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남자 혼자서 서울구경 갔다왔음 !! 사진有

어떡해2011.06.17
조회682

안녕하세요 :)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이글을 볼지..안볼지는 모르지겟지만

남정네 혼자 돌아다닌걸 여러분께 알려주고 싶어서 윙크

 

아 .. 근데 나 글 처음써서 무슨 대화어법을 써야할지 모르겠어

음슴체 써야되나 ?

별것도 아닌게 왜 고민을하게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소리 집어치우고 이제

어제있었던 하루일과를 써볼까 하는데 ..

시작해볼까

 

때는.. 거슬러 올라가

6월 16일 어제였음

난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내며 지내야 할지 고민하는

잉여들중 한 잉여임

그날도 아침밥을 먹고 (잉여지만 밥은 꼬박꼬박 축내고있음)

오늘은 어떻게 버텨볼까 고민중에

 

'아 서울가서 세종대왕님이나 뵙고올까'

 

가서 뭘해야되지 라는 고민따위는 하지도않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씻고 디카를 챙겨서

바로 집을 뛰쳐나옴

집근처에 역이 있어서 가는길에는 정말

발걸음이 가볍고 기뻣음...

 

'이렇게 또 하루를 버릴수 있으니까'

 

근데 세종대왕님을 뵐려면 서울시청역 까지 가야되는데

난 엠피들으면서 가다보면 금방가겠지 라는

안일하고 멍청한 생각을 하고 있었음

가다 잠들고 , 잡상인 여럿보고 , 또 잠들고

이렇게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서울시청역 도착 !!!

예전에 한번 본인의 누나를 따라서 이 근처를 와본적이있어서

그 기억을 토대로 출구를 찾아 나갔음

 

근데 여긴어디 ? 난 누구 ? 저 외국인은 내친구 ?놀람

 

분명히 기억속에는 나왔을때 이순신장군님이 보이고..

그뒤에 세종대왕님 앉아 있고...

그뒤에 경복궁이 보였는데

 

왜 나는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하던 시청앞에 나온거임

경복궁 말고 무슨궁이지 그거..시청역쪽에..

경희궁인가..덕수궁 인가

마침 퍼레이드가 하는거임방긋

 

하지만 왜 내가 여깄을까

하는 공황상태에 빠져서

그 무더운날 푹푹찌는 의상입고 일하시는 분들 공연을

제대로 보지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라윙크

 

근데 그 공연하는게 걸어다니는게

동선이 미리 짜여있는건데

어느 외국인 .. 엄마와 아들인지

나이차나는 부부인지 .. 암튼

사람들 동선 방해되지않게 비켜달라고 하는데

그 외국인부부는 절대 비키지 않고

디카로 동영상촬영과 사진촬영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시는분들 갑자기 표정관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카로 찍었어야햇지만 경황이 없던터라

사진은 못찍었음 실망

 

아 쓰다보니 더 길어지겠네

그냥 내 하루있었던 일을

일기로 쓰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희궁 ? 들어가볼까 해서 입장료 봣더니

10000원 ~ 우와 ~

만원이래 ~ 버럭

 

아무리..문화재 여도..

내 지갑에게는 너무나도 큰 돈이였음

게다가 현금은 만원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책도없고 생각도없이 간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발걸음을 돌려 이순신님을 찾으러 GoGo

 

동상 어딨는지 경찰 아저씨게 여쭤볼려했지만

나는 낯선 사람에게 묻지않는 그런남자임

물어봣다가 때리면 어떡해

물론 그럴리는 없지만

혼자 이런저런 고민하는 남자임

그렇다고해서 내가 뭐 겁많거나 또 음

붙임성없거나 소심하거나 그런건 아님

그냥 때릴까봐 걱정되서 못물어보는거임 또 낯선사람이고

 

그냥 혼자 도로간판 보면서 걷고 또 걷고

하다보니 저멀리 이순신 동상님이 보였음

보고 무척 기뻣지만 참았음

혼자 걸으면서 웃고있으면 미XX같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더운 땡볕을 지나서 동상앞 도착 !!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음

옆에 가족분들 몇몇분 오셔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했음

커플도 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손에 디카들고 찍고있는데 난 혼자왓으니

왠지 뻘쭘하고 커플이 날 보면

'쟨 여자친구도없나 혼자서 저러고 다녀'

이런생각을 하면 어떡해

물론 이것도 내생각이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른 대충 찍고 세종대왕님 보러 도망왓음

 

아 이런?
세종대왕님을 안찍었네

있는줄알고 사진올릴려햇더니 이런실수를..

