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 저는 결전부대에서 근무하는 하사 입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간지 약 10분정도 되었네요 ㅠ 내일 또 힘든 부대 일과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이 몰려오는거 같습니다 잠자는 시간이너무 아까워서 ㅋ 판 보고 있다가 며칠전에 본 귀신이... ㄷㄷ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때는 2011년 6월3일 현충일을 3일 앞둔 시점이였습니다 어느때와 다를바없는 일과에 행정보급관님 지시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있었지요 제초기로... 일과가 거의 끝날시간에 제초한곳을 한번 둘러보니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병사들 먼저 복귀시키고 마무리 짓고 올라왔습니다 중대 결산이 끝나고 전 업무를 좀 보느라 밤 21시정도에 퇴근을 했습니다 막사 정문에서 위병소 까지 내려가는길에는 연병장을 거치고요 차량호 창고 뭐 등등...(거리가좀 멉니다) 간부들 다 퇴근하고 혼자 걸어내려가고있는데 창고쪽 앞에 추모비가 하나 있는데 추모비쪽에서 누가 작업을 하고있더군요 어두워서 잘보이지 않았는데 전투복 차림이였습니다 곧 점호를 할시간이고 유동병력이 막사외에는 없는 시간이라.. 그것도 혼자있길래 (야간에는 2인 아니면 3인 1조로 당직사관 통제하에 막사외부로 나갈수있습니다) 내려가다가 잠시 멈춰섰습니다 추모비랑 내려가는 길이랑 한 10m 정도 거리가 있어서 근처나무에 몸을 숨기고 수하를 했습니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육군! (예를들어 문어에 육군 답어에 해군 하겠습니다) "......" 대답이 없었습니다 "육군!!" "암구어를 숙지하지못했다" "누구냐?" "x중대 병장 명xx "용무는?" "행정보급관 지시로인한 제초작업" "전방 3보 앞으로 " 3보정도 걸어와선 저한테 "결전" 인사하는겁니다 그때 야간인데다가 상황등이 그쪽으로 안들어오는 상태이고 부대가 산아래에있어서 너무어두워서 얼굴이 잘보이질않았습니다 "야 아까전에 낮에 내가 여기서 제초작업했는데?" "행정보급관님이 지시하셔서 더하고있습니다" "에이 너네 행보관님도 너무하네 지금 점호할때 다됬는데..." "........." 아무말없이 묵묵히 제초작업을 하는겁니다 "얼른하고 들어가봐" "........" 전 애가 야간인데도 묵묵히 시키는거 하길래 병장답지않게 잘하네 하고 생각하고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야~ 아까전에 이름잘못들어서 그런데 이름뭐냐?" "x중대 병장 명xx 입니다 "어 그래 알았다 수고해라" 하고 너무 피곤해서 아무생각없이 퇴근했습니다 3일이 지나고 6월6일이 됬습니다 대대장님과 그밑에 참모님들 각중대 행정보급관님 들과 몇몇 중대 간부들과 병사들 참석하에 추모비에서 추모식이 이뤄졌습니다. 저야 뭐 아직 짬도 얼마 안된 하사고 꽃을 헌화 하는건 윗분들 만 했습니다 추모식 진행하는 간부님이 "1990년 수상도하훈련중 안타깝게 순직한 병장 명xx의 명복을 빌며.........." 자연스레 묵념을 하는데 명xx 명xx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였습니다 '명xx 가 누구였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3일전에 밤에 행정보급관님 지시로 추모비에서 제초작업하고 있던 병사의 이름이였습니다 순간 대낮인데도 소름이 쫙 돋는겁니다 에이 설마 설마 했는데 추모식끝나고 추모비 뒤에 자그만한 글씨로 '1990년 수상도하 훈련중 안타깝게 순직한 병장 명xx 의 추모비' 뭔가 이상하다 느껴서 명xx 가 말한 중대 행보관님 한테 물어봤습니다 혹시 6월3일날 밤에 병사한테 작업 지시한적있냐고... 근데 그땐 그중대 행보관님이 휴가였고 그런일없었다는 겁니다 한 며칠간 혼자 화장실도 못가고 퇴근 할때도 원래 쫄래쫄래 혼자 잘가는 성격인데 그날 있고난다음 절대 혼자 퇴근을 못하겠더군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귀신뭐가무섭냐고 그런거 존재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다녔었는데 하루아침에 싹바뀌는 신세가 되버렸네요........... 군대에 귀신 이야기 들어본건 많지만 제가 겪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ㅋㅋ 이글적는데 도 아직도 닭살이.. ㅋㅋ 뭐 별로 무서운이야기 아닌거같은데.. 전 실제로 겪었으니 무섭네요 ㅋㅋ 암튼 주말 잘보내시고 대한민국 육군 화이팅 ~ 결전부대 화이팅 입니다~~
제가 24년 살면서 처음본 귀신
결전 !!
