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1살 사무직을 다니는 여자입니다^^! 이제곧 회사를 관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데요.. 1년7개월여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있었던일을 주저리 써봅니다.. 내용이 많이 길꺼같네요^^;; 긴글싫어하시면 살포시 뒤로를 부탁드려요.. ------------------------------------------------------------------------------------------ 전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는 잘못하지만 그래도 성적은 항상 중상위권으로 지내며 전문계고에서 대학가겠다고 진학반에 3년있다가 결국은 남동생학비, 동생이랑 저 사정상 둘이 지냈는데 한부모 가정이지만 아버지(남자)란이유로 기초수급이 안되더군요,.. 아버지가 생활비 대는거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부모님 허리휘는거 싫어서 아무 별말없이 19살 어린나이에 중소기업 회계팀의 사원이됬습니다. 회계과가는게 꿈이였던 저는 사회경험하고 경력쌓는다 생각하고 2009년10월 중소기업 회계팀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공단에 있던 회사는 출근때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할때 출근전쟁에 시달려 하루종일 힘들었기에 아무 투정없이 아침 5시40분부터 일어나 통근버스를 타러 나가기전에 그 이른시간에 동생을 깨우고 용돈챙겨주면서 나가 통근버스를 탔습니다. 8시 근무가 시작이지만 통근버스가 회사에 들어오는시간은 7시 5분.. 초기에는 아무도없는 사무실에서 바닥쓰고 닦고 청소를 하였습니다.. 그땐 그게 제가할수있는 전부였거든요. 그러다 3개월동안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차차 할수있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반년이지나가고.. 그냥 제가 뭘하고 지냈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현장아주머니가 왜어린나이에 이런데들어왔냐 빨리관둬라 이러시면 웃음으로 넘겼죠..ㅎㅎ 다..이유가있는것을요 그러다 2010년 여름이 왔습니다. 작년여름 더웠죠 여름이니까 더웠죠 공장과 붙어있어서 다른곳보다 더 더웠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하나안틀고 선풍기트는것도 눈치가보여 책상밑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더위에 허덕이면서 그렇게 일했습니다. 입사후 어느정도 일이손에 읶고 그러니 회사에 대한 다른것들이 눈에들어오드라구요.. 내가뭐하는건가 싶고.. 제가하던 회계는 회계가 아니였습니다.. 더존도 아닌 DOS로 만든 단순 자체프로그램.. 회계팀이지만 비서, 총무, 심부름꾼.. 뭐.. 물론어리고 사무실직원도 워낙없어서 그런 잡일쯤이야 웃으며 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외모에대한언급 몸매에대한 언급... 딸뻘한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거..정말 수없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8시업무시작에 5시 퇴근이였지만 단한번도 5시에 퇴근한적없습니다 8시20분쯤 현장분들 회사 통근같이타고 퇴근하고...일때문이냐구요? 아니요 일은 힘들지않았습니다 그저 퇴근눈치.. 결제가 안나서.. 부장님이나 차장님은 늘 5시가 넘어서야 일을하시더군요.. 일찍가면 마누라가 싫어한다나... 휴 점점 불만은 싸여가고 드디어 폭발하는 일이생깁니다.. 사무실 바닥을새로하는데 일용직분들 안부르고 여직원도 토요일날 나와서 짐을 나르라고 하더군요.. 알았다했습니다 나와서 짐나르고 팔목다치고..별말 안하고 했습니다. 그때제가 뭐하나 물어봤습니다 ' 토요일나온거 잔업수당 주시죠? ' 이한마디로 월요일날 부장님한테 끌려가 야단맞았습니다. 제앞에서 담배 4개를 연달아 피시면서 회사가 니한테 빚졌냐 뭐가 당당해서 그렇게물어보냐.. 진짜 어이가없었습니다.. 하.. 눈치보여 7,8시퇴근해도 잔업수당 안줘도 별말안하고 다녔는데 회사가 우리한테 빚졌냐니요.. 전 회사에게 무슨 빚을졌길래 이래야합니까 라고물어보니 왜초기때비해 왤케 싸가지가없어졌냐고 합니다 저도 안다고했습니다 근데 왜그런거 같냐고 물어보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근데 저도참 바보같이 그런일 있고서도 계속 다녔습니다 회사.. 저와 부장님뿐인 회계팀 저그만두면 부장은 매일 10시까지 야근이지만 그래도 다녔습니다 그땐 한푼이라도 아까웠으니까요.. 연봉 1800이였습니다 고졸치고 많았죠 하지만 상여 400%포함이여서 3,5,9,12월제외하곤 100받았습니다 힘들었죠..