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달리는걸 보니 몬가 기분도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새벽 5시인가 술먹고 들어와서 핸폰으로 댓글에 댓글을 막달은건 기억이 나는데 모라고 달았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ㅋㅋ
이번엔 지금 있는곳..... 학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전 82년생 개띠..... 학번은 01학번입니다... 벌써 학교 다닌지 10년째군요..ㅠㅠ
사정상 휴학도 여러번하고 중간에 일도좀 하고 머 현재는 석사 과정중이구요.. 학교는 지방에 있는 모대학입니다..ㅋ
딱 9년전 2002 월드컵이 시작하기 좀전인 4월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전 영화동아리를 다녔는데요 2학년때 제 생활은..... 모든수업은 거의 안들어가고 오후 5시쯤 일어나 빈둥빈둥 대며 동방에 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밤이되면 영화들을 보곤 했었는데요... 아침까지 영화보고 자취방에 내려가 자곤 했죠.... 머 .... 제 사춘기는 21살이었던거 같아요 ㅡㅡ 방황하는 청춘.....
머 암튼 그때 저랑 같이 살던 친구.....이늠도 저랑 같은 생활패턴이었는데요 동아리도 같아서 둘이서 밤새 영화보고 그러곤 했죠..... 그때당시는 나름 영화공부도 하고 시나리오도 쓰고 단편영화도 찍고 그랬어요...그때도 영화내용은 싸이코, 미스터리 머 이런 공포물이었던걸 보면.... 저도 어지간히 공포빠인듯요.
암튼 둘이서 동방에서 영화 (특히 공포영화...그때당시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일본 공포영화가 최고 였던거 같음) 를 많이 보곤 했는데 머 가끔식 어쩌다보면 혼자 동방에서 영화 보는 날도 있고 그럤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이 사는 그친구가 전날 혼자 밤샘 했는데 새벽 4시쯤에 동방에 왠 꼬마 남자애가 돌아 다닌다는 겁니다. 귀신 같다고....
참고로 그친구는 완전 거친 남자라고 할까나 인생이 드라마 같다고 할까나..암튼 국토대장정을 매년 다녀오고 툭하면 혼자 가방하나 매들고 일주일정도 잠수타는데 들어보면 갑자기 땅끝마을 가고 싶어 갔다왔다하지않나 어느 산에 갔다왔다 하지않나....어느날은 외국나간다길래 유학이라도 가나 했는데 호주에서 2년동안 목장에서 양털이랑 살았다하지않나...암튼 특이한놈입니다 ...생긴거도 그렇구... 이늠은 무서운게 없습니다 눈앞에 귀신이 나타나도 '어......' 하고 멍하니 쳐다보다 그냥 지나칠놈입니다.
그래서 전 그놈이 저한테 겁주려고 장난치는거로만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서움을 많이 타거덩요....
그 친구늠도 더이상 별말 안하길래 머 장난이구나 머리속에서 지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친구랑 밤새고 있는데 화장실 다녀온 그친구가 그 꼬마가 또 나타났다는겁니다.
시간은 한 새벽4시쯤... 학교가 정말 외진데 있어서 (시골 산중턱에있음....) 낮에도 꼬마 볼일이 없는 곳입니다 ..
그리고 친구가 그애기를 하자마자 동방문 밖으로 왠 꼬마가 절 쳐다보면서 훽하고 지나가는겁니다...
헉.... 그리고 동방건물밖으로 나간듯 했습니다. 따라서 나가봤지만 금새 그꼬마는 안보였습니다.
새벽이라 학교 모든불이 거의 꺼져있어서 암흑상태라 ...어둠속으로 갔으려니 했죠... 참고로 동방건물 앞엔 운동장이있습니다.
이번에도 헛것본건지... 몬지.... 멍때리고 있었고 쿨한 제친구는 제가 놀라던지 말든지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기 할일만 하고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낮에 동아리 사람들테 그애기를 해주었는데 다들 관심있어하고 보고 싶다고 하고..어떤늠은 뻥이라 그러고... 그땐 디카가 흔하진 않을때라 증명해줄 길이 없었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다른 동아리에서도 새벽에 꼬마귀신 소문이 돈다는겁니다.
