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월드컵 때부터 2010 아시안게임까지 홍명보호의 캡틴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이제 홍명보호에는 없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펼친다. 그런데 구자철은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의 A대표팀 외 차출 불가 통보로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구자철이 합류하지 못하자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홍명보호의 선수들이 큰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분명 전력 약화도 피할 수 없다. 빼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주장도 이제 없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구자철의 공백을 걱정하기보다는 다른 선수들끼리 힘을 모아 구자철이 없어도 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에 차 있다.
16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구자철이 우리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팀에는 없다. 대체자를 찾느냐 말들이 많고 윤빛가람이 대체자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지금 있는 선수들의 전력을 얼마나 극대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이제 구자철 이야기는 언론 등에서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한다. 구자철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지금 우리팀에는 홍정호, 김영권, 윤빛가람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구자철 공백에 대한 걱정은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주장 자리는 제주의 홍정호에게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만큼은 아니더라도 홍정호가 잘 할 것이다. 구자철이 주장을 할 때 홍정호가 부주장 역할을 하며 잘 도왔다. 선수들과 팀에 대해 잘 알고 또 경기력 측면에서도 좋다. A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 점들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해 홍정호를 새로운 주장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캡틴 홍정호는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구)자철이 형을 보고 함께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 리더십이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철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캡틴이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제 홍명보호에 더는 구자철은 없다.
[조이뉴스24 2010-06-16]
청소년 월드컵 때부터 2010 아시안게임까지 홍명보호의 캡틴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이제 홍명보호에는 없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펼친다. 그런데 구자철은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의 A대표팀 외 차출 불가 통보로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구자철이 합류하지 못하자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홍명보호의 선수들이 큰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분명 전력 약화도 피할 수 없다. 빼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주장도 이제 없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구자철의 공백을 걱정하기보다는 다른 선수들끼리 힘을 모아 구자철이 없어도 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에 차 있다.
16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구자철이 우리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팀에는 없다. 대체자를 찾느냐 말들이 많고 윤빛가람이 대체자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지금 있는 선수들의 전력을 얼마나 극대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이제 구자철 이야기는 언론 등에서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한다. 구자철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지금 우리팀에는 홍정호, 김영권, 윤빛가람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구자철 공백에 대한 걱정은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주장 자리는 제주의 홍정호에게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만큼은 아니더라도 홍정호가 잘 할 것이다. 구자철이 주장을 할 때 홍정호가 부주장 역할을 하며 잘 도왔다. 선수들과 팀에 대해 잘 알고 또 경기력 측면에서도 좋다. A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 점들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해 홍정호를 새로운 주장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캡틴 홍정호는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구)자철이 형을 보고 함께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 리더십이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철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캡틴이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