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는 사장과 이 여자 뿐이고, 여자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회를 뜨는 칼 같은 물체)에 난도질 된 상태였다.
살해 도구는 찾질 못했고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밝히지 못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목욕탕 사장은 아무런 살해 동기가 없었다. 10년 넘게 이곳에서 목욕탕을 운영했고, 가족과 단란하게 사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었다.
밀폐된 공간이기도 한 이 목욕탕에 이 여자는 무참하게 죽은 것이다.결국 사장은 목욕탕을 처리하고 지방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기 때문에 근처 병원에 자주 입원한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그 병원에 입원하기 때문에 안면이 있는 간호사들이 많아 나는 그 병원이 좋았다.
간호사들은 내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밤 12시 이후에는 화장실에 가는 것을 금지했다.
처음에는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부터는 의문이 생겼다.
"왜 화장실에 가는데 일일이 허락을 맡지 않으면 안되요?"
어느 날 아침, 체온을 재기 위해 온 간호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조금 당혹스러운 듯,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옆에 있는 환자를 보러 갔다.
화장실은 내가 있는 병실에서 왼쪽으로 10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다.
병원 복도는 밤에도 밝아서 위험할 것 같지는 않았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나는 화장실에 가보기로 했다.
밤 12시가 되었다.
당직 간호사는 순찰을 돌지 않을 것이다.
복도로 나온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 인기척이 없음을 확인하고 눈 앞에 있는 화장실로 달렸다.
3미터, 2미터, 1미터... 그리고 화장실 앞에 왔을 때 갑자기 모든 전등이 꺼졌다.
그와 동시에 탁탁탁 하며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간호사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전에 들켰을 때는 복도에 나와 화장실에 가려는 순간 걸렸기 때문에 꾸중을 듣는 것으로 그쳤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심하게 혼날지도 모른다.
나는 무서운 나머지 화장실에 숨기로 했다. 발소리는 벌써 근처까지 다가왔다.
화장실에 들어가자 기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가장 안 쪽 칸 문이 열렸다.
나는 그곳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문을 닫을 때 소리를 내고 말았다.
나는 재빨리 문을 잠그고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쾅쾅
멀리서부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
- 나를 찾고 있는거야... !
나는 식은 땀이 났다. 숨을 죽이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심장소리가 울릴 때마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
쾅쾅
소리는 점점 내가 있는 곳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제는 도망칠 수도 없다.
숨는 것을 포기하고 나가려고 한 나는 벽에 뭔가가 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글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손톱으로 긁은 듯 쓰여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써 놓은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모두 똑같았다.
'천장을 봐서는 안 된다'
나는 무서워서 밖에 나가려고 했다.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간호사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 나는 잠갔던 문을 열려고 했다.
쿵!!
화장실 문에서 강한 충격이 전해져 왔다. 밖에 있는 사람이 문을 걷어찬거라 생각했다.
나를 혼내기 위해 문을 걷어차고 있는 걸까?
나는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쿵!!!
또 한 번 강한 충격이 전해졌다. 문고리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 때 나는 문 밖에 있는 사람은 간호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쿵!!!!
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벽에 써 있는 낙서를 보았다.
어쩌면 이 낙서를 쓴 사람은 모두 나와 같은 일을 겪은게 아닐까...
그 때 갑자기 천장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와 사이가 좋은 간호사의 목소리였다.
나는 방심하고 몸을 일으켜 천장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천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콘크리트 벽, 화장실 문, 형광등...
평소와 다름없는 천장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훗-
순간, 바닥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 목소리다.
그 때 나는 낙서의 진짜 의미를 이해했다.
'천장을 올려보면 바닥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여성의 목소리는 저 밑 바닥에서 내가 있는 곳으로 점점 다가왔다.
내 몸을 타고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절대로 밑을 보지 않으려고 천장을 계속 바라보았다.
갑자기 뭔가가 시야에 나타났다. 간호사 모자를 쓴 여성의 얼굴이었다.
"너까지 열 명째"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몸을 암흑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번이 세번째 실패다.
내 앞에서 잠을자고 있는 이 여자.. 나의 아내..
난 이 여인을 살해하려 한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만다.
무슨놈의 목숨이 그리도 질긴지..
5년전.. 나와 이 여인은 사랑없는 결혼을 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와 나..
난 그녀에게는 아무런 감정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여자답지않게 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던 그녀..
난 그녀가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회사에서 회식을 하던 그 날...
난 부장님의 등살에 주량을 넘기고도 2차를 더 진행하여
5차까지가는 알콜계의 개인신기록을 갱신했다.
술자리가 옮겨질수록 하나둘씩 귀가했지만,
난 부장님에게 붙들려 갈때까지 가고말았다.
그때까지 술자리를 지킨 그녀..
결국은 나에게 도전해 왔던 부장님도 나의 주량앞에
무릅을 꿇었고 결국은 나와 그녀 둘만이 남게됐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택시를 잡으려했지만,
그녀는 나에게 근처의 여관에서 자고갈것을 권유했다.
