 하면 죄송하다고도 하고 분위기도 맞출 줄 알았음. 근데 문제는 1학기 말이었나? 강전갔던 여자애가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음. 그 여자애를 A라고 하겠음. 나는 A랑 초등학교도 같이 나왔음. 초딩때 A양은 그냥 마르고 터프한 태권소녀였음. 나랑 땅따먹기도 같이 했었음. 근데 걔가 중학교 1학년 때 잘나가는 2학년 오빠랑 사귀면서 쓰레기가 된 거임. 그 오빠가 A를 되게 좋아해서 크리스마스에 방송반 애들한테 부탁해서 지가 쓴 편지도 교내방송으로 막 읽어주고 그랬음. 어쨌든, A는 진짜 막 나갔음. 가방에 담배랑 라이터 들어있는 건 기본. 가방도 일반 학생들 쓰는 양쪽 어깨에 매는 가방 안 씀. 비싸보이는 가죽가방. 숄더백 같은 거임. A 가까이 가면 독한 화장품 냄새가 진동을 해서 기침을 안 할수가 없었음. 화장은 떡칠을 해서 원래 피부톤이 까무잡잡한 애인데 얼굴은 진짜 무슨 가부키고 아이라인은 손가인이랑 맞짱 뜰 기세였음. 머리 염색도 빨간 색ㅋㅋㅋㅋㅋ 교복도 입지 않았음. 교복은 어쩌다 한번 와이셔츠 입고오면 많이 입은 거임. 왜 학교에 보면 노는 남자애들 바지 진짜 승마바지처럼 줄여입고 오지 않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바지 진짜 웃김 자기 사복 츄리닝 바지를 딱 그 꼴로 만들어서 입고 다녔음. 위에는 컬러풀한 형광 노페ㅋㅋㅋㅋ입으면 미스터코리아 되는 그 바람막이 입고 다녔음. 근데 문제는 그걸 교장쌤, 교감쌤, 학주, 우리 담임까지 다 봐줘야만 했다는 거임. 왜? 하루만 더 안나오면 유급이니까ㅠㅠㅠㅠㅠ 걔랑 1년 더 있기 싫으니까 다 봐주고 '제발 학교만 나와라'였음. 뭐, 나와봤자 점심 먹고 집에 갔지만. 어쨌든 우리 담임은 A양을 비롯한 노는 애들한테 되게 지극정성이었음. 사고치면 쫓아가서 데려오고, 수습하고 붙잡아놓고 상담하고. 근데 담임 상담 스타일이 막 몰아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진지돋고 다정돋게 상담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진짜 놀던 남자애 중에 하나는 정신차리고 2학기 말에 공부 열라 해서 좀 괜찮은 고등학교 갔음. 우리 쌤 이런 사람임. 근데 진짜 A양은 선생님들이랑 트러블이 엄청 많았음. 맨날 대들고, 복장 가지고 뭐라 그러면 진심 입에 개거품 물고 달려들었음;;;;; 그렇지만 우리 담임썜은 진짜 A양이랑 대화로 다 해결했음. A도 담임쌤이랑 얘기할 때는 유순했음!!!! 내가 진짜 우리 담임쌤한테 감동 받았던 건 상담할 때임. 사실 중3이라고 해도 중딩이니까 선생님들 잘 상담 안 하는데, 3학년 중에 우리 반만 반 전체 다 2번씩 상담해봤음.(성적 관련 빼고) 내가 그때 개인적인 문제로 고민이 진짜 많아서 우울할 때 였는데, 상담할 때 위에서도 말했듯이 우리 쌤 스타일이 상담할 때 좀 다정돋음. 어색해하지 않게 드립도 많이 쳐주심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까 개인적인 고민 진짜 한 30분? 동안 주구장창 내 얘기만 한거임. 근데 진짜 진지하게 다 들어주시고, 귀찮아하시는 기색 진짜 하나도 없이 상담해주셨음. 선생님한테 상담하고 오니까 진짜 막 고민 있던 게 사라지는 거 같고ㅋ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좋은 쌤을 많으시겠지만 나는 진짜 이런 썜 처음 만나봐서 레알 감동이었음. 그리고 중3이면 특목고나 이런 데 준비하는 애들 많지 않음? 그러다보니까 공부 좀 하는 애들은 거의 다 무슨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를 준비하고 있었음. 근데 선생님이 1학기에는 거의 노는 애들 수습하고 상담하고 걔네한테 신경을 많이 썼음. 그러니까 2학기 때 진짜 폭풍 미안해하시는 거임. 