하지만 상여받는달을 기다리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생활비에 제가일한다는 이유로 지원안되는 동생학비,학원비.. 돈이안모이더군요 정말 회의감이 많이들었습니다..차라리 생산직 갈껄.... 아, 아버지는 일을 쉬고계셔서 방세만 보태주셨습니다..제가 주지말라고도 했구요.. 항상 회의감은 느끼던중 고맙게도 동생은 공부를 열심히해 장학금을 받고 아버지 일이 잘풀려 필리핀으로 출장도 가게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아버지한테 말했습니다..회사그만다니고 싶다고 한번도 속상해 하시는 아버지한테 회사에대해 말을 안하다가 처음 말을 했습니다..울면서.. 아버지가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했죠 미안하다 하시는데 얼마나 맘이아프던지.. 드디어 저는 6월말을 끝이로 회사를 관둡니다.. 부장님께 말했죠 6월말까지 한다고 당황해 하십니다. 그냥 야간대나,방통대 다니면안되겠냐고 지원해주겠다합니다 물론 돈적? 아니요 일찍보내준다네요 5시칼퇴근..;; 돈지원해준다해도 전 그만둘꺼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단호하게 사직서까지냈습니다. 1년7개월의 회사생활 전혀 긴거 아니죠.. 하지만 저한텐 정말 힘든시간이였습니다 여기쓴일 그이상으로 많은일이있었거든요.. 그래도 얻은게 있다면 이젠 무슨일이라도 잘할수 있을꺼 같다는 용기와, 적응력을 얻은것같습니다. 무슨일이라도 잘해낼수 있을거 같더군요 영어학원 접수했구요 7월부터 다닙니다. 대학은 선생님과 상담한결과 내년에 수능준비하여 한번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동생도 내년에 고3수험생이니 동생이 같이공부하잡니다. 많이 알려주겠다고 너무 고맙더군요.. 어느새 이렇게컸는지! ㅎㅎ 앞으로 할일이 많네요 회사에서 인수인계자료 만들다가 남은시간이 너무안가 이렇게 주저리 써봤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ㅠㅠ..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복받으실 겁니다^^!!! 어떻게 끝은 맺죠..?흠... -끝-
고졸 취업 드뎌관둡니다..
안녕하세요 전 21살 사무직을 다니는 여자입니다^^!
이제곧 회사를 관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데요..
1년7개월여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있었던일을 주저리 써봅니다..
내용이 많이 길꺼같네요^^;; 긴글싫어하시면 살포시 뒤로를 부탁드려요..
------------------------------------------------------------------------------------------
전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는 잘못하지만 그래도 성적은 항상 중상위권으로 지내며
전문계고에서 대학가겠다고 진학반에 3년있다가
결국은 남동생학비, 동생이랑 저 사정상 둘이 지냈는데
한부모 가정이지만 아버지(남자)란이유로 기초수급이 안되더군요,..
아버지가 생활비 대는거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부모님 허리휘는거 싫어서 아무 별말없이 19살 어린나이에 중소기업 회계팀의 사원이됬습니다.
회계과가는게 꿈이였던 저는 사회경험하고 경력쌓는다 생각하고 2009년10월
중소기업 회계팀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공단에 있던 회사는 출근때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할때 출근전쟁에 시달려 하루종일 힘들었기에
아무 투정없이 아침 5시40분부터 일어나 통근버스를 타러 나가기전에 그 이른시간에
동생을 깨우고 용돈챙겨주면서 나가 통근버스를 탔습니다.
8시 근무가 시작이지만 통근버스가 회사에 들어오는시간은 7시 5분..
초기에는 아무도없는 사무실에서 바닥쓰고 닦고 청소를 하였습니다..
그땐 그게 제가할수있는 전부였거든요.
그러다 3개월동안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차차 할수있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반년이지나가고.. 그냥 제가 뭘하고 지냈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현장아주머니가
왜어린나이에 이런데들어왔냐 빨리관둬라 이러시면 웃음으로 넘겼죠..ㅎㅎ 다..이유가있는것을요
그러다 2010년 여름이 왔습니다. 작년여름 더웠죠 여름이니까 더웠죠
공장과 붙어있어서 다른곳보다 더 더웠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하나안틀고 선풍기트는것도 눈치가보여
책상밑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더위에 허덕이면서 그렇게 일했습니다.
입사후 어느정도 일이손에 읶고 그러니 회사에 대한 다른것들이 눈에들어오드라구요..