난 그녀를 뿌리치고 택시정류장으로 비틀대며 걸어갔고,
결국은 그곳에서 정신을 놓고 말았다.
다음날.. 깨질듯이 아픈머리를 간신히 베게에서 들던 나는
경악을 하고 말았다.
내옆에 그리도 끔찍한 그녀가 누워있는것이었다.
그렇게 우리의 첫아이가 생겼고, 우린... 아니... 나는
원치 않는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결혼생활은 그녀만 행복한채 오늘까지 이루어 졌다.
하지만, 난... 오늘에야말로 기필코 이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끝낼것이다.
2달전... 난 운명과도 같은 여인을 만났다.
평소와같이 회사일을 마치고 귀가길을 서두르던 나는 횡단보도 앞에 서게 되었다.
문득 바람결에 실려온 향긋한 샴푸냄새에 고개를 돌린나는
그자리에서 몸이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찰랑찰랑한 긴머리를 쓸어올리는 새하얀손..
한듯 않한듯한 옅은 화장에 뽀얀피부.. 꿈에도 그리던 나의 이상형을
그대로 그려놓은듯한 그녀.. 그렇게 황홀하게 그녀를 감상하고 있을때..
신호등의 불빛은 푸른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파란불이들어오기가 무섭게 횡단보도에 발을 들여놓는 그녀..
그리고 그녀쪽으로 무섭게 달려드는 빨간스포츠카...
동네 양아치같은 녀석이 모는 그 스포츠카는 그녀를 집어삼킬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난 재빨리 그녀의 어께를 잡아당겼고..
그녀는 휘청이며 나에게 안기게 되었다. 그녀에게 간발의 차이로 비켜지나가는
스포츠카의 굉음에 놀랄새도 없이 그녀는 낱선남자에게 안긴 자신을
발견하고는 새삼놀라며 황급히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아!! 고.. 고마워요..]
[다치신댄 없죠?]
[네...]
[조심하셔야죠.]
[... 네..]
너무나 놀란듯 쉽사리 가슴을 지정시키지 못하는 그녀에게
난 근처 커피숍에서 쉬어갈것을 제안했다.
다행이 그녀는 나의 제안을 수락했고, 우린 그렇게 커피숍에 앉아
잠시나마 짧은 만남을 가질수 있었다.
[오늘은 제가 시간이않돼구요. 언제한번 제가 감사의 의미로 식사라도..]
다소 진정이된듯 그녀는 나에게 연락처를 적어주었다.
연락처를 받아든 나는 속으로 쾌제를 외치며 그녀와의 짧은 만남을
끝냈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속에 나의 유일한 즐거움은 그녀를 떠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토록 기다리던 그녀의 전화가 걸려왔다.
[네..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전에 횡단보도에서..]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나 감미롭게 들리는 나는
재빨리 그녀를 기억하노라고 알렸고..
우린 다시한번 만남을 가졌다.
제법근사한 저녁식사를 대접받은 나는 그녀에게 간단하게
맥주한잔할것을 제안했고, 그녀는 흔쾌히 승락했다.
그렇게 우리는 허심탄외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길고긴 대화를
했고... 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노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우린 자주만났고... 나의 마음속엔 점점 그녀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나의 아내...
난 나의 아내를 제거해야함을 판단했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첫번째계획.. 난 그것으로 더이상의 계획은 필요없을것으로 생각했다.
나의 계획은 이랬다.
캅셀의 형태로 되어있는 비타민제를 한통구입하여 아내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일부러 먼곳까지 가서 쥐약을 한봉지 구입했다.
구입한 쥐약을 아내가 먹는 비타민제를 몇알꺼내어 캅셀의 속을 비우고는
그곳에 쥐약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는 친절하게 아내의 머리밭에 물과함께 챙겨놓았고,
아내가 약을 먹기만을 기다렸다.
퇴근후 집에 돌아왔을때 아내는 약을 먹었는지 정신을 잃고 누워있었다.
난 숨겨뒀던 쥐약을 꺼내어 아내의 지문을 뭍혀 아내의 머리맡에 놓아두었다.
그리고는 최대한 슬픈생각을 해서 눈물을 짜내어서는 신고하기 위하여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 어디다 전화해요?]
난 너무나 놀라 그자리에 주저앉을뻔했다.
뒤를 돌아보니.. 아내는 막 잠에서 깬듯 부시시한 모습으로
방문앞에 서있었다.
세... 세상에... 코끼리는 독약도 않통한다더니..
160cm가 조금넘는 키에 80kg이 넘는 나의 아내는 쥐약을 몸으로
삭힌것 같다. 암튼.. 이번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나와 아내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의 머릿속에는 항상 아내의 살인계획만이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날.. 어내는 급히 친정으로 볼일을 보러간다고 했다.
난 아내에게 나의 차를 타고가라고 했다.