4층 건물인 동방건물을 여기저기 돌아댕긴다는겁니다. 그때 동방느낌은 약간 교도소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복도는 그리 넓진 않고 복도 양쪽으로 문이 따닥따닥.... 있는 구조 였습니다. 그리고 끝쪽에 화장실이있고....그런 구존데.. 새벽에 혼자 화장실 다녀 오면 꽤 오싹하고 그렇습니다.
암튼 그 꼬마생각이 잊을만 해졌을때 저혼자 밤샘 하면서 영화보고 있다가 화장실 다녀오는데 맞은편에
그 꼬마가 딱......저쪽을 향해 다가 오는겁니다.....여고괴담1 에서 최강희가 다가오는 그런 느낌...복도가 좁아서 피하기도 모하고 뒤로 돌아가기도 모하고......
서서히 저를 향해 다가오는 꼬마를 보면서 전 꼼짝도 못하고 있는데 그 꼬마 친구는 절 살짝 보더니 그대로 절 지나쳐 가는겁니다... 이꼬마도 쿨했습니다....
암튼 그 꼬마와의 두번째 만남.....이후 무섭다긴보단 모하는꼬맹인지 궁금해지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랑 담에 보게되면 말걸어 보자고....만져 보자고 결심을 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또 몇일뒤 그 꼬마는 역시나 나타났고 덜 무섭게 해가 살짝 뜰때인 5~6시쯤 나타났습니다..
대답을 꼬박꼬박 잘하더라구요.... 걍 시골 동네 꼬마 같았습니다...아니 맞을껍니다...그냥 한 분위기의 꼬마 일뿐.... 근데 선듯 다가가서 만지기는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전 쿨하게 꼬마를 등에지고 동방으로 돌아갔습니다...(속으론 따라오면 어쩌나 ...ㄷㄷㄷ)
동방에 들어가서 친구를 깨우고 혼자 시 꼬마를 보러 갔는데 이번엔 이 꼬마놈이 운동장 한가운데서 재주 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손집고 옆돌기 앞돌기 화려한 스킬을 보여줬습니다... 좀 당황스럽고 웃기고 그래서 친구를 데리고 다시 나왔습니다... 시간으로 치면 한 10초정도 ....그런데 이상한게
그 꼬맹이가 금새 또 사라졌다는겁니다.... 어디있나 살펴보니 운동장 반대편 체육관쪽에서 걷고 있는겁니다.... 거리로는 한 200m 이상 떨어져있는데 어떻게 그 꼬마는 그사이에 거기 까지 갔을까요....암튼 신비한 꼬마였습니다.....
그리고 또 몇일 있다가 새벽녘에 네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제앞을 그냥 지나쳐 가드라구요....참 이놈은 제가 쳐다보든 말든 걍 자기길을 꿋꿋이 갑니다.... 그리곤 철봉에가서 이불을 내려놓고 턱걸이를 시작합니다.... 완전 잘합니다.... 이제 전 그 꼬마가 무섭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꼬마늠이 뭔짓을 해도 전 놀라지 않습니다....ㅎ
여튼 네번째 만남이후로는 그꼬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친구랑 내린 결론은 동네에 사는 꼬마 같은데...몽유병이 심하거나 아님 정신이 약간 나간 꼬마려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건 귀신도 헛것도 아닌....별로 안무섭네.. 그래도 두번째 마주 쳤을땐 정말...쫄았습니다....전..ㅋㅋ
학교 애기 한김에 하나 더 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단 자취하는 학생이 많아서 원룸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만한 크기에 원룸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튼 그중 후문에 청풍빌라 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구석진대 있는 원룸건물이었는데 정말 그곳엔 별별 소문이 다 있었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실제로 거긴 방값이 근처 방보다 좀 싼편이었고... 3월 개강할때는 방이 가득차는데...5월즘 되면 살던 사람들이 거의 나와서 다른 친구 방에서 산다든지 하는거 였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아는 지인중엔 그방에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누구테 들었는지는 생각안나지만 자고 일어나면 불이 켜져 있다거나 .. 화장실 문이 열어져 있다거나..... 2층인데 창문 밖으로 누군가 계단 올라가는거처럼 올라가는 움직임이 보인다거나... 머 정말 여러소문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휴학중에 잠깐 학교 갈일이있어서 동아리 후배 방에서 하루 재워달라고 했는데...
술먹고 그 후배 자취방에 갔는데 .......헉.... 그 청풍빌라였습니다........
아....... 일단 어쩔수 없이 들어가서 자려는데 진짜 그느낌...싸한 그느낌....그래서...후배테 애길했습니다..
