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라는 것도 타이밍이 있다던데..;; 그걸 놓친건가.;;

망설임2008.07.29
조회1,052

 흐음..

 

톡을 몇번 보긴 했지만 글을 쓰긴 처음이네요.

 

신체건장한 20대의 후반을 달리고 있는 청년입니다.

 

톡커님들한테 뭐좀 물어볼게 있어서요. (뭐 악플도 달리겠지만 무플도 감수.ㅋ)

 

처음 본게 아마 3년전쯤 될겁니다. 단아한 모습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이뻐서 다가가려고 무지 애를 썼죠. 어찌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도 넣고 전화도 하고 그러면서 고백은 하지 않은채 다가가려고 애를 썻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잘 받아주지 않았고 문자에 대한 답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1년 쉬면서 포기 상태로 들어가 버렸죠.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요. 물론 이 기간에 연락이 끈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안부만 물었죠.

 

 그리고 최근들어 제가 다시 부쩍 연락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보면 좋고 말도 잘 통하는 듯 하고 예전에 안받아주던 전화도 받아주긴 하고 문자에 답도 한 3번에 1번 정도는 옵니다.

 

같이 술을 마시거나 영화도 보러 가기도 합니다. 단둘이!

 

만나면 어색하지 않고 전 좋은데 그녀는 어떻게 생각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고백하면 달아날꺼 같은 느낌? 너무 오래 알다보니 이젠 남자가 아닌 그냥 편안 사람이 되어버린 느낌? 그런 관계 조차 잃기 싫어 고백 하는 걸 주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7년을 넘게 안 여자분한테 고백했다가 받아주질 않아 연락이 끈긴적이 있고 친한사람 잃었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그 느낌 때문인지 선뜻 나서지지가 않네요.

 

절대 먼저 전화오거나 문자가 먼저 온적 없습니다. 제 전화가 부재중으로 되어 있으면 뭐 간혹 한번씩 전화했냐며 전화오긴 합니다만.  이 말에 주위 측근들은 포기하라며 고백 하지 말라고도 합디다.

 

그래도 가을이 다가오기전 용기내서 고백을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가진 것 없고 내세울거 없지만 받아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고백할 타이밍을 놓쳐버렸을 수도 있겠지만요.

 

 만약 고백하게 되면 또 친한분을 잃게 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은근 마음을 떠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직접적인거 말고.)

하긴 나한테 소개팅 시켜 달라고 까지 말했으니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이겠죠? (소개 안시켜 주고 게겼음..)

 

그냥 답답해서 글 한자 적어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