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기숙사생의 연애 3번째☆★★★★

남고생2011.06.21
조회8,588

안녕하세요

저 돌아왔어요 ㅠㅠ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근데 이시간 아니면 주중에는 글쓸시간이 없어요 ㅠㅠ

하...매번 겪는 일이지만 월요일은 항상 피곤하고 힘든 것 같아요 그죠? ㅋㅋㅋ

오와 추천수 높다! 댓글보니까 기다리신다는 분들 계셔서

빨리 안올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ㅋㅋ

근데 이게 작년부터 있었던 일이라서 글을 어디서부터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잘 몰라서 좀 두서없어도 잘 봐주세요!

그럼 잔말말고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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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훈남이와 처음으로 단 둘이 한시간 넘게 대화하고 전화번호까지 딴 이야기를 하겠음.


 

 

 

기숙사 체육대회 이후론 정말 그닥 별다른 일이 없었음. 쳇


 

 

 

나란사람 바보라서 훈남이 앞에만 서면 입이 굳음. 몸도 굳음.


 

 

 

 

훈남이가 먼저 인사하면 손바닥 한번 보여주는게 끝이었음.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여름방학이 되고 훈남이는 방학동안 할머니네 가있는다고 저 멀리 떠났음.


 

 

 

 

나님은 학교에 남아 보충을 하고,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버렸음.


 

 

 

 

그리고 개학


 

 

 

나는 어김없이 나의 베프님과 함께 도서실로 향했음.


 

 

 

그곳에는 훈남이가 있었음.


 

 

 

무지무지 반가웠지만......나란 바보 멍청이 또 다시 손바닥만 보여주었음. 엉엉


 

 

 

그래도 이날은 오랜만에 봤다고 정말 반갑게 "안녕!"이라고 해주었음.


 

 

 

사랑이란게 이런건가봄. 그저 얼굴 한번 봤을 뿐인데 내 마음속엔 때 아닌 꽃이 피었음


 

 

 

 

그리고 얼마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이 찾아왔음.


 

 

 

 

1,2학년 같이 가는 소풍이었음.


 

 

 

 

어디로 갔냐면 대학로로 연극보러 갔음.


 

 

 

 

 

무슨 소풍을 연극보러가냐고?ㅋㅋㅋㅋㅋㅋ


 

 

 

 

 

우리 촌놈들임. 이럴 때 서울구경하지 언제 서울구경하겠음?ㅋㅋㅋ


 

 

 

 

 

 

아무튼 버스를 타고 일단 서울로 고고


 

 

 

 

 

 

1,2학년이 다 같이 모였음. 훈남이도 보였음.


 

 

 

 

 

훈남이도 촌놈은 촌놈임ㅋㅋㅋ 서울 온다고 훈남이도 쫌 꾸몄음.


 

 

 

 

 

 

근데 이날 훈남이 옷 입은 스타일이 나랑 쫌 많이 비슷해서 괜히 나혼자 맞춰입은 것 같애서


 

 

 

 

기분 up됨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인원체크를 마치고 1학년은 1학년대로 2학년은 2학년대로 흩어짐.ㅠㅠ


 

 

 

 

 

 

훈남이를 못본다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연극을 다 봄.


 

 

 

 

 

그리고 소풍은 끝났음.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서울 쫌 돌아댕기다가 집에 갈 생각으로 대학로 주변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저기 저 멀리서 훈남이가 친구들하고 이쪽으로 오는게 보임.


 

 

 

 

훈남이 우리쪽으로 오더니 나한테 물음.


 

 

 

 

 

"형 점심 어떻게하실거에요?"


 

 

 

 

나와 내 친구들은 아무 생각없었음. 그냥 돌아 다니다보면 뭐 나올줄 알았나봄.


 

 

 

 

 

그때부터 나와 내 친구들은 뭐 먹을지 고민함.


 

 

 

 

그때 훈남이가 밥먹으러 같이 가자고 함.


 

 

 

이유를 들어보자하니 친구들이랑 뷔페갈라고 미리 예약해놨는데 친구 몇명이 펑크내서 자리가 남는다는 것이었음.