이 건물 귀신 나온다고 소문난 건물이다...... 이런 저런 애기를 해줬더니....
후배늠이 안그래도 미치겠다고....가위도 많이눌리고 가끔 자고 있는데 등뒤에서 자기등을 간질간질 거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뒤로 손을 뻗으면 아무도 없고.....그래서 혼자선 자기도 지방에서 거의 안자고 동방이나 친구방에서 잔다고......오늘은 형이랑 같이 있으니깐 괜찮을꺼 같다고...그러더라구요.....
아......... 머 술도 취했고 힘들고 해서 그냥 자려고 누웠습니다...후배님은 바로 골아 떨어지셨습니다...
나님은..........뜬눈으로 한숨도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집에 올라 왔습니다....
어....!!! 쓰다보니 어찌 내용을 전개해야할지...... 제가 그 건물에서 체험한건 없어서.....
들었던 이야기중 젤 무섭게 들은걸 써드리겠음.....
아까 위에서 애기했던 쿨한 제친구 선배가 그 건물에 살았는데...
일단 남자 둘이서 같이 자취 했다고 합니다....
친구 선배가 학교가 좀 일찍끝나 혼자 방에서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한 5~6시쯤 룸메이트가 문을 살짝 열더니 자기 눈치를 보고 그냥 가버리더랍니다...
친구 선배는 이상하긴 했지만 별 신경 안쓰고 계속 티비를 보고 있었답니다...그런데 또 한 30분 있다 룸메가 다시 문을 살짝 열고 자기 눈치만 보고 다시 가버리고.....
친구 선배는 '재가 왜 저러나....','피씨방 갔나?'머 그런 생각 을 하고 있는데 역시 또 잠시후 문을 열고 빼꼼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잘 보니깐 룸메 뒤에 왠 여자가 있더라는겁니다....
아하!!! 친구선배는 그때서야 눈치를 채고 ... 남자들의 의리(???)를 생각해 자신이 피씨방에 3시간 정도 자리를 피해줘야 겠다 싶어 룸메를 불렀답니다.......
들어오라고 눈치 못채서 미안하다고.... 여자랑 왔으면 말을 하지 몰 뻘쭘히 자기 눈치를 보냐구....
그랬더니... 그 룸메가 어이 없다는듯 무슨 소리냐고..... 난 집에 왔는데 방에 왠 여자목소리가 들려서 문 살짝 열어봤더니 너가 침대에 왠여자랑 같이 누워있어서 뻘줌해서 못들어 간거라고 하더랍니다....
순간 둘은....그대로...얼음.......
그렇습니다.... 위에서 애기 안했지만...그 청풍빌라는 여자귀신이 장난을 많이 치곤 그랬답니다...
특히 남학생들한테 자주 나타나고 해꼬지는 안하지만 장난을 많이 치곤 했답니다...
위에 애긴 좀 오싹 했으려나??? 전 직접 들었을땐...소름이 쫙~ 돋았는데...
2년전에 그 청풍빌라 맞은편 건물에서 연구실방으로 썼는데.... 지금은 일단 이름이 바뀌었구요...
외간 리모델링도 좀 한거같은데 그 을씨련한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하루는 밤늦게 내려와서 베란다에서 그 건물 을 보며 담배를 피곤 했는데.......딱 맞은편방에 화장실에만 불이 켜있고
방은 불이 꺼져있는 상태였는데... 화장실 작은 창문으로 왠 여자 그림자가 흔들 흔들 거리는데
이번엔 대학교에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글을 올려본 82.3.1 생 남 입니다
재미없는 제 이야기를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댓글이 달리는걸 보니 몬가 기분도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새벽 5시인가 술먹고 들어와서 핸폰으로 댓글에 댓글을 막달은건 기억이 나는데 모라고 달았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ㅋㅋ
이번엔 지금 있는곳..... 학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전 82년생 개띠..... 학번은 01학번입니다... 벌써 학교 다닌지 10년째군요..ㅠㅠ
사정상 휴학도 여러번하고 중간에 일도좀 하고 머 현재는 석사 과정중이구요.. 학교는 지방에 있는 모대학입니다..ㅋ
딱 9년전 2002 월드컵이 시작하기 좀전인 4월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전 영화동아리를 다녔는데요 2학년때 제 생활은..... 모든수업은 거의 안들어가고 오후 5시쯤 일어나 빈둥빈둥 대며 동방에 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밤이되면 영화들을 보곤 했었는데요... 아침까지 영화보고 자취방에 내려가 자곤 했죠.... 머 .... 제 사춘기는 21살이었던거 같아요 ㅡㅡ 방황하는 청춘.....
