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남고 고3 기숙사생입니다. 맨날 톡 보면서 연애하시는 분들 부러워하면서 난 언제쯤이나 연애 해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던 저한테 드디어 사랑이 찾아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글쓰기전에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동성애 글이니까 욕하실 분들은 읽지말아주세요ㅠㅠㅠ 그럼 시작할게요! 음슴체로 가도..............되죠? --------------------------------------------------------------------- 일단 제 소개를 먼저하자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고3이고, 남고를 다니고 있고,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음. 내가 지금 내 애인 훈남이(뭐라고 딱히 불러야 될지 몰라서 훈남이라고 할게요)를 처음 만난건 고2때였음. 내가 고2때 훈남이는 고1신입생이었음. 내 베프는 도서부였음 그래서 나는 내 친구를 따라 쉬는시간이고 점심시간이고 2학년 한해동안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도서실에서 살았더랬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아마 신입도서부를 뽑고 며칠 후였던 것 같음 신입생도서부 아가들이 고2,3도서부한테 인사하겠다고 점심시간에 도서실로 찾아왔음. 그리고 신입아가들이 도서실 구석구석돌아댕기면서 도서부선배들을 한명한명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했음. 그리고 나와 수다를 떨던 내 친구에게도 찾아와서 "안녕하세요 선배님"하고 인사를 했음. 나님은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음. 그때 찾아왔던 신입도서부가 4명인가 5명인가였었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내친구한테만 인사하고 휙 가버림. 근데 그때 훈남이는 나한테도 90도로 꾸벅 인사하고감 그때 인사하고 고개를 들면서 훈남이가 씨익 웃었는데 갑자기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음. 그때부터 훈남이에 대한 나의 관심은 시작되었음. 그 이후로 학교에서 신입생들만 보이면 나도 모르게 훈남이가 떠올랐음.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저녁먹고 야자를 하러 나님은 야자실로 내려갔음. 우리학교는 기숙사에 기숙사생들 야자실이 따로있어서 기숙사생들만 따로 야자를 함. 그런데 훈남이가 친구들과 함께 야자실 여기저기를 활보하고 돌아다니는게 아니겠음? 나님은 야자 시작 전까지 참 해맑게 야자실 여기저기를 돌아댕기고 있는 훈남이만 관찰하고 있었음. 나 변태같음? 어쩔수 없었음 눈이 저절로 가는걸 그리고 야자시작했는데 젠장 훈남이가 내 앞에앞에앞에 자리에 앉았음. 일어나기만 하면 정면으로 훈남이가 보임. 어쨌겠음? 나님 그날 공부못함. 졸리지도 않은데 졸린척하고 4시간 내내 계속 일어나서 있었음. 그리고 야자가 다 끝나고 방에 가기전에 나님 물을 뜨러 정수기로 갔음. 정수기 앞에 신입생 아이들 몇몇이 물을 뜨고 있었음. 거기에 훈남이도 있었음. 물을 뜨러 가는데 뭔가 가슴이 굉장히 콩닥거렸음. 정수기 가까이 다가갔는데 훈남이가 아까 도서실에서 나를 본게 기억났는지 나한테 또 인사를 꾸벅했음. 나는 갑자기 훈남이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졌음. 그래서 모른척했음. "누구?" 그리고나서 훈남이가 말했음 "아까....도서실에서....저 보시지 않았어요? 인사했는데..." 좀 당황한듯했음. 솔직히 나였어도 당황했을 거임. 어떻게 본지 하루도 안됬는데 누군지를 까먹음. 적어도 얼굴이라도 생각날텐데; 일부러 모른척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음. 그래서 갑자기 급 기억난척 인사해버리고 바로 방으로 갔음 근데.....물을 안떠왔음...... 나진짜 바보아님? ㅠㅠ 훈남이는 그때 생각 안난다고함...............나혼자 쌩쇼한거였어...........망할 다음날 아침이 되었음. 나님 그날 쓰레기 봉지 당번이었음. 아침 점호할 때 쓰레기 봉지 당번이 기숙사 정문 앞에서 커다란 쓰레기 봉지 벌리고 있으면 각 방 애들이 나와서 쓰레기 버림 그러면 쓰레기 봉지 당번은 커다란 쓰레기 봉지를 묶어서 소각장에 내다 버리는거임. 나님은 쓰레기 봉지 당번을 정말 정말 싫어함. 