내가 그 뒤에있던 꽃만 찍어버렸네.. 흑

미안해요 세종대왕님안녕

 

 

그렇게 세종대왕님을 뒤로한채 또 발걸음을 옮겼음

난 정말 더웠음 미쳐버리는줄

그렇게 경복궁을 향해 가는데,,,,,,

경복궁은 갔던곳이니 pass !!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길을가는데

난 길을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경기 사람 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도로간판 보면서

가는데.. 흥인지문 과 인사동

쪽이 보였음

오 ! 인사동 ! 쌈지길 !

인사동하면 쌈지길이지 짱

 

but 길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여행(?)의 묘미다 싶어서

그냥 또 무작정 걸어갔음

역시나.. 여긴 어디 ? 난 누구 ?
길가던 사람한테 물어보고싶어도

물어보면 이촌놈 뭐야 이러면 어떡해

물론 또 내생각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염없이 20분이상 걷다보니

안국 역 이 보였음

그뒤에 뭔가 신세대 건물에 맞지않는

기와같은게 보였음

오 분명히 문화재 이겠구나 싶어서 갔음

거긴 운현궁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이런곳이 있었군

여긴 입장료얼마일까나..

두려움에 떨면서 가격을 봤음

오 300원 300원 300원 300원 300원 300원흐흐

지갑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되겠군

 

입장료내고 기분좋게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더니 나처럼 혼자 카메라랑 가방메고 온 사람이 있는거임

것도 외국인 여성분

근처에 못가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다가 말걸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 말걸까봐 눈치보는거 나만그런거야 ,..? 아니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진을 남기면은 배경도 찍고

배경앞에 날 세워서 찍고싶었음 , 말그대로 셀카를 찍을려했음

근데 찍을려 하면 사람이 지나감

난 길도 못물어보고 남들앞에서 셀카도 못찍는 그런남자임 . 젠장

 

사람들 사라지면 얼른 누가 올새라 사진찍고 그자리를 회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운현궁임

흥선대원군 에 관한게 있는곳이였음

여기서 밖으로 나가면은 막 자동차 떼거지로 다니고

그런 혼잡한곳인데 안에는 이렇게

옛건물을 묘사한것과 나무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웠지만 걸어다니기에는 괜찮았음 파안

 

운현궁을 돌다보면 유적보관소 ? 같은게 있음

거기 들어갔더니 명성황후 마네킹이 잇엇음

 

 

자체 심의편집

 

나 명성황후랑 사진찍은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마네킹도 남자여자 같이 있는데

난 왜 혼자서 다니는거임

갑자기 한순간 우울해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다니는 개도 한쌍인데 난 혼자라니.. 쿠아아악

 

이렇게 운현궁 도는걸 끝내고 이제 어딜가볼까

하고있었는데 누나한테 전화가 왔음

 

누나 : " 너 어디냐 ㅋㅋㅋㅋㅋㅋ"

 

나    : " 나 지금 운현궁 돌고 나왔어 ㅋㅋㅋㅋㅋ"

 

누나 : " 아그래 ? 이제 뭐할라고 ㅋㅋㅋ"

 

나    : " 글쎄 .... 뭐할지 막막한데 ㅋㅋ"

 

누나 : " 아 그러면 너 인사동 쌈지길 가봐 근처야 "

 

나    : " 아~ 인사동 !! 거기가있었군 알겠어 고마워 끊어 안녕 "

 

 

이렇게 전화를 끝내고 인사동을 향해 GoGo

하지만 길을 모르고..........................

물어보면 촌놈소리 들을거같아..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다녔음

근데 어쩌다보니 인사동 한가운데로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 ~ 아까 지나쳤던곳인데 여기가 인사동 이였군 " 하고

혼자서 말했음

누가 들었으면 어떡해.. 혼자서말한건데..