머 암튼 그때 저랑 같이 살던 친구.....이늠도 저랑 같은 생활패턴이었는데요 동아리도 같아서 둘이서 밤새 영화보고 그러곤 했죠..... 그때당시는 나름 영화공부도 하고 시나리오도 쓰고 단편영화도 찍고 그랬어요...그때도 영화내용은 싸이코, 미스터리 머 이런 공포물이었던걸 보면.... 저도 어지간히 공포빠인듯요.
암튼 둘이서 동방에서 영화 (특히 공포영화...그때당시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일본 공포영화가 최고 였던거 같음) 를 많이 보곤 했는데 머 가끔식 어쩌다보면 혼자 동방에서 영화 보는 날도 있고 그럤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이 사는 그친구가 전날 혼자 밤샘 했는데 새벽 4시쯤에 동방에 왠 꼬마 남자애가 돌아 다닌다는 겁니다. 귀신 같다고....
참고로 그친구는 완전 거친 남자라고 할까나 인생이 드라마 같다고 할까나..암튼 국토대장정을 매년 다녀오고 툭하면 혼자 가방하나 매들고 일주일정도 잠수타는데 들어보면 갑자기 땅끝마을 가고 싶어 갔다왔다하지않나 어느 산에 갔다왔다 하지않나....어느날은 외국나간다길래 유학이라도 가나 했는데 호주에서 2년동안 목장에서 양털이랑 살았다하지않나...암튼 특이한놈입니다 ...생긴거도 그렇구... 이늠은 무서운게 없습니다 눈앞에 귀신이 나타나도 '어......' 하고 멍하니 쳐다보다 그냥 지나칠놈입니다.
그래서 전 그놈이 저한테 겁주려고 장난치는거로만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서움을 많이 타거덩요....
그 친구늠도 더이상 별말 안하길래 머 장난이구나 머리속에서 지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친구랑 밤새고 있는데 화장실 다녀온 그친구가 그 꼬마가 또 나타났다는겁니다.
시간은 한 새벽4시쯤... 학교가 정말 외진데 있어서 (시골 산중턱에있음....) 낮에도 꼬마 볼일이 없는 곳입니다 ..
그리고 친구가 그애기를 하자마자 동방문 밖으로 왠 꼬마가 절 쳐다보면서 훽하고 지나가는겁니다...
헉.... 그리고 동방건물밖으로 나간듯 했습니다. 따라서 나가봤지만 금새 그꼬마는 안보였습니다.
새벽이라 학교 모든불이 거의 꺼져있어서 암흑상태라 ...어둠속으로 갔으려니 했죠... 참고로 동방건물 앞엔 운동장이있습니다.
이번에도 헛것본건지... 몬지.... 멍때리고 있었고 쿨한 제친구는 제가 놀라던지 말든지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기 할일만 하고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낮에 동아리 사람들테 그애기를 해주었는데 다들 관심있어하고 보고 싶다고 하고..어떤늠은 뻥이라 그러고... 그땐 디카가 흔하진 않을때라 증명해줄 길이 없었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다른 동아리에서도 새벽에 꼬마귀신 소문이 돈다는겁니다.
4층 건물인 동방건물을 여기저기 돌아댕긴다는겁니다. 그때 동방느낌은 약간 교도소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복도는 그리 넓진 않고 복도 양쪽으로 문이 따닥따닥.... 있는 구조 였습니다. 그리고 끝쪽에 화장실이있고....그런 구존데.. 새벽에 혼자 화장실 다녀 오면 꽤 오싹하고 그렇습니다.
암튼 그 꼬마생각이 잊을만 해졌을때 저혼자 밤샘 하면서 영화보고 있다가 화장실 다녀오는데 맞은편에
그 꼬마가 딱......저쪽을 향해 다가 오는겁니다.....여고괴담1 에서 최강희가 다가오는 그런 느낌...복도가 좁아서 피하기도 모하고 뒤로 돌아가기도 모하고......
