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감옥같아요.. 벗어나고 싶어요.

앞이껌꺼매●_●2011.06.17
조회565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전문대다니다가 도중에 취업계내고 회사다니게 되어
현재 8개월 째 직장생활하고 있는 21살 여자(빠른91)입니다.

 

2학년 1학기 마치고 취업하게 되어서 제데로된 지식 하나 갖추지 못하고
무작정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을 살려서 웹개발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회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들어가게 되어, 약간의 웹프로그래밍과 웹디자인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여 정말 열심히 배웠습니다.
하나하나 늘어가는 실력을 보며 흡족해 하면서 야근도 힘들어 하지 않을 만큼 재밌게 회사를 다녔습니다.

 

회사가 소규모인지라 현재 직원은 사장님 제외하고는 저 하나 뿐입니다.
물론 웹개발하셨던 분은 프리랜서라 다른데로 가셨구요..

 

하지만 그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저는 사이트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음..비교하자면..저는 옷을 만드는 사람인데 옷을 다 만들고 나니 저더러 옷을 팔라는거죠..
그 시점이 제가 회사 입사한 지 6개월 째 였습니다.

 

허나 일은 없고 마냥 놀고만 있으니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하는 일은 없구
사장님은 회사에 관심이 없으시고(회사를 하나 더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게 일없이 놀면서 눈치만 보는게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매일 회사오면 하는 건 인터넷하고 블로그보고.. 시간만 떼우다 가고..

회사를 이직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회사를 관두고 옮길 입장도, 처지도 안됩니다.

등록금은 모두 학자금 대출을 받은 상태에.. 어려운 가정형편에..

무엇보다 제가 이 직종으로 옮기기엔 실력이 너무 너무 부족합니다.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자니 돈도, 시간도 되지 않고..

(월급은 대부분 학자금대출금을 갚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그래도 첫 직장이라 1년은 다녀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회사 입사한지 1년 째 되는 날인 10월달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아예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야할까요?

 

아 그리고 어리니까 시간이 많다.. 그런 말은 안해주셨으면 해요..

사회생활에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해요.. 나이고 뭐고.. 각자 위치가 중요한거죠....ㅠ_ㅠ

(사회나오니까 어린건 도움하나도 안되드라구요..어리다구 무시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