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10대. 하나도 안멋있거든?

화장실2011.06.16
조회357

안녕하세요 ~ 인천사는 20대 뇨자사람입니다.

 

일하다 짜증나서 끄적거리고 있네요 ㅎㅎ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내 편이 되어주세요오우

 

 

저는 인바운드 대리운전 콜 접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하게 한잔 걸치신 분들이 부르시는 대리운전......

 

술이라는게 한 두잔 마시다보면 혀도 풀리고 ~ 알딸딸 하기도 하죠 ?

 

그러다 보니 술 드신 분들에게 접수받아 올리는일도 조금은 어렵다고 볼수있겠네요

 

 

 

아 ? 샛길로 빠졌네 ~ㅋㅋ죄송기도

 

 

 

 

남들과 다른 출근시간을 갖고있는 저는 오늘도 오후에 집에서 나와 출근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사무실로 가는 지름길인 골목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그 골목에는 공원이 하나있는데 ... 밤에 보면 중고딩들이 모여서

 

오토바이를 새워놓고 담배피는 모습을 자주봅니다.한숨

 

아~ 저는 뭐 솔직히 나한테 사달라고만 안하면 그런건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오지 않으니까요.에헴

 

사무실에 나와서 이것저것 청소하고 그러다보면 심심찮게 오토바이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일하다말고 짜증나서 글을 올리게된건 바로 이 오토바이소리 때문이죠우씨

 

저희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고객님 목소리를 잘 듣고 위치를 잘 캐치해야합니다.

 

술 한잔 걸치신 분들은 여러번 말씀하게되는걸 싫어하시고 최대한 빨리 귀가하길 원하니까요..

 

일 특성상 10시~새벽1시 까지는 바쁘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놈의 오토바이타는 시키들은 꼭 10시부터 12시 넘어까지 돌아다닙니다

 

조용하다면 뭐가 문제고 뭐가 짜증나겠습니까?ㅠㅠ

 

나에게 피해오는것 없이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거라면 제가 왜 화가날까요?버럭

 

 

이 중고딩들이 타고다니는 오토바이요..

 

배달용 오토바이 마후라?라고하나요 거기를 뻥뻥 뚫었는지 소리가 대단히 큽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사무실이 그렇게 더운것도 아니고 또 밤에는 서늘하기때문에

 

아직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 정도로 힘들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고 일하는데

 

아 이시키들 진짜 시도때도 없이 돌아다니나

 

전화기 너머 고객님의 소리를 전혀 캐치할수가 없습니다.

 

저 시키들 지나다닐때 머피의 법칙인지 콜 받을때면  고객님이

 

" 아~ 나 여기~ 여기어디냐.. 소$#%&&%에 %$&인데~ 대리좀 불러줘요~"

 

이러는데 무슨놈의 타이밍인지 "소$#%&&%에 %$&인데~" 이렇게 위치를 말씀하실때에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사무실근처에서 방방방방거리며 3분정도 머물다갑니다통곡

 

하루이틀 이어야 신나는 10대구나 하는거지

 

 저 소리를 한달 넘게 들으니 사람 미쳐버리겠는거에요

 

도대체가 개념이 없는건지 저러고 다니면 지가 멋있어 보이는줄 알고 착각하는건지

 

지금은 당췌 이해를 할수가없습니다.

 

왜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저러고 다닐까요?

 

그냥 짜증나서.... 전화받다가 쓰다가 접수하다가 쓰다가 해봅니다 ㅠㅠ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즐기시는 10대 여러분

 

제. 발 멋있는것과 양아치같은 것을 잘 구분해서 즐겨주셨음 하네요

 

나는 일하는거니 8시간있다가 퇴근하면 되지만......

 

사무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퇴근해서 푹 쉬고싶을텐데 저런 소리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거

 

하...... 내가 산다고 생각들어서 화날라그러네....찌릿

 

어떻겠냐구요...... 제발 그러고 다니지좀 마세요... 저렴해보임....험악

 

그럼 이만.................................은 아니고 !!!!

 

 

그냥 일하다 느낀점 푸념 쪼꼼만 하다갈게요 깔깔  싫으신 분들은 뒤로 고고~

 

 

1. 대리운전 기사님들 제발 말 한마디 친절하셨으면.......

 

물론 술 드신 고객을 상대하는일이기에 화가 나는 경우도 생기고 어이없는일도 생기겠지만

그게 상황실 잘못은 아니잖아요..... 왜 상황실에 전화해서 욕+화풀이 하십니까???????????

고객을 만났는데 이런일이 있었고 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씀하시면

상황실에서도 기사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할수있는 선에서 해결해드릴텐데..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그럽니다...

서로 같은 사람인데 친절까진 아니지만 말조심좀 해주셨으면....

 

2. 제발 터무니 없는 가격 말씀하지 마셔요........

 

싸게가고싶고 또 저렴한 비용을 원하는게 고객님들 입장이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대리운전 기본 요금은 1만원입니다 ㅠ.ㅠ

기사님들 운행하시고 수수료 때고 뭐하시면 남는것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1만원거리를 5천원에 해달라 , 2만원거리를 1만5천원에 해달라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맘 같아선 고객님들 저렴하게 귀가하시라고 접수해드리고싶지만..

상황실이라는게 고객님도 중요하지만 고생하시는 기사님들도 중요하지요....

터무니 없는 가격 제발 ㅠ.ㅠ 자중해주세요 ㅠ.ㅠ

 

 

3. 반말하는 고객님 그건 아니지요~?

 

술 드셨다지만~~~~~~~~ 반말은 너무하잖아요^^;;

일하다보면 이런전화 자주 받습니다.

"아가씨 나 어딘데~ 한명 보내"

"어 나 어디거든 5분안에 보내"

하....... 진짜 ..... 그 말 듣는 순간 맘같아선 "걸어가 이자식아" 이러고싶은데

또 일이 일이다보니 "고객님 최대한 빨리 배차해드리겠습니다 히죽히죽" 이렇게 하는데요

마음은 수십번 수백번이고 '걸어가 이시키야'를 외치고 있답니다~~~~~~~알아두시길~~~

 

 

 

 

뭐.... 걍 간단하게 요렇게 3가지만 올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일하다가 생긴 에피소드 여러개 올릴게요 _ _)

 

길고 긴 스크롤바를 마우스 휠로 힘차게 내려주신

 

 

 

 

 

 

 

 

 

 

중지 손가락님들 음흉

 

 

 

 

 

수고하셨습니당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