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애사를 쓰겠음 - 이것이 운명인가

알렉스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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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내 소개를 하면 난 24살의 키만큰 보통사람임

 

 

 

내가 13살, 그러니까 초딩 6학년때였음

그떈 난 지금과는 달리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는 남자아이였음

여자와 대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다 여자가 먼저 말을 걸면 대답하는 식이 대부분이었음

그때 난 나이답지 않게 컴퓨터와 그 외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이었음

아마 거기서 한 여자사람이 나에게 끌린듯함

걘 나에게 편지로 고백을 했고 이어지는듯 했으나 며칠 후 난 전학을 가버림

그떄당시 인터넷이나 폰이 일반화 되지 않은 상황이라 영원한 이별이 되어버렸음

 

그리고 1년이 지나서

난 남녀공학 중학교에 감

거기서 같은반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음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남, 나보다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그리고 학교에 소위 '잘나가는'애가 이 여자를 좋아하게 된거임. 결국 그 남자는 여자에게 고백하고 사귀게 됬음.

그 여자와 나는 친구로만 지냈음, 짝지로도 오래 지냈는데 등쌀에 시달려야했음

 

학교를 다니면서 나 학원을 다녔음

학원에서 같은반 여자애와 친해지게 됬음

그리고 얘도 나랑 같은 학교였고 운 좋가 반 이동수업할때 같이 수업듣게 되어 제법 친해졌음

이때도 역시 여자가 먼저 다가와줘서 시작하게 되었음

고백한 사이는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티 내고 썸싱을 타는 중이었음

아마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때였음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이 닥쳐왔다

또다시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됬음

이때도 폰은 학생들에게 보편화되지않았고 싸이같은거 없던 시절이라 이번에도 영원한 이별이되었네.

 

아마 이것이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애 만큼은 다시 찾아보고싶음.

 

내가 전학간 학교는 비루한 남중이었음. 학원도 안다녔고 난 잘나가는 애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학교 여자와 썸싱따위 일어날 일도 없었음

 

그렇게 어쩌다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음.

2학년때 같은반 여자애와 친해졌는데 엄청난 장벽을 만났음

이 여자의 아빠가 우리학교 선생님이었던 거임

더 큰 문제는 이 여자의 아빠가 자식공부에 열성인 분이라 괜히 내가 다가갔다간 내 목숨이 열개라도 부족할듯 싶었음. 더 내 마음이 깊어지기전에 포기했다네.

 

아마 이런게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다

 

지금 이 절에서 하는 이야기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일수 있음. 믿거나 말거나 해도 좋겠음

나는 보통의 시골 남자임. 그리고 세상물정 잘 모르는 남자여서 헌팅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음

1학년 어느날 수업을 듣는데 수업 마치고 나에게 다가와서 책좀 빌려달라고 함.

그분 외모에 난 너무 놀라 순간 당황했음. 정말 여신급이었음. 본인이 책이 없다고 책 복사좀 하겠다고 함.

그러고는 번호 교환함.

난 그때까지 왜 하필나에게 했음. 그때 내 친구들이 날 부럽게 보던게 이해가 안됬음. 나중에 그 여자분가 잘되었냐고 물어보고나서야 상황판단이 되었음. 그러나 그 땐 이미 종강시점이었고 흐지부지 되었음

 

........... 내 인생에 완벽한 솔로탈출기회를 이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려야했음.

아마 난 이 여자분 마음에 상처를 준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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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내 철없는 시절의 이야기임 진짜이야기는 지금부터

 

 

날 헌팅했던 여자분이 나타났던 그 즈음에 난 같은과 동기를 좋아하게 되었음.

이분은 정말 내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었기에 끌리지 않을래야 어쩔수 없었음

이때까진 좀 소심했떤 나. 이분께 제대로 다가가지 못함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기 전쯤.

난 결심하게 되었음. 이 여자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기로.

초반엔 좋았음. 서로 연락도 하고 밥도먹고 도울일 있으면 돕고 그런 사이였음.

그런데 '복학생'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음.

이자는 자신의 나이를 앞세워서 우리과를 접수하다시피 하고 막강한 자금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음.

 

그 여자와 나 사이에 이 선배라는 작자가 끼어들게 되었음

그때까지 나랑 정말 가깝게 놀던 그 여자. 어느순간 나에게 만큼은 아주 차가운 여자가 되어갔음

상황파악이 안되던 나, 혹시나 했던 마음에서인지 이 여자 포기하지 못함.

그러던 어느날 네이트를 하는데 이 여자가 쪽지를 날림

'니가 나에게 잘해주는게 부담스러우니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했음

머리속이 하얘지는 기분이 그런거였음.

다음날 학교를 가니 이 여자는 날 피하기 시작했고, 대놓고 그 남자와 놀러 댕기고 했음. 그 남자의 농간 떄문에 그 여자의 친구들과 나 사이도 멀어지게됨.

 

난 제발 섬싱으로만 끝나길 바랬음. 어느날 난 집에 가는데 손을 잡고가는 그 두사람을 보게 됨.

나는 차마 그들을 지나칠 수 없어서 가던길 옆길로 빠짐.

그 순간 만큼은 덤덤했으면 좋겠는데 눈물이 저절로 나는건 어쩔 수 없었음.

 

어떻게 사람 마음이 순식간에 그렇게 변하는지 모르겠음. 그 전까지 나에게 잘해주던 사람이 그렇게 날 싫어하는 사람이 될줄은. 한번은 그 여자 수업시간에 내 옆에 자기친구와 앉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 들었음 '니 쟤 좋나?' 라고 그 친구가 여자에게 물었음

그 여자는 일부로 나보고 들으란 듯 '응 난 쟤 싫어'라고 했음

 

그래. 그것은 확인사살이었음. 그렇게 난 얼마간 모든것을 잃은사람처럼 살았어야 했음

 

이 글을 기다리는 쏘투더비를 위해 쏘투더비의 리플이 달리는 대로 이어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