나도 자사고 준비 했는데, 2학기 때 원서 쓸 때 되니까 선생님이 상담 할 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셨음ㅠ 근데 우리 학교가 외고나 자사고 준비하는 애들이 좀 많아서 선생님들이 추천서 써주는 걸 좀 귀찮아 하셨음. 막 니네가 내용 적어오면 내가 살을 붙여주겠다고 애들한테 떠넘기는 썜들도 계셨고. 근데 우리 쌤은 진짜 완전 꼼꼼하게 잘 적어주셨음. 계속 뭐 더 넣을 내용 없냐고 더 자랑할 거리 없냐고 물어보시고ㅋㅋㅋㅋㅋ 원래 학교장추천서 이런거 다 선생님들이 써서 교장쌤한테 결재만 맡는거잖음ㅋㅋㅋㅋ 근데 우리 담임쌤은 내 추천서 너무 칭찬 많이 써서 교장쌤이 너무 개인적으로 잘 아는 거 같다고 다시 써오라고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한테 와서 "어떡하지 끄악아ㅠㅠㅠ쌤이 니 칭찬 너무 많이 써서 교장쌤이 칭찬 줄이래ㅠㅠㅠㅠㅠ"라고 하심ㄲㄲㄲ귀요미셨음 막 면접 보는 날에도 MMS로 문자 날아오고ㅋㅋㅋㅋㅋㅋㅋ 간혹가다 판 보면 노는 애들 포기하고, 애들 차별하고 그런 쌤들 얘기만 올라오길래ㅠㅠㅠㅠ 우리 멋진 중3때 담임쌤 얘기 해보고 싶었음. L쌤 사랑해요♥
진짜 이런 쌤 없을거에요ㅠㅠㅠㅠ(훈훈주의)(긴글주의)
안녕하세요
판은 첨인데ㅋㅋㅋㅋㅋㅋㅋ
고1 잉여흔녀 끄악이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중3때 담임 선생님은 진짜 지금 제 꿈인 '교사'를 향해 달려가게 해 주신, 제 롤모델이십니다.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써봐요ㅋㅋㅋ
대세인 음슴체로 ㄱㄱ
작년 우리 담임쌤은 머리가 좀 크신 남자쌤이었음!
국어쌤이신데 발음이 좀 안 좋아서 항상 교과서 읽어주실 때마다 빵 터졌음
원래 군인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원리원칙에 되게 철저하셨음.
그치만 엄청 다정돋고 아픈 애들 엄청 챙기고 정말 좋은 쌤이셨음.
수업할 때도 재미있게 해서 전 학년에 인기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담임쌤으로도 진짜 감동이었음.
우리 반에는 진짜 쓰레기같은 일진놈들이 많았음.
깐족대면서 실상 싸움은 못하는 놈, 머리가 하늘을 향해 치솟는 카사 등등 종류도 많았음.
솔직히 걔네는 자잘한 사고만 치고 다녀서 그래도 괜찮았음.
게다가 선생님이 뭐라고 하면 죄송하다고도 하고 분위기도 맞출 줄 알았음.
근데 문제는 1학기 말이었나? 강전갔던 여자애가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음.
그 여자애를 A라고 하겠음. 나는 A랑 초등학교도 같이 나왔음.
초딩때 A양은 그냥 마르고 터프한 태권소녀였음. 나랑 땅따먹기도 같이 했었음.
근데 걔가 중학교 1학년 때 잘나가는 2학년 오빠랑 사귀면서 쓰레기가 된 거임.
그 오빠가 A를 되게 좋아해서 크리스마스에 방송반 애들한테 부탁해서 지가 쓴 편지도 교내방송으로
막 읽어주고 그랬음.
어쨌든, A는 진짜 막 나갔음. 가방에 담배랑 라이터 들어있는 건 기본.
가방도 일반 학생들 쓰는 양쪽 어깨에 매는 가방 안 씀. 비싸보이는 가죽가방. 숄더백 같은 거임.
A 가까이 가면 독한 화장품 냄새가 진동을 해서
기침을 안 할수가 없었음.
화장은 떡칠을 해서 원래 피부톤이 까무잡잡한 애인데 얼굴은 진짜 무슨 가부키고
아이라인은 손가인이랑 맞짱 뜰 기세였음. 머리 염색도 빨간 색ㅋㅋㅋㅋㅋ
교복도 입지 않았음.
교복은 어쩌다 한번 와이셔츠 입고오면 많이 입은 거임.
왜 학교에 보면 노는 남자애들 바지 진짜 승마바지처럼 줄여입고 오지 않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바지 진짜 웃김
자기 사복 츄리닝 바지를 딱 그 꼴로 만들어서 입고 다녔음.