서서히 저를 향해 다가오는 꼬마를 보면서 전 꼼짝도 못하고 있는데 그 꼬마 친구는 절 살짝 보더니 그대로 절 지나쳐 가는겁니다... 이꼬마도 쿨했습니다....
암튼 그 꼬마와의 두번째 만남.....이후 무섭다긴보단 모하는꼬맹인지 궁금해지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랑 담에 보게되면 말걸어 보자고....만져 보자고 결심을 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또 몇일뒤 그 꼬마는 역시나 나타났고 덜 무섭게 해가 살짝 뜰때인 5~6시쯤 나타났습니다..
근데 그 쿨하신 제 친구는 동방에서 잠들었고 깨웠으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해가 살짝 떠서 그런지 제가 용감히 동방앞 잔디 밭에 서있던 꼬마테 말을 걸었습니다.
나 : 꼬마야
꼬마 : (무표정)네?
나 : 너 여기 왜왔어?
꼬마 : (역시 무표정)그냥요...
나 : 너 어디 살어?
꼬마 : 저 밑에요...
대답을 꼬박꼬박 잘하더라구요.... 걍 시골 동네 꼬마 같았습니다...아니 맞을껍니다...그냥 한 분위기의 꼬마 일뿐.... 근데 선듯 다가가서 만지기는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전 쿨하게 꼬마를 등에지고 동방으로 돌아갔습니다...(속으론 따라오면 어쩌나 ...ㄷㄷㄷ)
동방에 들어가서 친구를 깨우고 혼자 시 꼬마를 보러 갔는데 이번엔 이 꼬마놈이 운동장 한가운데서 재주 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손집고 옆돌기 앞돌기 화려한 스킬을 보여줬습니다... 좀 당황스럽고 웃기고 그래서 친구를 데리고 다시 나왔습니다... 시간으로 치면 한 10초정도 ....그런데 이상한게
그 꼬맹이가 금새 또 사라졌다는겁니다.... 어디있나 살펴보니 운동장 반대편 체육관쪽에서 걷고 있는겁니다.... 거리로는 한 200m 이상 떨어져있는데 어떻게 그 꼬마는 그사이에 거기 까지 갔을까요....암튼 신비한 꼬마였습니다.....
그리고 또 몇일 있다가 새벽녘에 네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제앞을 그냥 지나쳐 가드라구요....참 이놈은 제가 쳐다보든 말든 걍 자기길을 꿋꿋이 갑니다.... 그리곤 철봉에가서 이불을 내려놓고 턱걸이를 시작합니다.... 완전 잘합니다.... 이제 전 그 꼬마가 무섭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꼬마늠이 뭔짓을 해도 전 놀라지 않습니다....ㅎ
여튼 네번째 만남이후로는 그꼬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친구랑 내린 결론은 동네에 사는 꼬마 같은데...몽유병이 심하거나 아님 정신이 약간 나간 꼬마려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건 귀신도 헛것도 아닌....별로 안무섭네.. 그래도 두번째 마주 쳤을땐 정말...쫄았습니다....전..ㅋㅋ
학교 애기 한김에 하나 더 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단 자취하는 학생이 많아서 원룸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만한 크기에 원룸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튼 그중 후문에 청풍빌라 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구석진대 있는 원룸건물이었는데 정말 그곳엔 별별 소문이 다 있었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실제로 거긴 방값이 근처 방보다 좀 싼편이었고... 3월 개강할때는 방이 가득차는데...5월즘 되면 살던 사람들이 거의 나와서 다른 친구 방에서 산다든지 하는거 였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아는 지인중엔 그방에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누구테 들었는지는 생각안나지만 자고 일어나면 불이 켜져 있다거나 .. 화장실 문이 열어져 있다거나..... 2층인데 창문 밖으로 누군가 계단 올라가는거처럼 올라가는 움직임이 보인다거나... 머 정말 여러소문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휴학중에 잠깐 학교 갈일이있어서 동아리 후배 방에서 하루 재워달라고 했는데...
술먹고 그 후배 자취방에 갔는데 .......헉.... 그 청풍빌라였습니다........
아....... 일단 어쩔수 없이 들어가서 자려는데 진짜 그느낌...싸한 그느낌....그래서...후배테 애길했습니다..
이 건물 귀신 나온다고 소문난 건물이다...... 이런 저런 애기를 해줬더니....