내가뭐하는건가 싶고.. 제가하던 회계는 회계가 아니였습니다..
더존도 아닌 DOS로 만든 단순 자체프로그램.. 회계팀이지만 비서, 총무, 심부름꾼..
뭐.. 물론어리고 사무실직원도 워낙없어서 그런 잡일쯤이야 웃으며 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외모에대한언급 몸매에대한 언급... 딸뻘한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거..정말 수없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8시업무시작에 5시 퇴근이였지만 단한번도 5시에 퇴근한적없습니다
8시20분쯤 현장분들 회사 통근같이타고 퇴근하고...일때문이냐구요? 아니요 일은 힘들지않았습니다
그저 퇴근눈치.. 결제가 안나서.. 부장님이나 차장님은 늘 5시가 넘어서야 일을하시더군요..
일찍가면 마누라가 싫어한다나... 휴
점점 불만은 싸여가고 드디어 폭발하는 일이생깁니다..
사무실 바닥을새로하는데 일용직분들 안부르고 여직원도 토요일날 나와서 짐을 나르라고 하더군요..
알았다했습니다 나와서 짐나르고 팔목다치고..별말 안하고 했습니다.
그때제가 뭐하나 물어봤습니다 ' 토요일나온거 잔업수당 주시죠? '
이한마디로 월요일날 부장님한테 끌려가 야단맞았습니다. 제앞에서 담배 4개를 연달아 피시면서
회사가 니한테 빚졌냐 뭐가 당당해서 그렇게물어보냐..
진짜 어이가없었습니다.. 하.. 눈치보여 7,8시퇴근해도 잔업수당 안줘도 별말안하고 다녔는데
회사가 우리한테 빚졌냐니요.. 전 회사에게 무슨 빚을졌길래 이래야합니까 라고물어보니
왜초기때비해 왤케 싸가지가없어졌냐고 합니다
저도 안다고했습니다 근데 왜그런거 같냐고 물어보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근데 저도참 바보같이 그런일 있고서도 계속 다녔습니다 회사.. 저와 부장님뿐인 회계팀
저그만두면 부장은 매일 10시까지 야근이지만 그래도 다녔습니다
그땐 한푼이라도 아까웠으니까요.. 연봉 1800이였습니다 고졸치고 많았죠
하지만 상여 400%포함이여서 3,5,9,12월제외하곤 100받았습니다 힘들었죠..하지만
상여받는달을 기다리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생활비에 제가일한다는 이유로 지원안되는 동생학비,학원비.. 돈이안모이더군요
정말 회의감이 많이들었습니다..차라리 생산직 갈껄....
아, 아버지는 일을 쉬고계셔서 방세만 보태주셨습니다..제가 주지말라고도 했구요..
항상 회의감은 느끼던중 고맙게도 동생은 공부를 열심히해 장학금을 받고
아버지 일이 잘풀려 필리핀으로 출장도 가게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아버지한테 말했습니다..회사그만다니고 싶다고 한번도 속상해 하시는 아버지한테 회사에대해
말을 안하다가 처음 말을 했습니다..울면서..
아버지가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했죠 미안하다 하시는데 얼마나 맘이아프던지..
드디어 저는 6월말을 끝이로 회사를 관둡니다..
부장님께 말했죠 6월말까지 한다고 당황해 하십니다. 그냥 야간대나,방통대 다니면안되겠냐고
지원해주겠다합니다 물론 돈적? 아니요 일찍보내준다네요 5시칼퇴근..;;
돈지원해준다해도 전 그만둘꺼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단호하게 사직서까지냈습니다.
1년7개월의 회사생활 전혀 긴거 아니죠.. 하지만 저한텐 정말 힘든시간이였습니다
여기쓴일 그이상으로 많은일이있었거든요..
그래도 얻은게 있다면 이젠 무슨일이라도 잘할수 있을꺼 같다는 용기와, 적응력을 얻은것같습니다.
무슨일이라도 잘해낼수 있을거 같더군요
영어학원 접수했구요 7월부터 다닙니다. 대학은 선생님과 상담한결과 내년에 수능준비하여 한번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동생도 내년에 고3수험생이니 동생이 같이공부하잡니다.
많이 알려주겠다고 너무 고맙더군요.. 어느새 이렇게컸는지! ㅎㅎ
앞으로 할일이 많네요 회사에서 인수인계자료 만들다가 남은시간이 너무안가 이렇게
주저리 써봤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ㅠㅠ..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복받으실 겁니다^^!!!
어떻게 끝은 맺죠..?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