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 전역한지 3년쯔음 된 남자사람입니다. 얼마전부터 톡에 푹빠져 이글,저글 읽어보다가 더 이상 읽을게 없어 군화와 고무신까지 읽게 되었네요. 군대 다녀온 저로썬 별로 호감가는 카테고리가 아니였는데 막상 읽어보니 재밌는 사연들도 많고 마음아픈 사연들도 많고, 고무신님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또 개인적으로 그 때 그 아련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한참을 회상에 잠겨있었습니다. 3년을 넘게 만나고, 군 입대 후 100일휴가를 나와 이별하기까지 너무 그립고 마음아팠던, 그치만 아직까지 생생한 감정을 간직할수 있게 해준 그녀와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자합니다. ---------------------------------------------------------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 만난 그녀는, 비록 어린 우리였지만 나에게 너무나 큰 존재였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우리 커플은 동네에서도 보기좋다, 이쁘다 라는 말들을 들을정도로 이쁜사랑을 했다. 나보다 한살어렸던 그녀는, 매사에 항상 확실하고, 꼼꼼했으며 약간은 차갑고 쌀쌀했으나 친구들이나 부모님앞에서는 나를 치켜세울주 아는, 그런 성숙한 여자였다. 몇번의 이별 위기도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웃어넘길줄 아는 성격탓에 위기는 곧 더 큰 애정으로 만들어졌다. 무사히 고등학교를 마쳤으나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나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을 했다. 1년간의 재수기간동안 옆에서 힘이 되주고, 눈물이,웃음이 되주었던 그녀 덕택에 나는 나름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나보다 한살 어렸던 그녀 역시 같은 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신검을 받았고 당당히 1급을 받은 나는, 그 해 12월에 입영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때는 6월.... 누구나 그렇듯 통지서를 받고 한참동안을 하늘만 쳐다봤던것 같다.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동안 내가 받았던 고마움과 사랑들 내가 이제 주어야할 시간인데.. 라는 생각 정도만 잠시 스쳐갔나보다. 뭐, 사실 그냥 담담하기도 했던것 같다. 어차피 가야했으니까. 아직 그녀에겐 말하지 못했다. 남은 시간동안 마음 졸이면서 사랑하고 싶진 않았다. 몇일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진탕 먹고 집에들어와 컴터를 켰다. 어차피 갈텐데, 빨리가서 빨리 나오자. 병무청홈페이지에서 입영가능 날짜를 체크하고 술김에 가장빠른 날짜를 선택했다. 7월 4일 입영. 2주가 채 안남은 시간이었다. 너무나 짧은시간이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마음에 준비를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 그녀를 만났다. 2주동안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평소 장거리 연애 탓에 대부분 주말에만 만났던 우리였기 때문에 평일날 이런 나의 행동들이 조금은 이상했을거다. 시간은 짧았고,, 그렇게 입대전전날이 다가왔다.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았다. 그리고 미용실을 가자고 했다. 갑자기 무슨 미용실엘 가냐며, 염색할꺼냐며, 파마할꺼냐며 조잘대는 너무 사랑스런 여자친구를 보니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냥 꼬옥 안아줬다. 그리고 말했다. 나 내일 모레 군대가. 머리 자르러 가야지. 진작 말 못해서 미안해.. 날 쳐다보는 그녀 눈속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 살면서 가장 슬픈 이틀이 지나고 입대날이 밝았다. 아침에 우리 가족과 함께 만나기로 했던 그녀였지만 입대 전날 밤 부모님께 부탁했다. 전화 오면 받지 말아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리고 입대날 아침 핸드폰을 꺼두었다. 차마 그녀를 앞에두고 내 발로 입대하기 어려울거같다는 나의 이기적인 판단이였다. 입대하기 30분전, 전화기를 켜고 전화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정말 사랑한다. 금방가따 올테니 건강히 잘있어. 아무말도 못하는 그녀. 그저 울기만했다. 펑펑 울었다. 나도 울고.. 그녀도 울고.. 그렇게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했다. ... 입대후 난 생전 처음 와보는 파주,연천 지역 28사단으로 배치를 받게 되었고 정말이지 미칠것 같았던 답답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2주가 지나도록 그녀의 편지한통이 없었다. 미칠것같았다. 답답하고, 궁금했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3주째 되는 무렵 흔히 말하는 폭탄편지가 도착했다. 입대날부터 꼬박꼬박 써준 편지.. 