점호가 6시인데 당번 아닐 때는 6시점호 끝나면 방에가서 7시까지 또 잘 수 있음. 그런데 쓰레기 봉지 당번인 날은 애들 쓰레기 다 버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각장까지 갔다와야함. 그때 학기 초라 아침에 꽤 추움 아이들이 빨리빨리 나와서 쓰레기를 버려주면 고맙겠지만 절대 그러지 않음. 다 끝났나 하면 한명 내려와 버리고 이제 없나 싶으면 또 와서 버림- -근데 그날은 신입생들 기숙사 첫날이라 빠릿빠릿하게 버리고 갔음. 나님은 얼른 쓰레기 소각장에 버리고 들어가 잘생각으로 쓰레기 봉지를 다 묶었음. 근데 훈남이가 쓰레기통을 들고 나타났음 "형 이거.....안버렸는데....." 훈남아....정말 이럴래 ㅠㅠ 다른 신입생이었으면 개정색하고 뭐라했을 나였지만(나님 원래 소심하지만 졸리면 아무것도 안뵘) 상대는 훈남이었음 나님 어쩔 수 없었음 아무말 없이 묶었던 봉지를 풀고있는 나를 발견했음. 그런데 이 봉지는 또 왜이렇게 안풀림- -안풀리는 매듭잡고 끙끙거리고 있는데 훈남이가 자기가 풀겠다며 봉지를 가져감. 그때 훈남이 손이랑 나님 손이랑 스쳤는데 그날 아침잠은 다잤음. 가슴이 콩닥거리고 잠은 우주로 사라졌음. 쓰레기를 버리고 훈남이는 죄송하단 말을 남기고 자기 방으로 사라짐 나님 그날 하루종일 훈남이 생각만함. ---------------------------------------------------------------------- 아 밥먹으라고 엄마가 잔소리를 해서 더이상은 못쓰겠어요 ㅠㅠ 반응 좋으면 최대한 빨리 이어서 올릴게요! 추천해주면 기말고사 잘볼거에요! ㅋㅋㅋ 반대하면 기말고사 망치고 한주동안 안좋은일만 일어날거야!ㅋㅋㅋㅋ 1293
★★★★☆남고기숙사생의 연애☆★★★★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남고 고3 기숙사생입니다.
맨날 톡 보면서 연애하시는 분들 부러워하면서
난 언제쯤이나 연애 해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던 저한테 드디어 사랑이 찾아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글쓰기전에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동성애 글이니까 욕하실 분들은 읽지말아주세요ㅠㅠㅠ
그럼 시작할게요!
음슴체로 가도..............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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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소개를 먼저하자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고3이고, 남고를 다니고 있고,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음.
내가 지금 내 애인 훈남이(뭐라고 딱히 불러야 될지 몰라서 훈남이라고 할게요)를 처음 만난건 고2때였음.
내가 고2때 훈남이는 고1신입생이었음.
내 베프는 도서부였음 그래서 나는 내 친구를 따라 쉬는시간이고 점심시간이고 2학년 한해동안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도서실에서 살았더랬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아마 신입도서부를 뽑고 며칠 후였던 것 같음
신입생도서부 아가들이 고2,3도서부한테 인사하겠다고 점심시간에 도서실로 찾아왔음.
그리고 신입아가들이 도서실 구석구석돌아댕기면서 도서부선배들을 한명한명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했음.
그리고 나와 수다를 떨던 내 친구에게도 찾아와서 "안녕하세요 선배님"하고 인사를 했음. 나님은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음.
그때 찾아왔던 신입도서부가 4명인가 5명인가였었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내친구한테만 인사하고 휙 가버림. 근데 그때 훈남이는 나한테도 90도로 꾸벅 인사하고감
그때 인사하고 고개를 들면서 훈남이가 씨익 웃었는데 갑자기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음. 그때부터 훈남이에 대한 나의 관심은 시작되었음.
그 이후로 학교에서 신입생들만 보이면 나도 모르게 훈남이가 떠올랐음.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저녁먹고 야자를 하러 나님은 야자실로 내려갔음.
우리학교는 기숙사에 기숙사생들 야자실이 따로있어서 기숙사생들만 따로 야자를 함.