저는 결전부대에서 근무하는 하사 입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간지 약 10분정도 되었네요 ㅠ
내일 또 힘든 부대 일과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이 몰려오는거 같습니다
잠자는 시간이너무 아까워서 ㅋ 판 보고 있다가 며칠전에 본 귀신이... ㄷㄷ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때는 2011년 6월3일 현충일을 3일 앞둔 시점이였습니다
어느때와 다를바없는 일과에 행정보급관님 지시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있었지요 제초기로...
일과가 거의 끝날시간에 제초한곳을 한번 둘러보니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병사들 먼저 복귀시키고
마무리 짓고 올라왔습니다 중대 결산이 끝나고 전 업무를 좀 보느라 밤 21시정도에 퇴근을 했습니다
막사 정문에서 위병소 까지 내려가는길에는 연병장을 거치고요 차량호 창고 뭐 등등...(거리가좀 멉니다)
간부들 다 퇴근하고 혼자 걸어내려가고있는데 창고쪽 앞에 추모비가 하나 있는데 추모비쪽에서
누가 작업을 하고있더군요 어두워서 잘보이지 않았는데 전투복 차림이였습니다
곧 점호를 할시간이고 유동병력이 막사외에는 없는 시간이라.. 그것도 혼자있길래 (야간에는 2인 아니면
3인 1조로 당직사관 통제하에 막사외부로 나갈수있습니다)
내려가다가 잠시 멈춰섰습니다 추모비랑 내려가는 길이랑 한 10m 정도 거리가 있어서 근처나무에
몸을 숨기고 수하를 했습니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육군! (예를들어 문어에 육군 답어에 해군 하겠습니다)
"......"
대답이 없었습니다
"육군!!"
"암구어를 숙지하지못했다"
"누구냐?"
"x중대 병장 명xx
"용무는?"
"행정보급관 지시로인한 제초작업"
"전방 3보 앞으로 "
3보정도 걸어와선 저한테
"결전"
인사하는겁니다
그때 야간인데다가 상황등이 그쪽으로 안들어오는 상태이고 부대가 산아래에있어서
너무어두워서 얼굴이 잘보이질않았습니다
"야 아까전에 낮에 내가 여기서 제초작업했는데?"
"행정보급관님이 지시하셔서 더하고있습니다"
"에이 너네 행보관님도 너무하네 지금 점호할때 다됬는데..."
"........."
아무말없이 묵묵히 제초작업을 하는겁니다
"얼른하고 들어가봐"
"........"
전 애가 야간인데도 묵묵히 시키는거 하길래 병장답지않게 잘하네 하고 생각하고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야~ 아까전에 이름잘못들어서 그런데 이름뭐냐?"
"x중대 병장 명xx 입니다
"어 그래 알았다 수고해라"
하고 너무 피곤해서 아무생각없이 퇴근했습니다
3일이 지나고 6월6일이 됬습니다
대대장님과 그밑에 참모님들 각중대 행정보급관님 들과 몇몇 중대 간부들과 병사들 참석하에
추모비에서 추모식이 이뤄졌습니다.
저야 뭐 아직 짬도 얼마 안된 하사고 꽃을 헌화 하는건 윗분들 만 했습니다
추모식 진행하는 간부님이
"1990년 수상도하훈련중 안타깝게 순직한 병장 명xx의 명복을 빌며.........."
자연스레 묵념을 하는데 명xx 명xx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였습니다
'명xx 가 누구였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3일전에 밤에 행정보급관님 지시로 추모비에서 제초작업하고 있던
병사의 이름이였습니다
순간 대낮인데도 소름이 쫙 돋는겁니다 에이 설마 설마 했는데
추모식끝나고 추모비 뒤에 자그만한 글씨로
'1990년 수상도하 훈련중 안타깝게 순직한 병장 명xx 의 추모비'
뭔가 이상하다 느껴서 명xx 가 말한 중대 행보관님 한테 물어봤습니다
혹시 6월3일날 밤에 병사한테 작업 지시한적있냐고...
근데 그땐 그중대 행보관님이 휴가였고 그런일없었다는 겁니다
한 며칠간 혼자 화장실도 못가고 퇴근 할때도 원래 쫄래쫄래 혼자 잘가는 성격인데
그날 있고난다음 절대 혼자 퇴근을 못하겠더군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귀신뭐가무섭냐고 그런거 존재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다녔었는데
하루아침에 싹바뀌는 신세가 되버렸네요...........
군대에 귀신 이야기 들어본건 많지만 제가 겪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ㅋㅋ
이글적는데 도 아직도 닭살이.. ㅋㅋ
뭐 별로 무서운이야기 아닌거같은데.. 전 실제로 겪었으니 무섭네요 ㅋㅋ
암튼 주말 잘보내시고 대한민국 육군 화이팅 ~ 결전부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