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바퀴 만드는 소녀, 한국을 빛내다 ★

아직은소녀ㅇㅅㅇ2011.06.19
조회90

 

 

안녕하세요 님들아

항상 톡을 즐겨보는 경남권에 사는 21살 소녀 입니다.ㅋ

조금은 부끄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취업에 대한 조언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 톡을 써봅니당^.^

악플은ㅅㅅ ㅗㅗㅗ

 

저는 전문대 전자과를 졸업해서 항상 대기업대기업 타령하면서 살았어요 ㅋㅋㅋ

대기업타령만 하다보니 참 취업하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다른 애들 다나가는데 학교 남아서 수업듣기도 교수님께 눈치보이고...

그래서 평소 알고 지내는 오빠가 잇어서 ㅋㅋㅋㅋㅋ

일자리 알선을 해달라 쿳지여

 

처음에 오빠가

"많이 힘들건데 괜찮겠어?" 이말을 한 수백번은 햇엇는데 ㅋㅋㅋ

나는 젊은 패기하나로 ㅋㅋㅋㅋㅋ "ㅇㅋㅇㅋㅇㅋㅇㅋ 죽지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수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급이 좀 쌧기에 ㅋㅋㅋ까짓거 하면되지 라고생각했던게 심했던듯ㅋㅋㅋ

 

일단 시작은 친구네 집에서 시작했어요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나서 통근버스 타러 30분씩 걸어다니고 10시간 씩 일하고

집에 오면 저녁 8시 좀 넘고 ㅋㅋㅋ 그러면서 2주일을 보냈지여

그리고 9일치 일한 월급과 ㅋㅋㅋ 그 오빠야한테 빌린 돈으로 독립을 하게되었어요

 

아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ㅋㅋ

장갑차나 탱크 , 포크레인에 바퀴를 자세히 관찰하신 적이 있나요?

계속 보다보면 구멍 뻥뻥 뚫린 쇠들이 서로 연결되있는 것을 보실수 있는데요 ㅋㅋ

그안에 쇠들을 구멍내서 연결시키도록 하는게 제가 하는 일입니다

주로 쇠뭉탱이들을 만지고 살지여

너무 생소한 직종이다보니 ㅋㅋㅋㅋㅋ

간이쪼매난 나로서는 혼자 기계보는 거도 벅차고

내가 지금 제품을 제대로 생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 쇠뭉탱이 하나에 적게는  만원 , 많게는 2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는거도 있는데

엄청난 가격인데 ㅋㅋㅋ불량을 150개 낸 적도 많고

기계 박살내서 한번에 50만원 씩 날려 먹은적도 엄청나게 많답ㄴㅣ다.ㅜ

(기본 20만원씩 일주일날린적도잇음...)

그런데도 반장님이나 조장님 그리고 다른 삼촌 이모 언니 오빠들 ㅠㅠ

어린데도 이렇게 여기서 일하고 밝게 지내는 제가 엄청나게 대견하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시는데

그 응원덕에 제가 7개월이란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있었던거 같네요

 

이제는 제가 사수가 되어 초보자를 가르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ㅋㅋㅋ 나름 짬빱되는 생활을 하고 있죠 뿌듯합니다 ㅋㅋ

 

저희 회사가 일이 힘들어서 하루 삼일 일하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좀 많아요

저랑 제 친구가 기록 갱신을 하고 있는 거지요 ㅋㅋㅋ 나이도 어린데 7개월 넘게 버틴다고 ㅋㅋㅋㅋㅋ

 

그 시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지게차에 치일뻔 한일 ,

갑자기 기계에서 불이 나고 뻥뻥 폭발음이 난 일,

8kg 짜리 쇠뭉탱이 떨가서 발에 직빵으로 맞아서 신경이 덜끊어진 일 ㅡㅡㅋㅋ

너무 무거운거를 많이 들어서 양 쪽 손목이 나간일 ㅋㅋ

엄청나게 큰 칩(쇠를 깎을때 나오는 쇠찌끄래기) 덩어리를 들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어른들이 엄지를 세워주시며 웃어주시던 일 ㅋ

야간에 잠 잘못자서 동사할뻔 한 일 ㅋ

밥 먹고 장에 마비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일

 

저희 회사는 중소 기업이에요 지금은 대기업이 되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딧고 잇지여

워낙 희귀 직종이다 보니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ㅋㅋ

하지만 저희 회사가 거래하는 곳들도 제법 대기업들이라서 !

지금 저는 연봉 2700 정도 되구요 ^.^

처음에 저희 회사를 소개 시켜준 오빠랑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가 되었어여 ㅋㅋㅋ

ㅋㅋㅋㅋ회사 안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쌀가마니 커플이라고......불리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에 취업에 준비생 여러분

조금은 직장을 생각 하는 눈을 바꾸면 어떨까요

중소 기업중에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 엄청 많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도 대기업들만 상대하는데 지금 근무하시는 분들은 거의다 어르신들입니다

수출도 여러나라에 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 회사 안에 젊은 사람들 만으론 부족하지요...

얼마전에도 군대까지 제대한 남자 두 분이 그만 두었습니다.

2교대라 일정도 빡쎄고 기술 배우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군대보단 안힘들 것인데...

그만두셨다고 하드라구요ㅠㅠ

저도 처음에 배울땐 너무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에그몽 조립 조차도 안하는데

렌찌에 몽키에 카트리지, 툴, 그라인더...등 ㅠㅠ

이런 것들을 만지는데 얼마나 머리가 아팠겠습니까

진짜 숨지는줄............. ㅠㅠ 야간할때는 철조망 뛰넘고 도망가고 싶었음 ㅠㅠㅠㅠㅠ

그 배우는 과정이 힘들지 익숙해지면 어떤 일보다도 쉽게 할 수있는데...

그때 그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진짜 진심 !

 

제가 받은 월급으로 엄마한테 처음으로 용돈 드리던날

엄마가 울더 군요... 엄마는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십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 두분이 몸이 불편하시거든요...^^;

정말 저는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태어난 거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 ♥ ♥ ♥ ♥ ♥

 

참고로 저희엄마는 저를 돼지갈비라고 부르십니다...........

아좋아라맛잇는돼지갈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통곡

통곡

통곡

통곡

 

 

만일에 만일에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받는다면

우리 오라버니와 저의 연애담을 올리도록하셋슘니다

제발 여러분 관심좀.......................................☞ㅁ☜

지금 우리 오라버니는 제옆에서 알투비트를 하고 계십니당ㅋㅋㅋㅋㅋㅋㅋ

것도 멀티플레이도아니고 ㅋㅋㅋㅋㅋ미션모드에 엄청 쉬운거 30분째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흣 , 저는 내일도 열심히 한국을 빛내고 오겠습ㄴㅣ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이쁘게 취업하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