눈물이 났고, 보고싶은 답답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한번은 모범 훈련병이 되면 전화를 1분30초동안 시켜준다는 말에 죽어라 뛰고, 달리고, 소리지르며 훈련한 결과 전화 한통의 기회를 얻었다. 지금 생각하면 후레자식이지만, 엄마 전화번호 보다 먼저 손이가는게 그녀의 전화번호였다. 얄미운 조교란 놈은 옆에서 시계로 1분 30초를 정확히 재고 있었다. 세상에서 그렇게 길었던 통화연결음은 처음이었던것같다... 학원에 있을 시간이라 설마했는데 결국 훈련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내 전화는 통화연결음만 주구장창 듣고 끝이났다. 너무 밉고.. 보고싶었다. 훈련소를 무사히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고참들의 배려로 전화를 사용할수 있었다.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별일없냐는, 보고싶다는 말만 되풀이 한것같다. 조금씩 군대에 적응되어갔다. 오로지 100일휴가만을 바라보며 하루를 버텼다. 나가면 진짜 잠 한숨도 안잘꺼다!!! 진짜 그녀랑 4박5일동안 떨어지지 않을거다!! 라고 다짐하면서. ... 낯선환경과 선임들의 갈굼. 답답함이 쌓여만 갔다. 그 당시 의지할거라곤 오로지 그녀뿐이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나에게 '집착'이란 꼬리표가 붙었던것 같다. 제한된 울타리속에 제한된 시간과 행동들 때문에, 그리고 쓸때없는 잡생각과 불안감 때문에 나는 점점 더 예민해졌다. ... 기다리던 100일휴가. 세상이 너무 신기했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가족을 뵙고, 곧장 그녀에게 달려갔다. 첫날은 잘 보냈다. 훈련소얘기를 시작으로 밤새 얘기하며.. 둘째날부터 압박이 오기 시작했다. 복귀에 대한 압박. 그리고 그녀와 함께있는 시간이 고통으로 느껴졌다. 원래는 이게 아닌데.. 아마 남자들이 느끼는 그런 100일휴가 복귀 스트레스가 좀 일찍온것같았다. 심리적불안감때문에 나는 휴가내내 예민했고, 그녀에게 캐묻기 시작했고, 1초라도 더 즐거워야될 시간에 우리는 서로 얼굴을 붉혔다. 그렇게.. 나는 스스로 지쳐버렸다. 복귀하는날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너무 사랑하고 간절하고 보고싶은 그 마음이 나를 미친놈으로 만들었다. 나의 헤어지자는 말에, 평소처럼.. 몇년간 만나면서 늘 그랬던거 처럼 그녀는 내 결정을 따라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남이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다. 내가 변한것 빼고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도 똑같았고 세상도 똑같았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짐이 되기 싫타는.. 짧은 생각으로 이별을 고했다. 나 없는 동안이라도 그동안 못해본거 다 해봐..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다짐했다. 전역하면 꼭 찾아갈께!!! ---------------------------------------------- 글 재주가 없어서 참 재미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머리속엔 아련한 기억들이 많은데 하나하나적자니 너무 길고.. 그냥 생각나는것만 끄적여 봤습니다. 전역하고 정신없이 시간 보내다가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잘지내냐고. 수고했다고.ㅎㅎ 전화번호가 바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할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다시 시작할수있겠단 생각으로 미니홈피에 글남기러 갔더니 멋진 남자와 찍은사진이 있었습니다.ㅎㅎ 그렇게 몇마디 주고 받고 지금까지 전 그냥 멀~~리서 지켜볼뿐입니다. 음 뭐 결론...을 져야하나요?ㅋㅋ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시간에도 어디선가 줫뱅이 치고 있을 우리 군바리 동생님들! 나처럼 너무 답답해 하지말고 혼자 애태우지도 말고! 동생이 진짜 믿고 사랑하는 여자면, 불안해 하지도말고 믿어라!... 그리고 고무신님들께! 뭐 다른글읽다 보니 전역해서 많이 헤어지셧다고들 하는데 제 생각엔 그건 일부일뿐이고요. 그런 말들에 휘말려서 미리 이별통보하는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 있는 군바리님들, 정말 당신들 아니면 못살아요. 미치도록 보고싶고 정말 불침번 서면서 백번이고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도 하고요. 군대리아 먹으면서 ㅅㅂ 당신하고 먹엇던 햄버거 생각하면서 막 울컥하고 그래요. 정말 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하는게 군바리 남친이니까! 잘해주고... 아무튼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진짜 제가 봐도 글재주 ㅈ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그래도 잘읽으셧으면 추천!!!! 3813
3년만난 그녀와 100일 휴가때 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군대 전역한지 3년쯔음 된 남자사람입니다.
