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경험 - 이런 여자 어떤가요? ★★

이런남자2011.06.16
조회180

34살 직딩(남자)입니다.

 

3개월 전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이 분도 직장인이구요. 사실 직장인 여자와 사귀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맨날 학생들만 사귀었더랬죠.

 

그래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가령.. 평일에는 잘 안만나줍니다.

처음 사귈 때는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퇴근 후에 (여자친구)집앞에서 보자고 그러면 싫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일이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죠.

 

그래서 한번은 얼굴만 볼 생각으로 간단하게 선물(귀걸이) 사들고가서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선물주고 나니 할게 없더라구요..ㅋㅋ

여자친구가 영화나 보러가자고 그래서 근처에 극장을 갔더랬죠.

근데 표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다시 집앞으로 왔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심심하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왜 영화예매를 하지 않았냐고도 그러고...(사실 전 영화볼 생각은 안했거든요..ㅠㅠ)

그러면서 자기 TV보러 간다고 집에 가버리더라구요.

참고로 우리회사에서 여자친구 집까지 차로 1시간거리구요.

다시 여자친구 집에서 저희집까지도 차로 1시간 거리입니다. ㅠㅠ

 

사실 제가 갑자기 보고싶어서  아무 준비도 없이 불쑥 찾아간게 잘못일지도 모르지만..

서로 사귀는 사이니까 그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몇주가 지나고

바로 어제 참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여자친구가 우연찮게 저희 회사 근처에서 교육을 받게 되서 같이 저녁을 먹었더랬죠.

 

한참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불쑥 종이랑 펜을 주더니 작성좀 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동그라미 친 항목만 작성하면 된다고..

 

저는 첨에 무슨 설문조사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카드계약서(?) 더라구요. 카드 만들 때 작성하는 그런거 있잖아요.

참고로 여자친구는 은행직원입니다.

 

첨에 너무 황당했지만

암말 안하고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머리속에 떠올리고

있으면 유용할거 같은 카드를 생각해봤죠. 마침 통신비가 은행계좌에서 자동이체되고 있는게 생각이 났고

통신비할인카드가 있으면 그런 카드로 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는 보험얘기를 꺼내네요...ㅠㅠ

자기가 1년에 할당분이 있고 카드쪽은 어느정도 채웠는데 보험쪽은 꼴찌수준이다.

머 그런 얘기였습니다.

 

직접적으로 보험을 가입해달라는 얘기는 아니었지만

어쩐지 마음이 찜찜합니다.

집에 데려다주는데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원래 은행직원이랑 사귀면 카드도 만들고 보험도 가입하고 그러는건가요?

 

이런 여자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