 

이제 쌈지길을 가볼까 !! 하면서 가는데

사람들이 막 사진찍고있음

그래서

? 뭐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봣더니 쌈지길

바로옆에 있었음 , 그것도 모르고 지나치고

누나한테 쌈지길 사라졌다고 전화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쌈지길인가..!? 인터넷으로 사진만 본적잇는데

이렇게 생겻군 !! 하면서 걸어 올라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오면은 단체로 오거나..커플..동성친구..

역시 혼자인건 나뿐이였어 윙크

 

그렇게 한층한층 가다보니 막 이쁜게 많았음

한글 써있는 티셔스나.. 옷이나.. 옷이나.. 옷이나.. 악세사리나..

뭐야 여기

상점이야 ? 이런곳이였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머그컵이나 뭐 귀여운물건들도 팔긴햇음

난 안살거니까 ^^ 돈이없으니까.......

 그렇게 꾸역꾸역 맨 꼭대기까지 올라갔음

 

역시 난 사진을 이쁘게 찍지못해.. 이래서 사진찍어주고

욕을 먹었던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보면 더 이쁠거같은 그런곳이였음

별 감흥은없었음

쌈지길에서 그냥 2~30분 대충 시간때우다가

아 이제 뭐하지

하면서 길을 걷고있엇는데

아 ! 청계천 하면서 문득 떠올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으로 청계천 사진보면은

막 이쁜 문구 써있고 사람들 발에 물담그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걸 생각하며

청계천을 찾으러 가기 시작했음

 

역시 도로간판을 보면서 갔는데 청계2가 가 보이는거임

아 저기로 가면되나 ? 하면서 걸어갔음

중간중간 더워서 생과일쥬스나 마셔볼까 했는데

안마셨음

왜안마셨지 멍청하게 걷다가 쓰러질뻔했잖아 몸뚱이자식아더위

 

난 서울을 갈때부터 귀에 엠피쓰리를 꼽고 있었음

그래서 걸을때 심심하지는 않았음

한번도 귀에서 이어폰을 뺀적이없음

아 한번뺐었음 , 운현궁 입장료 300원 맞는지 물어볼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간판을 보면서 걷기시작한지 20분이 됬나

간판이 보임

오 청계천 나오나

청계3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당연히 길을모르니......

'아 청계3가 니까 다음에 청계천 나오는건가'

싶어서 계속 걸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15분정도 걸어갔음

저멀리 도로간판이 보임

오 드디어 청계천인가 !!!!

간판에 써있는건

청계4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게 어찌된일일까 싶어서 그냥 청계4가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밑에 청계천이 보임

오호 그냥 중간에 왔어도 될것을

괜히 걸어왔네 ? 하면서 혼자

궁시렁궁시렁대면서 청계천쪽으로 내려갔음

근데 여긴..뭐야

내가 생각하던 청계천이 아니잖아

 

 난 이런걸 기대하고 갔다고

근데 왜

 

내가 이걸 보자고 청계천간게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음.. 아마 계속 길따라 가다보면은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20분간 하염없이 걸었음

사람들도 좀있고 .. 더웠고 ..

그냥 계속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긴 개뿔

난 청계천 한번 가보자고

전철역 3개정도를 걸어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포기

집와서 누나한테 물어봣음

"청계천이 원래 그렇게 막 이쁘고 화려한곳이 없어?"

누나가 그러더군요

"아니 있어 . 니가 잘못간거야 ㅄ아" 거부

욕도 서슴없이 해주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청계천에서 올라와서 그냥

종각 역인가..가서 전철을 탔음

가면서 생각했음

'다시는 이러지 말자' , '멍청한 짓거리좀 그만해 잉여자식아' 우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날은 더웠지만

뭔가 하루를 버린기분에 기분이 정말 좋지만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서울구경한다음에

인덕원역가서 누나가 준 공짜표로 혼자서

엑스맨 보고 집올라했는데... 그래서 혼자 영화본것도

이렇게 판에 올릴려했는데.. 영화를 못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6/31일 전에 보러가야겠음 !!

 

근데 마무리 어떻게 지음

글쓰는사람들 심정들 이해가 가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또 혼자서 싸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일기써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읽는사람 있나몰라

있으면 재밌게 읽어줘요

세상엔 이런놈도 있구나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추천꾸욱해줘요..

밥도안먹고 글썼단말이에요..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