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신발때문에 굴욕당한 사건

채소2011.06.20
조회386

안녕하세요안녕

전 톡을 즐겨보는 24살 직딩 흔녀입니다.

아.. 생애 처음쓰는 판이 굴욕담 이라니..

서론은 짧게하고 그럼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그럼 요즘 대세인 음슴체로 ㄱㄱ...

 

 

때는 지난주 금요일,

금요일이라는 생각에 씐난 나님은 아는 동생과 홍대에서 치맥과 커피를 하기로 함

 

홍대에 가면서도 구두가 불편했던 나는 홍대가서 구두를 구매할까 하는 생각도 했음

(차라리 이때 구두를 샀어야 하는건데...)

 

여튼 치맥을 즐기고 커피를 마시다보니 왠지 집에 안가고 더 놀고 싶어졌음

결국 밤새 놀기로 작정하고 우린 칵테일을 마시고

그걸로도 모자랐기에 맥주를 마심짱

 

칵테일을 무리하게 마신 나의 아는 동생님은 이미 거나하게 취해있었음

나보다 무려 10cm나 큰 이 아이를 부축하고 다니며 나는 이미 지쳐있었음

아니 내가 아니라 내 구두가 지쳐있었을꺼임..엉엉

 

반실신직전에 이른 나와 그 아이는 니가 그리운 xx 라는 곳엘 감

처음엔 편안하니 안락하기 그지없었음

 

그러다가 용무가 보고 싶었던 나는 화장실로 향함

내 자리에서 화장실에 가려면 두 칸의 계단만 내려가만 되었음

 

내려가는데.. 계단에 구두굽이 걸림........

 

오잉.....?방긋

 

...???????????????????땀찍

 

 

계단에 걸린 내 구두는 양쪽 다 구두굽이 부러져버림

심지어 오른쪽굽은 아예 날아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그 때 시간? 새벽 3시였음놀람

 

구두를 수선할 곳? 없음우씨

구두를 살 곳? 당연히 없음엉엉

 

난 초 패닉상태에 이르게 됨

심지어 그 구두는 가보시가 쩌는 애라서

그 상태로는 앞이 뒤보다 높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빠진걸 어떻게든 끼워보려 용썼으나 절대 불가능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아는동생이 편의점에서 삼디다스를 구해다줌,,^*^

근데 사이즈가 240밖에 없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225도 헐렁거리던데...............^*^.........

 

그 날 결국 아빠슬리퍼 뺏어신은것 같은 차림새로 난 버스첫차에오름

 

 

근데 확실히 금요일날 홍대엔 밤새는 사람이 많은가봄

원래 내가 타는 버스는 왠만해선 사람 별로 안타는데

그날따라 엄청많이탔음 정류장에도 사람 엄청 많았음 ㅡㅡ 아... ㅠ ㅠ

그리고 난 다른사람들의 신발이 몹시 부러웠음..

 

게다가 삼선은 나밖에 없었음

차라리 옷이 츄리닝이였음 그냥 동네에 있는 사람 코스프레라도 할수있었을텐데

난................. 츄리닝이 아니였음 정말 그나마 다행인게 그 날은 원피스를 입지않았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 금요일밤~ 토요일 오전사이에 멀쩡한 옷차림으로 겁나 큰 삼선 끌고 다니던 여자

네 접니다.. 그게 바로 저예요............ 전 절대 미친여자가 아니라..

제 몸무게를 이기지못한 구두덕분에 그런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구두는 내동댕이 치듯 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쓰고나니 재미없네요 그 상황엔 매우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끝내야하지...............

 

 

여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