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처음보는 시어머니라는사람.......

뭐냐고 이게즘말~ㅠ2011.06.14
조회9,101

결혼한지 3달 된 새댁입니다.

저랑 신랑이 원래 아버님만 계셨습니다.

어머님이 어릴적 집을 나가셧다고 들었습니다.

전 게의치않고 결혼했습니다.

 

결혼할때 분가하라고 하셨고 아버님이 아파트도 해주어서.

전 남들과 다르지않게 혼수준비 하며 결혼식도 잘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에 입주후 2주정도 지나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벨을 누르시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oo엄마라는 겁니다.

그oo이 남편이름이구요..

 

전 집나가신 어머니가 왜 여기어떻게 아시고 오셧지..하는 불안감과 왠지 무서움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문열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남편이 하는말이.

자긴 바람난 엄마라는사람 꼴보기싫다고 그러는 겁니다.

 

근데 막 계속 두드리고 옆집에서도 웅성 거리길래..

그냥 짜증나서 열엇더니...

정말 술집마담같은 포스로 껌을 씹으며 들어오더니.

그뒤에는 초중학생 쯤? 되보이는 여자아이와함께 왔더라구요.

 

넌 뭐하는앤데.. 시어머니가 왔으면 문도 안여느냐는 겁니다.

ㅠ 어이없어서...

난 처음보았다고... 어떻게 오셧냐고했지요...

 

하시는말이 우리 아들 장가갓다길래.어떻게 사는지 보러왔다 이러십니다.

 

그리고 제가 거식증에 걸려서 한창 살이 빠지고 스트레스 받고 잇어서.

43키로까지 빠졌었거든요..원래 59 킬로였는데.ㅜ

근데 넌 여자애가 복이 없어 보인다느니.. 혼수해온 꼬라지가 저모양이라느니..

 

자기 아들 예물은 뭐하고 넌 뭐받앗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얼버무리며 소박하게 했어요...~! 그냥 어색한 웃음을 띠며 말햇더니..

보여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 안쪽에 놔서 꺼낼수 없다고 하더니....

자기가 보석을 볼줄 안다고.. 니 시아버지가 가짜 해줄수 있으니까.. 확인해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같이 온 여자애가~ 언니 쫌 보여줘여~

계속 그러면서.. 냉장고 열고... 찬장열고.... 정말 어이없는건 배고프다며

냄비에 물을 끓이는 겁니다..라면을 먹겟다구요....

 

처음엔 정중하게. 다 감정받았고 보증서도 있다고 신경안쓰셔도 된다고.감사하다고 그랫더니..

정색을 하면서.. 자기가 시어머니라는 겁니다.

갑자기...ㅠ목구멍까지.. 이아줌마야 당신이 해준게 뭔데.. 시어머니라 뭐라 하는겨~~ㅠㅠ

 

아 그리고 같이온 여자애의 정체를 우선 말씀드리자면.. 재혼한 그쪽가정 딸이라는 겁니다.

ㅜ 정말 서랍열어보고... 속옷서랍열더니 이게 이쁘다..언니저 이거 가지면 안되요??

언니도 가슴작아서 나랑 사이즈 똑같겟네~~

이러는 겁니다.  순간 열받아서 칠뻔햇습니다.

 

가시라고~ 저 약속잇어서 가시하고 햇더니...싸가지가 없네 마네 이래서.....

아니 15년만에 처음 나타나시면서 이렇게 당당하실수가 잇냐고 하니까~

 

본인은 아들 일주일에 한번 몰래몰래.본다고 그러는겁니다.

ㅠ 제가  경주에서 올라왓다고 들엇는데...

마산에 일주일에 한번씩 올수 잇을까요...??

 

제가 더어이없는이야기 말해볼까요?

그날 와서 한 행동들을 정리한겁니다.

 

 제언니가 모 화장품 연구원이에요...

어떻게 그건 또 알고..

주소를 적어주면서 ... 이쪽으로 매달 샘플을 보내라는둥....

제 화장대위에 샘플도 가방에 막 담아가고..

 

저희엄마는 수석 판매 하세요...

저희 부부 결혼할때.. 엄마가 지인한테 어렵게구한 희귀석 저희잘살라고 신혼집에 두라고 준건데..'

약간 네잎클로버처럼 보이거든요..

그걸 달래요....그건 안된다고 뺏어서 다시 올려놧는데.

 

그리고 남편이 저 요새 아프다고 사준 철분제 영양제 한약도 .챙기십니다.ㅠㅠ

 

간다 안간다고 실랑이 하고 잇을쯤 남편이 와서..

가시라고  막 소리지르는데...보지말자고 .제발 지급처럼 남남처럼 살자고~~~

그랫더니 하는 말이....

그쪽남편이랑 싸웟다며 며칠간 여기서 지내면 안되냐고..돈도 없고 갈데도 없고...

남편이랑 둘이 어이없어서 ...

나가시라고~ 알바 아니라고 지금 와서 아들덕 볼 생각 마시라고 하고 막 억지로 떠밀어서 내보냇습니다.

그랫더니그여자애가 막 쿵쿵 문 두드리면서 라면만 먹고가게 해달라고... 배고프다고...

저 그소리듣고 어이없어서. 정말  아휴...

 

편의점에서 사드세요..그러고 그끓이던라면 버렷어여~~~

 

 

남편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이제부터 문열어주지 말라고.... 

 

그러고 남편 다시 출근햇는데...

 

30분있다가 다시 왓어여~~~ㅠㅠ

뭘두고온거같다고 문좀 열어달라고...

뭐냐고 찾아드린다고 햇더니..자기 가 봐야한데서..ㅠ 남편이 열어주지말랫다고 죄송하다고.

외출준비해야한다고 다시 들어갔네요...

 

그리고 아버님께 전화해서 다 말씀드렷더니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해 하셔셔 내가 더 마음이 짠하긴 햇지만.정말 요새 못먹었더니 싸울 힘도 없구요. 더 스트레스받아요....임신도 계획중인데.ㅠㅠ휴.....

 

또찾아오면 어떻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