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트레이너선생님을 좋아하고 있어요

222324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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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쓰네요.

저는 2월에 처음 헬스장에 갔습니다. 물론 살빼기 위해서요.

열심히 해야하지 하는 마음에 PT를 등록했어요. 그때 처음 선생님을 봤을때

솔직히 말해서 별로였습니다. 그 전에 체대생 2명에게 심하게 데어서

체육하는 남자는 쳐다보지도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하지만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선생님때문에 그마음은 없어졌어요.

주변에서  트레이너라고 하면 모든 회원들에게 친절하고 배려해준다는 말은

수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성회원에게요. 회원관리라고 하죠.

알고있었지만 자꾸 선생님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좋아해도 잘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있었고 6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그분이 저를 여자로 볼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친절한 행동들 때문에 희망이 생길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이제 다음주면 헬스장 기간도 끝납니다. 이제 제 일에 충실하려구요.

그 때문에 제 마음을 계속 억누르고 있었어요.

별생각 없었는데 오늘 선생님께서도 다음주까지만 근무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대답했지만, 기분이 뭔가 묘하네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여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아마도 보시지 못하겠죠.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한건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네요. 항상 선생님 만나기 전에 설레고 어쩔줄 몰라했는데.. 제맘 숨기고 선생님께 행동했던것

조금은 후회되네요. 그냥 제 마음은 이렇다고 전하고싶어요. 제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