후배늠이 안그래도 미치겠다고....가위도 많이눌리고 가끔 자고 있는데 등뒤에서 자기등을 간질간질 거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뒤로 손을 뻗으면 아무도 없고.....그래서 혼자선 자기도 지방에서 거의 안자고 동방이나 친구방에서 잔다고......오늘은 형이랑 같이 있으니깐 괜찮을꺼 같다고...그러더라구요.....
아......... 머 술도 취했고 힘들고 해서 그냥 자려고 누웠습니다...후배님은 바로 골아 떨어지셨습니다...
나님은..........뜬눈으로 한숨도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집에 올라 왔습니다....
어....!!! 쓰다보니 어찌 내용을 전개해야할지...... 제가 그 건물에서 체험한건 없어서.....
들었던 이야기중 젤 무섭게 들은걸 써드리겠음.....
아까 위에서 애기했던 쿨한 제친구 선배가 그 건물에 살았는데...
일단 남자 둘이서 같이 자취 했다고 합니다....
친구 선배가 학교가 좀 일찍끝나 혼자 방에서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한 5~6시쯤 룸메이트가 문을 살짝 열더니 자기 눈치를 보고 그냥 가버리더랍니다...
친구 선배는 이상하긴 했지만 별 신경 안쓰고 계속 티비를 보고 있었답니다...그런데 또 한 30분 있다 룸메가 다시 문을 살짝 열고 자기 눈치만 보고 다시 가버리고.....
친구 선배는 '재가 왜 저러나....','피씨방 갔나?'머 그런 생각 을 하고 있는데 역시 또 잠시후 문을 열고 빼꼼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잘 보니깐 룸메 뒤에 왠 여자가 있더라는겁니다....
아하!!! 친구선배는 그때서야 눈치를 채고 ... 남자들의 의리(???)를 생각해 자신이 피씨방에 3시간 정도 자리를 피해줘야 겠다 싶어 룸메를 불렀답니다.......
들어오라고 눈치 못채서 미안하다고.... 여자랑 왔으면 말을 하지 몰 뻘쭘히 자기 눈치를 보냐구....
그랬더니... 그 룸메가 어이 없다는듯 무슨 소리냐고..... 난 집에 왔는데 방에 왠 여자목소리가 들려서 문 살짝 열어봤더니 너가 침대에 왠여자랑 같이 누워있어서 뻘줌해서 못들어 간거라고 하더랍니다....
순간 둘은....그대로...얼음.......
그렇습니다.... 위에서 애기 안했지만...그 청풍빌라는 여자귀신이 장난을 많이 치곤 그랬답니다...
특히 남학생들한테 자주 나타나고 해꼬지는 안하지만 장난을 많이 치곤 했답니다...
위에 애긴 좀 오싹 했으려나??? 전 직접 들었을땐...소름이 쫙~ 돋았는데...
2년전에 그 청풍빌라 맞은편 건물에서 연구실방으로 썼는데.... 지금은 일단 이름이 바뀌었구요...
외간 리모델링도 좀 한거같은데 그 을씨련한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하루는 밤늦게 내려와서 베란다에서 그 건물 을 보며 담배를 피곤 했는데.......딱 맞은편방에 화장실에만 불이 켜있고
방은 불이 꺼져있는 상태였는데... 화장실 작은 창문으로 왠 여자 그림자가 흔들 흔들 거리는데
몬가 이상했습니다... 샤워하는 느낌이라기 보단...모랄 까 인위적인 움직임이랄까 규칙적인 움직임 이랄까.. 몬가 무서워지기도 했지만 이놈의 호기심 ....계속 지켜보고 있었죠....
그러다 화장실 불이 꺼지고 누군가 나와서 거실을 배회하는 거였습니다...불이꺼져있어서 잘 안보였지만..... 창문이 열려있었는지 안에 어떤 시꺼먼 형체가 움직이는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잠시후....형광등 불이 켜지는데.......
어떤 아가씨가 상의탈의 상태로... 방을 왔다갔다 하고 있더라구요..........(하의는 안보였습니다..그아가씨한테는 죄송....정말 훔쳐보려던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므흣....전 속으로 땡큐....를 외치며 그분이 절 보면 난처할까봐 베란다 밑으로 몸을 숙였.........ㅈㅅ ㅜㅜ
19금으로 변신해서 죄송 합니다........
암튼 그 이후론 그자리에서 자주자주 담배를 피곤 했다는...ㅎㅎ
긴글 읽어 주신분...... 감사 드립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시원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