물론 브레이크의 라인은 끊어놓은채로..
아내는 나에게 고맙다며 최대한 빨리 다녀오겠노라고 했다.
난 아내를 뒤로한채 먼저 출근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그리고 하루해가 지고 저녁무렵 나는 퇴근길을 서둘렀다.
지금쯤이면 아내의 사망소식을 들을수 있겠지..
집앞에 도착한 나는 다시한번 절망감을 느꼈다.
나의 집앞에는 아내가 타고가기로한 나의 차가 떡하니 주차되어
있었다. 아마도 아내는 차를가져가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처갓집으로 전화를 해보았으나 아내는 오늘 오지않았다는 것이다.
[제길.... 운은 지지리도 좋아요.]
실망한마음에 나의 집 현관앞에선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는
열쇠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어딜간거지? 나가서 아예 돌아오지 말아라..]
난 혼자말을 중얼거리며.. TV를 켰다.
저녁 뉴스를 건성으로 들으며 나른한 몸을 쉬고있을때..
문득 옆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던 나는 그만 심장이 멎을뻔 했다.
그곳에는 보고싶지 않은 얼굴이 있었다.
[뭐... 뭐야? 당신.. 언제부터 거기있었어?]
[그냥 당신이 졸고 있길래 조용히 있었어요.]
[하여튼.. 사람 놀래키는데 뭐있어..]
나는 신경질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그리곤 이내 잠이든 나는 꿈속에서도 아내를 살해하려 했고..
번번히 실패했다.
아침이 되어 출근길에 나선 나는 차안에서 문득 새로운 계획이
떠올랐다.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던 나는 서둘러 귀가했다.
[이번엔 기필코... ] 혼자서 화이팅을 외친 나는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을 먹고
일지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내가 잠이 들기를
기다리던 나는 아내가 완전히 잠에 빠진것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잠자리에서 내려왔다.
도둑고양이처럼 뒷끔치를 들고 살금살금 거실로 나온 나는
아내가 사용하는 다리미를 꺼냈다.
그리고 낮에 약국에서 구입한 알코올을 스팀다리미의 물통부분에
부어넣었다.
[흐흐.. 준비는 이정도면 됐지?]
아침이 될때까지 설래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샌 나는 서둘러 출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바지한벌을 꺼내주며 말했다.
[내일 모임이 있어서 이걸 입고 나갈거니까 좀 다려놔줘..]
[멀리가는건가요?]
[알거 없잖아!! 옷이나 다려놔..]
[네.. 그러죠.]
난 아내에게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집을 나섰다.
회사에 가서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과연 이번엔 성공할 것인가?
그렇게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자 난 만사 제쳐두고 집으로 향했다.
집앞에 도착한 나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현관문을 열었다.
집안은 깨끗했다. 거실의 옷걸이에는 아내가 다려놓은 나의 바지만이
말끔하게 펴진채로 걸려있었다.
[젠장... 또 실패인가??]
난 두눈에서 불똥이 튀는것을 느끼며 아내를 찾았다.
아내는 침대에 누워서 곤히 자고 있었다.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부엌에서 칼을가져와 잠자는 아내의 머리맡에 섰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진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도 미운 나머지
잠자고 있는 아내의 가슴을 들고 있던 칼로 사정없이 찍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느낌...
마치 이불을 찌르는듯한 느낌과 함께.. 사방으로 틔어야할
핏자국은 눈을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에게
아내는 언제 눈을떳는지 원망스런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여보... 한번이면 족하잖아요.]
이미 처음에 아내를 죽인상태였던 겁니다..
나 고딩때 여름방학때 엄청더웠을때 입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배란다 창문이며 방문이며 현관문이며 문이란 문은 다열어놓고 티비보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내방에서 누군가 홱하며 들어갔다가 밖으로 막뛰어가는것이었습니다.
(그때당시 여름아라 문열어놓구 낮잠 즐기다 집 털리는사람이 많았슴.)
순간 뒤따라가서 막 잡으려고 갔는데 너무 빨랐다..
그래서 얼른 다시 내방으로 들어가서 창문너머로 밖에 둘러봤는데.. 아래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몸이 반정도 밖으로 나가있었고 아래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같은신 분이
나를 보며 소리치고있었다 우리집은 7층이였다...
순간 소름이 쫙!!!
지금생각해보면 순간 잠이들어서 몽유병 비슷하게 혼자 창문에 걸터앉아있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이일이 있기 얼마전에 바로 옆동 8층에서 사람 떨어져 죽었다.
무슨 개인적인 일 때문에 3교시때 조퇴를 했어 (난참고로 고1)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갔지.
한손에는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소시지 핫도그르 들고 (젤사랑함)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교회홍보하는것 같은아줌마 2명이랑 엠피듣고있는 20대로보이는남자. 그리고 원피스입은 여자한명. 빈장바구니를 들고있는 아줌마 2명이 있었어.
