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에 대한 아픈 기억

뚱뚱한은행잎2011.06.18
조회65

죽어가는 싸이에 제발 관심좀 굽신...(--)(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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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회과학계열

11학번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처음 톡 써보는 건데요

방금 너무 아픈 기말고사에 대한 추억이 있기 때문인데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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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과학연구입문이라는 아이캠퍼스 강의(=인강)을 듣게 되었음

음 너무 1학년 1학기를 노는 나머지 재수강을 마음속에 굳히고

사회과학계열에서 F를 맞으면 제가 원하는 전공을 못가서

시험만 다 찍고 나오기로 결심을 굳혔슴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게 뭐야 자취방에서

오늘이 시험인데 정확히 11:17에 일어난 거임

시험은 11:00시작 근데 11:25분까지 안 들어가면

시험응시가 안되서 자동 에프처리됨

 

그래서

그냥 머리속이 하예짐과 동시에 무조건 뛰엇음 내 집이 학교 옆에 잇긴 한데

철문(학교 셋길)을 주말에 막아놔서 정문까지 삐-잉 돌아갔음

그리고 11:20이 됫음 헐헐헐 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앜

근데 시험보는 건물은 퇴계인문관 6층으로 안그래도 경사진 학교 맨 꼭대기에 있는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정문에서 나오는 택시가 있어서 택시를 아무생각없이 잡고 올라갔음

근데 11:23분에 내릴때 지갑을 안들고 나온거임 =ㅇ=

그래서 택시는 미터기 제고 기다리고 있고(핸폰 담보로 맡기고)

난 20년 인생에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제일 빠른 속도로 셤장에 들어갔음

 

다들 시험을 보고 있는데 나의 하나도 안씻고 말 그대로 잠자다 온 페션에 나를 쳐다보고 정말 민망했음

시험지를 받자마자 이름 갈기고 바로 올3번으로 밀었음 ㅠㅠ

진짜 고딩때도 이런짓은 안했는데 ㅠㅠㅠㅠ

근데 조교가 나가려니깐 안보내 주는 거임 11:50까지 기다리라고

미터기는 계속 돌아가고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말했음

제가 일어나서 바로 택시타고 왓는데 지갑이 없어서 미터기가 돌아가고 있다고...

순간 조교둘은 뿜었고 학생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한심하게

(또 점수를 깔아주니깐 고맙게 ㅋㅋㅋ)

날 쳐다봣음 하아 그 떄의 심정이란 ㅠㅠㅠㅠㅠㅠㅠ

 

쨋든 그 말을 들은 조교는 퇴실을 허락해줬고 난 11:25에 들어가서 11:30분에 시험장에서 나왔음

그리고 집에까지 택시(--)끌고 가서 이렇게 자취방에 왓뜸

 

하아아 시험끗나고 정말 허탈했음

아부지의 고혈로 내주신 350만원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1학년이지만 전공진입을 해야 하는데 학점이 시망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후회되었던...글고 기억에 남을 그런 하루 ...였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