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번버스 귀요미발레녀 ☆★☆★

sczzzzzzzzz2011.06.13
조회434

 

톡을 처음 써보는 사람입니다.

대세는 음슴체 이지만... 띄어쓰기도 제대로 못하여

말투에서나마 예의를 지키고자 음슴체를 쓰지 아니하도록 하겠습니다.

습니다 말투를 안쓴다고 하여 죽니 사니 심각한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앞에서 51번 버스를 탔습니다.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앳된 학생의 목소리가 자꾸 제 귓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이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통증 이어폰을 귀에 꽂고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본인의 목소리가 그렇게 큰..줄은 본인도 몰랐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학생과 저 사이에 방음벽처럼 서계셨지만

 

바로 옆에서 말하듯이 너무나 잘 들렸습니다.

 

통화내용은.. 광범위했습니다.

 

일단..들리는 내용으로는

 

자신이 남자친구가 있을 때는 다른 남자들한테 연락이 와도

 

엄청 단답으로 대한다고, 차가울 때는 정말 차가운 여자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차도녀다너 차도녘ㅋㅋ 앉은자세도 도도하더랔ㅋㅋ

뭐  이런 저런 스킨쉽 이야기도 나오고 하다가

 

상대편 남자가 (오빠라고 칭했으니 남자겠죠)

 

너 oo 해봤어? 라고 물어봤나 봅니다.

 

"해봣냐고?ㅋㅋㅋ" 하면서 그에 대한 얘기도 조금 하더군요.

 

자랑스러운 말투로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 많은 버스에서 왜 사적인 얘기를

 

저렇게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이야기 하다,

 

자기의 심기에 거슬리게 하는 사람한테는

 

어른이고 뭐고 그 앞에서 끝장을 본다고 하더군요.

 

그 예로 나온 일화가 가관이었습니다.

 

예전에 담임선생님이 자기를 너무 빡치게 해서

 

담임선생님 뺨을 때리고 하고 싶은 말? 다했다고.

 

............바로 옆에 아저씨 아주머니가 ..서..계신데

 

자랑스럽게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군요.

 

" 나 빡치게해서 담임 뺨 때리고 @#$@$ .."

 

뜨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에 ..놀래서 그 뒤에 또 뭐라고 했지만 ..듣질 못했습니다.

 

그러고 ... 또...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규정이

 

자기 하나때문에 바뀌었다고, 이사장이 빡치게 해서

 

가서 대놓고 따졌다고... 그래서 규칙이 바뀌었다고...

 

또..

 

뭐 자기 타입의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던데

 

" 나 아무남자나 안만나 ㅋㅋㅋㅋ 조건 까다로워 ㅋㅋ"

 

" 못생긴남자 쳐다보지도 않아. ㅋㅋ그리고 키는 최소 180cm"

 

.... 하시더니..  "최~~~~~소 180cm" 하시고는

 

최~~소만 한 네다섯번은 하셨습니다.

 

그렇게 sc하시며 통화를 하시다가 두분 중 한분이 배터리가 나갔는지

 

순간 조용해졌습니다.

 

 

스토리는 여기까지 입니다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버스녀입니다.

 

사실 남의 사적인 얘기에 대해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워낙..크게..말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리화좀 시켜봤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버스안에서의 통화는 최대한 자제...

 

부득이한 경우에는 작은 목소리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To. 귀요미발레녀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이쁘게 단정하게 묶고 피부도 하얗고 ......

..통통하지만 무용을 하고 있는갑네..

국립발레단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을 보니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높은거 같아.

...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은..안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너 교정기 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배 이뻐질거라고 생각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객관적으로 아니었어....

그래도 인정할건 너 피부하나는 좋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너 그렇게 막 떠벌리고 다니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수준의 180cm밖에 못만나

그리고 180cm 안되도 ㅋㅋㅋㅋ충분히 매력있고 멋진남자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너....쭉 쏠로된다...ㅋㅋㅋㅋㅋㅋ

ㅋㅋ그러지마..내가 충고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딜가든 ㅋㅋㅋ쳐다보는 사람 있디ㅋㅋㅋㅋㅋㅋ행동조심해야해

솔직히 ㅋㅋㅋㅋ내가 자식교육 이런거... 얘기하면서

뭐라고 하는거 싫어하는데 ...ㅠㅠ

너  담임 뺨때렸다고 하는거 보니까....

......................................너와.....가정교육..수준이 보이더라..

또.. 여자한테... 19금 더블시옷 얘기 쉽게 꺼내는....그런 사람이랑  

어울리지마 ㅋㅋㅋㅋㅋ ... 너 덮친다는 얘기도 한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좋다 그런남자 ㅋㅋ

이 글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이글 본다면.. 언니고 뭐고 찾아내서 뺨..때릴 생각하지말거 ㅠㅠ

무섭다..ㅋㅋㅋㅋㅋㅋ

오늘 니가 한 행동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봐 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연습 힘들었을텐데.. 푹 쉬고

꼭 국립발레단에 들어가길 바랄게..

 

그리고.. 발레한다고 하면 우아해보이잖아.

너의 수준도.. 우아해지길 바란당

 그럼 안녕~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