뭐 별로 놀라운 광경도 아니고 그냥 흘깃보고 앉았찌.
아니나다를까 고회 홍보하는 아줌마 2명이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학생교회다녀? 라고가볍게시작하고
왜안나가냐 우리교회에 고등학생들많다 이러다가 냉커피를 마시래
근데내가어제 핫이슈 방에서 인신매매글을봤꺼든? 뭔가괜히먹기가 찝찝해지는거야
일단받고 냉커피를 유심히보면서 조용히 생각하는데 순간 그런생각이드는거야 지금이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패거리고 지금 나를 인신매매하는거라면? 이런생각이드는거야.
별생각 다하네 하면서도 반대편 도로를 봤지. 그냥 승용차만 있더라고. 그래도 내가 A형 인지라 한번 떠보는심정으로 냉커피를 바닥에 부었어. 근데 교회아줌마 2명이 당황을하는거야. 근데 이건 갑자기 받은아이가 커피를부었으니 당황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좀더과감하게 하기로했어.
교회아줌마 둘이서 요즘 세상이 흉흉하네 이런얘기를 하더라고. 얼마전에 우리 학교 근처 똥강에서 시체가 나왔거든. "학생도 조심해 요즘 세상이무서워. 아무도 믿으면안돼" "저승용차도 의심해야 하는건가.." 혼자그냥중얼거렸는데 아줌마 2명이랑 앞에 서있는 여자가 움찔하는거야 진짜 설마설마 하면서 또한번 날렸어.
"요즘 인신매매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렇지..." "학생 커피쏟은 것 같은데 더 마셔" "아줌마는 왜 안드세요?" 진짜 대화만 보면 내가 이상해 보이는데
거기가 종점 다음정거장이라서 그런지 버스가 5분동안 서있느라 오지를 않더라고.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마지막 확인차 장바구니 들고있는 아줌마 2명옆에섯다? 허/./.내두팔을잡는거야
젠장 평일인데다 시간도 시간이고 우리동네주위엔 다 학교뿐이라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야. 내가완전세게 뿌리쳤어. 근데 힘이 얼마나 센지 안풀리더라고. 그때 반대도로에 승용차 문이 열리더라고. 나를 태울작정인가봐. 순간정말 생존본능으로 남자는 거기를치는데 여자는 어디를쳐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정말 아무런생각없이 가슴을쳤는데
아줌마 두명이 너무아픈지 무너지더라고 그 상태에서 버스가 오는거야. 진심 그때는 버스도 믿지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일단 택시도 안보이고 조카 달려서 버스를 탔어. 다행이 그 누구도 쫓아오지 않았고...
진짜 설마설마 했는데 저 앞 승용차랑 지금 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이 한패거리 인거 같더라고 진짜 무서운게 이제는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웬만한 상황 다 파악하고 대처하니까 완전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드는거잖아..
내가 그냥 그 냉커피마시고 아무런 의심없이 그 주위사람들을 의식 안했으면 난 지금쯤 거꾸로 매달려서 피쏠리고 있겠지.
언니들조심해.
이제는 하다하다못해 완전 일상상황극까지 만들어버리잔아. 그리고 봉고차도 아니고 이제는 승용차라니.. 자작아니니까 조심해 진심요즘은 호신기구는 필수. 밖에서는 긴장상태로 있어야하나봐
무서운이야기
장충동 대중 목욕탕 살인 사건
1985년 대에 우리나라에 대중 목욕탕이 많았다.
집에 샤워 시설이 많이 없었던 터라 이 시기에 대중목욕탕은 지금의 주유소만큼이나 큰 사업거리였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인파가 물 밀듯이 밀려와 목욕탕은 인산인해였다.
보통 이 시기에 목욕탕은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는 게 통상적이었다.
금요일 저녁 7시 반을 넘어 장충동에 위치한 대중 목욕탕 사장 K 씨는 손님도 다 나가고, 슬슬 문 닫을 준비를 했다.
마침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 손님도 별로 없던 터라 평상시보다 일찍 문을 닫으려는 순간, 손님 한 분이 터벅터벅 목욕탕 입구로 걸어왔다.
하루 평균 300mm 비가 쏟아지던 시기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여인이 K 씨 눈앞에 이르렀을 때 K 씨는 깜짝 놀랐다.
모습이 너무 독특했기 때문이다.
빨간 우산에 빨간 코트 형태의 우의를 입고 있었다.
입술은파르르 떨려 있었고,
감기 몸살에 걸린 사람처럼 몸을 바스르르 떨고 있었다.
“영업 안 하세요?”
“아..비도 많이 오고 이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요?”
“죄송한데, 잠시 샤워 좀 하고 나올게요. 뜨거운 물에 잠깐만 몸을 담그고 싶어요. 제발 부탁입니다.”
목욕탕 사장 K 씨는 너무 떠는 여자가 안쓰러워 그만 여자의 부탁을 수락했다.
