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사~ 이런 사람이야!

상사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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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침이었습니다!

 

그날도 히스테릭한 44살의 노총각 팀장님은 신경이 날카로웠나 봅니다 ㅠㅠ

1차 저한테 심하게 윽박지르며

"내가 00씨 일 잘하나 못하나 일일이 감시해야겠어요!!!!"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정말 꾸욱 참았습니다.

죽을 죄인마냥 그런 자세로 묵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 히스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제 퇴사의 발단이기도 하죠.

히스테릭 팀장이 제 등 뒤에 있는 팩스기 앞에서 거래처랑 통화를 했어요

"지금 사업자등록증 사본 우리꺼 넣을테니깐 거기껏도 넣줘요"라고...

 

그리고 곧 거래처 사업자등록증 사본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거래처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죠.

제 43살 노처녀 여자상사가 받았습니다. 물론 이 분도 한 히스테릭 하십니다~~~

"아 사업자등록증 사본이 안들어갔다고요?"

 

저는 좀전에 히스테릭 노총각 팀장님이 넣은 생각이 나서 속삭이는 말로

'팀장님이 넣으셨는데...' 이랬어요

 

그랬떠니 그때부터 히스테릭 노총각 팀장님의 노발대발 2차전이 시작됐죠

자기는 팩스를 안넣었다고 왜 저한테 정확하지 않은 얘기를 하냐는 거죠 ㅡㅡ+

 

제가 팩스 넣고 있는데 아주 사무실 떠나가라 쌩난리를 치더군요...

참다참다 저도 점점 목소리가 커져갔고,

제 여자 상사는 저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하더니 따로 데리고 나가서는

저한테 팀장님께 가서 사과하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도저히 사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달말일까지 근무하겠다고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제 여자 상사 기다리기라도 했는지 사장님 출근하시자마자 바로 보고하더군요.

 

정말 쿨하죠?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한판 한걸로 알고 계시더군요 ㅡㅡ+

대체 머라고 전달을 했길래...;;;

뭐 암튼... 기다렸다는 듯 사장님께 제 퇴사 의사 전달해놓고

저 다른 회사 면접보고 합격해도 이번달까지는 다 채우고 담달부터 다른 회사 가랩니다.

 

사장님은 퇴사하기로 맘 굳혔는데 일이 잘 되겠냐...

언제든 불편하면 말해라 꼭 말일까지 안채워도 된다 그러셨는데

제 여자 상사가 난리에요. 오늘도 말일까지 해야지 어쩌구저쩌구... ㅡㅡ;;

 

님들이라면 어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