 

 

 

 

olleh! 흐흐

 

 

 

 

 

어차피 내 친구들 애시당초 그런거 고민하는 애들이 아니었기에 같이 밥먹기로 함


 

 

 

 

 

와 님들 남자들 밥먹는거 봤음?


 

 

 

 

 

정말 먹을 때 아무소리 안하고 밥만먹음.

 

 

 

 

 

 

난 솔직히 소풍이니까 대화 좀 할줄알았음.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음.


 

 

 

 

 

뷔페에 왔으면 좀 얘기도 하면서 천천히 먹어주는 게 미덕아님?ㅠㅠ


 

 

 

 

진짜 말없이 막 퍼다 먹음. 그렇게 점심은 끝났음.


 

 

 

 

그리고 계획없는 나와 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그 뒤 스케줄도 훈남이와 그 친구들에게 맡김.


 

 

 

 

성균관 대학교도 갔다가, 명동가서 좀 돌아다니다 보니까 벌써 시간이...................


 

 

 

 

우리는 집으로 가기위해 터미널로 향했음. 그리고 버스를 탔는데 어떻게 어떻게 짝이 맞아서


 

 

 

나랑 훈남이랑 같이 앉게됨ㅠㅠ


 

 

 

 

 

일단 훈남이 옆에 앉아서 기분은 좋은데.....................


 

 

 

 

정말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어색함. 어찌함? ㅠㅠ


 

 

 

 

 

그때 훈남이가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나에게 건네며 말을 걸었음.


 

 

 

 

 

"노래 들으실래요?"


 

 

 

 

mp3였음.


 

 

 

 

 

나님 수줍게 "그래"라고 말한 뒤 이어폰을 꽃았음.


 

 

 

 

 

힙합이 흘러나왔음. 훈남이는 힙합을 좋아함.


 

 

 

 

 

사실 이때까지 나님은 힙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음.


 

 

 

 

하지만


 

 

 

 

훈남이가 좋아하는 거라면 어떤 거라도 다 좋아할 수 있을 것만 같았음 ㅠㅠ


 

 

 

 

 

훈남이가 나에게 물음 "힙합 좋아하세요?"


 

 

 

 

 

나님은 차마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할 수 가 없었음. 뭔가 공감대를 형성해야했기에...


 

 

 

 

 

그래서 "응 그냥 조금"이라고 대답해주었음.


 

 

 

 

 

그런데 망할- - 뒤에 있던 한 친구자식이 날 무지막지하게 비웃음.


 

 

 

 

 

"니가 힙합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쪽팔려서 뭐라 대꾸도 못하고 그냥 친구 머리통 한대 때림. 버럭


 

 

 

 

 

그리고 옆에서 훈남이가 흥미로운 듯이 웃더니 이것저것 설명해줌.


 

 

 

 

이때 뭔가 훈남이가 멋있었음.


 

 

 

 

나님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마냥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면서 "아~", "그래?", "그렇구나"해주었음.


 

 

 

 

그러다가 들어본 가수나 들어본 노래 나오면 흥분해서 "나 이거 알아!"를 외쳤음.


 

 

 

 

그런데 이게 또 귀여웠나봄


 

 

 

 

훈남이가 또 나에게 귀엽다는 말을..............


 

 

 

 

 

"형ㅋㅋ왜이렇게 귀여우세요"

 

 

 

 

 

 

나님 또 쑥쓰러워졌음. 이렇게 가까이에서 얼굴을 맞대고 그런말을 하다니.....................부끄


 

 

 

 

"아니야...ㅋ"라고 말해준 후 창밖으로 얼굴을 돌렸음.


 

 

 

 

뒤에서 친구들 자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그래서 나도 이 어색한 분위기에서 탈출하려고 눈을 감았음.


 

 

 

 

 

평상시같았으면 버스타고 눈만감으면 잠잤을 나님이었지만 이날은 절대로 잠이 오지 않았음.


 

 

 

 

꼭 잠은 필요할땐 안오는 것 같음 ㅠㅠ


 

 

 

 

수업시간엔 엄청 졸리다가 쉬는 시간만 되면 사라지는 잠 다들 알거임 그런 기분이었음.


 

 

 

 

결국 잠자는건 포기하고 훈남이를 살짝 봤음.