“그럼 얼른 탕에 몸만 담그고 나오세요. 곧 문을 닫을 거니까, 얼른 씻고 나오세요”
고맙다는 말을 던진 이 여자는 바로 탕 속에 들어갔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8시가 넘자 K 씨는 약간의 조바심을 냈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미덕을 갖고 문 닫을 준비를 했다.
이 목욕탕에 청소와 때밀이를 하는 종업원은 일찍 퇴근한 상황이라 사장이 직접 청소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8시 반이 돼도 여자가 나올 기미가 안 보이자 결국 K 씨는 여탕 입구에 문을 두들겼다.
“손님 1시간이 다 돼가요. 이제 마무리 하시고 나오세요. 저도 청소하고 문 닫고 집에 가야지요”
몇 번의 노크와 말에도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사장의 손엔 땀이 서서히 났고, 문을 열지 말지 고민을 하며 다시 큰소리로 했던 말을 반복했다.
그리고 노크 소리는 더욱 크게 손에 힘을 주었지만 아무런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결국 사장은 문을 열고 목욕탕 안을 들여다 봤다.
사장은 꿈을 꾼 듯한 느낌이었다고 훗날 회상했다.
탕 속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었고,
여인은 두 눈을 부릅 뜬 채 사장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는 사장의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소름 돋게 만든다.
----------------------------------------------------------------------
경찰 신고로 이 사건은 수사에 들어갔지만 끝내 해결되지 못했다.
목욕탕에는 사장과 이 여자 뿐이고, 여자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회를 뜨는 칼 같은 물체)에 난도질 된 상태였다.
살해 도구는 찾질 못했고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밝히지 못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목욕탕 사장은 아무런 살해 동기가 없었다.
10년 넘게 이곳에서 목욕탕을 운영했고, 가족과 단란하게 사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었다.
밀폐된 공간이기도 한 이 목욕탕에 이 여자는 무참하게 죽은 것이다.결국 사장은 목욕탕을 처리하고 지방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기 때문에 근처 병원에 자주 입원한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그 병원에 입원하기 때문에 안면이 있는 간호사들이 많아 나는 그 병원이 좋았다.
간호사들은 내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밤 12시 이후에는 화장실에 가는 것을 금지했다.
처음에는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부터는 의문이 생겼다.
"왜 화장실에 가는데 일일이 허락을 맡지 않으면 안되요?"
어느 날 아침, 체온을 재기 위해 온 간호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조금 당혹스러운 듯,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옆에 있는 환자를 보러 갔다.
화장실은 내가 있는 병실에서 왼쪽으로 10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다.
병원 복도는 밤에도 밝아서 위험할 것 같지는 않았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나는 화장실에 가보기로 했다.
밤 12시가 되었다.
당직 간호사는 순찰을 돌지 않을 것이다.
복도로 나온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 인기척이 없음을 확인하고 눈 앞에 있는 화장실로 달렸다.
3미터, 2미터, 1미터... 그리고 화장실 앞에 왔을 때 갑자기 모든 전등이 꺼졌다.
그와 동시에 탁탁탁 하며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간호사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전에 들켰을 때는 복도에 나와 화장실에 가려는 순간 걸렸기 때문에 꾸중을 듣는 것으로 그쳤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심하게 혼날지도 모른다.
나는 무서운 나머지 화장실에 숨기로 했다. 발소리는 벌써 근처까지 다가왔다.
화장실에 들어가자 기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가장 안 쪽 칸 문이 열렸다.
나는 그곳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문을 닫을 때 소리를 내고 말았다.
나는 재빨리 문을 잠그고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쾅쾅
멀리서부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
- 나를 찾고 있는거야... !
나는 식은 땀이 났다. 숨을 죽이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심장소리가 울릴 때마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
쾅쾅
소리는 점점 내가 있는 곳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제는 도망칠 수도 없다.
숨는 것을 포기하고 나가려고 한 나는 벽에 뭔가가 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글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손톱으로 긁은 듯 쓰여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써 놓은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모두 똑같았다.
'천장을 봐서는 안 된다'
나는 무서워서 밖에 나가려고 했다.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간호사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 나는 잠갔던 문을 열려고 했다.
쿵!!
화장실 문에서 강한 충격이 전해져 왔다. 밖에 있는 사람이 문을 걷어찬거라 생각했다.
나를 혼내기 위해 문을 걷어차고 있는 걸까?
나는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쿵!!!
또 한 번 강한 충격이 전해졌다. 문고리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 때 나는 문 밖에 있는 사람은 간호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쿵!!!!
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벽에 써 있는 낙서를 보았다.
어쩌면 이 낙서를 쓴 사람은 모두 나와 같은 일을 겪은게 아닐까...
그 때 갑자기 천장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와 사이가 좋은 간호사의 목소리였다.
나는 방심하고 몸을 일으켜 천장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천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콘크리트 벽, 화장실 문, 형광등...
평소와 다름없는 천장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훗-
순간, 바닥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 목소리다.
