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데 정말 죽고싶네요

차민율 2011.06.16
조회3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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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동안 너무바빠서 글을 올리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니까

 

댓글을 보니까 읽었는데 어떤분이 제글을 일일이 확인하고 수정하는것을

 

보신다는것을보고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할때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취직할때도 차별을 할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그냥 그 친구들 용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한테 욕하고 왕따시키고 모욕한거만 생각해도 참을수없지만

 

그래도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조금 부족할 사람일것 같기도하고

 

졸업하면 이제 볼얼도 없으니까... 차리리 용서하는게 더 나을것 같고

 

현재는 그 친구들이랑 아무런 일 없는상태고 서로 얼굴 마주치면 제가 먼저 피하게 되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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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각장애인 이면서 고3입니다.

 

수능이 코앞에 다가와 있는데 수능에 집중을 하려니까 자꾸 그 일이 생각이나서  눈물이나오고

 

도저히 못참아서 여기에 써봅니다

 

일단 저는 청각장애인 이지만 그래도 일반사람들이랑 다를게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보청끼를 꼈기때문에 소리를 들을수있는데 자꾸 반아이들이 장애인 취급을 하네요

 

하... 진짜 장애인 이라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마음에 웬지 화살이 날아와서 맞는 그 기분

 

모를꺼예요 진심...

 

일단 장애인은 이상한게 아닙니다.단지 일반사람들이랑 하는방법이 다를뿐이지. 장애인은 아닙니다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못 듣잖아요? 그런데 보청기를 껴서 소리를 들을수있으니까 장애인 이긴 하지만

 

일반사람들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그럼 안경을 낀 사람들은 다 시각장애인입니까? 그게 아니죠...

 

다 눈이 불편해서 안경을 끼는것을뿐이지 장애인은 아닙니다.

 

모든 장애인들도 일반사람들이랑 하는방법이 다를뿐이지 장애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수분이 청각장애인이 말못하고 수화만 하신다는분들이 있길래 말씀드립니다.

 

모든청각장애인들은 수화하는게 아니고 다수도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제가 장애인이라는 왕따를 계속 당하고 오늘 일이 터져서 정말 도저히

 

못참겠네요...[그래도 이 긴 글을 읽지 않을분은 조용히 뒤로 가주시길 바래요]

 

일단 저는 유치원때부터 보청기를처음으로껴서 소리를 잘 못들었는데 나이먹을수록 잘 들어지더라고요

 

초등학교때는 친구가 조금 있었고 그러저럭 지낼만했었는데 중학생,고등학생 되고나니까

 

아이들이 점점 장애인이라고 놀리기 시작하고 왕따 시키기 시작하고 괴롭히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게 너무 싫어서 자퇴 결심하고 자살도 결심을 하고 정말..펑펑 울었습니다

 

남자인데도 장애인,친구 두가지 떄문에 울고 자살해보고 싶기는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포기하고 그냥 하루 하루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갔는데 어느날

 

저도 방황을 하게되면서 꿈을 찾아다니면서 꿈이 서서히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꿈을 이룰려고

 

친구들이 놀리고 왕따를 시켜도 괴롭힘 당해도 저는 이 악물고 마음속으로 꾹참고

 

오로지 꿈을 위해 꿈을 쫓아가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오늘 학교에서 음료수로 맞았습니다..

 

아무한테도 음료수를 맞아본적 없는데 학교에서 보는 친구들 앞에서 음료수를 맞으니까 정말

 

치욕적이고 눈물 나오고 정말 슬프고..죽고싶었습니다.

 

왜 음료수 맞았냐면.. 점심시간에 저는 밥을 늦게 먹는편이라 잠시 공부를 10분 정도 하다가

 

급식실로 갔는데 아직 학생들이 많이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순서를 기다리면서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들 한 8~9명정도 오면서 제앞에 새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새치기 당하는거 싫어하고

 

그래서 옆에 있는 감독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때마침 급식감독은 새치기를 하는거를 못보셨는지

 

제가 말해주니까 이제서야 알더라고요 그래서 그아이들한테 나오라고 해서 자꾸 아니라고 버티니까

 

결국 강제로 손바닥 한대 맞고 나오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오 저 새끼 진짜 존1나 더럽네 고자질 하고 지X떤다 "

 

그것을 들었을때 화가났지만 그냥 참고 밥을 받고 밥먹고 나오려는데 그 아이들이 갑자기

 

저보고 나오라고 하면서 나왔는데 어떤 한명이 급식에 나온 음료수를 가지고 저한테 뿌리는겁니다.

 

음료수를 맞을때 저는 갑자기 당황했는데 하는말이

 

"야 니가 우리들을 선생한테 이르고 순서를 빼았으니까 존1나 좋아서 쪼갰지? 그것에 대해

 

벌이야"

 

하면서 제 모습을 보면서 아주 웃더라고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왜그리 귀여워 사진찍어줄까?" 

 

하면서 저를 놀리고 웃다가 갔습니다.

 

저는 갑작스런 일이 일어나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내 신세에 대해 한탄하면서

 

눈물이 나왔고 너무 초라해해서 결국 조퇴햇습니다.

 

덕분에 보청기에 손상이갔고, 저희부모님은 워낙 다혈질이라 사소한일에 쉽게 폭발하셔서

 

보청기 손상갔다는 말 못하고 결국 혼자서 보청기 수리하러갔습니다.

 

덕분에 수리비가 18만 나왔습니다.. 하..

 

저는 있는 용돈 다 털어서 지금..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못참겠고...이정신으로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왓는지

 

모르겠네요...꿈도...그냥 다 포기하고 걍 죽고싶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