그런데 훈남이가 친구들과 함께 야자실 여기저기를 활보하고 돌아다니는게 아니겠음? 나님은 야자 시작 전까지 참 해맑게 야자실 여기저기를 돌아댕기고 있는 훈남이만 관찰하고 있었음.
나 변태같음? 어쩔수 없었음 눈이 저절로 가는걸
그리고 야자시작했는데 젠장 훈남이가 내 앞에앞에앞에 자리에 앉았음.
일어나기만 하면 정면으로 훈남이가 보임. 어쨌겠음?
나님 그날 공부못함. 졸리지도 않은데 졸린척하고 4시간 내내 계속 일어나서 있었음.
그리고 야자가 다 끝나고 방에 가기전에 나님 물을 뜨러 정수기로 갔음. 정수기 앞에 신입생 아이들 몇몇이 물을 뜨고 있었음. 거기에 훈남이도 있었음.
물을 뜨러 가는데 뭔가 가슴이 굉장히 콩닥거렸음.
정수기 가까이 다가갔는데 훈남이가 아까 도서실에서 나를 본게 기억났는지 나한테 또 인사를 꾸벅했음.
나는 갑자기 훈남이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졌음.
그래서 모른척했음.
"누구?
"
그리고나서 훈남이가 말했음
"아까....도서실에서....저 보시지 않았어요? 인사했는데..."
좀 당황한듯했음. 솔직히 나였어도 당황했을 거임.
어떻게 본지 하루도 안됬는데 누군지를 까먹음. 적어도 얼굴이라도 생각날텐데;
일부러 모른척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음.
그래서 갑자기 급 기억난척 인사해버리고 바로 방으로 갔음
근데.....물을 안떠왔음...... 나진짜 바보아님? ㅠㅠ
훈남이는 그때 생각 안난다고함...............나혼자 쌩쇼한거였어...........망할
다음날 아침이 되었음.
나님 그날 쓰레기 봉지 당번이었음.
아침 점호할 때 쓰레기 봉지 당번이 기숙사 정문 앞에서 커다란 쓰레기 봉지 벌리고 있으면 각 방 애들이 나와서 쓰레기 버림 그러면 쓰레기 봉지 당번은 커다란 쓰레기 봉지를 묶어서 소각장에 내다 버리는거임.
나님은 쓰레기 봉지 당번을 정말 정말 싫어함. 점호가 6시인데 당번 아닐 때는 6시점호 끝나면 방에가서 7시까지 또 잘 수 있음. 그런데 쓰레기 봉지 당번인 날은 애들 쓰레기 다 버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각장까지 갔다와야함. 그때 학기 초라 아침에 꽤 추움
아이들이 빨리빨리 나와서 쓰레기를 버려주면 고맙겠지만 절대 그러지 않음. 다 끝났나 하면 한명 내려와 버리고 이제 없나 싶으면 또 와서 버림- -근데 그날은 신입생들 기숙사 첫날이라 빠릿빠릿하게 버리고 갔음.
나님은 얼른 쓰레기 소각장에 버리고 들어가 잘생각으로 쓰레기 봉지를 다 묶었음. 근데 훈남이가 쓰레기통을 들고 나타났음
"형 이거.....안버렸는데....."
훈남아....정말 이럴래 ㅠㅠ
다른 신입생이었으면 개정색하고 뭐라했을 나였지만(나님 원래 소심하지만 졸리면 아무것도 안뵘)
상대는 훈남이었음 나님 어쩔 수 없었음 아무말 없이 묶었던 봉지를 풀고있는 나를 발견했음.
그런데 이 봉지는 또 왜이렇게 안풀림- -안풀리는 매듭잡고 끙끙거리고 있는데
훈남이가 자기가 풀겠다며 봉지를 가져감. 그때 훈남이 손이랑 나님 손이랑 스쳤는데
그날 아침잠은 다잤음.
가슴이 콩닥거리고 잠은 우주로 사라졌음.
쓰레기를 버리고 훈남이는 죄송하단 말을 남기고 자기 방으로 사라짐
나님 그날 하루종일 훈남이 생각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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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밥먹으라고 엄마가 잔소리를 해서 더이상은 못쓰겠어요 ㅠㅠ
반응 좋으면 최대한 빨리 이어서 올릴게요!
추천해주면 기말고사 잘볼거에요! ㅋㅋㅋ
반대하면 기말고사 망치고 한주동안 안좋은일만 일어날거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