얼마전부터 톡에 푹빠져 이글,저글 읽어보다가 더 이상 읽을게 없어
군화와 고무신까지 읽게 되었네요.
군대 다녀온 저로썬 별로 호감가는 카테고리가 아니였는데 막상 읽어보니
재밌는 사연들도 많고 마음아픈 사연들도 많고,
고무신님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또 개인적으로 그 때 그 아련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한참을 회상에 잠겨있었습니다.
3년을 넘게 만나고, 군 입대 후 100일휴가를 나와 이별하기까지
너무 그립고 마음아팠던, 그치만 아직까지 생생한 감정을 간직할수 있게 해준 그녀와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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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 만난 그녀는,
비록 어린 우리였지만 나에게 너무나 큰 존재였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우리 커플은 동네에서도
보기좋다, 이쁘다 라는 말들을 들을정도로 이쁜사랑을 했다.
나보다 한살어렸던 그녀는, 매사에 항상 확실하고, 꼼꼼했으며
약간은 차갑고 쌀쌀했으나 친구들이나 부모님앞에서는 나를 치켜세울주 아는,
그런 성숙한 여자였다.
몇번의 이별 위기도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웃어넘길줄 아는 성격탓에
위기는 곧 더 큰 애정으로 만들어졌다.
무사히 고등학교를 마쳤으나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나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을 했다.
1년간의 재수기간동안 옆에서 힘이 되주고, 눈물이,웃음이 되주었던 그녀 덕택에
나는 나름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나보다 한살 어렸던 그녀 역시 같은 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신검을 받았고 당당히 1급을 받은 나는,
그 해 12월에 입영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때는 6월....
누구나 그렇듯 통지서를 받고 한참동안을 하늘만 쳐다봤던것 같다.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동안 내가 받았던 고마움과 사랑들 내가 이제 주어야할 시간인데..
라는 생각 정도만 잠시 스쳐갔나보다.
뭐, 사실 그냥 담담하기도 했던것 같다.
어차피 가야했으니까.
아직 그녀에겐 말하지 못했다.
남은 시간동안 마음 졸이면서 사랑하고 싶진 않았다.
몇일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진탕 먹고 집에들어와 컴터를 켰다.
어차피 갈텐데, 빨리가서 빨리 나오자.
병무청홈페이지에서 입영가능 날짜를 체크하고 술김에 가장빠른 날짜를 선택했다.
7월 4일 입영.
2주가 채 안남은 시간이었다.
너무나 짧은시간이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마음에 준비를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 그녀를 만났다.
2주동안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평소 장거리 연애 탓에 대부분 주말에만 만났던 우리였기 때문에
평일날 이런 나의 행동들이 조금은 이상했을거다.
시간은 짧았고,, 그렇게 입대전전날이 다가왔다.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았다.
그리고 미용실을 가자고 했다.
갑자기 무슨 미용실엘 가냐며, 염색할꺼냐며, 파마할꺼냐며
조잘대는 너무 사랑스런 여자친구를 보니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냥 꼬옥 안아줬다.
그리고 말했다.
나 내일 모레 군대가. 머리 자르러 가야지. 진작 말 못해서 미안해..
날 쳐다보는 그녀 눈속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
살면서 가장 슬픈 이틀이 지나고 입대날이 밝았다.
아침에 우리 가족과 함께 만나기로 했던 그녀였지만
입대 전날 밤 부모님께 부탁했다.
전화 오면 받지 말아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리고 입대날 아침 핸드폰을 꺼두었다.
차마 그녀를 앞에두고 내 발로 입대하기 어려울거같다는 나의 이기적인 판단이였다.
입대하기 30분전, 전화기를 켜고 전화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정말 사랑한다. 금방가따 올테니 건강히 잘있어.
아무말도 못하는 그녀.
그저 울기만했다. 펑펑 울었다. 나도 울고.. 그녀도 울고..
그렇게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했다.
...
입대후 난 생전 처음 와보는 파주,연천 지역 28사단으로 배치를 받게 되었고
정말이지 미칠것 같았던 답답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2주가 지나도록 그녀의 편지한통이 없었다. 미칠것같았다. 답답하고, 궁금했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3주째 되는 무렵 흔히 말하는 폭탄편지가 도착했다.