 

 

 

 

 

훈남이도 잠이 안오는지 멀뚱멀뚱 눈뜨고 음악에 맞춰서 고개만 까딱까딱거리고있었음.


 

 

 

 

우라질레이션 훈남이랑 또 눈마주쳤음.


 

 

 

 

 

본능적으로 내 입에서 질문이 튀어나왔음. "훈남이 너는 장래희망이 뭐니"


 

 

 

 

장래희망이 뭐니 장래희망이 뭐니 장래희망이 뭐니 장래희망이 뭐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 나 질문하는 꼬라지하고는 꼭 질문을 해도 이딴거만 질문함.

 

 

 

 

 

그래도 훈남이 내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줌ㅠㅠ

 

 

 

 

 

장래희망 뿐만 아니라 목표대학교, 과, 전망 등등...........


 

 

 

 

 

나는 또 잠자코 "아~", "그래?", "그렇구나~"를 연발하면서 훈남이의 이야기를 들음. 당황


 

 

 

 

훈남이는 진짜 꿈이 뚜렷함. ㅠㅠ 나랑 비교되게

 

 

 

 

 

 

그래서 요즘도 맨날 잔소리 들음. 고3이 아직도 제대로 된 꿈하나 없다고 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까 거의 다 도착함.


 

 

 

 

뭔가 이렇게 집에 가려니까 아쉬웠음 ㅠㅠ


 

 

 

 

 

그렇게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데 훈남이가 핸드폰을 내 얼굴 앞에 쑤욱 내밀었음.


 

 

 

 

"형 핸드폰 번호좀 가르쳐주세요"


 

 

 

 

 

나님 얼떨결에 번호를 찍어주었음. 그리고 훈남이랑 훈남이 친구들은 막차 타고 집에 들어가야된다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정류장으로 뛰어갔음.

 

 

 

 

 

 

나님은 정말 므흣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음.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젠장 내 번호만 찍어주고 정작 훈남이 번호는 안물어봤음. 엉엉

 

 

 

 

 

잘들어가라고 문자한번 날려주고 싶었건만ㅠ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때


 

 

 

 

"유브갓메일~"하며 핸드폰 문자음이 울렸음(싸이언 기본 메세지음)


 

 

 

 

친구들이겠거니 하고 핸드폰을 열었는데 웬걸,

 

 

 

 

 

 

"형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오늘 재미있었어요^^"라고 문자가 와있었고, 그 밑에


 

 

 

 

 

발신자 이름이 -훈남이^^-라고 되어있는게 아니겠음?


 

 

 

 

 

물어보니까 그날 훈남이 핸드폰 요금이 없어서 내 핸드폰으로 전화 한통 빌려썼었는데 전화하고 나서 주려고 봤더니 내가 화장실가고 없어서 자기 번호 저장해놨다고 함. 짱


 

 

 

 

나님도 "어 언제저장해놨엌ㅋ훈남이 너도 잘자구 고마웠어~^^"라는 훈훈한 답장을 해주었음.


 

 

 

 

그러고 나니까 "네^^"라고 답장이 또 오는거 아니겠음 ㅋㅋㅋㅋㅋ


 

 

 

 

 

답장을 안보내면 훈남이 문자를 씹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응 내일봐 이문자 답장하지말구 자ㅋㅋ"라고 보내주었음 다들 이런적 한번씩 있지않음?ㅋㅋㅋ


 

 

 

 

이렇게 나님의 훈훈한? 소풍은 끝이났음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 ㅠㅠㅠ


벌써 시간이 ㄷㄷㄷㄷㄷㄷ 내일 학교 가야되는데 미치겠네 ㅋㅋㅋㅠ ㅠ


잠안자면서 썼으니까 추천 팍팍 박아주시고 댓글도 팍팍 달아주셔야되요 ㅠㅠ


이정도면 스크롤바 반으로 줄었으려나?ㅋㅋㅋ


스크롤바 반으로 줄이면 친구들 다 돌려서 추천해주신다고 했던분 꼭 해주셔야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이만 자러갈게요 ㅠㅠ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추천하면 기말고사 만점

반대하면 기말고사 빵점