그 때 나는 낙서의 진짜 의미를 이해했다.
'천장을 올려보면 바닥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여성의 목소리는 저 밑 바닥에서 내가 있는 곳으로 점점 다가왔다.
내 몸을 타고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절대로 밑을 보지 않으려고 천장을 계속 바라보았다.
갑자기 뭔가가 시야에 나타났다. 간호사 모자를 쓴 여성의 얼굴이었다.
"너까지 열 명째"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몸을 암흑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번이 세번째 실패다.
내 앞에서 잠을자고 있는 이 여자.. 나의 아내..
난 이 여인을 살해하려 한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만다.
무슨놈의 목숨이 그리도 질긴지..
5년전.. 나와 이 여인은 사랑없는 결혼을 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와 나..
난 그녀에게는 아무런 감정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여자답지않게 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던 그녀..
난 그녀가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회사에서 회식을 하던 그 날...
난 부장님의 등살에 주량을 넘기고도 2차를 더 진행하여
5차까지가는 알콜계의 개인신기록을 갱신했다.
술자리가 옮겨질수록 하나둘씩 귀가했지만,
난 부장님에게 붙들려 갈때까지 가고말았다.
그때까지 술자리를 지킨 그녀..
결국은 나에게 도전해 왔던 부장님도 나의 주량앞에
무릅을 꿇었고 결국은 나와 그녀 둘만이 남게됐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택시를 잡으려했지만,
그녀는 나에게 근처의 여관에서 자고갈것을 권유했다.
난 그녀를 뿌리치고 택시정류장으로 비틀대며 걸어갔고,
결국은 그곳에서 정신을 놓고 말았다.
다음날.. 깨질듯이 아픈머리를 간신히 베게에서 들던 나는
경악을 하고 말았다.
내옆에 그리도 끔찍한 그녀가 누워있는것이었다.
그렇게 우리의 첫아이가 생겼고, 우린... 아니... 나는
원치 않는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결혼생활은 그녀만 행복한채 오늘까지 이루어 졌다.
하지만, 난... 오늘에야말로 기필코 이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끝낼것이다.
2달전... 난 운명과도 같은 여인을 만났다.
평소와같이 회사일을 마치고 귀가길을 서두르던 나는 횡단보도 앞에 서게 되었다.
문득 바람결에 실려온 향긋한 샴푸냄새에 고개를 돌린나는
그자리에서 몸이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찰랑찰랑한 긴머리를 쓸어올리는 새하얀손..
한듯 않한듯한 옅은 화장에 뽀얀피부.. 꿈에도 그리던 나의 이상형을
그대로 그려놓은듯한 그녀.. 그렇게 황홀하게 그녀를 감상하고 있을때..
신호등의 불빛은 푸른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파란불이들어오기가 무섭게 횡단보도에 발을 들여놓는 그녀..
그리고 그녀쪽으로 무섭게 달려드는 빨간스포츠카...
동네 양아치같은 녀석이 모는 그 스포츠카는 그녀를 집어삼킬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난 재빨리 그녀의 어께를 잡아당겼고..
그녀는 휘청이며 나에게 안기게 되었다. 그녀에게 간발의 차이로 비켜지나가는
스포츠카의 굉음에 놀랄새도 없이 그녀는 낱선남자에게 안긴 자신을
발견하고는 새삼놀라며 황급히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아!! 고.. 고마워요..]
[다치신댄 없죠?]
[네...]
[조심하셔야죠.]
[... 네..]
너무나 놀란듯 쉽사리 가슴을 지정시키지 못하는 그녀에게
난 근처 커피숍에서 쉬어갈것을 제안했다.
다행이 그녀는 나의 제안을 수락했고, 우린 그렇게 커피숍에 앉아
잠시나마 짧은 만남을 가질수 있었다.
[오늘은 제가 시간이않돼구요. 언제한번 제가 감사의 의미로 식사라도..]
다소 진정이된듯 그녀는 나에게 연락처를 적어주었다.
연락처를 받아든 나는 속으로 쾌제를 외치며 그녀와의 짧은 만남을
끝냈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속에 나의 유일한 즐거움은 그녀를 떠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토록 기다리던 그녀의 전화가 걸려왔다.
[네..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전에 횡단보도에서..]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나 감미롭게 들리는 나는
재빨리 그녀를 기억하노라고 알렸고..
우린 다시한번 만남을 가졌다.
제법근사한 저녁식사를 대접받은 나는 그녀에게 간단하게
맥주한잔할것을 제안했고, 그녀는 흔쾌히 승락했다.
그렇게 우리는 허심탄외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길고긴 대화를
했고... 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노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우린 자주만났고... 나의 마음속엔 점점 그녀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나의 아내...
난 나의 아내를 제거해야함을 판단했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첫번째계획.. 난 그것으로 더이상의 계획은 필요없을것으로 생각했다.
나의 계획은 이랬다.