입대날부터 꼬박꼬박 써준 편지.. 눈물이 났고, 보고싶은 답답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한번은 모범 훈련병이 되면 전화를 1분30초동안 시켜준다는 말에
죽어라 뛰고, 달리고, 소리지르며 훈련한 결과 전화 한통의 기회를 얻었다.
지금 생각하면 후레자식이지만, 엄마 전화번호 보다 먼저 손이가는게 그녀의 전화번호였다.
얄미운 조교란 놈은 옆에서 시계로 1분 30초를 정확히 재고 있었다.
세상에서 그렇게 길었던 통화연결음은 처음이었던것같다...
학원에 있을 시간이라 설마했는데 결국 훈련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내 전화는
통화연결음만 주구장창 듣고 끝이났다. 너무 밉고.. 보고싶었다.
훈련소를 무사히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고참들의 배려로 전화를 사용할수 있었다.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별일없냐는, 보고싶다는 말만 되풀이 한것같다.
조금씩 군대에 적응되어갔다.
오로지 100일휴가만을 바라보며 하루를 버텼다.
나가면 진짜 잠 한숨도 안잘꺼다!!! 진짜 그녀랑 4박5일동안 떨어지지 않을거다!!
라고 다짐하면서.
...
낯선환경과 선임들의 갈굼. 답답함이 쌓여만 갔다.
그 당시 의지할거라곤 오로지 그녀뿐이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나에게 '집착'이란 꼬리표가 붙었던것 같다.
제한된 울타리속에 제한된 시간과 행동들 때문에, 그리고 쓸때없는 잡생각과 불안감 때문에
나는 점점 더 예민해졌다.
...
기다리던 100일휴가.
세상이 너무 신기했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가족을 뵙고, 곧장 그녀에게 달려갔다.
첫날은 잘 보냈다. 훈련소얘기를 시작으로 밤새 얘기하며..
둘째날부터 압박이 오기 시작했다. 복귀에 대한 압박.
그리고 그녀와 함께있는 시간이 고통으로 느껴졌다.
원래는 이게 아닌데.. 아마 남자들이 느끼는 그런 100일휴가 복귀 스트레스가 좀 일찍온것같았다.
심리적불안감때문에 나는 휴가내내 예민했고, 그녀에게 캐묻기 시작했고,
1초라도 더 즐거워야될 시간에 우리는 서로 얼굴을 붉혔다.
그렇게.. 나는 스스로 지쳐버렸다.
복귀하는날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너무 사랑하고 간절하고 보고싶은 그 마음이 나를 미친놈으로 만들었다.
나의 헤어지자는 말에, 평소처럼.. 몇년간 만나면서 늘 그랬던거 처럼 그녀는
내 결정을 따라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남이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다.
내가 변한것 빼고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도 똑같았고 세상도 똑같았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짐이 되기 싫타는.. 짧은 생각으로 이별을 고했다.
나 없는 동안이라도 그동안 못해본거 다 해봐..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다짐했다.
전역하면 꼭 찾아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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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주가 없어서 참 재미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머리속엔 아련한 기억들이 많은데 하나하나적자니 너무 길고..
그냥 생각나는것만 끄적여 봤습니다.
전역하고 정신없이 시간 보내다가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잘지내냐고. 수고했다고.ㅎㅎ
전화번호가 바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할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다시 시작할수있겠단 생각으로 미니홈피에 글남기러 갔더니
멋진 남자와 찍은사진이 있었습니다.ㅎㅎ
그렇게 몇마디 주고 받고 지금까지 전 그냥 멀~~리서 지켜볼뿐입니다.
음 뭐 결론...을 져야하나요?ㅋㅋ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시간에도 어디선가 줫뱅이 치고 있을 우리 군바리 동생님들!
나처럼 너무 답답해 하지말고 혼자 애태우지도 말고!
동생이 진짜 믿고 사랑하는 여자면, 불안해 하지도말고 믿어라!...
그리고 고무신님들께!
뭐 다른글읽다 보니 전역해서 많이 헤어지셧다고들 하는데
제 생각엔 그건 일부일뿐이고요. 그런 말들에 휘말려서 미리 이별통보하는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 있는 군바리님들, 정말 당신들 아니면 못살아요.
미치도록 보고싶고
정말 불침번 서면서 백번이고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도 하고요.
군대리아 먹으면서 ㅅㅂ 당신하고 먹엇던 햄버거 생각하면서 막 울컥하고 그래요.
정말 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하는게 군바리 남친이니까!
잘해주고... 아무튼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진짜 제가 봐도 글재주 ㅈ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그래도 잘읽으셧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