위에는 컬러풀한 형광 노페ㅋㅋㅋㅋ입으면 미스터코리아 되는 그 바람막이 입고 다녔음.
근데 문제는 그걸 교장쌤, 교감쌤, 학주, 우리 담임까지 다 봐줘야만 했다는 거임.
왜? 하루만 더 안나오면 유급이니까ㅠㅠㅠㅠㅠ
걔랑 1년 더 있기 싫으니까 다 봐주고 '제발 학교만 나와라'였음.
뭐, 나와봤자 점심 먹고 집에 갔지만.
어쨌든 우리 담임은 A양을 비롯한 노는 애들한테 되게 지극정성이었음.
사고치면 쫓아가서 데려오고, 수습하고 붙잡아놓고 상담하고. 근데 담임 상담 스타일이 막 몰아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진지돋고 다정돋게 상담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진짜 놀던 남자애 중에 하나는 정신차리고 2학기 말에 공부 열라 해서
좀 괜찮은 고등학교 갔음. 우리 쌤 이런 사람임.
근데 진짜 A양은 선생님들이랑 트러블이 엄청 많았음. 맨날 대들고, 복장 가지고 뭐라 그러면 진심
입에 개거품 물고 달려들었음;;;;;
그렇지만 우리 담임썜은 진짜 A양이랑 대화로 다 해결했음. A도 담임쌤이랑 얘기할 때는 유순했음!!!!
내가 진짜 우리 담임쌤한테 감동 받았던 건 상담할 때임.
사실 중3이라고 해도 중딩이니까 선생님들 잘 상담 안 하는데, 3학년 중에 우리 반만 반 전체 다 2번씩 상담해봤음.(성적 관련 빼고)
내가 그때 개인적인 문제로 고민이 진짜 많아서 우울할 때 였는데,
상담할 때 위에서도 말했듯이 우리 쌤 스타일이 상담할 때 좀 다정돋음.
어색해하지 않게 드립도 많이 쳐주심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까 개인적인 고민 진짜 한 30분? 동안 주구장창 내 얘기만 한거임.
근데 진짜 진지하게 다 들어주시고, 귀찮아하시는 기색 진짜 하나도 없이 상담해주셨음.
선생님한테 상담하고 오니까 진짜 막 고민 있던 게 사라지는 거 같고ㅋ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좋은 쌤을 많으시겠지만 나는 진짜 이런 썜 처음 만나봐서 레알 감동이었음.
그리고 중3이면 특목고나 이런 데 준비하는 애들 많지 않음? 그러다보니까 공부 좀 하는 애들은
거의 다 무슨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를 준비하고 있었음.
근데 선생님이 1학기에는 거의 노는 애들 수습하고 상담하고 걔네한테 신경을 많이 썼음.
그러니까 2학기 때 진짜 폭풍 미안해하시는 거임.
나도 자사고 준비 했는데, 2학기 때 원서 쓸 때 되니까 선생님이 상담 할 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셨음ㅠ
근데 우리 학교가 외고나 자사고 준비하는 애들이 좀 많아서 선생님들이 추천서 써주는 걸 좀
귀찮아 하셨음.
막 니네가 내용 적어오면 내가 살을 붙여주겠다고 애들한테 떠넘기는 썜들도 계셨고.
근데 우리 쌤은 진짜 완전 꼼꼼하게 잘 적어주셨음.
계속 뭐 더 넣을 내용 없냐고 더 자랑할 거리 없냐고 물어보시고ㅋㅋㅋㅋㅋ
원래 학교장추천서 이런거 다 선생님들이 써서 교장쌤한테 결재만 맡는거잖음ㅋㅋㅋㅋ
근데 우리 담임쌤은 내 추천서 너무 칭찬 많이 써서 교장쌤이 너무 개인적으로 잘 아는 거 같다고 다시 써오라고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한테 와서
"어떡하지 끄악아ㅠㅠㅠ쌤이 니 칭찬 너무 많이 써서 교장쌤이 칭찬 줄이래ㅠㅠㅠㅠㅠ"라고 하심ㄲㄲㄲ
귀요미셨음
막 면접 보는 날에도 MMS로 문자 날아오고ㅋㅋㅋㅋㅋㅋㅋ
간혹가다 판 보면 노는 애들 포기하고, 애들 차별하고 그런 쌤들 얘기만 올라오길래ㅠㅠㅠㅠ
우리 멋진 중3때 담임쌤 얘기 해보고 싶었음.
L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