캅셀의 형태로 되어있는 비타민제를 한통구입하여 아내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일부러 먼곳까지 가서 쥐약을 한봉지 구입했다.
구입한 쥐약을 아내가 먹는 비타민제를 몇알꺼내어 캅셀의 속을 비우고는
그곳에 쥐약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는 친절하게 아내의 머리밭에 물과함께 챙겨놓았고,
아내가 약을 먹기만을 기다렸다.
퇴근후 집에 돌아왔을때 아내는 약을 먹었는지 정신을 잃고 누워있었다.
난 숨겨뒀던 쥐약을 꺼내어 아내의 지문을 뭍혀 아내의 머리맡에 놓아두었다.
그리고는 최대한 슬픈생각을 해서 눈물을 짜내어서는 신고하기 위하여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 어디다 전화해요?]
난 너무나 놀라 그자리에 주저앉을뻔했다.
뒤를 돌아보니.. 아내는 막 잠에서 깬듯 부시시한 모습으로
방문앞에 서있었다.
세... 세상에... 코끼리는 독약도 않통한다더니..
160cm가 조금넘는 키에 80kg이 넘는 나의 아내는 쥐약을 몸으로
삭힌것 같다. 암튼.. 이번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나와 아내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의 머릿속에는 항상 아내의 살인계획만이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날.. 어내는 급히 친정으로 볼일을 보러간다고 했다.
난 아내에게 나의 차를 타고가라고 했다.
물론 브레이크의 라인은 끊어놓은채로..
아내는 나에게 고맙다며 최대한 빨리 다녀오겠노라고 했다.
난 아내를 뒤로한채 먼저 출근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그리고 하루해가 지고 저녁무렵 나는 퇴근길을 서둘렀다.
지금쯤이면 아내의 사망소식을 들을수 있겠지..
집앞에 도착한 나는 다시한번 절망감을 느꼈다.
나의 집앞에는 아내가 타고가기로한 나의 차가 떡하니 주차되어
있었다. 아마도 아내는 차를가져가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처갓집으로 전화를 해보았으나 아내는 오늘 오지않았다는 것이다.
[제길.... 운은 지지리도 좋아요.]
실망한마음에 나의 집 현관앞에선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는
열쇠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어딜간거지? 나가서 아예 돌아오지 말아라..]
난 혼자말을 중얼거리며.. TV를 켰다.
저녁 뉴스를 건성으로 들으며 나른한 몸을 쉬고있을때..
문득 옆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던 나는 그만 심장이 멎을뻔 했다.
그곳에는 보고싶지 않은 얼굴이 있었다.
[뭐... 뭐야? 당신.. 언제부터 거기있었어?]
[그냥 당신이 졸고 있길래 조용히 있었어요.]
[하여튼.. 사람 놀래키는데 뭐있어..]
나는 신경질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그리곤 이내 잠이든 나는 꿈속에서도 아내를 살해하려 했고..
번번히 실패했다.
아침이 되어 출근길에 나선 나는 차안에서 문득 새로운 계획이
떠올랐다.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던 나는 서둘러 귀가했다.
[이번엔 기필코... ]
혼자서 화이팅을 외친 나는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을 먹고
일지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내가 잠이 들기를
기다리던 나는 아내가 완전히 잠에 빠진것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잠자리에서 내려왔다.
도둑고양이처럼 뒷끔치를 들고 살금살금 거실로 나온 나는
아내가 사용하는 다리미를 꺼냈다.
그리고 낮에 약국에서 구입한 알코올을 스팀다리미의 물통부분에
부어넣었다.
[흐흐.. 준비는 이정도면 됐지?]
아침이 될때까지 설래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샌 나는 서둘러 출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바지한벌을 꺼내주며 말했다.
[내일 모임이 있어서 이걸 입고 나갈거니까 좀 다려놔줘..]
[멀리가는건가요?]
[알거 없잖아!! 옷이나 다려놔..]
[네.. 그러죠.]
난 아내에게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집을 나섰다.
회사에 가서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과연 이번엔 성공할 것인가?
그렇게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자 난 만사 제쳐두고 집으로 향했다.
집앞에 도착한 나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현관문을 열었다.
집안은 깨끗했다. 거실의 옷걸이에는 아내가 다려놓은 나의 바지만이
말끔하게 펴진채로 걸려있었다.
[젠장... 또 실패인가??]
난 두눈에서 불똥이 튀는것을 느끼며 아내를 찾았다.
아내는 침대에 누워서 곤히 자고 있었다.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부엌에서 칼을가져와 잠자는 아내의 머리맡에 섰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진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도 미운 나머지
잠자고 있는 아내의 가슴을 들고 있던 칼로 사정없이 찍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느낌...
마치 이불을 찌르는듯한 느낌과 함께.. 사방으로 틔어야할
핏자국은 눈을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에게
아내는 언제 눈을떳는지 원망스런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여보... 한번이면 족하잖아요.]
이미 처음에 아내를 죽인상태였던 겁니다..
