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샤랄라공주 2011.06.14
조회1,015

좀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4년차되어가고 있는 직장인입니다.(연봉2160만원)

저희 회사는 9시출근 6시칼퇴근/중식제공/회사용 차량있어서 개인이용가능한 곳입니다.

제가 입사할때부터 회사사정이 넉넉한 곳이 아니였습니다.

제가 4년동안 정말 제 월급 제 날짜에 받아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급여는 원래 급여날에서 20~25일이 지나고 받았습니다.

물론 제 월급만 늦은건 아니고요 다른 직원들 급여도 늦는 편입니다.그래서 항상 급여 늦는다는 말도

하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한두번 늦는거면 이해를 하겠지만 매번 늦는거는 좀 아닌것 같아요..

제가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돈이 급한건 아니여서 다행이지

혼자살았으면 급여가 저렇게 늦게나오면 아마도 생활 못 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항상 자금이 부족해서 거래처에 결제 해줄때도 항상 늦고

정말 3~4개월정도 늦게 결제해주다 보니 거래처에서도 힘들어 합니다.

진짜 한두군데 정도면 모르지만 저희랑 거래하는 모든 업체들 다 결제를 못해주고 있으니

맨날 전화오는 것들은 다 돈달라는 전화여서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입사하고 초반에는 그래도 거래처에 입금해주기로 한 날들은 좀 맞추고 그랬는데

사업을 늘리면서 그것마저도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4대보험 공단에 납부하는 보험료도 못내고 있어서

공단에서 체납한다는 통지서와 직원들 개인 자택까지 보험료 못 냈다는 통지서까지 날라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몇달전에는 국세청에서 국세조사까지 받은 상황이구요...

그리고 퇴직자들 퇴직금 주는것도 사장님이 정하신 규정이 있어서 그렇게 나가고 있는데

원래대로(법적 퇴직금 계산) 안주고 있으니 퇴직한 사람들은 못받은 돈에 대해서 받기 위해

노동청에 가서 신고하는 사람도 많고, 저희가 사업하고 있는 사업장 한곳은 건물 임대를 하고 있는데

매달 임대료를 못내고 있어서 건물주는 마치 사채업자처럼 저한테 전화해서(회사전화나 개인핸드폰전화까지)왜 돈을 입금안해주냐면서 언성을 높이시면서 욕설도 하시고 화를 내시는데 아..정말 못참겠더라구요.이런 얘길 사장님께 하면 사장님은 그냥 흘러 넘기라고 하는데

정작 전화받는 저는 정말 왕!!스트레스에요..제가 경리,회계,총무 일을 다하고 저희 회사가

다섯개 지점인데 제가 다 관리합니다..정말 매일매일 회사나오는게 힘들 정도입니다.

저 보는 사람들 마다 "돈달라,돈 언제주냐,이런식으로 하면 너희랑 거래못한다"이런 얘기 듣는데..

진짜 돈 언제주겟다는 말도 못하고...답답하기만 할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저희 사장님은 계속 다른 사업을 늘리려고만 하시고

회사사정 곧 있으면 괜찮아 진다 괜찮아 진다 말만 하시는데 정작 나아지고 있지 않고

곧 나아진다는 말을 4년동안 듣고 있는데도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거든요...

 

제 연봉과 회사 출퇴근시간,중식제공,회사소유 차량사용 가능 이런거 생각하면 괜찮은 곳이지만

회사에 돈이 없고 회사사정이 나아질것 같은 상황이 안보이고 사장님은 고집이 있으셔서 다른사람의

얘기는 잘 듣지도 않으시고 회사사정은 안보시고 계속 다른 사업만 늘리려고 하시는데...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일해도 될지 걱정입니다....진짜 그만 둬도 될까요?

 

매일매일 돈달라는 전화들...아...정말 스트레스..... 안전정인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