나 고딩때 여름방학때 엄청더웠을때 입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배란다 창문이며 방문이며 현관문이며 문이란 문은 다열어놓고 티비보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내방에서 누군가 홱하며 들어갔다가 밖으로 막뛰어가는것이었습니다.
(그때당시 여름아라 문열어놓구 낮잠 즐기다 집 털리는사람이 많았슴.)
순간 뒤따라가서 막 잡으려고 갔는데 너무 빨랐다..
그래서 얼른 다시 내방으로 들어가서 창문너머로 밖에 둘러봤는데.. 아래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몸이 반정도 밖으로 나가있었고 아래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같은신 분이
나를 보며 소리치고있었다 우리집은 7층이였다...
순간 소름이 쫙!!!
지금생각해보면 순간 잠이들어서 몽유병 비슷하게 혼자 창문에 걸터앉아있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이일이 있기 얼마전에 바로 옆동 8층에서 사람 떨어져 죽었다.
무슨 개인적인 일 때문에 3교시때 조퇴를 했어 (난참고로 고1)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갔지.
한손에는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소시지 핫도그르 들고 (젤사랑함)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교회홍보하는것 같은아줌마 2명이랑
엠피듣고있는 20대로보이는남자. 그리고 원피스입은 여자한명.
빈장바구니를 들고있는 아줌마 2명이 있었어.
뭐 별로 놀라운 광경도 아니고 그냥 흘깃보고 앉았찌.
아니나다를까 고회 홍보하는 아줌마 2명이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학생교회다녀? 라고가볍게시작하고
왜안나가냐 우리교회에 고등학생들많다
이러다가 냉커피를 마시래
근데내가어제 핫이슈 방에서 인신매매글을봤꺼든?
뭔가괜히먹기가 찝찝해지는거야
일단받고 냉커피를 유심히보면서
조용히 생각하는데 순간 그런생각이드는거야
지금이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패거리고 지금 나를 인신매매하는거라면?
이런생각이드는거야.
별생각 다하네 하면서도 반대편 도로를 봤지. 그냥 승용차만 있더라고.
그래도 내가 A형 인지라 한번 떠보는심정으로
냉커피를 바닥에 부었어.
근데 교회아줌마 2명이 당황을하는거야. 근데 이건
갑자기 받은아이가 커피를부었으니 당황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좀더과감하게 하기로했어.
교회아줌마 둘이서 요즘 세상이 흉흉하네 이런얘기를 하더라고.
얼마전에 우리 학교 근처 똥강에서 시체가 나왔거든.
"학생도 조심해 요즘 세상이무서워. 아무도 믿으면안돼"
"저승용차도 의심해야 하는건가.."
혼자그냥중얼거렸는데 아줌마 2명이랑 앞에 서있는 여자가 움찔하는거야
진짜 설마설마 하면서 또한번 날렸어.
"요즘 인신매매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렇지..."
"학생 커피쏟은 것 같은데 더 마셔"
"아줌마는 왜 안드세요?"
진짜 대화만 보면 내가 이상해 보이는데
저러니까 진심 아줌마 2명표정이 사색이 되더라고.
초보거나 고용된 사람인가봐. 아줌마한테 커피를 들이댔어
안먹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미친척하고
엠피듣고잇는 남자한테 권햇는데 엄청 당황하더라고
거기가 종점 다음정거장이라서 그런지
버스가 5분동안 서있느라 오지를 않더라고.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마지막 확인차
장바구니 들고있는 아줌마 2명옆에섯다? 허/./.내두팔을잡는거야
젠장 평일인데다 시간도 시간이고 우리동네주위엔 다 학교뿐이라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야. 내가완전세게 뿌리쳤어.
근데 힘이 얼마나 센지 안풀리더라고.
그때 반대도로에 승용차 문이 열리더라고.
나를 태울작정인가봐.
순간정말 생존본능으로 남자는 거기를치는데
여자는 어디를쳐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정말 아무런생각없이 가슴을쳤는데
아줌마 두명이 너무아픈지 무너지더라고 그 상태에서 버스가 오는거야.
진심 그때는 버스도 믿지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일단 택시도 안보이고 조카 달려서 버스를 탔어.
다행이 그 누구도 쫓아오지 않았고...
진짜 설마설마 했는데 저 앞 승용차랑 지금 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이 한패거리 인거 같더라고
진짜 무서운게 이제는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웬만한 상황 다 파악하고 대처하니까 완전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드는거잖아..
내가 그냥 그 냉커피마시고 아무런 의심없이
그 주위사람들을 의식 안했으면 난 지금쯤
거꾸로 매달려서 피쏠리고 있겠지.
언니들조심해.
이제는 하다하다못해 완전 일상상황극까지 만들어버리잔아.
그리고 봉고차도 아니고 이제는 승용차라니..
자작아니니까 조심해
진심요즘은 호신기구는 필수. 밖에서는 긴장상태로 있어야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